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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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 4년 연속 월드 챔피언 확정


인피니티 레드 불 레이싱 소속 세바스찬 베텔이 인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7일,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F1 16전 인도 그랑프리에서 베텔은 5.125km 서킷 60랩 레이스를 폴투윈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벨기에부터 인도 그랑프리까지 6연승을 기록한 베텔은 드라이버즈 타이틀 4연패 대기록도 수립했다. 3개 그랑프리가 남은 상황에서 2위 페르난도 알론소와의 점수 차이가 115점으로 벌어져 일찌감치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드라이버즈 4연패 기록은 F1 역사상 세 번째로 만들어졌다. 1954~1957년 F1을 석권한 후앙 마누엘 판지오가 첫 주인공. 아르헨티나 출신 판지오는 마세라티, 메르세데스, 페라리 등 3개 팀을 오가며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미하엘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활약한 2000년부터 5년 연속 드라이버즈 정상을 차지했다.
세바스찬 베텔의 6연승도 놀라운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승 부문 1위는 알베르토 아스카리. 1952년 벨기에부터 53년 벨기에까지 9개 그랑프리 연속 1위에 오른 알베르토 아스카리가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인디 500 제외).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베텔은 2004년 미하엘 슈마허가 작성한 7연승과 타이 기록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그랑프리 2~3위는 니코 로스베르크와 로망 그로장. 예선 3위 루이스 해밀턴은 6위로 밀려났고, 펠리페 마사와 세르지오 페레즈가 4, 5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십 3위 키미 라이코넨은 인도 그랑프리 7위. 예선 8위로 부진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다니엘 리카르도 뒤에서 11위 체커기를 받았다.
아부다비, 미국, 브라질 그랑프리를 남겨둔 현재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페른난도 알론소(207점), 키미 라이코넨(183점), 루이스 해밀턴(169점)이 드라이버즈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3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역시 레드 불로 확정된 가운데 메르세데스(313점), 페라리(309점), 로터스(285점)의 2위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승은 11월 3일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다.
TRACKSIDE NEWS,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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