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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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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 르노 F1과 2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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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그랑프리 레이싱으로 복귀한다. 외신에 따르면 키미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르노 팀과 계약을 맺고 F1으로의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F1을 떠난 키미는 그동안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그랑프리계에서는 키미의 WRC행을 일시적인 행동으로 판단하고, 그의 F1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한동안 키미는 최근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윌리엄즈 F1 시트에 앉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르노 에이스 로버트 쿠비짜의 2012년 복귀가 어려워짐에 따라 팀은 라이코넨을 퍼스트 드라이버로 낙점했고, 최근 2년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르노 팀에 합류한 키미 라이코넨은 “F1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로터스 르노와의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월드 랠리에서의 경험은 내 드라이버 커리어에 유용한 일이었다. 그러나 F1에 대한 갈증을 부인하기는 어려웠다. 그런 과정에서 만난 르노 팀의 도전정신은 내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내 역할은 팀이 최상위 그리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F1 18승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을 맞이한 로터스 오너 제니 캐피털사 제라드 로페즈는 “르노를 통해 F1으로 복귀한 키미의 결정이 팀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월드 챔피언”이라는 말로 키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키미 라이코넨이 F1으로 돌아옴에 따라 2012년 그랑프리에서는 6명의 월드 챔피언(미하엘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젠슨 버튼)이 경쟁하게 되었다.
2001년 자우버를 통해 F1에 데뷔한 키미 라이코넨(32세)은 이듬해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겨 5년 동안 활동했다. 페라리로 이적한 2007년은 키미 최고의 해. 6승, 3PP를 기록한 키미는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생애 첫 드라이버즈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9년까지 9년 동안 거둔 성적은 18승, 16PP, 62회 포디엄, 드라이버즈 포인트 579점. 2003, 2005년 드라이버즈 2위를 비롯해 9년 내내 10위권에 드는 뛰어난 실력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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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1 그랑프리 드라이버 라인업(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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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F1 그랑프리에서 활약할 12개 팀 드라이버 라인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레드 불, 맥라렌, 페라리 등 컨스트럭터 상위 팀들의 드라이버 진용은 일찌감치 확정된 반면, 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 윌리엄즈 등은 아직 2012년을 함께할 선수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레드 불의 라인업은 변화가 없다. 2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한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내년에도 레드 불 머신을 타고 서킷을 누비게 되는 것이다. 베텔과 레드 불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 거취가 불분명했던 마크 웨버는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팀과 1년 계약을 맺었다.

맥라렌 듀오 역시 팀 수뇌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젠슨 버튼은 팀과 3년 계약에 사인했고, 루이스 해밀턴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타이틀 문턱에서 서성거린 페라리도 올해 활약한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듀오를 그대로 기용한다. 페라리와 알론소의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 2008년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사는 일단 내년 시트를 확보했지만, 이후 거취에 대한 문제는 내년 성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평가된다.

팬들의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에 허덕인 메르세데스의 2012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도 변화가 없다. 2009년에 복귀한 미하엘 슈마허의 계약 기간은 2012년까지 3년. 성적을 비롯한 여러 여건이 원만하게 돌아간다면 팀은 F1 사상 최다 타이틀 보유자와의 계약 연장을 고려할 수도 있을 듯하다. 니코 로스베르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2013년까지 유효한 2년 계약서에 사인했다.

팀의 에이스 로버트 쿠비짜의 부상 여파로 경쟁력에 손상을 입은 로터스(올해 르노)는 2007년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을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계약 기간은 2년. 키미와 함께 로터스를 책임질 드라이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력한 후보는 비탈리 페트로프. 로망 그로장과 브루노 세나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지는 12월 10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로버트 쿠비짜 카드가 아직 완전하게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 포스 인디아는 애드리안 수틸, 폴 디 레스타, 니코 휠켄베르크 중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따르면 디 레스타와 휠켄베르크가 유력하지만, 올 시즌 내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수틸에게도 희망은 남아 있다.

