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M, 이레인 레이싱, DCT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2026 현대 N 페스티벌(HNF) 그란투리스모 eN1 3라운드 레이스 1 결승을 마치고 1~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이창욱. 팽팽한 경쟁을 펼친 김진수와 김규민은 2~3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MIK 레이싱 한재희, 예선 10위에서 4위로 도약
7월 11일(토) 오후 3시, 인제 스피디움 7랩을 주행하는 HNF eN1 3라운드 레이스 1 결승은 뚜렷한 반전 없이 포디엄 정상 주자를 가려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창욱이 2위 이하 드라이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여유 있게 폴투윈을 기록한 것이다.
이창욱의 우승 퍼레이드에 흔들림은 없었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오프닝랩에서 견고하게 1위를 지킨 이창욱은 피니시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레이스 대열을 리드한 뒤 우승 체커기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창욱은 올해 eN1 클래스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그의 소속팀 금호 SLM은 5전 중 3승을 챙기는 강공을 이어갔다.

김진수와 김규민의 2위 대결은 최종 7랩째 판가름 났다. 먼저 우위를 점한 드라이버는 예선 3위 김규민. 오프닝랩에서 2그리드 주자 김진수를 추월한 김규민은 6랩까지 아슬아슬하게 2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명암은 파이널랩 사인보드가 게시된 메인 포스트를 지나면서 바뀌었다. 인제 스피디움 턴1 진입 전에 김규민 앞자리로 파고든 김진수가 예선 순위를 되찾은 뒤 2위 트로피를 움켜쥐었다. 이어 DCT 레이싱 김규민이 올해 세 번째 포디엄을 3위로 마무리 지었다.

MIK 레이싱 한재희는 예선 순위를 크게 넘어서는 역주를 펼쳤다. 오프닝랩 혼전 속에서 6위로 도약한 한재희는 6랩째 5위로 점프했고, 마지막 랩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김영찬을 낚아챘다. 3라운드 레이스 1 순위는 최종 4위. 그 뒤를 따른 김영찬에게 5위 체커기가 발령되었고, 결승 한때 4위를 넘본 이정우는 6위 성적표를 받았다.
이정우에 0.287초 뒤진 로터 통추아가 7위. 11그리드에서 출발한 오한솔은 로터 통추아보다 0.081초 뒤에 피니시라인을 지나가며 8위를 기록했고, BMP 모터스포트 듀오 송하림과 문세은은 9, 10위로 완주했다. 이밖에 황도윤과 김동은은 오프닝랩에서 일어난 경주차 접촉사고로 동반 리타이어했다.
2026 HNF 3라운드 레이스 2 결승은 11일 밤 9시 45분에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