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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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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작은 유럽 마카오 여행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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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곳 마카오…. 그러나 마카오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과 이미지를 넘어 동서양의 문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곳이다. 동양에서 처음으로 가톨릭을 받아 들였으며, 포르투갈령으로서 긴 세월 동안 서양문물이 자연스럽게 용해된 곳. 이처럼 마카오는 독특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데다, 휴양지로서도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고 있다.
문화의 도시 마카오
마카오로의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으로 성바울성당을 꼽을 수 있다. 시가지 중심부 구릉 위에 위치한 성바울 성당은 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계되었고, 종교박해를 피해 나가사키에서 피난해 온 일본인들이 건축했다. 1835년에 일어난 화재로 건물 정면과 계단, 일부 벽 및 지하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실되었지만, 남아 있는 석조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마카오의 상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마카오박물관과 몬테요새를 근거리에 두고 있어,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이 마카오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성바울성당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는 세나도 광장을 만날 수 있다. 마카오의 도심,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사뭇 포르투갈의 어느 거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시의회 건물이 위치한 주 도로에서 성 도밍고교회까지 이어지는 물결 보도를 따라 전통 포르투갈 양식의 노란 건물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카오를 왜 아시아의 작은 유럽이라고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다.
마카오에는 유럽의 문화만이 녹아 있는 것은 아니다. 곳곳에 중국 문화의 편린들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관음당과 아마사원을 들 수 있다. 관음당은 1844년 중국과 미국 간의 우호무역협정이 체결된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또한 커다란 눈, 큰 코, 콧수염과 짧고 곱슬곱슬한 턱수염을 한 마르코폴로의 금빛 조각상이 있다. 미신적인 요소와 복합적인 요소들을 모두 수용하고 있는데, 죽첨이라는 점을 치고 각종 부적을 쓰고 향을 피워 소원을 빈다.
바라 언덕 밑에 자리잡은 아마사원은 어부들의 수호신인 아마여신(Tin Hau)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아마여신은 마카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으로, 아마사원 끝에 있는 석상 앞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마카오의 명칭 또한 아마여신을 뜻하는 ‘아마가오’ 또는 ‘아마만’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유럽과 중국 문화의 향취를 넘어 현대적 건물의 총아인 마카오타워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338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마카오타워는 원주형 기둥 위에 라운지형 전망대가 위치한 형태. 서울 남산타워와 비슷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 마카오타워는 회의, 여흥, 관광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복합형 타워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국내 관광객들이 놓치지 않고 들러보는 또 하나의 명소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세워진 까모에스정원이다. 까모에스의 청동 흉상이 놓여 있는 동굴 앞에는 오래된 탑나무 사이로 작은 산책로가 뻗어 있다.
세계 요리의 천국 마카오
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던 곳이니만큼 중국식을 비롯한 포르투갈식, 마카오식, 유럽식, 일식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로도 이름 높다. 마카오 요리는 크게 세 가지(중국식, 포르투갈식, 마카오식)로 나누는데, 마카오식과 포르투갈식 요리는 명확한 구분이 어려울 만큼 멋지게 서로 융화되어 있다.
포르투갈-마카오식(매캐니즈) 요리의 특징은 포르투갈 요리의 바탕에 중국 광동식이 믹스된 것으로, 포르투갈 음식의 짠맛과 광동 요리의 단맛이 살아 있는 독특한 음식이다. 포르투갈 식당과 매캐니즈 식당은 공통 메뉴가 많다. 아프리카 치킨이나 게살 카레 볶음 요리, 대구살 요리 등이 대표적인데, 각 식당마다 정통 포르투갈 식에 가까운 쪽도 있고, 보다 더 마카오 적인 맛에 가까운 것도 있다. 대부분의 재료는 비옥한 주강 삼각주와 남지나해의 풍성한 바다에서 공급되며 소스나 향료 이용법은 인도나 아프리카에서 들여왔기에 모든 요리에 후추와 칠리가 빠지지 않는다.
중국식 요리는 광동식이 주류를 이룬다. 광동요리는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 강한 불로 단시간에 조리해 재료의 맛을 살린 담백한 맛을 낸다. 점심에는 딤섬을 주로 먹는데, 다양한 종류의 딤섬이 보통 한 접시에 3~4개 정도 나오므로 여러 명이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중국 요리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중국차로 자스민, 철관음, 보이차 등 수많은 종류가 있다.
여흥, 오락이 가득한 도시 마카오