자우버는 지난 7월에 일찌감치 내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카무이 고바야시와 세르지오 페레즈 듀오를 신뢰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달리 토로 로소의 2012년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하이메 알게수아리와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편. 후보 명단에는다니엘 리카르도와 장 에릭 베르네가 올라 있다.

하위권으로 전락한 윌리엄즈 팀 라인업은 불확실하다. 세컨드 드라이버 파스토 말도나도는 시트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F1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루벤스 바리첼로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현재 윌리엄즈 드라이버 후보군에는 애드리안 수틸의 이름이 거론되고있다. 테스트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의 F1 승격은 힘들어 보인다.

케이터햄 드라이버 라인업은 올해와 같다. 야노 트룰리는 지난 9월에계약을 1년 연장했고, 코발라이넨은 2012년 말까지 현재 팀과의 계약을 유지할 전망이다. FIA 엔트리 리스트에 올라 있지는 않지만, 페드로 드 라 로사의 HRT 합류는 놀라운 일이다. 토니오 리우찌의 유임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 팀 대표 솔 루이즈 데 마르코가 아직 세컨드 드라이버를 낙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러시아의 2012년을 이끌어갈 드라이버는 최근에 확정되었다. 퍼스트 드라이버는 티모 글록. 제롬 담브로시오를 떠나 보낸 팀은 브라질 그랑프리 직후 새로운 드라이버샤를 픽을 지명했다.

