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컨티넨탈 GT가 6월 30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세 차례 우승한 리즈 밀란은 컨티넨탈 GT로 12.42마일(약 20km)의 코스를 10분 18.488초에 주파하며 종전 기록을 8.4초나 앞당겼다. 평균 속도는 약 70mph(약 113km/h).
벤틀리 모터스포츠 감독 브라이언 거쉬는 “이번 신기록 수립을 통해 자동차 성능의 한계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벤틀리의 노력과 열망, 그리고 컨티넨탈 GT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증명했다”고 말했다.
리즈 밀란은 신기록 수립 후에 “2019 파이크스 피크에서의 신기록 수립은 감격할 만한 결과다. 우리는 양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여기에 왔다. 오늘의 레이스는 대자연에 대한 도전과 같았지만, 컨티넨탈 GT는 세계 최강임을 보여줬으며, 그 결과 1위에 오르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벤틀리 벤테이가는 지난해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 SUV 부문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뛰어난 성능을 증명했다. 리즈 밀란이 다시 한 번 운전대를 잡은 대회에서 벤테이가는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답게, 종전 기록을 2분 가량 앞당긴 10분 49.9초를 기록하며 코스를 완주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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