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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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 캐딜락 6000 6라운드 완승


아트라스BX 레이싱 트리오가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6라운드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예선 1~3위로 정상의 실력을 입증한 이 팀 드라이버들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 결승에서도 라이벌 팀 드라이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원-투-쓰리’를 달성했다.
캐딜락 6000 6라운드 피니시 체커기를 통과한 순서는 야나기다 마사타카,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순. 4랩으로 접어들면서 레이스 대열을 이끈 조항우가 우승 체커기를 향해 달려갔으나, 마지막 랩 마지막 턴을 돌아 나오면서 범한 한 순간 실수가 그의 시즌 3승을 앗아갔다.
이에 따라 조항우의 팀동료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 이어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연승을 거두었다. 1, 2위 시간차는 0.361초.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조항우를 따라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3위 체커기를 받아, 캐딜락 6000 사상 전례 없는 단일 팀 1~3위가 완성되었다.
최명길과 아오키 타카유키도 캐딜락 6000 6라운드에서 빛나는 전과를 쌓았다. 예선 14위 최명길은 결승 4위. 예선에 출전하지 않아 피트로드에서 출발한 아오키 타카유키는 역주를 거듭한 끝에 7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5라운드를 마친 뒤 드라이버즈 선두로 올라선 이데 유지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6그리드에서 결승에 돌입한 이데 유지는 오프닝랩에서 3위로 도약했지만, 레이스 종료 2랩을 남겨 두고 6위로 밀렸다. 이후 최종 21랩째 팀 동료 정의철을 추월한 이데 유지는 포디엄 진입 두 계단 아래서 6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예선 5위로 결승 전망을 밝힌 오일기는 결승 내내 순위 반등의 기회를 노렸으나, 초반에 밀린 자리를 되찾지 못한 채 아오키 타카유키 뒤에서 6라운드 체커기를 지나갔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는 예선 순위와 같은 결승 9위. 팀106 류시원은 모처럼 톱10에 들면서 소속 팀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냈다.
이밖에 캐딜락 6000에 데뷔한 서주원은 11위를 차지했고, 김의수와 강진성, 김재현이 그 뒤를 따랐다.
시리즈 8라운드 중 6라운드를 마친 현재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108점)가 득점 선두로 복귀했다.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100점)는 한 계단 떨어진 2위. 2연승 주자 야나기다 마사타카(85점)와 팀 베르그마이스터(83점)는 이전 순위를 바꾸어 3, 4위에 랭크되었다.
201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캐딜락 6000 결승 기록
1 야니기다 마사타카 / 아트라스BX 레이싱 / 41분 31.388초
2 조항우 / 아트라스BX 레이싱 / +0.361초
3 팀 베르그마이스터 / 아트라스BX 레이싱 / +3.548초
4 최명길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 +4.202초
5 이데 유지 / 엑스타 레이싱 / +14.404초
6 정의철 / 엑스타 레이싱 / +15.702초
7 아오키 타카유키 / 팀106 / +18.231초
8 오일기 / 제일제당 레이싱 / +18.701초
9 황진우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26.943초
10 류시원 / 팀106 / +43.467초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 4.346km, 21랩.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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