2012 F1 드라이버 라인업(잠정)

팀 드라이버

레드 불세바스찬 베텔

마크 웨버

맥라렌 젠슨 버튼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

펠리페 마사

메레스데스 니코 로스베르크

미하엘 슈마허

로터스 키미 라이코넨

미정

포스 인디아 미정

미정

자우버 카무이 고바야시

세르지오 페레즈

토로 로소 미정

미정

윌리엄즈 파스토 말도나도

미정

케이터햄 헤이키 코발라이넨

야노 트룰리

HRT 페드로 드 라 로사

미정

마러시아 티모 글록

샤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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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팀 25명, 제네시스 쿠페 6전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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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메인 이벤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이 국내 모터스포츠계에 연착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고한 일정보다 조금 늦게 2011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전체적으로 원만하게 6전을 소화해낸 결과다.
4전, 6라운드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10개 팀 25명. 태백 레이싱파크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전을 펼친 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답보상태에 빠진 국내 모터스포츠가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쏠라이트 인디고와 DM 레이싱, 1~4위 휩쓸어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원년 챔피언 타이틀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차지했다. 2011 시리즈 정상에 올라선 최명길의 뒷심은 우승. 5전까지 2승을 거두고도 팀 동료 오일기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최종 6전을 우승으로 끝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초대 타이틀을 낚았다.
올 시즌부터 인디고에 합류한 오일기는 다잡은 승기를 마지막 순간에 놓쳤다. 6전 3위로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듯했으나. 결승이 끝난 뒤 페널티(코스복귀의무위반)를 받고 7위로 굴렀다. 이에 따라 한 순간 품에 안았던 챔피언 타이틀을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시리즈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선두그룹에서 활약한 DM 레이싱 듀오에게 우승 트로피는 쉽게 다가서지 않았다. 1차 예선과 코리아랩에서는 항상 좋은 기록을 낸 반면 예상치 못한 사고에 자주 휘말린 결승에서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김중군의 2전 우승을 포함해 DM 레이싱 듀오의 포디엄 등정은 6회. 네 차례 결승을 시상대에서 마친 김중군이 시리즈 종합 3위에 올랐고, 개막전 우승을 아깝게 놓친 황진우가 4위를 차지했다.
아트라스BX는 올해 풍년가를 울리지 못했다. 국내 정상 드라이버 조항우와 이승진이 전면에 나서 시상대 점령을 노렸지만, 팬들의 바람과 다소 동떨어진 성적을 낸 결과다. 이승진의 두 차례 포디엄 피니시와 최종전 폴포지션(조항우)이 올 시즌 아트라스BX가 내세울만한 결실. 이에 대해 조항우 감독은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철저한 분석과 개선을 통해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강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속팀 드라이버 다카유키 아오키와 박상무를 6, 7위에 올린 인제오토피아킥스의 1년 농사는 평년작 수준. 다른 시리즈에 더 주력하는 팀 입장에서 쟁쟁한 라이벌들이 즐비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의 1승(다카유키 아오키)은 괜찮은 수확으로 평가된다.
10위권 드라이버 가운데서는 조성민(채널A동아)의 활약이 눈에 띈다. 5전을 제외한 결승 모두 톱10에 들어 성장 가능성을 내비친 덕분이다. 이밖에박재범(록키레이싱)은차분하게 시리즈를 소화해 2012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노정민(DM레이싱),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과 전난희(팀 챔피언스)의 도전도 신선한 화제를 몰고 왔다는 평이다.
공식적인 챔피언십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올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10개 팀 중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와 DM 레이싱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국내 정상급 팀워크와 막강한 우승 후보를 보유한 두 팀은 시리즈 6전 내내 박빙 승부를 벌여 KSF 결승 레이스를 한층 박진감 넘치게 만들었다.
한편, 내년 KSF 시리즈는 7전 정도가 예상된다. 주최측이 아직 공식 캘린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메인 경쟁 무대로 올해보다 1전 늘어난 7전이 개최될 전망이다.
레이스 운영규정과 챔피언십 클래스에서는 일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외에 한 개 클래스 추가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현행 점수제도 역시 수술대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코리아랩은 그대로 유지될 듯하지만, 1위부터 10위까지 각 순위별로 1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 점수제도 변경은 불가피해 보인다.
핸디캡웨이트와 관련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주최측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나도 레이서다’ 이벤트의 거취 여부도 불투명하다.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팬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목표 아래 선보인 이 이벤트는 결과적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최측의 표현대로 “아직 생경한 모터스포츠를 뷰티 마케팅으로 풀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방안은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할 듯하다. 단기적으로는 레이싱걸 띄우기가 반짝효과를 가져올 수있지만, 다양한 이벤트로팬들 가까이 다가서려는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노력이장기적으로 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까닭이다.
2011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 종합 순위
순위 드라이버 팀점수
1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61
2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58
3 김중군 DM레이싱55
4 황진우 DM레이싱48
5 이승진 아트라스BX46
6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39
7 박상무 인제오토피아킥스29
8 조항우 아트라스BX25
9 조성민 채널A동아25
10 정연일EXR 팀10624
11 C. 반담EXR 팀10619
12 박재범 록키레이싱18
13 노정민 DM레이싱18
14 오태석록키레이싱18
15 한민관록타이트 HK12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SF,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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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SC, 2012 F1 공식 캘린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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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포뮬러원 그랑프리 일정이 발표되었다. 12월 7일,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가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2년 F1은 올해보다 1개 그랑프리가 늘어난 20라운드로 개최된다.

