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5월 24~2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다. KIC 2라운드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슈퍼6000), GT-A, GT-B, GT4, 프리우스 PHEV, 알핀, M, 레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등 10개 클래스 선수단 10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표 종목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시리즈 2라운드에는 6개 팀 드라이버는 15명이 참가한다. 개막전에서 원투승을 거둔 금호 SLM 라인업은 이창욱과 노동기. 석세스 웨이트(이창욱 50kg, 노동기 30kg)에 따른 부담이 가볍지 않지만,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4 슈퍼6000 시리즈에서 더블 타이틀을 석권한 서한GP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서한GP는 베테랑 트리오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네 레이싱은 퍼포먼스 향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험이 풍부한 김동은, 개막전 4위 오한솔, 그리고 최근 해외 레이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슈퍼다이큐 TCR)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이정우가 KIC 2라운드 포디엄에 도전한다.
원레이싱 진영에서는 최광빈, 김무진, 임민진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KIC에서 슈퍼6000 첫 승을 차지한 최광빈과 함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라운드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김무진, 임민진이 다시 한 번 고득점 사냥에 나선다.
준피티드 레이싱의 행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특히, KIC에서 최다 7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황진우는 노련한 박정준과 더불어 분위기 반등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6000 클래스 3년차 박규승과 루키 헨잔 료마가 조화를 이룬 브랜뉴 레이싱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금호, 넥센, BF굿리치가 벌이는 타이어 메이커 대결 역시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우세를 보인 금호타이어, 이에 맞설 넥센타이어와 BF굿리지의 반격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2라운드의 재미를 한층 북돋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