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문체부장관배 KIC-컵 카트 레이싱 4라운드가 11월 23일 전남 영암 F1 카트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올 시즌 최종전에는 시니어, 주니어, 미니, 노비스, 젠틀맨 등 5개 클래스에 31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KIC-컵 최상위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제1회 FIA 카팅 어라이브 & 드라이브 월드컵 한국 대표(주니어 클래스)로 출전한 최무성(피노카트)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주니어 클래스에서 활약한 최무성은 시니어 클래스 데뷔전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히트1 2위, 히트2 3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15랩으로 진행된 파이널에서는 경기 후반 권오탁(스피드파크)과 이민재(피노카트)를 연이어 추월한 뒤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권오탁과 배지혁(프로젝트 K)은 2, 3위를 기록했다.
권오탁은 개막전 2위, 2라운드 우승, 3, 4라운드 연속 2위 등 올해 열린 모든 라운드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하며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윤이삭(프로젝트 K)이 첫 도전 무대에서 우승했다. 3위로 체커기를 받은 민현기(스피드파크)는 시즌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발휘한 끝에 2025 시즌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민현기는 지난 9월 스리랑카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십(APMC) 주니어 클래스 한국 대표로 출전해 3위를 차지했으며, 내년부터 시니어 클래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진석(노비스), 조이록(미니 U9), 츠브제스키 마크(미니 GR3)가 각 클래스에서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국내 카트 레이싱이 뿌리를 내리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RACEWEEK l 사진 KA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