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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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 레드 한민관, GT2 폴투윈


서한-퍼플 레드 팀 한민관이 201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2 클래스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9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3랩 결승에서 한민관은 29분 35.630초를 기록하며 GT2 6라운드를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2016 GT2 챔피언 한민관은 올해 팬들의 기대보다 다소 저조한 성적을 뽑아냈다. 시리즈 개막전에서는 3위 포디엄에 올라 탄력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3라운드 이후 연속된 사고에 휩싸이면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9월 2일 열린 GT2 6라운드 예선에서 한민관은 이전과 다른 뚝심을 발휘했다. 1차 예선 3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고, 5명이 다시 겨룬 그리드 결정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승에서도 한민관은 시종 레이스 대열을 리드했다. 롤링 스타트 이후 단숨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턴1을 선점한 한민관은 강력하게 따라붙은 2위 이하 선수들을 거느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결국 14랩째 적기 중단된 GT2 6라운드 결승은 서한-퍼플 레드 한민관에게 폴투윈의 기쁨을 전했다. 개인통산 GT2 두 번째 우승. 지난해 개막전에서 KARA 공인 레이스 데뷔 후 처음으로 폴투윈을 차지한 한민관은 1년 6개월 만에 감격스러운 우승 기록을 더했다.
이레인 이동호도 GT2 6라운드에서 역주를 펼쳤다. 2그리드에서 출발해 기운찬 질주를 선보인 이동호는 나이트 레이스 리타이어 이후 다시 2위 트로피를 손에 들고 재도약을 발판을 다졌다.
드림레이서-디에이 이준은은 GT2 첫 3위. 드라이버즈 선두 이원일은 이적 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서 치른 첫 이벤트에서 4위를 기록했고, 김민상과 송혁진, 오한솔, 김진수, 노동기, 권재인이 10위권에 들었다.
2017 시리즈 최종전을 남겨 둔 현재 이미 3승을 쌓은 이원일(110점)이 챔피언십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다가섰다. 2위 이동호(96점)와의 점수 차이는 14점. 타이틀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뤄야 한다.
드라이버즈 3위는 6전 1위 한민관(63점). 나이트 레이스 승자 오한솔(61점)이 그 뒤를 따르고, GT2 여성 드라이버의 선두 권봄이(51점)는 5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GT2 결승 기록
1 한민관 / 서한-퍼플 레드 / 29분 35.630초
2 이동호 / 이레인 / +0.645초
3 이준은 / 드림레이서-디에이 / +9.185초
4 이원일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 +24.695초
5 김민상 / 팀 훅스 모터스포츠 / +32.628초
6 송혁진 / 원레이싱 / +33.460초
7 오한솔 / 알앤더스 / +33.933초
8 김진수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 +40.574초
9 노동기 / 드림레이서-디에이 / +42.573초
10 권재인 / 원레이싱 / +43.627초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 4.346km, 13랩.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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