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알앤디 정경훈이 2025 슈퍼레이스 GTA 1라운드 예선에서 챔피언의 관록을 드러냈다. 4월 19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예선에서 정경훈은 최고 기록 2분 03.186초 랩타임을 작성하고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강신홍, 이중훈, 이상진 GTB 예선 1~3위
올해 슈퍼레이스 GT 클래스는 A, B 클래스로 이원화되었다. GTA 클래스 엔진 규정은 2,000cc 미만 과급 흡기(전륜), 2,000cc 미만 과급 흡기(전륜) 또는 3,800cc 미만 자연흡기 MPI/자연흡기 GDI. GTB 클래스에는 2,000cc 이하 터보(전륜) 경주차가 참가할 수 있다.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한 20분 예선의 승자는 정경훈.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를 타고 나온 정경훈은 지난해 개막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예선을 치르고 1위를 기록했다.
2024 GT 개막전 폴시터 문세은(BMP 퍼포먼스, 아반떼 N)은 예선 2위 기록표에 이름을 새겼다. 1위와의 랩타임 차이는 0.151초. 올해도 BMP 퍼포먼스 소속으로 GTA에 출전한 김성희(아반떼 N)는 김민상(룩손몰, 아반떼 N), 조익성(비트알앤디, 아반떼 N), 체코(투케이바디, 아반떼 N)보다 앞선 기록으로 예선 3위권에 올라갔다.
GT 클래스 2년차 김시우(BMP 퍼포먼스, 아반떼 N)는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량을 발휘하며 예선 7위 랩타임을 찍었다. 이어 브랜뉴 레이싱 소속으로 GTA에 참가한 한민관은 10여년 만에 슈퍼레이스로 복귀한 안경식(비트알앤디, 아반떼 N)에 앞선 8위에 랭크되었고, BMP 퍼포먼스 신예 최수민이 GTA 예선 톱 10을 마무리 지었다.
GTB 클래스 예선 1~3위는 강신홍(그리드 모터스포츠), 이중훈(레퍼드 레이싱), 이상진(그리드 모터스포츠). 김화랑(오네 레이싱)과 필 킴(모드 X DCT 레이싱)은 GT4 개막전 예선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