마카오에는 총 9개의 카지노가 마카오 정부의 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다. STDM에서 관리하는 이 카지노들은 일률적인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태풍 경보가 발령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내내 운영된다.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마카오의 카지노에서는 동서양의 게임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카지노 이용객은 블랙잭, 바카렛, 파이카오, 룰렛, 불렛, 다이슈, 판탄, 파카피오, 슬롯머신(중국인들은 ‘굶주린 호랑이’라 부름) 등 여러 종류의 게임을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마카오의 이색적인 즐거움의 하나로는 단연 개경주를 꼽을 수 있다. 마카오인들은 천성적으로 돈을 걸어 놓는 게임이나 경기에 열광하는데, 경마나 카지노, 그레이 하운드 개경주 등이 바로 그것이다. 마카오 반도 북쪽에 위치한 카니드롬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개경주장으로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에 최고시설을 갖춘 경주장으로 꼽히고 있다.
카니드롬은 500야드의 타원형 경기장에 두 개의 대형 스탠드, 개인관람석, 특별 원형 개인트랙, VIP 라운지 및 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10개의 경주견 우리와 훈련장, 수술 및 치료실 등도 있다. 경기장 내에 설치된 방송국에서는 라디오와 TV를 통해 경주실황에 대한 방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녁 7시에 경주를 시작하여 350야드, 510야드, 550야드 세 종류의 경주를 20분 간격으로 진행하는데, 경주장 둘레를 마카오 8경(성바울성당, 마카오 관광탑, 기아등대, 선상도박장, 관음상, 평화의 탑, 우정의 탑, 리스보아 카지노장)을 주제로 전구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한결 운치가 살아난다. 경주는 기계에 모형 토끼 인형을 매달아 먼저 뛰게 하면 호주산 그레이 하운드 종 개가 뒤따라 뛰는 것으로 시작되며 보통 한 경기에 6~8마리의 개가 출전한다.
‘하버 크루즈’ 타고 마카오의 낭만을 만끽하자!
볼거리가 풍성한 마카오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가 넘어가면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반짝거리는 네온사인과 아름다운 조명이 밤새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마카오의 밤을 새로운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버 크루즈를 들 수 있다. 소피텔 마카오 폰테 16 인근 마카오 내항 12번 부두에서 출발하는 하버 크루즈는 반도와 타이파 사이의 해협을 가로지른다. 특히 각기 아름다운 모양을 뽐내는 세 개의 다리는 다른 곳에서는 감상하기 쉽지 않은 만큼 크루징을 통해 매우 특별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해협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마카오타워나 기아 언덕, 펜하 언덕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운항 시간은 오후 1시, 6시, 8시.
마카오에서 맞이하는 12월은 어떨까?
어쩐지 들뜨고 설레지만 달력을 들여다보면 크리스마스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연말. 그러나 마카오의 달력은 다르다. 12월 8일 무염시태축일(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을 시작으로 20일 특별행정구수립기념일, 22일 동지,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이브 및 크리스마스까지 종교적, 국가적 공휴일이 빼곡히 빨간 글씨를 달고 있어 연말을 더욱 흥겹게 한다. 소소한 이벤트 및 행사뿐만 아니라 12월 4일의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와 12월 31일의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까지 더해져 마카오에서 보내는 연말은 그 어느 곳에서보다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1981년 시작된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마카오 반도, 타이파 섬과 꼴로안 섬 등 마카오 주변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열린다. 해마다 코스에 변화를 주어 참가자들에게 매번 다른 길을 달리게 할 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는 가장 선선한 계절인 겨울에 개최해 날씨도 더 없이 적합하다. 덕분에 마카오, 홍콩 참가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은 마카오 시정 자치국(IACM))에서 주최하며 마카오의 반도와 타이파에서 각각 진행된다. 마카오 반도에서는 마카오타워 옆 사이반광장, 타이파에서는 타이파 빌리지 옆 카르멜성모성당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밤 8~9시 경 시작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초청 가수들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도 마련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웹사이트: www.macautourism.gov.mo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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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트랙데이,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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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경량 스포츠카 로터스 공식수입사 모토쿼드가 로터스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로터스 트랙데이’를 개최했다. 11월 19~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이번 트랙데이는 모토쿼드 운영진을 비롯해 모터타임 김태훈 감독과 카레이서 김동길, 김범훈 등이 진행을 맡았다.

