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팩토리 소속 김현수가 2025 슈퍼레이스 M 시리즈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잡았다. 개막전부터 줄곧 고득점을 획득한 김현수는 최종 6라운드에 앞서 시리즈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김현수는 현재복(2018), 권형진(2019, 2021), 김효겸(2020), 한상규(2022), 김민현(2023), 박찬영(2024)에 이어 M 클래스 통산 7번째 챔피언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김건우, 선형조, 박범근, 풀 시즌에 출전하며 2~4위 기록
슈퍼레이스 M 시리즈는 올해로 8년째. 2018년에 출범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끌어온 M 시리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장수 서포트 레이스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25 M 시리즈에는 자이언트 팩토리, 대건모터스, MIM 레이싱, 스피드 존, MCK, 스티어 모터스포츠, 이레인 모터스포트 등 7개 팀 드라이버 22명이 참가해 열띤 순위 대결을 벌였다.
참가 자격은 지난해와 같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C라이선스 이상을 보유한 드라이버들. 포인트 규정은 변함 없이 1위부터 10위까지 25~1점을 차등 부여하고, 예선 점수(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와 완주 점수(1점) 규정도 바뀌지 않았다.
프리미엄 엔진오일 브랜드, 리스타(LiSTA : Liquid Specialized Tribology Agency)가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한 2025 슈퍼레이스 M 시리즈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KIC, 인제 스피디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에서 6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챔피언십 경쟁에서는 풀 시즌에 출전한 김현수, 김건우(대건모터스), 선형조(MIM 레이싱), 박범근(자이언트 팩토리)이 선두그룹을 이끌었다. 이들 중 김현수와 김건우는 3라운드까지 백중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연승 행진을 선보인 김현수가 일찌감치 김건우의 사정권에서 벗어나며 KARA 공인 대회에서 첫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현수의 2025년은 알차게 영글었다. 2022년, M 시리즈 진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까닭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예선 3위, 결승 4위를 기록한 김현수는 KIC 2라운드에서 M 클래스 통산 5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3~6라운드는 김현수의 우승 퍼레이드. 김건우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인제 스피디움 3라운드에서 첫 승을 올린 김현수는 4~6라운드에서도 내리 연승을 거두었다. 2025 시즌 기록은 4승, 2PP, 5라운드 포디엄. 시리즈 합계 145점을 획득한 김현수는 M 시리즈 출전 네 번째 시즌에 챔피언 타이틀을 움켜쥐는 기쁨을 누렸다.
김건우는 올해 M 클래스의 재미를 북돋아 준 드라이버로 꼽을 수 있다. 김현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시리즈 전반을 역동적으로 리드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4라운드에서의 리타이어는 그에게 아쉬움을 전해주었지만, 이어진 5, 6라운드에서 포디엄에 올라가며 시리즈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 선형조는 M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박범근보다 5점 많은 점수로 톱3에 들어갔다. 스피드 존 한치우가 시리즈 5위. 개막전 우승, 4라운드 3위 등 세 경주에 참가해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나, 풀 시즌을 뛴 드라이버들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1년 만에 M 클래스로 돌아온 이관수(MCK)와 서현민(자이언트 팩토리)이 5, 6위. 2025 알핀 시리즈 3위 홍찬호(자이언트 팩토리)는 M 시리즈에서 8위 성적표를 받았다.
챔피언 출신 박찬영(MIM 레이싱)과 김민현(자이언트 팩토리)은 2라운드에 단발 출전해 1, 2위 포디엄을 밟았다. 시리즈 랭킹은 9, 10위. 이밖에 최시훈(자이언트 팩토리), 송기영(스티어 모터스포츠), 체코(대건모터스), 진태현(MCK), 제임스 스터츠맨(MIM 레이싱)이 11~15위권에 포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