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모터스포트 소속 이규호가 2026 GB3 챔피언십 6라운드 레이스 1~3에서 모두 톱10 피니시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GB3 챔피언십은 영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유럽 최상위권 주니어 싱글 시터 레이스로, 상위 포뮬러 카테고리 진출을 목표로 세운 영 드라이버들이 경쟁하는 무대다. 2026 GB3 챔피언십은 4월 영국 실버스톤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헝가리 헝가로링, 오스트리아 레드불링, 실버스톤을 거쳐 도닝턴파크에 도착했다. 이규호는 지난달 5라운드를 마친 이후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이번 라운드에 나섰다.
레이스 1에서는 10그리드에서 출발해 8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톱10 피니시를 추가했다. 이어진 레이스 2에서는 15그리드에서 출발해 10위로 완주, 두 경주 연속 스타트 그리드보다 높은 순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된 레이스 3에서는 팀메이트와 함께 그리드 1열에서 결승을 시작했다. 스타트 이후 2위로 밀려났지만,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선두를 넘보며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주차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그래블로 밀려나며 흐름이 끊겼다. 이 여파로 힘겨운 레이스 운영이 이어졌지만, 리타이어 없이 7위로 완주했다.
이규호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레이스 3에서 포디엄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무척 아쉽다”며, “과감하게 승부를 걸었지만, 그 과정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GB3 챔피언십 진출 이후 선두 그리드에서 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스 운영 면에서 미숙했던 부분도 있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GB3 챔피언십 7라운드는 9월 26~27일 영국 브랜즈 해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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