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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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라인 홍원표, GT500 첫 우승 신고


스페샬라인 홍원표와 YR-모비벅스 이태호가 한국 DDGT 챔피언십 우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닛산 GTR34를 타고 GT500에 출전한 홍원표는 클래스 라이벌 배선환(아우라레이싱)을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고, 실력파들이 즐비한 한국-D(이전 D1)에서는 1전 챔프 장주석을 누른 이태호가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섰다.
4월 29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한국 DDGT 챔피언십 2전 ST200/100 통합 결승(3.045km 상설 트랙 20랩)은 최성훈(팀 존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폴시터 신상욱(그리드레이싱)이 이전 경주 우승자에게 부여하는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수하는 사이 선두로 도약, 1위 체커기를 받았다. ST100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박선호(RTplus로직). 통합전 4그리드, ST100 예선 1위로 결승에 돌입한 박선호는 박정호(네오모터스)와 남병희(정인레이싱)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GT500/300, ST300 통합 결승(25랩)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포메이션랩을 원만하게 마치지 못한 경주차를 처리하기 위해 출발이 지연되었고, 10랩째 일어난 사고의 여파로 레이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한 때문이다. 대회 최고 클래스 GT500 드라이버들에게도 이번 2전은 힘겨운 한 판이었다. 예상치 못한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선수들이 속출한 것. 그 결과 적기 후 진행된 14랩 첫 체커기는 알렉스(본명 추헌곤, 성우오토모티브 인디고 레이싱팀)가 차지했고, 스페샬라인 소속 홍원표가 GT500 1위 포디엄을 밟았다.
우승 후보 배선환은 GT500 2위. 결승 내내 화끈한 레이스를 펼친 정기용(스피젠모터스)과 김효겸(팀데인저/로직)은 GT300 클래스 2,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달리 개막전 GT500 우승자 박형일(마이스터쉐프트)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통합전 폴포지션을 잡고 GT300 승리를 향해 질주했지만, 타이어 펑크에 덜미를 잡혀 완주하지 못했다.
ST300 포디엄에는 윤준한(팀 존슨), 박경준(RD-테크), 김성현(하나모터스)이 올라갔다. 개막전 ST300 폴시터 박경준은 새 경주차를 투입해 값진 결실을 맺었고, 윤준한 역시 1전 리타이어의 부진을 떨어내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9명이 참가한 한국-D 2전은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알린 일전이었다. 김상진(YR-모비벅스)이 잠시 빠진 상태에서 신예 이태호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8강 첫 경기에서 최상현(아레나 JD)을 아슬아슬하게 제친 이태호는 4강전에 만난 이용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개막전 1위 장주석(APG)을 누른 김동욱(YR-모비벅스)과의 맞대결에도 선전을 펼쳐 한국-D 첫 우승컵에 입을 맞추었다.
이밖에 벤투스-D 1~3위는 소도원(APG), 정중용(영모터스), 지영민(아레나 JD). 비개조 경차 스프린트 K1000에서는 결승 10랩을 제일 먼저 주파한 이대희(팀 365-원)가 폴투윈을 거두었고, 여성 드라이버 박성연(팀 365-원)이 그 뒤를 따라 2위 체커기를 받았다.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3전은 5월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RACKSIDE NEWS,사진/MK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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