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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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24시 우승 타이어는 미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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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23만5천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제40회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한 팀 피닉스의 아우디 경주차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한 타이어 메이커는 6개. 전체 171대 중 51대가 미쉐린타이어를 선택했다. 2004~2009년까지 6년 연속 우승컵을 휩쓴 미쉐린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세계 정상급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포디엄 최고 자리에 올라갔다.
TRACKSIDE NEWS,사진/미쉐린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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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12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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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하이코 팀이 5월 19~20일(현지 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된 2012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 하이코 팀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모델로 전체 177대의 출전 경주차 중 3위를 기록했다.
두 대의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경주차로 출전한 한국 하이코 팀은 결승전 초반 나란히 1, 2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의 모터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때 8, 9위까지 순위가 밀렸으나 20시간 경과 시점에 3, 5위로 치고 올라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후 끈질긴 역주를 통해 레이스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3위로 달리던 만타이 팀을 앞지르며 짜릿한 역전 3위를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뉘르부르크링(25.38km)은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서킷으로, 통상적으로 50~60%의 경주차가 완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에는 111대가 완주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유수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짜릿한 역전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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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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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이 스마트폰 전용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회 2전(5월 20)부터 실시한 ‘슈퍼 레이스 앱’은 모터스포츠 영상, 뉴스, 사진 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컨텐츠는 슈퍼 레이스, 슈퍼 레이스 TV, 글로벌스타, 레이싱걸, 기타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 레이스 앱과 관련해 (주)슈퍼레이스는 “슈퍼 레이스 TV는 경기 하이라이트, 사고장면, 레이싱 스케치 등과관련된 영상과 일반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피트, 팀 캠프, 미캐닉, 오피셜 등 대회 준비과정 및 다양한 참가자의 인터뷰와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아 팬들에게 깊이 있는 재미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 테스트를 거쳐 3~4전부터는 대회 현장 스케치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스타는 해외 유명 레이싱 프로모터, 드라이버, 단체들과의 정보교환 및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슈퍼 레이스 앱은 1차적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슈퍼레이스’(superrace, CJ슈퍼레이스)‘ 명칭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6월초부터는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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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레이싱 스타, F1 경주장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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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5월 19~20일 전남 영암 KIC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 공식 테스트 주행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만 8~17세 사이 유소년 및 청소년 대상 레이싱 영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테스트는 올해 예정된 4차례 공식 경기 가운데 첫 번째 일정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3명의 청소년들은 KIC 상설 트랙(3.021km)을 달려 기록을 측정하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 테스트를 받았다. 이번 스칼라십은 이론 및 현장 실기 교육을 통해 카트에 대한 기초를 익힌 뒤 실제 자동차경주장에서 치러지는 교육 리그 레이스를 통해 실전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는 내용이다.
카트는 미니 포뮬러라고 불릴 만큼 실제 F1 경주차와 유사한 운동특성을 갖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카레이스 입문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배기량은 100cc 정도지만 드라이버가 느끼는 체감 속도가 시속 200km에 육박해 스피드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F1 드라이버의 99%가 5~7세 사이에 카트 체험을 통해 재능을 키워왔다.
이번 스칼라십의 첫 번째 교육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카트장에서 열렸다. 이날 선발된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5월 19일 영암 KIC 테스트에 참석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1차 교육 및 실전 레이스 이후에도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해 6월 16일과 7월 14일에 2~3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두 차례의 스칼라십 레이스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들이 레이싱 재능을 평가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협회는 현대자동차, 헬로모바일 등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F1 드라이버에 육박하는 국가대표급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F1 드라이버의 실력을 갖춘 국가대표를 만들어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인기를 증폭할 스타로 키울 계획이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변동식 회장은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은 유소년 드라이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며 “우리 스포츠 문화의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국제자동차연맹 산하기구인 FIA 인스티튜트 기금 지원을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적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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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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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경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과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통합전에서 마주한 이색 풍경. 프로모터와 타이틀 스폰서 등 개성이 뚜렷한 두 개 자동차경주가 같은 날, 같은 서킷에서 진행된 예는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한 평가는 각양각색. 5월 20일(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KSF와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취재 현장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 하나가 카메라에 걸렸다. 각 레이스 프로모터의 사진기자용 재킷은 이런 모습이다. 왼쪽은 KSF, 오른쪽은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사진기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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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엑스타 GT 원투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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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레이싱이 엑스타 GT 2전을 원투 피니시로 마무리지었다. 5월 20일(일), KIC 서킷을 무대로 열린 엑스타 GT 2전에서 김진표와 이재우는 EXR 팀106 트리오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쉐보레 레이싱의 우승은 토요일 예선부터 상당 부분 예고된 일이었다. 팀 에이스 이재우가 두 경주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데 이어 김진표도 예선 2위에 올라 개막전 챔프 EXR 팀106의 공격라인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KIC 13랩 결승은 예선 결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레이스 내내 엑스타 GT 경주차 대열을 이끈 쉐보레 듀오가 포디엄 정상을 휩쓴 것. 결승 종반 들어 예선 순위를 바꾼 김진표가 1위를 차지했고, 1전 2위 이재우가 그 뒤를 이었다. 3위 트로피의 주인공은 안석원(CJ 레이싱). 기대를 모은 정연일(EXR 팀106)은 4위에 머물렀다.
