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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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엄 드라이버 예측할 수 없는 ‘빅 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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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그랑프리는 최근 몇 년 동안의 판세와 크게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전통의 강호 페라리가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레드 불과 맥라렌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 로터스와 메르세데스의 약진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돌아온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중국을 제외한 3개 GP에서 고루 포인트를 따내며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 니코 로스베르크와 로망 그로장도 상승세. 마러시아, 케이터햄, HRT 등 하위 3개 팀만이 지난해 흐름을 이어갈 뿐, 자우버, 윌리엄즈, 토로 로소가 벌이는 중위권 삼파전 역시 그랑프리 팬들의 가슴을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는 포디엄 드라이버를 예측할 수 없는 ‘빅 매치’가 예상된다. 5월 1일부터 3일 동안 무젤로 테스트를 소화한 각 팀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머신을 투입해 시리즈 초반 주도권 경쟁의 불씨를 당길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언론에 드러난 테스트 결과표에서 눈에 띄는 팀은 로터스. 호주 개막전 예선을 3위로 마친 그로장이 무젤로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데다 라이코넨도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어 예상 밖 시나리오가 등장할 수도 있다.
1승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미진한 성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레드 불이 어떤 레이스를 펼칠 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컨스트럭터즈 4위 팀 페라리가 선두 경쟁에 뛰어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반해 펠리페 마사가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한 상황이어서 다소 어려운 행보가 점쳐진다.
알론소가 전하는 무젤로 테스트 결과는 유보적. 경쟁 드라이버들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깜짝 우승의 주인공 알론소가 홈팬 앞에서 포디엄에 설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금요일 현재 진행되는 첫 번째 연습주행에서는 제일 빠른 랩타임을 보여주고 있다.
1991년부터 스페인 그랑프리를 개최해온 카탈루냐는 추월이 어렵기로 이름난 서킷이다. 지난 10년 동안 열린 레이스에서 폴시터가 우승한 기록은 9회. 2000년대 초반 F1을 주무른 미하엘 슈마허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승리(2002~2004)를 챙겼고, 키미 라이코넨도 카탈루냐에서 두 차례 1위(2005, 2008)에 올랐다.
세바스찬 베텔, 마크 웨버, 펠리페 마사,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도 카탈루냐 포디엄 정상을 밟은 드라이버들이다. 그러므로 레드 불, 맥라렌, 로터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대표하는 이들의 예선 경쟁은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만큼이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스페인 그랑프리 첫 번째 연습주행에 HRT는 스페인 출신 다니엘 클로스(23세)를 내보냈고, 케이터햄은 헤이키 코발라이넨 대신 알렉산더 로시(20, 미국)를 투입했다.
1랩 4.655km, 시계방향으로 달리는 카탈루냐 서킷 66랩 결승은 5월 13일 오후 2시(현지 시각)에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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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 패밀리 참여·나눔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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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위원장 박준영)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티켓 ‘2+1’ 행사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초청하는 ‘패밀리 참여·나눔 이벤트’를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엄마 아빠가 20% 할인 가격에 F1 티켓을 2장 구입하면 자녀(15세 이하) 1명을 동반할 수 있는 무료 티켓 1매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총 1천세트(1세트 티켓 3장 기준)를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좌석 등급은 장시간 머신의 움직임을 조망하면서 스피드 코너링의 묘미를 지켜볼 수 있는 A등급 모든 좌석이다. 조직위에서는 1천세트가 완판되면 다문화 50가정(3인 기준)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무료 초청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F1을 사랑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시대에 함께 사는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오는 10월 경주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F1 패밀리 나눔 이벤트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판매 가격은 패밀리 이벤트(2+1) A등급을 기준으로 토요일 12만8천원, 일요일권은 19만2천원이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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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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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회장 변동식)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레이싱 재능 발굴 프로그램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를 이번 주말 개최한다. 현대자동차와 헬로모바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레이싱 영재를 찾아내는 모터스포츠판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생. 만 8~17세 사이 청소년으로, 신청자 누구나 참가비 없이 모터스포츠 기초 종목인 카트 레이싱 교육을 받고 직접 경기에도 참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홈페이지(www.kara.or.kr)에서 정보를 확인 한 뒤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스칼라십에는 이론 및 현장 실기교육을 통해 카트에 대한 기초를 익힌 뒤 서킷에서 치러지는 교육 리그 레이스를 통해 실전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카트는 미니 포뮬러라고 불릴 만큼 실제 F1 경주차와 유사한 운동 특성을 갖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모터스포츠 기본 교육용으로 쓰인다. 배기량은 보통 100cc 정도지만 드라이버가 느끼는 체감속도가 시속 200km에 육박해 스피드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대다수 F1 드라이버들이 5~7세 사이에 카트 체험을 통해 재능을 키워왔다.
