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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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4라운드 7시간·3시간 내구레이스 동시 개최

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4라운드가 8월 2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메인 프로그램, ‘하늘내린 인제 내구레이스’의 주요 특징은 7시간, 3시간 레이스를 함께 운영한 것이다. 참가자들이 경기 경험과 체력, 팀 구성 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한 구성이다.

팀당 최대 5명이 참가할 수 있는 7시간 내구레이스는 오전 11시에 시작되었다.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바이크로 달려가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르망식 스타트로 막을 올렸다. 이후 경기 시작 4시간 뒤인 오후 3시부터 3시간 내구레이스 참가팀이 코스인 게이트를 통해 서킷에 합류하며 두 경기가 동시에 펼쳐졌다.

서로 다른 경기 시간을 하나의 트랙에서 운영하는 첫 시도였음에도 전반적인 경기는 혼선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었다. 인제바이크마스터즈는 앞으로도 장시간 내구레이스에 도전하려는 참가자뿐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내구레이스를 경험하고 싶은 참가자들을 고려해 운영 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7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인제 스피디움 206랩을 주행한 MVP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우승 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어 GBHAN×042가 2위(196랩), 삼형제모터스가 3위(186랩)를 기록했다.

3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하이엔드바이크B 팀이 82랩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GBHAN X 미스김폭탄팀이 2위, 초보운전팀은 3위에 올랐다.

한편, 7시간 내구레이스에는 곽서연(GBHAN X 혼자왔서연)이 1인 팀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곽서연은 7시간 동안 166랩을 완주하며 전체 9위를 기록했다. 남다른 체력과 집중력으로 장시간 레이스를 완주한 도전을 인정받아 ‘철인상’도 수상했다.

이밖에 완주팀에는 순위와 관계없이 메달을 수여해 극한의 레이스를 끝까지 마친 참가자들의 도전을 기념했다. 특별상으로는 T.E.S. 팀이 브리지스톤 플레이어상, GB HAN 라이딩스쿨이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민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진행된 경기였지만 큰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극한의 내구레이스를 펼쳐준 모든 선수와 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린트 레이스가 짧은 시간에 라이더의 속도와 집중력으로 승부하는 경기라면, 내구레이스는 라이더뿐 아니라 바이크의 신뢰성과 팀원 사이의 호흡, 피트 전략과 위기 대처 능력까지 모두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매력의 모터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모터스포츠를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경기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5라운드는 9월 1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5전에서는 야마하 YZF-R3 컵과 모터피스타 트랙데이가 진행되며 시즌 후반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ghpark@race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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