2012 시즌 F1 캘린더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미국과 바레인의 재등장, 그리고 터키 탈락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랑프리 역사에서 진퇴를 거듭한 미국 그랑프리는 2007년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4년 동안 F1을 떠났던 미국은 텍사스 오스틴에 새로 건설한 5.47km 서킷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1년을 건너 뛴 바레인도 F1 캘린더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불안한 정국에 영향 받아 지난해 개막전으로 예정된 바레인 그랑프리는 개최되지 못했지만, 2012년에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전망이다. 바레인 그랑프리 창설전이 열린 때는 2004년. 시계방향으로 달리는 6.299km 사키르 서킷에서는 그동안 일곱 차례 그랑프리가 열렸다.
2005년부터 F1 대열에 합류한 터키의 운명은 지난해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이스탄불은 드라이버들에게는 악명 높은 서킷. 부진한 흥행에 덜미를 잡힌 터키는 결국 7년 동안 F1을 치른 뒤 그랑프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비운을 맞이했다.
20전으로 개최되는 2012 F1 그랑프리 개막전 개최국은 올해와 같은 호주.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이어 돌아온 바레인이 그 뒤를 따르고, 스페인부터 아부다비까지는 지난해 캘린더 그대로다. 단, 독일 그랑프리는 내년에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린다.
5년 만에 복귀하는 미국 그랑프리는 아부다비 뒤에 포진해 있다. 최종전은 내년에도 여전히 브라질 인터라고스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일단 시리즈 16전에 포진해 있다. 그러나 세 번째 코리아 그랑프리를 낙관하기에는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2년 F1 캘린더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백투백 레이스가 일곱 차례 포함되어 있다.
2012 F1 그랑프리 캘린더
라운드 그랑프리 서킷 날짜
1 호주 앨버트 파크 3월 16~18일
2 말레이시아 세팡 3월 23~25일
3 중국 상하이 4월 13~15일
4 바레인 BIC 4월 20~22일
5 스페인 카탈루냐 5월 11~13일
6 모나코 모나코 5월 24~27일
7 캐나다 질 빌르너브 6월 8~10일
8 유럽 발렌시아 6월 22~24일
9 영국 실버스톤 7월 6~8일
10 독일 호켄하임 7월 20~22일
11 헝가리 헝가로링 7월 27~29일
12 벨기에 스파 8월 31~9월 2일
13 이탈리아 몬자 9월 7~9일
14 싱가포르 싱가포르 9월 21~23일
15 일본 스즈카 10월 5~7일
16대한민국 KIC10월 12~14일
17 인도 델리 10월 26~28일
18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11월 2~4일
19 미국 오스틴 11월 16~18일
20 브라질 인터라고스 11월 23~25일

슈퍼 GT 한국 대회 2013년에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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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경주, 슈퍼 GT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12월 9일, 이 대회 국내 주관사인 (주)우명홀딩스(대표 이명옥)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3년부터 국내에서 슈퍼 GT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주최측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12월 15일 경기도 하남시 상곡동에 위치한 우명미술관 대강당에서 슈퍼 GT(GTC.Grand Touring Car Championship, 대표 반도마사이키) 측과 유치 운영에 대한 업무협력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JAF 관계자와 수퍼 GT 임원 등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곽영진 문화체육부차관과 이교범 하남시장,지역구 국회의원,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명홀딩스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2009년부터 일본 슈퍼 GT 주최사인 GTA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 측은 슈퍼 GT 한국 대회 성공을 위해 2013년부터 ‘슈퍼 GT 인 코리아’(SUPER GT in Korea)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주)우명홀딩스 이명옥 대표는 “슈퍼 GT 유치는 국내 스포츠카 매니아들은 물론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이번 대회 유치로 국내 자동차산업과 레포츠 문화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명홀딩스는 자사 소유의 하남시 우명미술관에 한국 슈퍼 GT 대회 본부를 설치하고, 2012년 1월 코리아 슈퍼 GT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홈페이지 : www.ksupergt.co.kr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우명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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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 2012 라인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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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가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대다수 팀들이 일찌감치 2012년 드라이버를 발표한 반면 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 윌리엄즈, HRT 등은 라인업 선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러나 두 팀은 최근 2012년 F1을 함께할 소속팀 드라이버를 발표하고, 시즌 전 테스트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그랑프리에 출전한 포스 인디아가 선택한 드라이버는 폴 디 레스타와 니코 휠켄베르크. 이에 따라 디 레스타는 2년 연속 포스 인디아 시트를 확보했고, 지난해 팀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약한 휠켄베르크가 애드리안 수틸을 밀어내고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정규 드라이버로 승격한 휠켄베르크의 첫 소속팀은 윌리엄즈였다. 독일 포뮬러 BMW와 A1 그랑프리, 독일 F3, F3 유로 시리즈, GP2 등에서 활동한 니코는 2008년 윌리엄즈 테스트 드라이버로 발탁되었고, 2010년 윌리엄즈 팀에서 풀 시즌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루키 시즌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머신으로 폴포지션(브라질 수중전)을 포함해 22점(드라이버즈 14위)을 획득한 것이다. 당시 니코의 폴포지션은 최근 6년 동안 윌리엄즈가 기록한 예선 최고 기록이었다.
그러나 루키의 행운은 1년으로 끝났다. 베네수엘라 오일회사 PDVSA의 지원을 받은 파스토 말도나도에게 윌리엄즈 시트를 내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1년 동안 그랑프리 정규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한 휠켄베르크의 복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다니엘 리카르도(사진 위)가 하이메(아래)와 부에미를 따돌리고토로 로소 시트를 차지했다

