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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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윤영주 KRC 슈퍼2000 타이틀 제패


11월 20일, 국내 유일 오프로드 경주인 ‘2011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KRC)’ 제5전이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열렸다. 엔진마을을 비롯해 J5, 리퀴몰리, 사이몬, 그라비트, 썬앤모터스, 오버부스트가 후원한 시리즈 최종전에는 6개 클래스에 47명이 참가해 경주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상황이 속출되었고, 그 결과는 종합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4대가 출전한 L4/수퍼2000 통합전 결승(28랩)에서는 윤영주(울산 챔피언스, 29분 00.36초)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박진현과 조봉구(이상 포디엄 레이싱)가 2~3위를 차지했다. 최종전 우승자 윤영주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슈퍼2000 클래스 종합 1위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슈퍼2000 챔피언 후보는 이상호(런 모터스포츠)였다. 그러나 지난 4전까지 3연승을 기록한 이상호는 최종전에서 완주만 해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지만, 경주차 전복사고의 여파로 리타이어하면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L4 클래스 우승컵은 김석기(랠리스타즈)에게 돌아갔다. 결승 도중 타이어 파손으로 피트인한 뒤 레이스 대열에 다시 합류한 김석기는 최종전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투어링A/B 통합전에서도 짜릿한 역전극이 연출되었다. 경주 결과 투어링A 클래스에 출전한 정택근(알스타)이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고, 김정배(맨티스)와 구자훈(이카루스)이 2~3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체커기를 받은 강정필(템페스트)은 투어링B 클래스 우승자가 되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구자훈은 오프닝랩에서 선두를 지켰지만, 2랩에 들어서면서 정택근과 김정배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물러났다. 이후 선두를 잡은 정택근과 김정배의 물고 물리는 접전이 레이스 내내 펼쳐졌다. 호시탐탐 선두를 추월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던 김정배는 12랩째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다시 역전을 노리던 정택근은 2랩을 남겨 놓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투어링B 클래스에서는 초반 2랩까지 한길수(맨티스)가 앞섰으나, 3랩 이후 승기를 잡은 강정필이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종합 순위에서는 5전 투어링A 3위 구자훈이 시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랩으로 진행된 루키 클래스 결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대결장이었다. 경기 결과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신재욱(포디엄 레이싱)이 푸싱으로 인해 실격되면서 이화연(쏠라이트 배터리)이 우승컵을 물려받았다. 2~3위는 박병준(템페스트)과 이영환(쏠라이트 배터리)에게 돌아갔다. 시리즈 타이틀을 가져간 드라이버는 5전 4위 전형춘(임팩트). 최종전 승자 이화연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KRC 조직위원회는 시리즈 최종전을 마친 뒤 내년 일정을 잠정 발표했다. 주최측은 1월 7~8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스노 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1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제5전 결과
클래스순위드라이버팀 기록
슈퍼20001윤영주 울산챔피언스 29분 00.36초
2박진현포디엄 레이싱 29분 46.87초
3조봉구포디엄 레이싱 29분 59.39초
투어링A1정택근알스타 26분 50.14초
2김정배맨티스 26분 56.52초
3구자훈이카루스27분 17.12초
투어링B1강정필템페스트 27분 49.82초
2한길수맨티스 28분 09.92초
3위성종춘천레이싱 2랩 뒤짐
루키1이화연쏠라이트 배터리23분 18.28초
2박병준템페스트23분 19.18초
3이영환쏠라이트 배터리23분 20.24초
(춘천) 남태화 기자/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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