이번 스칼라십의 첫 번째 교육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카트장에서 열린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 가운데 이론 및 실기 우수 성적자들은 5월 19~2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통합전 현장에 초대되어 실전 레이스를 치르게 된다.
교육 및 경기 참가에 쓰이는 경주차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일반 레저용이 아닌 본격적인 레이싱 전용 카트가 준비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1차 교육 및 실전 레이스 이후에도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해 2~3차 교육(6월 16일과 7월 14일)을 실시하는 한편, 영암과 서울 특설 경기장을 오가며 두 차례의 스칼라십 레이스도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들이 레이싱 재능을 평가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협회는 현대자동차, 헬로모바일 등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스칼라십에서 선발된 영재를 간추려 2016년까지 F1 드라이버에 육박하는 포뮬러 드라이버를 육성할 방침이다. 2013년에는 국내 스칼라십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를 국제 카트 대회에 출전시켜 실력을 기른 뒤 2014년경에는 국제 대회에 3명 정도를 내보낼 계획도 마련해두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변동식 회장은 “협회는 2015년 모터스포츠 100만 관중 시대에 대비한 질적, 양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은 풀뿌리인 유소년 드라이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자 우리 스포츠 문화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국제자동차연맹 산하기구인 FIA 인스티튜트(FIA Institute)의 기금 지원까지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적 영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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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전 포디엄 드라이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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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1위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투어링카에 도전한 뒤 거둔 첫 폴투윈이다.빠르고 경험 많은 선배 드라이버들이 많아 침착하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다가왔을 때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했다. 학업(국민대 자동차공학과)과 레이스를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더욱 기쁘다.”
슈퍼6000 2위 김의수(CJ 레이싱)
“오랫동안 개막전을 기다렸다. 올해 박상무와 이화선을 영입해 CJ 레이싱 라인업은 4명으로 운영된다. 드라이버와 감독을 겸하는 일이 어깨를 무겁게 만든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드라이버 양성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 이번 개막전에 앞서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경주차 준비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습주행 때는 기록이 좋았는데, 경주차 트러블로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아쉽다. 모처럼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슈퍼6000 3위 황진우(발보린 레이싱)
“발보린 레이싱 소속으로 참여한 첫 경주에서 예상 밖 성적을 거두었다. 이 클래스 참가 결정이 며칠 전에 이루어져 경주차 준비를 비롯한 제반 사항 모두가 어렵게 돌아갔지만, 주최측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경주차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완주가 목표였는데, 좋은 성적을 기록해 기쁘다. 3위에 만족한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레이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전부터는 요코하마타이어를 사용할 계획이다.”
엑스타 GT 1위 유경욱(EXR 팀106)
“너무 기쁘다. 7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레이스를 기다린 보람을 느낀다. 미캐닉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경주차를 탔던 선배 이재우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웠지만,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결승을 치르기 이전, 경주차 트러블이 심해 고민스러웠는데 팀 엔지니어와 미캐닉 모두가 고생한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류시원 감독과 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더불어 EXR코리아, 금호타이어, 그리고 테크니컬 스폰서 관계자들에게도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
엑스타 GT 2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사연도 많고 할 말도 많은 레이스였다. 우선 한 때 같은 팀에서 활동한 유경욱의 우승을 축하한다. 오늘 레이스 결과로 인해 팀 입장에서는 많은 숙제를 안게 되었다. 2전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오늘 게임에서 FF와 FR 경주차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다시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팀 역량을 집중하겠다.”
엑스타 GT 3위 박상무(CJ 레이싱)
“포디엄에 올라 기쁘다. CJ 레이싱으로 옮긴 후 첫 경주 포디엄이어서 더욱 기쁘다. CJ 레이싱 감독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전체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했지만, 미캐닉들의 노고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개막전은 정말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2주 후에 열리는 시리즈 2전에서도 좋은 성적 올리고 싶다.”