토로 로소의 라인업은 다소 파격적이다. 잔류 가능성이 높았던 하이메 알게수아리와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탈락하고, 다니엘 리카르도와 장 에릭 베르뉴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레드 불 영 드라이버 출신인 리카르도는 HRT에서 올 시즌을 보냈다. F1 데뷔 무대는 영국 그랑프리. 11GP에 출전해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토로 로소 라인업에 합류하게 되었다.
장 에릭은 2012년 F1 드라이버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다(1990년 4월 25일생). 어린 시절을 아버지가 소유한 트랙에서 카트를 타며 보낸 에릭은 영국 F3(2010 챔피언), GP3, 포뮬러 르노 3.5 시리즈(2011 2위) 등을 거치며 포뮬러 커리어를 쌓았다. 2010년 아부다비에서 열린 영 드라이버 테스트를 통해 토로 로소와 인연을 맺었고, 올 시즌 브라질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 때 토로 로소 STR06 머신을 타고 인상적인 주행을 펼친 이후 팀의 신뢰를 이끌어낸 듯하다.
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 라인업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시트는 2개 밖에 남지 않았다. 윌리엄즈와 HRT에 각각 한 개씩 남은 2012 F1 시트를 차지할 드라이버는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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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2011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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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오는 12월 20일(화)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2011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RA는 국제자동차연맹(FIA, UN 경제사회이사회 자문기관)이 1개국 1단체에 부여하는 모터스포츠 관장권(ASN)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관으로, 이번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는 2003년 이후 8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지난 10월 새로 취임한 변동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변동식 회장은 “모터스포츠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국 모터스포츠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RA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열린 국제 F3 코리아 수퍼프리와 인터텍 인 코리아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핵심 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2003년 이후 F3 수퍼프리가 연장되지 못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도 크게 위축되었고,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도 열리지 못했다.
올해 KARA는 제7대 회장으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변동식 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역동적인 마인드를 KARA에 접목시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1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를 주최하는 KARA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가 2년째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해 외부적인 환경은 개선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갈 길이 아직 멀다”면서 “KARA가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끌어내고, 활성화를 선도하는 주관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는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12년 더 멀리 뛰기 위한 화합의 장이 되는 첫 무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KARA는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2012년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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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모터스포츠 대중화 위해 매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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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한 ‘2011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가 12월 20일(화) 서울 서초구 양재동 L타워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KARA는 향후 4년 동안 추진할 비전을 발표하고, 모터스포츠인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2015년, 150만 관중 시대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
KARA 7대 회장으로 선임된 변동식 회장은 인사말을 전한 뒤 “하나의 산업을 성공적으로 일구기는 지루하고 어려운 일”이라면서 “국내 모터스포츠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2015년까지 주어진 임기 내에 모터스포츠가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변동식 회장은 2012년을 모터스포츠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2015년에는 아시아 모터스포츠의 맹주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KARA가 제시한 비전은 크게 모터스포츠 인프라 확충, 이용 저변 확대, 전문 역량 강화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제도와 정책 정비, 스폰서십 확대, 전문 인력과 기반설비 확충을 발판 삼아 대중성과 연관산업 협력 유도, 일반 관중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는 것. 여기에는 2013년 모터스포츠 산업 활성화, 2014년 100만 관중시대(KARA 회원 5만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KARA는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관련 정부기금 유치 강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버 및 오피셜 등용 프로그램 강화, 대도시 인근의 서킷과 중소형 다목적(드래그 및 짐카나) 경주장 확충 등이다.
