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프리 시즌 테스트가 2월 26~28일 바레인 사키르 서킷에서 열린다. 26일 첫 테스트에는 10개 팀 드라이버 20명이 모두 참가했다.
바레인 테스트에 준비된 타이어는 하드 C1, C2, 미디엄 C3, C4, 소프트 C5, C6, 인터미디어트, 웨트 등 8종. 대기온도 15도로,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26일 테스트에서는 C3 타이어(전체 1,326랩 중 1,017랩, 76.7%)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고, C2(279랩, 21.04%)와 C1(30랩, 2.26%)이 그 뒤를 따른다.
드라이버 중에서는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최다 88랩을 주행했다. 이어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와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가 78랩을 소화했고,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 76랩),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 74랩), 피에르 개슬리(알핀, 72랩), 올리버 베어맨(하스, 72랩),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71랩),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70랩),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70랩)이 70랩 이상을 달렸다.
테스트 첫날 가장 빠른 랩타임은 랜도 노리스(맥라렌)의 1분 30.430초로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해 테스트에서 맥스 페르스타펜(1분 30.674초)이 작성한 최고 기록보다 0.914초 빠른 랩타임이다.
2위는 조지 러셀의 1분 30.587초. 맥스 페르스타펜(1분 30.674초), 샤를 르클레르(1분 30.878초),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1분 30.955초)는 3~5위 기록을 뽑았다. 페라리로 이적한 루이스 해밀턴의 베스트랩은 1분 31.934초. 올리버 베어맨은 C2 타이어로 1분 35.522초 랩타임을 찍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