이틀 동안 이어진 트랙데이에서 서킷 코너 공략, 자유주행, 슬라럼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한 로터스 고객들은 “F1 서킷을 직접 달려보니 정말 짜릿하다. 같은 차를 타는 사람들끼리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선택한 자동차의 우수성을 알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엑시지 트랙버전 컵260 오너 김봉기는 “최초 랩타임 1분 37.33초에서 이틀간 열심히 달린 결과 1분 34.41초로 단축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 목표는 1분 33초대다. 이번 트랙데이는 정말 만족스러운 이벤트였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20일에는 모토쿼드 첫 번째 출고고객 김상훈(엘리스SC)의 1호차 출고식이 열렸다. 많은 로터스 고객들의 축하 속에 모토쿼드 첫 번째 고객이 된 김상훈은 “KIC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로터스 오너들을 보니 로터스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는 “로터스를 선택한 고객들께 로터스만의 매력과 흥미로움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로터스 고객들이 로터스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트랙데이나 페밀리데이를 통해 보다 단합되고 소속감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TRACKSIDE NEWS, 사진/모토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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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웨버, 인터라고스에서 시즌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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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1 최종 19전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컵은 마크 웨버(레드 불)에게 돌아갔다. 인터라고스 서킷(1랩 4.039km) 71랩을 달리는 브라질 GP 결승에서 웨버는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을 16.983초 차이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3위. 페라리 듀오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그 뒤를 이었고, 애드리안 수틸과 폴 디 레스타는 소속팀 포스 인디아에 각각 6, 9위 트로피를 안겼다.
11월 26일에 치른 예선에서는 타이틀 2연패를 확정지은 세바스찬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웨버, 젠슨,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등 레드 불과 맥라렌 드라이버들이 그리드 1, 2열을 독점했다. 드라이버즈 2위를 노리고 있는 알론소가 5위. 니코 로스베르크(메르세데스)와 마사, 애드리안 수틸, 브루노 세나(르노),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가 예선 톱10을 마무리지었다.
레드 불 듀오, 브라질 그랑프리 원투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 71랩은 F1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고대한 베텔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하지 못했다. 기어박스 고장에 발이 묶여 마크 웨버 뒤로 밀려난 것이다. 이로써 웨버는 개인통산 7승, 2011 시즌 첫 우승을 인터라고스에서 기록했다.
챔피언 베텔은 브라질 포디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드라이버즈 타이틀 2연패는 물론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 기록(이전 14회)을 경신하는 등 올해도 변함없이 레드 불 강세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시리즈 19전 중 17GP 시상대에 올라간 것도 베텔이 거둔 성과. 독일(4위)과 아부다비(리타이어)에서만 표창대 등정에 실패했을 뿐, 11승과 15PP, 17회 포디엄은 2011 드라이버즈 챔피언의 면모를 입증하기에 충분한 결과였다.
드라이버즈 2위 경쟁의 승자는 브라질 3위 젠슨 버튼으로 판가름났다. 지난해에는 5위로 밀려나며 다소 주춤거린 듯한 인상을 남겼지만, 캐나다와 헝가리, 일본 그랑프리에서 거둔 3승을 밑거름삼아 드라이버즈 2위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3위 트로피는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이 차지했다. 버튼은 지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시즌종합 순위 2위 수성에 성공했다. 버튼은 270포인트를 기록했고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웨버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를 1포인트 차로 제치고 258포인트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2008년 챔피언은 올해 팬들의 기대와 동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개막전 2위, 중국 그랑프리 우승 등으로 시즌 초반을 활기차게 시작했으나, 레드 불 듀오, 팀 동료 젠슨과 페르난도 알론소의 벽을 뛰어넘지 못한 채 드라이버즈 5위에 머물렀다. 중국, 독일, 아부다비 우승과 코리아 그랑프리에서의 폴포지션이 루이스가 내세울 만한 2011 시즌 성과. 인터라고스에서는 기어박스 트러블에 덜미를 잡혀 71랩 중 46랩만 소화한 뒤 트랙을 떠났다.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브라질 그랑프리는 아쉬운 일전이었다. 웨버, 젠슨과의 2위 대결 삼파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쓴 까닭이다. 불길한 전운은 예선부터 감돌았다. 라이벌들이 2, 3그리드에 터를 잡은 반면 루이스 뒤쪽 5그리드에서 힘겨운 전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네 번째로 피니시라인을 지나간 그에게 드라이버즈 2위는 요원한 일. 시리즈 마지막 라운드에서 25점을 보탠 마크 웨버에게 1점 차이로 밀린 알론소는 루이스보다 한 걸음 앞선 순위에 쓰린 가슴을 다독일 수밖에 없었다.
이밖에 브라질 톱10 드라이버는 마사, 수틸, 니코, 디 레스타, 카무이 고바야시(자우버)와 비탈리 페트로프(르노). 포스 인디아는 브라질에서 소속팀 드라이버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1 시리즈 19전을 마친 컨스트럭터즈 랭킹은 레드 불, 맥라렌, 페라리가 톱3. 메르세데스, 르노, 포스인디아가 4~6위를 차지했고, 자우버와 토로 로소, 윌리엄즈가 7~9위에 올랐다. 로터스, HRT, 버진이 벌인 하위권 삼파전에서는 로터스가 앞섰다.
2012 F1 그랑프리는 3월 18일 호주 멜버른 앨버트 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은 10월 14일로 계획되어 있다.