KARA는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추진할 세부 계획도 발표했다. 대중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연계해 공익활동(Road Safety)을 펼치고, 자동차회사와 협회, 레이싱팀이 주축이 된 안전운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짐카나와 카트를 활성화시켜 모터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내구 레이스와 같은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등으로 다각적인 틀에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는데도 힘을 쏟아 FIA 세계 모터스포츠평의회(WMSC) 및 주요 위원회 가입을 추진하고, 아시아 주요국과 정기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 KARA 내부적으로는 각 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범위를 넓혀 다양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 드라이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칼라십을 운영하고, 역량을 갖춘 오피셜과 미캐닉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그러나 2015년까지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 규모를 5천억원 이상으로 키우고, 150만 관중을 유도하겠다는 KARA의 4년 청사진을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물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중심에 서 있는 KARA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비전’이라는 데 이견은 없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목표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아가는 일이 더 급선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명쾌하고 발전적인 목표를 원만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KARA 내부로부터의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다분히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레이싱팀과 드라이버, 각 프로모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 어렵다. 이름뿐인 KARA의 여러 위원회를 개선하는 일도 시급하다. 랠리, 카트, 4×4, 튜닝, 짐카나, 오피셜 위원회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KARA 모터스포츠 위원회의 최근 활동을 되돌아보면 향후 행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위원회 임원, 임기, 활동 등을 투명하게 공지해 회원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필요하다.
대체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꾸리고 있는 레이싱팀과 드라이버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려면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등록비와 같은 문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KARA가 이 시점에서 재고해야 할 내용이라는 생각이다. 비영리 단체인 KARA의 내부 살림을 헤치는 수준이 되어서도 곤란한 일이지만, 많은 팀들이 내놓을 만한 타이틀 스폰서 없이 1년 농사를 짓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기회에 짚고 넘어가야할 사안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 문제는 어렵게 명맥을 이어가고 국내 카트계에 그대로 대입할 수 있다. 변변한 서킷 하나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며 부단히 애쓰고 있는 카트계 오거나이저와 팀, 드라이버들에게 프로모터 또는 프로 레이싱팀과 같은 잣대를 요구하는 것은 발전을 전제로 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일과 거리가 멀다.
카트는 차세대 우리나라 모터스포츠를 이끌어갈 드라이버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와 다르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자동차경주에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의 유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 가운데 하나는 넓지 않은 카트 레이스 저변에서 찾을 수 있다.
카트 레이스 활성화를 전시행정적인 인상이 짙은 ‘2011 코리아 카트 페스티벌’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이 행사가 KARA의 당초 목표인 ‘카트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회성 이벤트에 모터스포츠 문외한인 사람들의 마음이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 깊이 고민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레이스 프로모터들의 숙원인 관중 증대를 KARA가 어떤 해법을 갖고 풀어 나갈지도 궁금하다. 여기에 더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는 드라이버 스칼라십 운영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KARA 7대 회장으로 선임된 지 103일째 되는 날 ‘2011 모터스포츠인의 밤’을 주재한 변동식 회장은 시종 차분하고 자신 있게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체로도 일단 첫 단추는 잘 꿰었다고 평가된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핵심 단체 KARA가 프로모터와 레이싱팀, 드라이버, 그리고 수많은 레이스 팬들에게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KARA는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와 (주)슈퍼레이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MBC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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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 고바야시 헬멧, 1만9천달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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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버 F1이 소속팀 드라이버 카무이 고바야시와 6인조 하드록 그룹 린킨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한 자선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자우버 팀에 따르면 고바야시가 이번 자선행사에 내놓은 헬멧은 지난해 F1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단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온라인 옥션을 통해 1만9천달러(약 2천200만원)에 팔렸다. 