넥센N9000 1위 윤광수(SL 모터스포트)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분들이 너무 많다. SL 모터스포트 신영학 대표를 비롯해 슈퍼 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레이스에 입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류시원 감독, 지난 1년 동안 언제나 든든하게 힘이 되어준 유경욱, 정연일의 도움을 잊지 못할 것이다. 첫 우승의 기쁨과 영광을 이들 모두에게 돌린다. 쟁쟁한 라이벌들과의 대결에서 뒤지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넥센N9000 2위 오한솔(바보몰닷컴)
“이 자리가 얼떨떨하게 느껴진다. 시리즈 개막전에서 2위에 올라 기쁘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않은 이문성 감독과 류시원 감독에게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 같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좋은 선배들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넥센N9000 3위 정회원(인치바이인치)
“지난해 소속팀이 없어져 올해 출전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인치바이인치 팀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새로운 팀에 뒤늦게 합류해 개막전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3위에 만족한다. 그러나 2전부터 연습량을 늘이면 포디엄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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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트 비포 더 500’에 최해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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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경주에서 활동하던 최해민(28)이 미국에 진출해 드라이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최해민이 참가하는 메인 레이스는 USF2000(마쓰다 MZR 2.0 엔진을 얹은 포뮬러 레이스). 5월 26일에는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레이스웨이에서 개최되는 ‘나이트 비포 더 500’(Night Before the 500, USF2000 시리즈 5전)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해 시상대 등정을 노린다. 이 대회에는 14개 팀 드라이버 3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애프터버너 오토스포트 팀 소속으로 출전 중인 최해민은 우리나라에서 카트, 포뮬러1800, GT 등에서 경력을 쌓은 유망주. 이 기간 동안 최해민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스칼라십 장학생, KARA 루키 챔피언 어워드(2003)를 받기도 했다.
2007년, 스타 마쓰다 챔피언십에 잠시 출전한 최해민은 5년 만에 다시 미국 무대로 돌아가 새로운 레이스에 도전하고 있다. 2012 USF2000 시리즈 4전을 치른 현재 순위는 13위. “대회 참가 결정이 늦어져 윈터 테스트와 윈터 피스트 레이스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최해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환점을 만들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5월 6일 테스트를 마친 최해민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로드 또는 스트리트코스와 다른 테크닉이 필요하다.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남은 기간 동안 보완점을 찾아 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2 USF2000 챔피언십 14라운드 풀 시즌에 도전하는 최해민은 40여년 레이스 경력의 봅 녹스와 레이서 출신 미캐닉 존 노턴 주니어, 브라이언 토마시와 함께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USF2000 챔피언십은 미국 케이블 채널 ESPN을 통해 방송된다. 나이트 비포 더 500 레이스는 5월 26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레이스웨이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F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 24시간과 더불어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인디 500(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레이스)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져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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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 세계 스포츠맨 수익 부문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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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메르세데스 팀에서 활약하는 미하엘 슈마허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맨 부분 2위에 올랐다.
<선데이 타임즈> 연례 발표에 따르면 F1 그랑프리에서 7회 월드 챔피언에 오른 슈마허는 레이스 드라이버로 활동하는 동안 8억2천300만달러(약 9천3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 1위는 변함없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우즈의 수입은 8억6천900만달러(약 9천913억원)로 집계되었다.
<선데이 타임즈>는 스포츠맨 수익 부문 1, 2위의 수입이 마이클 조단(5억1천600만달러), 스위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억1천600만달러), 그리고 영국이 낳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2억5천800만달러) 등 3~5위 합계보다 많다고 밝혔다.
현역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은 스포츠맨 수익 톱20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 드라이버는 각각 1억6천100만달러(약 1천840억)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선데이 타임즈>는 맥라렌의 월드 챔피언 출신 루이스 해밀턴은 8천900만달러, 젠슨 버튼은 8천500만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미하엘 슈마허(1969년 1월 3일)가 F1에 데뷔한 때는 1991년. 유럽 포뮬러 포드와 F3 등을 거쳐 조단 팀에서 F1 머신을 타기 시작한 슈마허는 1996년부터 2006년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페라리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후 3년의 공백기를 보낸 뒤 2010년 메르세데스를 통해 F1으로 돌아온 슈마허는 올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포디엄을 노리고 있다.
미하엘이 남긴 기록은 경이로운 수준. 19년 동안 292GP에 출전하며 1천519점을 획득했고, 91승, 68PP(폴포지션), 154회 포디엄은 당분간 허물어지기 힘든 기록의 벽이라 할만하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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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카울을 쓴 슈퍼6000 경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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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제네시스 카울을 얹은 올 시즌 슈퍼6000 경주차.