2011 F1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 마크 웨버 레드 불 1시간 32분 17.464초
2 세바스찬 베텔 레드 불+16.983초
3 젠슨 버튼 맥라렌 +27.638초
4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35.048초
5 펠리페 마사 페라리 +1분 06.733초
6 애드라안 수틸 포스 인디아 +1랩
7 니코 로스베르크 메르세데스 +1랩
8 폴 디 레스타 포스 인디아 +1랩
9 카무이 고바야시 자우버 +1랩
10 비탈리 페트로프 르노 +1랩
※ 11월 27일, 인터라고스 서킷 1랩 4.039km, 71랩=305.939km
※ 2위 이하는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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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GP 기업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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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가 올 시즌 F1에 대한 성과 및 내년 마케팅 정책을 설명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기업설명회’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50여명의 기업 마케팅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에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의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대회 기업후원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F1 조직위원회 박종문 사무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스폰서십 마케팅을 진행한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가 발표자로 나와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 성과와 2012년 티켓 판매 및 기업 후원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기업 사례발표 시간에는 2011 F1 코리아 GP 메인 스폰서인 SK 루브리컨츠의 사업운영팀 송준영 과장이 후원 효과와 매출증대 등 F1 그랑프리 홍보 효과를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송과장은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도중 미하엘 슈마허와 비탈리 페트로프의 사고 장면에서 SK 윤활유 브랜드인 지크(ZIC)가 노출됐다. 이 장면이 러시아 TV를 통해 약 100회 정도 방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덕분에 러시아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영업점 판매사원들이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터스포츠 마케팅 컨설팅사인 JMI의 매튜 마쉬 부사장은 “F1은 글로벌 스포츠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다. 이런 이점을 살려 F1 코리아 그랑프리도 타이틀 스폰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F1 조직위 박봉순 티켓사업부장은 “지난해에는 홍보나 마케팅적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았다. 내년에는 기업 참여에 대한 혜택을 많이 개발하는 등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흥행뿐만 아니라 마케팅 면에서도 성공적인 F1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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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 삼성 갤럭시 영상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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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출연한 삼성 갤럭시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 캠페인 영상의 조회수가 5일 만에 50만 클릭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다음 tv팟’을 통해 23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 캠페인 류시원 편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캠페인 영상 중에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조회수 50만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류스타 류시원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기자이자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류시원이 삼성 갤럭시 LTE의 스피드를 가장 스마트하게 표현해 줄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그의 모습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어울려 출연을 부탁했다”며 류시원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류시원은 자신이 감독 겸 선수로 활동 중인 EXR 팀106 소속 드라이버 윤광수와 함께 멘토-멘티 형식으로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장면을 연출하면서 사제간 맞대결을 통해 레이싱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진정한 레이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류시원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국내 모토스포츠를 대중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연을 제의해준 삼성전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퍼 루키 프로젝트는 EXR 팀106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레이서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프로 레이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2012년 1월 개최 예정인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신인을 선발하게 된다.
류시원은 11월 4일부터 8개 도시 16회 공연의 일본 라이브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12월 21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의 공연으로 일본 단독공연 100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류시원은 내년 상반기 국내 활동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EXR 팀106