수익금은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자선단체 뮤직 포 릴리프(Music for Relief)를 통해 일본 구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행사는 지난해 싱가포르 그랑프리 때부터 계획되었다는 소식이다. 헬멧 디자인에는 린킨파크 멤버 겸 프로듀서 조셉 한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Music for Relief’는 그동안 500만달러(약 57억5천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이 가운데 70만달러(약 8억원)는 지난해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에게 이미 전달되었다. 자선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은 자연재해로부터 희생된 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세르지오 페레즈와 함께 올해도 자우버 시트를 차지한 카무이 고바야시는 현재 유일한 일본인 F1 드라이버로, 현재까지 기록한 드라이버즈 포인트는 65점. 2009년 토요타 팀에서 F1에 데뷔(브라질 그랑프리)한 뒤 3년 동안 40GP에 출전했다.
TRACKSIDE NEWS, 사진/자우버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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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카그래피 이명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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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얼굴에서는 언제나 선한 이미지가 풍긴다. 사람 좋은 웃음이 몸에 밴 듯…, 늘 부드러운 얼굴로 세상과 마주하는 그에게서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의 손에 카메라가 들리면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웃음기 빠진 눈빛에 스민 ‘진중함’이 카메라 렌즈에 투영되는 찰나와 마주하는 순간이기에….
MJ 카그래피 이명재 실장.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전문잡지 사진기자를 거쳐 지금은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현장을 주로 촬영하는 사진가로 변신한 그는 요즘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아 수입차 업계는 물론 여러 잡지 시승기에 들어갈 사진 촬영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방배동에 마련된 MJ 카그래피 사무실을 찾아간 때는 지난해 연말 겨울바람이 차고 매서운 날 밤 10시. 문을 열고 들어서자 훅 달려드는 온기가 반갑다. 손수 끓인 차를 내오며 “밀린 일이 많아 오늘도 철야를 해야 한다”는 이명재 실장의 얼굴에서 피곤한 기색은 찾을 수 없었다. 그의 말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맡은 일에 임해서일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차향처럼 은은하게 번지는 듯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한밤중으로 이어진 사진가 이명재와의 인터뷰는 예상보다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겸손으로 가렸지만, 인터뷰 내내 전해지는 그의 진정성에는 오래도록 반추해도 좋을 ‘그 무엇들’이 켜켜이 담긴 덕분이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진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MJ 카그래피 이명재. 잠시 들여다 본 그의 사진 세계에는 우직하면서 매력적인 단면들이 촘촘하게 엮여있었다.
Q)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여러 분야 중에서 자동차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사촌형의 영향이 컸습니다. 모터크로스(산악용 모터사이클) 선수로 활동하던 사촌형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어요. 유년 시절(1970년대)의 나에게 모터사이클과 수입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던 당시 사촌형은 우상에 가까웠다고나 할까요?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에 자주 접한 모터사이클과 여러 자동차들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두 차례 F1 그랑프리에서 오피셜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지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어려웠던 일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버들을 직접 촬영한다는 것은 힘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의 전체적인 운영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기자들이 이용하는 셔틀버스가 제때 운행되지 않은 점을 들 수 있어요. 외신기자들과 함께 무거운 장비를 들고 먼 거리를 이동했는데요. 내년에는 달라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웃음).
Q) 국내 모터스포츠 현장에서도 오랫동안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의 순간을 꼽으라면 언제일까요?