아래 사진은 2008년 스톡카의 모습이다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 슈퍼6000. 스피라, 캐딜락 CTS에 이어 올해부터 현대 제네시스 카울을 씌우고 등장했다. 타사 엔진을 얹고 서킷을 달리는 제네시스…. 2012 슈퍼6000 개막전에는 7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슈퍼6000이 국내 레이스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날은 2008년 6월 22일(일). 8대로 출발한 스톡카 레이스는 당시 거창하게 내세운 청사진과 다른 모습으로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 자리를당당하게 지키고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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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개막전 서킷 안팍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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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슈퍼레이스

EXR 팀106 유경욱, 엑스타 GT 1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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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팀106 유경욱이 신설 엑스타 GT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5월 6일(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3.045km)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유경욱은 쉐보레 레이싱팀 에이스 이재우를 누르고 1위 포디엄에 올랐다. 슈퍼6000 우승컵의 주인공은 김동은(인제오토피아). 넥센N9000에서는 EXR 팀106 슈퍼 루키 출신 윤광수(SL 모터스포트)가 개인통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쉐보레와 EXR 팀106, 엑스타 GT 정상에서 격돌
배기량 2천cc 이하 터보 경주차들이 출전하는 엑스타 GT는 개막 이전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클래스였다. 지난해까지 쉐보레 레이싱의 싱거운 독주에 제동을 걸 뚜렷한 라이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단 2년 만에 챔피언팀으로 급부상한 EXR 팀106이 이 클래스에 가세하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전운이 감돌았다.
첫 대결 결과는 EXR 팀106의 완승. 베테랑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챔피언 수정작전의 시동을 걸었지만, 3그리드에서 출발한 유경욱의 강공을 막지 못한 채 2위로 밀려났다. 레이스 초반 판도는 이재우가 주도했다. 노련미를 앞세운 쾌조의 스타트로 엑스타 GT 대열 선두를 굳건하게 지킨 것.
그 사이 2위 그룹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예선 2위 정연일(EXR 팀106)과 류시원(EXR 팀106)이 추돌사고에 휘말리며 동반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팀 동료의 사고는 유경욱에게 우승 발판을 마련하는 호기로 다가섰다. KIC 첫 코너를 넓게 돌아나간 유경욱은 이후 끈질긴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고, 4랩째에는 2위 박상무(CJ 레이싱)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이재우와 유경욱의 개막전 운명은 10랩째 판가름났다. 라이벌 이재우를 사정권에 놓고 호시탐탐 추월을 노린 유경욱은 한 순간 다가온 역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1랩 이후 엑스타 GT 레이스는 유경욱을 위한 무대. 박상무와의 접전에서 가까스로 앞선 이재우를 멀리 따돌리고 2천cc 터보 클래스를 제압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3위는 박상무. 그 뒤를 이어 엑스타 GT 피니시라인을 가른 드라이버는 김진표(쉐보레 레이싱)였다.
신구 슈퍼 루키, 넥센N9000 개막전 주도
19명이 경합을 벌인 넥센N9000에서도 화끈한 순위 대결이 벌어졌다. 이 클래스에서 빛나는 선두 경쟁을 벌인 드라이버는 윤광수와 오한솔(바보몰닷컴). 지난 1년 동안 EXR 팀106 슈퍼 루키 프로그램을 마친 윤광수와 2012 슈퍼 루키 오한솔이 그리드 1열에 포진해 19랩 레이스 출발 테이프를 끊었다.
▲ 넥센N9000 1, 2위 윤광수(오른쪽)와 오한솔. 슈퍼 루키 선후배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스타트부터 이어진 두 선수의 그림자 공방은 4랩 들어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다. 0.5초 차이로 윤광수를 압박하던 오한솔이 깜짝 선두로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이 순위는 10랩째 일어난 강풍의 여파로 다시 한 번 재편되었다. 집요한 추격전을 펼친 윤광수가 빼앗긴 자리를 되찾고 우승 질주를 시작한 것. 이후 남은 9랩 내내 0.5~0.8초차 승부를 벌인 윤광수와 오한솔은 더 이상의 순위 변동 없이 체커기를 받았다. 윤광수에게는 이 클래스 데뷔 후 첫 우승, 바보몰닷컴 소속으로 N9000에 데뷔한 오한솔은 2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만끽했다.