챔피언스 윤영주 KRC 슈퍼2000 타이틀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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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국내 유일 오프로드 경주인 ‘2011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KRC)’ 제5전이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열렸다. 엔진마을을 비롯해 J5, 리퀴몰리, 사이몬, 그라비트, 썬앤모터스, 오버부스트가 후원한 시리즈 최종전에는 6개 클래스에 47명이 참가해 경주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상황이 속출되었고, 그 결과는 종합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4대가 출전한 L4/수퍼2000 통합전 결승(28랩)에서는 윤영주(울산 챔피언스, 29분 00.36초)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박진현과 조봉구(이상 포디엄 레이싱)가 2~3위를 차지했다. 최종전 우승자 윤영주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슈퍼2000 클래스 종합 1위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슈퍼2000 챔피언 후보는 이상호(런 모터스포츠)였다. 그러나 지난 4전까지 3연승을 기록한 이상호는 최종전에서 완주만 해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지만, 경주차 전복사고의 여파로 리타이어하면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L4 클래스 우승컵은 김석기(랠리스타즈)에게 돌아갔다. 결승 도중 타이어 파손으로 피트인한 뒤 레이스 대열에 다시 합류한 김석기는 최종전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투어링A/B 통합전에서도 짜릿한 역전극이 연출되었다. 경주 결과 투어링A 클래스에 출전한 정택근(알스타)이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고, 김정배(맨티스)와 구자훈(이카루스)이 2~3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체커기를 받은 강정필(템페스트)은 투어링B 클래스 우승자가 되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구자훈은 오프닝랩에서 선두를 지켰지만, 2랩에 들어서면서 정택근과 김정배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물러났다. 이후 선두를 잡은 정택근과 김정배의 물고 물리는 접전이 레이스 내내 펼쳐졌다. 호시탐탐 선두를 추월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던 김정배는 12랩째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다시 역전을 노리던 정택근은 2랩을 남겨 놓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투어링B 클래스에서는 초반 2랩까지 한길수(맨티스)가 앞섰으나, 3랩 이후 승기를 잡은 강정필이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종합 순위에서는 5전 투어링A 3위 구자훈이 시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랩으로 진행된 루키 클래스 결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대결장이었다. 경기 결과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신재욱(포디엄 레이싱)이 푸싱으로 인해 실격되면서 이화연(쏠라이트 배터리)이 우승컵을 물려받았다. 2~3위는 박병준(템페스트)과 이영환(쏠라이트 배터리)에게 돌아갔다. 시리즈 타이틀을 가져간 드라이버는 5전 4위 전형춘(임팩트). 최종전 승자 이화연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KRC 조직위원회는 시리즈 최종전을 마친 뒤 내년 일정을 잠정 발표했다. 주최측은 1월 7~8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스노 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1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제5전 결과
클래스순위드라이버팀 기록
슈퍼20001윤영주 울산챔피언스 29분 00.36초
2박진현포디엄 레이싱 29분 46.87초
3조봉구포디엄 레이싱 29분 59.39초
투어링A1정택근알스타 26분 50.14초
2김정배맨티스 26분 56.52초
3구자훈이카루스27분 17.12초
투어링B1강정필템페스트 27분 49.82초
2한길수맨티스 28분 09.92초
3위성종춘천레이싱 2랩 뒤짐
루키1이화연쏠라이트 배터리23분 18.28초
2박병준템페스트23분 19.18초
3이영환쏠라이트 배터리23분 20.24초
(춘천) 남태화 기자/월간

