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카트 팀 이민재(14세)가 2026 KARA 카트 챔피언십 시니어 클래스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남양주 호평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재는 주니어 클래스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지만, 상위 시니어 클래스에 도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14세 드라이버가 KARA 카트 챔피언십 시니어 클래스에서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20일 KIC 카트경기장(1랩 1.060km)에서 치른 최종전 결과 이민재(117점)는 민현기(헌스 레이싱)를 1점 차로 제치고 종합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민재는 올해 개막전부터 꾸준하게 포인트를 관리해 왔다. 1라운드 2위, 2~3라운드 파이널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고득점을 획득했다.
이민재의 라이벌 민현기는 최종전에서 가장 강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시니어 클래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고, KARA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결승을 겸한 프리 파이널에서는 오프닝랩부터 1위를 지킨 끝에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로탁스 그랜드 파이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ARA 카트 챔피언십 순위를 결정짓는 파이널에서도 민현기가 레이스를 주도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마지막 랩까지 1위를 유지하며 우승했다. 이민재가 2위, 김동은(피노카트)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민현기는 개막전 5위에 이어 2, 3라운드를 연이어 제패했지만, 최종 포인트에서는 이민재에게 1점 뒤졌다.
이민재는 “KARA 카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이 없었는데도 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시즌 내내 꾸준히 포인트를 쌓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드라이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는 KARA 카트 챔피언십 타이틀을 놓쳤지만, 로탁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최종전 우승으로 종합 1위를 확정 짓고, 포르투갈 알가르베 국제 카트 서킷에서 열리는 로탁스 맥스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레이싱 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민현기는 “로탁스 맥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우선 1차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시니어 클래스에 2년 이상 더 참가할 수 있는 만큼 세계 대회 경험을 쌓으며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드업 이창욱 주니어 클래스 1위는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 박도율(프로젝트-K)과 심은호(피노카트)는 2,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DD2 파이널에서는 조으뜸(피노카트)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드업 이창욱 미니 클래스에서는 렌 마츠오카(크레이지 레이싱)가 우승컵을 차지했고, 조이록과 고은우(이상 피노카트)는 2,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2026 KARA 카트 챔피언십 시상식은 ‘KARA 프라이즈 기빙’과 함께할 예정이다.
ghpark@racewee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