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코리아가 ‘두카티 프리미어 나이트’ 이벤트에서 2025년형 신모델 4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모델은 X디아벨 V4,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스크램블러 리조마 에디션으로, 두카티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첨단 기술이 집약된 라인업이다.
X디아벨 V4는 기존 X디아벨 1260이 제시한 스포츠 크루저 콘셉트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두카티의 모토GP 기술력이 집약된 1,156cc V4 그란투리스모 엔진은 전 영역에서 강력한 토크를 뿜어내며, 최고출력 167hp, 최대토크는 12.8kg·m를 발휘한다. 또한 엔진과 섀시 경량화로 경쾌한 핸들링을 실현시켰고, 연료를 제외한 웻웨이트는 이전 모델보다 가벼운 229kg이다.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는 역대 가장 가벼운 스트리트파이터이며, 트랙과 일반도로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모델이다. 새롭게 설계된 890cc 90도 V2 엔진은 이전 모델의 슈퍼콰드로 엔진보다 9.5kg 가벼운 54kg이며, 연료를 제외한 웻웨이트는 175kg이다. 코너링 ABS, DTC, DWC, EBC, DQS 2.0 등 최신 전자 시스템은 6축 IMU(관성 측정 장치)를 기반으로, 일반도로와 서킷에서 더욱 즐거운 라이딩을 지원한다.
뉴 멀티스트라다 V2 S에 탑재된 890cc 90도 V2 엔진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와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을 115마력으로 내리고 중저속 구간을 강화시켜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사용 영역에 특화시켰다.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전용으로 설계된 트랜스미션과 DQS 2.0이 장착되어 신속하고 즐거운 기어 변속과 가속감을 제공한다. 특히 1단과 2단 기어비가 짧아 저속 가속 성능과 운용 범위가 향상되었다.
스크램블러 10주년 기념 리조마 에디션은 500대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리조마와 두카티 디자인센터가 협업해 만들었다. 메탈 로즈 컬러는 벨트 커버, 풋레스트, 윈드 실드에 적용되었고, 블랙 컬러는 연료탱크 커버, 엔진, 섀시, 바 엔드 미러, 그리고 스톤 화이트 컬러는 연료탱크와 리어 펜더에 들어갔다.
두카티 프리미어 나이트에서 공개된 신모델의 소비자 가격은 X디아벨 V4 4,600만원,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2,900만원, 뉴 멀티스트라다 V2 S 3,100만원, 스크램블러 리조마 에디션 2,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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