세바스찬 베텔, 한 시즌 최다 PP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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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차 세바스찬 베텔이 그랑프리 기록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PP)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전까지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한 드라이버는 나이젤 만셀이었다. 1992년에 개최된 16GP 가운데 14회 폴포지션을 차지한 만셀은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오르며 소속 팀 윌리엄즈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만셀이 작성한 통산 폴포지션은 32회. 80∼95년까지 그랑프리에서 활약한 만셀은 187GP에서 31승, 드라이버즈 포인트 482점을 얻었다.
미하엘 슈마허의 최다 우승(91승)만큼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 기록은 세바스찬 베텔이 다시 썼다. 일본 스즈카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은 베텔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힘겨운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뛰어 넘어 2011 시즌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15PP를 달성했다.
올해 열린 19GP 가운데 베텔이 놓친 폴포지션은 스페인, 영국,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 등 4곳. 개막전 호주부터 4GP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 베텔은 유럽, 한국, 인도 그랑프리에서는 패스티스트랩도 뽑았다. 이밖에 올해 거둔 11승 중 9승을 폴투피니시로 엮었다.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 부문 3위에는 현역 시절의 숙적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올라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로 복귀한 미하엘 슈마허도 이 부분 기록의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통산 68PP로 최다 폴포지션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슈마허는 2000(9PP), 2001(11PP)년에 20PP를 기록하며 페라리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은퇴한지 오래된 자크 빌르너브에게 97년은 최고의 시절이었다. 7승, 10PP라는 걸출한 성적으로 F1 데뷔 2년 만에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이후 단 한 차례도 그리드 1열에 서지 못한 빌르너브는 데뷔전 PP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한 채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올 시즌 19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드라이버는세바스찬베텔, 마크 웨버, 루이스 해밀턴 등 단 세 명에 불과하다. 레드 불 외에는 맥라렌이 유일하게 폴포지션을 작성했고, 페라리는 올해 한 차례의 폴포지션도 차지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 순위
순위 PP 드라이버 국적 연도
1 15 세바스찬 베텔 독일 2011
2 14 나이젤 만셀 영국 1992
3 13 알랭 프로스트 프랑스 1993
아일톤 세나 브라질1988, 89
4 11 미하엘 슈마허 독일 2001
5 10 아일톤 세나 브라질1990
자크 빌르너브캐나다1997
세바스찬 베텔 독일2010
6 9 미하엘 슈마허 독일 2000
미카 하키넨 핀란드1998
데이먼 힐 영국 1996
니키 라우다 호주 1974, 75
로니 피터슨 스웨덴1973
넬슨 피케 브라질1984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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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 르노 F1과 2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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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그랑프리 레이싱으로 복귀한다. 외신에 따르면 키미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르노 팀과 계약을 맺고 F1으로의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F1을 떠난 키미는 그동안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그랑프리계에서는 키미의 WRC행을 일시적인 행동으로 판단하고, 그의 F1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한동안 키미는 최근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윌리엄즈 F1 시트에 앉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르노 에이스 로버트 쿠비짜의 2012년 복귀가 어려워짐에 따라 팀은 라이코넨을 퍼스트 드라이버로 낙점했고, 최근 2년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르노 팀에 합류한 키미 라이코넨은 “F1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로터스 르노와의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월드 랠리에서의 경험은 내 드라이버 커리어에 유용한 일이었다. 그러나 F1에 대한 갈증을 부인하기는 어려웠다. 그런 과정에서 만난 르노 팀의 도전정신은 내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내 역할은 팀이 최상위 그리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F1 18승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을 맞이한 로터스 오너 제니 캐피털사 제라드 로페즈는 “르노를 통해 F1으로 복귀한 키미의 결정이 팀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월드 챔피언”이라는 말로 키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키미 라이코넨이 F1으로 돌아옴에 따라 2012년 그랑프리에서는 6명의 월드 챔피언(미하엘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젠슨 버튼)이 경쟁하게 되었다.
2001년 자우버를 통해 F1에 데뷔한 키미 라이코넨(32세)은 이듬해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겨 5년 동안 활동했다. 페라리로 이적한 2007년은 키미 최고의 해. 6승, 3PP를 기록한 키미는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생애 첫 드라이버즈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9년까지 9년 동안 거둔 성적은 18승, 16PP, 62회 포디엄, 드라이버즈 포인트 579점. 2003, 2005년 드라이버즈 2위를 비롯해 9년 내내 10위권에 드는 뛰어난 실력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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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1 그랑프리 드라이버 라인업(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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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F1 그랑프리에서 활약할 12개 팀 드라이버 라인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레드 불, 맥라렌, 페라리 등 컨스트럭터 상위 팀들의 드라이버 진용은 일찌감치 확정된 반면, 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 윌리엄즈 등은 아직 2012년을 함께할 선수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레드 불의 라인업은 변화가 없다. 2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한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내년에도 레드 불 머신을 타고 서킷을 누비게 되는 것이다. 베텔과 레드 불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 거취가 불분명했던 마크 웨버는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팀과 1년 계약을 맺었다.

