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스트 이와타 레이싱 소속 이정우가 2026 슈퍼GT GT300 6라운드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9월 19~20일, 스포츠랜드 스고 서킷에서 열린 ‘스고 GT 300km 레이스’에 출전한 이정우는 결승 도중 발생한 몇몇 트러블을 극복하고 22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1랩 3.568km 스포츠랜드 스고 서킷은 급격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테크니컬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70m에 이르는 고저차도 스고 서킷의 주요 특징. 비교적 좁은 트랙과 협소한 런오프, 까다로운 경사각을 통과하는 마지막 턴13 등을 포함한 스고 서킷은 추월 난이도 역시 높은 곳이다.
일본에서 수년 동안 레이싱 커리어를 쌓으며 스고 서킷 주행 경력을 보유한 이정우는 2026 슈퍼GT GT300 6라운드 연습주행에 뛰어들어 1분 19초대 랩타임을 작성했다. 이는 GT300 엔트리 29명 중 26위 기록이다.
예선에서는 연습주행보다 향상된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정우의 팀메이트 야스다 히로노부가 9월 19일 15명이 참가한 스고 GT 300km 레이스 Q1에서 8위를 기록하며 Q2 진출 디딤돌을 놓았다.
슈퍼GT 6라운드 결승 그리드를 결정짓는 Q2 기록은 예상 수준을 밑돌았다. 올해 처음 주행한 스코 서킷에서 트래픽 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이정우가 18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야스다 히로노부와 이정우 듀오는 결승 전반에서도 팀이 기대한 성적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승 초반에는 꾸준하게 페이스를 이어갔으나, 예상 밖 경주차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순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아네스트 이와타 레이싱의 GT300 6라운드 최종 순위는 22위. 여러 아쉬움을 극복하고 스고 서킷 79랩을 완주한 이정우는 “결승 페이스 전반은 라이벌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남아있는 레이스가 많지 않은 만큼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팀원들의 노력에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 슈퍼GT 7라운드 ‘오토폴리스 GT 3시간 레이스’는 10월 17~1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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