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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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 르노 F1과 2년 계약 체결


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그랑프리 레이싱으로 복귀한다. 외신에 따르면 키미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르노 팀과 계약을 맺고 F1으로의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F1을 떠난 키미는 그동안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그랑프리계에서는 키미의 WRC행을 일시적인 행동으로 판단하고, 그의 F1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한동안 키미는 최근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윌리엄즈 F1 시트에 앉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르노 에이스 로버트 쿠비짜의 2012년 복귀가 어려워짐에 따라 팀은 라이코넨을 퍼스트 드라이버로 낙점했고, 최근 2년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르노 팀에 합류한 키미 라이코넨은 “F1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로터스 르노와의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월드 랠리에서의 경험은 내 드라이버 커리어에 유용한 일이었다. 그러나 F1에 대한 갈증을 부인하기는 어려웠다. 그런 과정에서 만난 르노 팀의 도전정신은 내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내 역할은 팀이 최상위 그리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F1 18승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을 맞이한 로터스 오너 제니 캐피털사 제라드 로페즈는 “르노를 통해 F1으로 복귀한 키미의 결정이 팀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월드 챔피언”이라는 말로 키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키미 라이코넨이 F1으로 돌아옴에 따라 2012년 그랑프리에서는 6명의 월드 챔피언(미하엘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젠슨 버튼)이 경쟁하게 되었다.
2001년 자우버를 통해 F1에 데뷔한 키미 라이코넨(32세)은 이듬해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겨 5년 동안 활동했다. 페라리로 이적한 2007년은 키미 최고의 해. 6승, 3PP를 기록한 키미는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생애 첫 드라이버즈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9년까지 9년 동안 거둔 성적은 18승, 16PP, 62회 포디엄, 드라이버즈 포인트 579점. 2003, 2005년 드라이버즈 2위를 비롯해 9년 내내 10위권에 드는 뛰어난 실력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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