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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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 싱가포르 GP 스프린트 우승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싱가포르 그랑프리 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10월 10일(토), 1랩 4.927km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페르스타펜은 페라리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를 거느리고 1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페라리 해밀턴과 르클레르, 스프린트 2, 3위 포디엄

10월 9일(금) 밤 8시 30분에 막을 올린 스프린트 예선 결과는 레드불 진영을 다시 한번 밝게 비추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페르스타펜이 스프린트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간 것이다.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이 2위. 르클레르는 맥라렌 듀오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랜도 노리스에 앞서는 3위에 랭크되었고, 해밀턴, 키미 안토넬리, 리암 로슨, 아이작 하자르, 피에르 개슬리가 스프린트 예선 톱10에 들어가는 랩타임을 작성했다.

10월 10일(토)에 개최된 스프린트 20랩은 폭우의 영향 아래서 30분 지연된 뒤 시작되었다. 포매이션랩 2랩 주행에 이어진 싱가포르 스프린트는 초반부터 급변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먼저 오프닝랩에서는 2그리드에서 출발한 러셀이 폴시터 페르스타펜을 제치고 레이스 대열 리더로 나섰지만, 마리나베이 마지막 코너를 지나면서 균형을 잃고 메인 스트레이트 피트월에 부딪히는 사고에 휘말렸다.

이후 러셀은 리타이어했고, 접촉사고로 흔들린 랜스 스트롤과 세르지오 페레즈,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프랑코 콜라핀토와 하자르도 리타이어 명단에 포함되었다.

6랩째 재편된 톱3 드라이버는 페르스타펜, 해밀턴, 르클레르. 2랩부터 선두로 나선 페르스타펜이 상승 기류를 지속할 수 있는 자리를 지킨 가운데, 해밀턴과 르클레르는 피아스트리와 노리스의 압박을 버티며 포디엄을 향해 달렸다.

선두그룹 선수들의 순위는 스프린트 종반까지 촘촘하게 유지되었다. 특히, 3~5위 르클레르, 피아스트리, 노리스가 1초 이내 박빙 승부를 펼쳤고, 안토넬리는 6위를 유지하며 반등을 노렸다.

싱가포르 스프린트 1~3위 맥스 페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 샤를 르클레르

이들의 균형은 피니시 체커기를 앞둔 20랩째 흐트러졌다. 팀 동료 추월에 나선 노리스가 피아스트리의 경주차와 접촉하는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이 여파로 두 선수는 동반 추락. 그 사이 페르스타펜, 해밀턴, 르클레르는 1~3위로 피니시라인을 지나갔고, 안토넬리에게는 4위 체커기가 발령되었다.

하스 올리버 베어맨과 아우디 니코 휠켄베르크가 6, 7위. 스핀 후 본궤도 다시 오른 노리스는 스프린트 결승 1점을 가져갈 수 있는 8위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포디엄 드라이버들은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에서도 1~3위 랩타임을 작성했다. 1분 31.373초를 기록한 페르스타펜이 바레인 그랑프리에 이어 연속 폴. 르클레르와 해밀턴은 안토넬리, 노리스보다 빠른 예선을 치렀다. 이밖에 예선 6위 러셀은 파워 유닛 교체에 따른 페널티를 적용받고 21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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