맥라렌 듀오 역시 팀 수뇌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젠슨 버튼은 팀과 3년 계약에 사인했고, 루이스 해밀턴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타이틀 문턱에서 서성거린 페라리도 올해 활약한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듀오를 그대로 기용한다. 페라리와 알론소의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 2008년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사는 일단 내년 시트를 확보했지만, 이후 거취에 대한 문제는 내년 성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평가된다.

팬들의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에 허덕인 메르세데스의 2012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도 변화가 없다. 2009년에 복귀한 미하엘 슈마허의 계약 기간은 2012년까지 3년. 성적을 비롯한 여러 여건이 원만하게 돌아간다면 팀은 F1 사상 최다 타이틀 보유자와의 계약 연장을 고려할 수도 있을 듯하다. 니코 로스베르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2013년까지 유효한 2년 계약서에 사인했다.

팀의 에이스 로버트 쿠비짜의 부상 여파로 경쟁력에 손상을 입은 로터스(올해 르노)는 2007년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을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계약 기간은 2년. 키미와 함께 로터스를 책임질 드라이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력한 후보는 비탈리 페트로프. 로망 그로장과 브루노 세나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지는 12월 10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로버트 쿠비짜 카드가 아직 완전하게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 포스 인디아는 애드리안 수틸, 폴 디 레스타, 니코 휠켄베르크 중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따르면 디 레스타와 휠켄베르크가 유력하지만, 올 시즌 내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수틸에게도 희망은 남아 있다.

자우버는 지난 7월에 일찌감치 내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카무이 고바야시와 세르지오 페레즈 듀오를 신뢰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달리 토로 로소의 2012년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하이메 알게수아리와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편. 후보 명단에는다니엘 리카르도와 장 에릭 베르네가 올라 있다.

하위권으로 전락한 윌리엄즈 팀 라인업은 불확실하다. 세컨드 드라이버 파스토 말도나도는 시트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F1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루벤스 바리첼로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현재 윌리엄즈 드라이버 후보군에는 애드리안 수틸의 이름이 거론되고있다. 테스트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의 F1 승격은 힘들어 보인다.

케이터햄 드라이버 라인업은 올해와 같다. 야노 트룰리는 지난 9월에계약을 1년 연장했고, 코발라이넨은 2012년 말까지 현재 팀과의 계약을 유지할 전망이다. FIA 엔트리 리스트에 올라 있지는 않지만, 페드로 드 라 로사의 HRT 합류는 놀라운 일이다. 토니오 리우찌의 유임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 팀 대표 솔 루이즈 데 마르코가 아직 세컨드 드라이버를 낙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러시아의 2012년을 이끌어갈 드라이버는 최근에 확정되었다. 퍼스트 드라이버는 티모 글록. 제롬 담브로시오를 떠나 보낸 팀은 브라질 그랑프리 직후 새로운 드라이버샤를 픽을 지명했다.