3위 포디엄을 밟은 드라이버는 정회원(인치바이인치). 선두권에서는 멀어졌지만, 4위를 두고 치열하게 대결한 이건희(LED 스튜디오), 박성은(팀 챔피언스), 김선익(HSD&그리핀)도 N9000 개막전을 빛낸 드라이버로 꼽을 만하다. 이 가운데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포디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예선 3위를 기록하며 미래를 밝힌 결과다. 레이스 중반에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로 트랙을 떠난 김선익도 선두 경쟁에 합류할 유력 후보에 속한다.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이 최고 클래스로 내세운 슈퍼6000에서는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일전이 벌어졌다. 20세 김동은이 베테랑 김의수(40)와 황진우(28, 발보린)를 멀리 따돌리고 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엑스타 GT와의 통합전 23랩을 선두에서 출발한 김동은은 완벽한 폴투피니시로 시즌 첫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는 이번 개막전에 역대 최다 1만 관중(5월 5~6일)이 서킷을 찾았다고 밝혔다.
슈퍼6000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김동은 인제오토피아 스톡카 31분 14.330초
2 김의수 CJ 레이싱 스톡카 31분 18.410초
3 황진우 발보린 스톡카 31분 31.685초
4 김범훈 슈퍼스포츠 스톡카 32분 12.090초
5 박형일 이레인 레이싱 스톡카 1랩 뒤짐
※ KIC 상설트랙 3.045km 23랩. 패스티스트랩=김동은 1분 19.552초
엑스타 GT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유경욱 EXR 팀106 제네시스 쿠페 32분 00.781초(22랩)
2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32분 11.282초(22랩)
3 박상무 CJ 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32분 23.688초(22랩)
4 김진표 CJ 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31분 42.073초(21랩)
※ KIC 상설트랙 3.045km. 패스티스트랩=유경욱 1분 25.207초
넥센N9000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윤광수 SL 모터스포트 프라이드 33분 38.731초
2 오한솔 바모몰닷컴 젠트라 33분 39.529초
3 정회원 인치바이인치 엑센트 33분 50.947초
4 이건희 LED 스튜디오 베르나 34분 09.483초
5 박성은 팀 챔피언스 엑센트 34분 11.880초
※ KIC 상설트랙 3.045km 19랩. 패스티스트랩=오한솔 1분 40.396초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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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삼인방 첫 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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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현장에서는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주요 레이스 이벤트 결승을 하루 앞둔 5월 5일(토). 각 팀 스태프들은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지만, 금요일 연습주행을 마친 드라이버들은 웃음 띤 얼굴로 패독을 밝혔다.
그러나 레이스 데이 전날의 여유가 모든 드라이버들의 공통분모는 아닌 듯…. 지난해 슈퍼3800 챔피언 유경욱(EXR 팀106), 슈퍼2000 5연패의 주인공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진득한 표정 속에 여유를 담고 있었지만, 이들과 상반된 새내기들은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 루키 이름표를 달고 프로 레이스 데뷔전을 치르는 고명진(EXR 팀106)과 오한솔(바보몰닷컴)에게 넥센N9000은 조금 버거운 무대일지 모른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왔다고는 해도 레이스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 변수가 잦은 결승, 그것도 2012 시리즈 개막전은 쉽지 않은 일전을 예고한 때문이다.
슈퍼 루키로 1년을 보낸 윤광수에게도 서킷에서 보내는 시간이 쉬울 리 없었다.지난해 보여준 성실함으로 올해부터 SL 모터스포트 팀 일원이 된 윤광수는 “이제 몇 걸음을 떼었을 뿐,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말로 부담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모처럼 한 자리에서 마주한 고명진, 오한솔, 윤광수에게 넥센N9000 시리즈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물었다. 세 드라이버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하나같이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것. 올해 슈퍼 루키 고명진과 오한솔은 “팀의 배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새로운 팀에서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하는 윤광수는 “늘 처음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5월 6일(일) 오후 2시 5분. 각각 다른 그리드에 서서 넥센N9000 첫 경주를 치르는 이들에게 결승 결과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피니시라인을 향해 질주하는 과정 모두가 세 드라이버의 레이스 커리어에 소중한 밀알로 차곡차곡 쌓여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후배들과의 경쟁이 반가움과 동시에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라는 윤광수, “진지하고 차분하게 도전하겠다”는 고명진과 오한솔이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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