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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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현, 2027 시즌에도 FIA F3 출전

2026 FIA F3 드라이버 신우현(22세, Michael Shin)이 현재 소속팀 하이텍 그랑프리와 재계약을 마치고, 내년에도 풀 시즌에 출전한다.

한국 국적으로는 처음으로 FIA F3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신우현의 레이싱 커리어는 2020 KIC 카트 챔피언십에서 출발했다. 이후 이듬해 영국행을 선택한 신우현은 엔트리 포뮬러 레이스에 참가하며 상위 클래스 진출 기반을 다졌다.

2022년 활동 무대는 F4 UAE 챔피언십과 F4 영국 챔피언십. 1년 뒤에는 포뮬러 리저널 중동 챔피언십과 GB3 챔피언십, 그리고 FIA F3 6라운드를 뛰었다.

2023년 7월 22~23일, 헝가리 헝라로링에서 열린 FIA F3 데뷔전 성적은 예선 27위, 결승 26위. F1 등용문으로 통하는 세계 F3 정상 시리즈의 높은 벽을 체감할 수밖에 없었던 신우현은 포뮬러 리저널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유로포뮬러 오픈 챔피언십으로 옮겨 2년을 보냈다.

2025 유로포뮬러 오픈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포뮬러 레이스 출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4라운드에서 4승을 올리며 시리즈 3위에 랭크된 것이다.

2026년은 FIA F3 재도전의 해. 3월부터 9월까지 풀 시즌 9라운드를 소화한 신우현은 전체 엔트리 35명 중 33위를 기록했다.

다소 힘겨운 1년을 보낸 뒤 내년에도 FIA F3 시트를 잡은 신우현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익숙한 환경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여전한 신뢰를 보내준 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텍 F3 팀 매니저 폴 벨링어는 “신우현과의 여정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올 시즌 경험은 향후 레이스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함께 쌓아 올린 토대 위에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7 FIA F3 챔피언십 시리즈 10라운드는 3월 13~14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하이텍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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