A) 무엇보다 1995년에 공식적으로 문을 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의 태동을 꼽고 싶습니다. 그 이전에는 레이스 전용 서킷이 없어 영종도나 청포대 등지를 오가며 비포장 레이스를 펼쳤었는데요, 스피드웨이가 문을 열면서 국내 모터스포츠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남 창원에서 열린 F3 코리아 수퍼프리도 기억에 남는 이슈였습니다. 1999년부터 5년 동안 치러진 F3 코리아 수퍼프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해외 자동차경주로, 국내 레이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입니다. 폭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던 당시 국내 모터스포츠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진기자 입장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2010년에 처음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의 순간이지요. 모터스포츠 변방국에서 순식간에 세계 최고로 꼽히는 F1 그랑프리를 개최한 국가 반열에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요. 어느 모로 보나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모터스포츠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어요.
Q) 모터스포츠 외에도 자동차 사진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진과 모터스포츠 사진 사이에 차이점 있다면?
A) 음…. 가장 큰 차이점은 수익입니다(웃음). 자동차 사진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얻고 있으니까요(웃음).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사진의 공통 주제는 ‘자동차’를 찍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사진은 상업적인 사진으로서 자동차가 가장 돋보여야 합니다. 그 때문에 장소 섭외부터 촬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직접 모든 작업을 기획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모터스포츠 사진은 레이스의 긴장감, 배기음, 선수들과 미캐닉들의 열정, 관중들의 응원 등이 한데 어우러진 하나의 다큐멘터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구상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모터스포츠 사진은 ‘휴머니즘과 메커니즘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평소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어떤 것인가요?
A) 캐논 제품을 주로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사진은 결과물이 좋아야 하니까요. 니콘보다는 캐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동차 사진을 찍을 때는 5D 마크2(5D MARK2)와 28~105mm 렌즈를 애용하고, 모터스포츠 현장에서는 1D 마크3(1D MARK3), 70~200mm/300mm 렌즈와 1.4 컨버터를 사용합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직종이지요(웃음).
Q) 자동차든 모터스포츠 사진이든 사무실 밖에서의 작업이 많겠군요. 출장이 잦다보면 집에서 좋아하지 않을 듯한데요…….
A) 그런 면에서 아내에게 늘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잡지사에서 사진기자와 디자이너로 만나 2년 동안 연애한 뒤 결혼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아내는 늘 제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에 대한 저의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해주는 아내의 배려에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늘 고맙고, 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지금까지 사진을 찍으면서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을 텐데요. 재미있는 경험도 많았을테고, 또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A) 사실 사고가 제일 무섭지요. 4년 전, 후배가 장난으로 차를 가지고 묘기를 부리다 제 앞에서 전복된 일이 있었는데요, 정말 놀랐습니다. 사고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거든요.
좋은 앵글을 만들기 위해 차 밖으로 몸을 빼고 사진을 찍다가 위험한 순간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촬영에 열중하느라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는데요. 나중에 가로수와 전신주에 부딪칠 뻔 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이 꼿꼿하게 설 정도였으니까요.
Q)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힘겨운 때가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때 힘이 되는 멘토, 또는 좌우명이 있다면?
A) 지금은 고인이 된 일본 사진가 타지마 하루를 개인적인 멘토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자동차 사진을 시작할 무렵 일본에서 그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열정을 다해 일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늘 머릿속에 새기고 있는 좌우명은 ‘일할 때 즐겨라’입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즐겨야지요(웃음).
Q)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나 포토그래퍼는?
A) 자동차 사진을 주로 찍어서인지 차 사진에 더 애착이 갑니다. 특히 ‘대런 히스(DARREN HEATH)’라는 F1 사진가는 제게 깊은 감명을 준 인물인데요. 모터스포츠 사진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끌어올린 예술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앞으로 모터스포츠 사진에는 도전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사진으로 담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지금보다는 더 폭넓은 영역을 다루고 싶습니다. 그동안에는 자동차를 고집했지만, 좀 더 많은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느 스포츠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Q) ‘포토그래퍼 이명재’가 생각하는 사진 세계는?
A) 한 마디로 ‘제 인생의 모든 것’입니다. 사진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또 생활의 방편이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인 모든 생활 패턴이 사진에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아내와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서는 늘 미안할 뿐입니다.
* <뉴스웨이>에 실린 윤경현 기자의 글과 사진을 옮겨왔습니다(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