2012 F1 드라이버 라인업(잠정)

팀 드라이버

레드 불세바스찬 베텔

마크 웨버

맥라렌 젠슨 버튼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

펠리페 마사

메레스데스 니코 로스베르크

미하엘 슈마허

로터스 키미 라이코넨

미정

포스 인디아 미정

미정

자우버 카무이 고바야시

세르지오 페레즈

토로 로소 미정

미정

윌리엄즈 파스토 말도나도

미정

케이터햄 헤이키 코발라이넨

야노 트룰리

HRT 페드로 드 라 로사

미정

마러시아 티모 글록

샤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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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팀 25명, 제네시스 쿠페 6전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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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메인 이벤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이 국내 모터스포츠계에 연착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고한 일정보다 조금 늦게 2011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전체적으로 원만하게 6전을 소화해낸 결과다.
4전, 6라운드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10개 팀 25명. 태백 레이싱파크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전을 펼친 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답보상태에 빠진 국내 모터스포츠가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쏠라이트 인디고와 DM 레이싱, 1~4위 휩쓸어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원년 챔피언 타이틀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차지했다. 2011 시리즈 정상에 올라선 최명길의 뒷심은 우승. 5전까지 2승을 거두고도 팀 동료 오일기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최종 6전을 우승으로 끝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초대 타이틀을 낚았다.
올 시즌부터 인디고에 합류한 오일기는 다잡은 승기를 마지막 순간에 놓쳤다. 6전 3위로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듯했으나. 결승이 끝난 뒤 페널티(코스복귀의무위반)를 받고 7위로 굴렀다. 이에 따라 한 순간 품에 안았던 챔피언 타이틀을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시리즈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선두그룹에서 활약한 DM 레이싱 듀오에게 우승 트로피는 쉽게 다가서지 않았다. 1차 예선과 코리아랩에서는 항상 좋은 기록을 낸 반면 예상치 못한 사고에 자주 휘말린 결승에서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김중군의 2전 우승을 포함해 DM 레이싱 듀오의 포디엄 등정은 6회. 네 차례 결승을 시상대에서 마친 김중군이 시리즈 종합 3위에 올랐고, 개막전 우승을 아깝게 놓친 황진우가 4위를 차지했다.
아트라스BX는 올해 풍년가를 울리지 못했다. 국내 정상 드라이버 조항우와 이승진이 전면에 나서 시상대 점령을 노렸지만, 팬들의 바람과 다소 동떨어진 성적을 낸 결과다. 이승진의 두 차례 포디엄 피니시와 최종전 폴포지션(조항우)이 올 시즌 아트라스BX가 내세울만한 결실. 이에 대해 조항우 감독은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철저한 분석과 개선을 통해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강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속팀 드라이버 다카유키 아오키와 박상무를 6, 7위에 올린 인제오토피아킥스의 1년 농사는 평년작 수준. 다른 시리즈에 더 주력하는 팀 입장에서 쟁쟁한 라이벌들이 즐비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의 1승(다카유키 아오키)은 괜찮은 수확으로 평가된다.
10위권 드라이버 가운데서는 조성민(채널A동아)의 활약이 눈에 띈다. 5전을 제외한 결승 모두 톱10에 들어 성장 가능성을 내비친 덕분이다. 이밖에박재범(록키레이싱)은차분하게 시리즈를 소화해 2012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노정민(DM레이싱),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과 전난희(팀 챔피언스)의 도전도 신선한 화제를 몰고 왔다는 평이다.
공식적인 챔피언십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올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10개 팀 중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와 DM 레이싱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국내 정상급 팀워크와 막강한 우승 후보를 보유한 두 팀은 시리즈 6전 내내 박빙 승부를 벌여 KSF 결승 레이스를 한층 박진감 넘치게 만들었다.
한편, 내년 KSF 시리즈는 7전 정도가 예상된다. 주최측이 아직 공식 캘린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메인 경쟁 무대로 올해보다 1전 늘어난 7전이 개최될 전망이다.
레이스 운영규정과 챔피언십 클래스에서는 일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외에 한 개 클래스 추가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현행 점수제도 역시 수술대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코리아랩은 그대로 유지될 듯하지만, 1위부터 10위까지 각 순위별로 1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 점수제도 변경은 불가피해 보인다.
핸디캡웨이트와 관련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주최측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나도 레이서다’ 이벤트의 거취 여부도 불투명하다.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팬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목표 아래 선보인 이 이벤트는 결과적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최측의 표현대로 “아직 생경한 모터스포츠를 뷰티 마케팅으로 풀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방안은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할 듯하다. 단기적으로는 레이싱걸 띄우기가 반짝효과를 가져올 수있지만, 다양한 이벤트로팬들 가까이 다가서려는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노력이장기적으로 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까닭이다.
2011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 종합 순위
순위 드라이버 팀점수
1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61
2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58
3 김중군 DM레이싱55
4 황진우 DM레이싱48
5 이승진 아트라스BX46
6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39
7 박상무 인제오토피아킥스29
8 조항우 아트라스BX25
9 조성민 채널A동아25
10 정연일EXR 팀10624
11 C. 반담EXR 팀10619
12 박재범 록키레이싱18
13 노정민 DM레이싱18
14 오태석록키레이싱18
15 한민관록타이트 HK12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SF,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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