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의 강세가 중국 그랑프리에서도 계속되었다. 3월 13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스프린트 예선에서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가 1, 2위를 기록하며 2026 F1 초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조지 러셀은 첫 번째 연습주행, 그리고 스프린트 1~3차 예선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고, 14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19랩 스프린트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했다.
르클레르 & 해밀턴, 페라리 더블 포디엄 합작
스프린트 초반에는 러셀, 페라리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의 접전이 다이내믹하게 전개되었다. 오프닝랩 톱3는 러셀, 해밀터, 르클레르. 2그리드 주자 안토넬리의 부진한 출발 이후 레이스 대열을 리드한 세 선수는 팽팽한 순위 대결의 재미를 팬들에게 전해주었다.
13랩째 발령된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대다수 드라이버들은 미디엄-소프트 타이어를 연계한 피트스톱을 마쳤다. 17랩째 SC가 빠져나간 뒤에 형성된 선두그룹은 러셀, 르클레르, 랜도 노리스, 해밀턴. 1, 2위 러셀과 르클레르는 그대로 19랩 피니시라인을 통과했고, 18랩째 노리스를 추월한 해밀턴이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에서 페라리 더블 포디엄을 합작했다.

예선 3위 노리스는 결승 4위. 롤러코스터를 탄 안토넬리는 맥라렌 오스카 피아스트리에 앞선 5위를 기록했고, 예선 13위 리암 로슨은 7위로 도약했다. 이어 하스 F1 올리버 베어맨이 스프린트에 걸린 마지막 포인트 1점을 가져갔다.
이밖에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은 오프닝랩에서 15위로 굴렀지만, 연이은 추월전을 거듭한 끝에 9위로 올라섰다.
한편, 캐딜락과 애스턴마틴은 중국 스프린트 예선과 결승을 힘겹게 마치며 다소 어려운 결승을 예고했다. SQ1에서 모두 탈락한 데 이어 19랩 스프린트에서도 하위권을 맴도는 약세를 드러낸 결과다. 이밖에 호주 개막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아비드 린드블라드는 11랩째 리타이어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메르세데스, 피렐리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