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노션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등 6개 후원사가 함께 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제2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3, 4일, 이틀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71대의 경주차가 참여해 수중전을 펼쳐보였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국내 유일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아반떼 챌린지, 포르테 쿱 챌린지)를 장식한 핫 이슈를 모아보았다.
김중군과 정연일,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 3전 우승컵 나눠 가져
DM 레이싱의 에이스 김중군이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두 번째 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첫 번째 예선을 7위로 마친 김중군은 팀 동료 황진우의 예선 실격에 따라 코리아랩(예선 상위 6명이 다시 한 번 예선을 벌여 1~6그리드를 정하는 예선 방식) 진출권을 따냈고, 태백 레이싱파크 25랩 결승 스타트에서 승기를 잡은 뒤 1위 체커기를 받았다. KSF에 처음으로 출전한 EXR 팀106의 정연일은 제네시스 쿠페 3전에서 기분 좋은 첫 우승을 신고했다. 3전 코리아랩에서 1위에 오른 정연일은 수중전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완벽한 폴투윈을 기록했다.
포르테 쿱 챌린지에서 여성 드라이버 최윤례 4위 기록
이번 대회 홍일점 드라이버 최윤례(알스타즈 퀸즈)가 포르테 쿱 챌린지 2라운드에서 4위에 올랐다. 1천cc 바이크 선수로 활동한 최윤례는 카레이싱에 입문한 지 1년만에 KSF 포르테 쿱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알스타즈 퀸즈의 또 다른 여성 드라이버 민영원은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경주차가 파손되어 포르테 쿱 결승에 참가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도입한 ‘나도 레이서’, 다양한 프로그램 예고
KSF와 한국쉘석유(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나도 레이서’ 프로그램이 미디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첫 번째 이벤트 대상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각 팀 레이싱걸. 9월 3일, 태백 레이싱파크 스타트라인 직선주로에 마련된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나도 레이서 프로그램에는 10여 명의 팀 이미지걸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었다. 결과는 100미터 슬라럼 코스를 9초대에 달린 정주미(EXR 팀106)가 1위.KSF 관계자는 “앞으로 나도 레이서다 프로그램을 대표적인 이벤트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TRACKSIDE NEWS,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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