넥센N9000 2전 히어로는 이번에도 윤광수(SL모터스포트)였다. 지난 1전 우승자에 부여되는 핸디캡(예선 기록에 2초 가산)을 받고 5그리드에서 출발한 윤광수는 화끈한 추월극을 선보이며 2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었다.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선두그룹에 포진한 이동훈(인치바이인치), 박성은(팀 챔피언스), 전난희(팀 챔피언스)가 무난하게 KIC 1코너를 선점한 반면 클래스 라이벌 오한솔(바보몰닷컴), 정회원(인치바이인치)에 밀려 6위로떨어진 때문이다. 그러나 2랩부터 정상궤도에 진입한 윤광수는 매 랩마다 앞선 드라이버를 낚아채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0랩 결승 중 7랩째 1위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넥센N9000 2, 3위는 이동훈과 전난희. 레이스 전반 3랩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 박성은은 피트에 들어갔다 나온 4랩 이후 선두그룹에서 밀려나는 아픔을 맛봤다. 개막전 2위 오한솔에게도 이번 2전은 진한 아쉬움이 남는 일전이었다. 7그리드에 터를 잡고 10랩 결승에 돌입한 오한솔은 오프닝랩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경주차 트러블을 극복하지 못한 채 트랙을 떠났다.
한편, 엑스타 GT와 통합전으로 열린 슈퍼6000에서는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박상무(CJ 레이싱), 박형일(이레인 레이싱)이 1~3위에 올랐다. 신생팀 슈퍼스타즈 소속 김범훈은 2전 4위. 첫 랩째 일어난 사고에 경주차가 손상된 황진우(발보린)는 선두에 1랩 뒤진 기록으로 슈퍼6000 5위를 기록했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제2전 결과
슈퍼6000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스톡카 30분 44.337초
2 박상무 CJ 레이싱 스톡카 30분 59.944초
3 박형일 이레인 스톡카 31분 22.177초
4 김범훈 슈퍼스포츠 스톡카 31분 33.488초
5 황진우 발보린 스톡카 1랩 뒤짐
※ KIC 5.615km 13랩. 패스티스트랩=다카유키 아오키 2분 19.348초
엑스타 GT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30분 48.787초
2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30분 50.490초
3 안석원 CJ 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30분 50.899초
4 정연일 EXR 팀106 제네시스 쿠페 30분 52.321초
5 유경욱 EXR 팀106 제네시스 쿠페 30분 55.147초
※ KIC 5.615km 13랩. 패스티스트랩=김진표 2분 28.219초
넥센N9000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윤광수 SL모터스포트 뉴 프라이드 30분 53.494초
2 이동훈 인치바이인치 뉴 프라이드 30분 55.930초
3 전난희 팀 챔피언스 엑센트 31분 00.269초
4 정회원 인치바이인치 엑센트 31분 03.703초
5 이건희 LED 스튜디오 베르나 31분 03.949초
※ KIC 5.615km 19랩. 패스티스트랩=윤광수 2분 56.521초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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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듀오, 엑스타 GT 반격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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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듀오 이재우와 김진표의 반격이 심상치 않다. 5월 6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 트랙에서 개막된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에서 EXR 팀106에 일격을 맞은 쉐보레는 시리즈 2전(5월 19일) 예선을 1, 2위로 마치며 챔피언팀의 관록을 입증했다.
이와 달리 EXR 팀106 에이스 드라이버 유경욱은 5위로 굴렀다. 연습주행 때까지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1전 우승자에 부여되는 핸디캡웨이트(50kg)가 부담스러운 듯, 예상보다 저조한 기록으로 예선을 끝냈다.
개막전 리타이어의 불운을 떨쳐내기 위해 분전한 정연일(EXR 팀106)은 엑스타 GT 예선 3위를 차지했다. 예선 2위 김진표(2분 26.811초)와의 시간 차이는 0.610초. 핸디캡웨이트가 없어 그리드 1열 진출이 유력해 보였지만, 예상을 웃도는 기온에 팀 전력 일부가 약화되어 3위에 머물렀다.
엑스타 GT 4, 6위는 안석원(CJ 레이싱)과 류시원(EXR 팀106). 슈퍼6000 대신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를 선택한 안석원은 선두 이재우에 1.297초 뒤진 랩타임(2분 27.620초)으로 4그리드에서 KIC 15랩을 달리는 결승에 돌입한다.
8명이 예선에 나온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에서는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가 예선 1위에 올랐다. 개막전 챔프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 예선 2위. 지난해 챔피언 김의수는 황진우를 0.7초 차이로 따돌리고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동안 서킷을 떠났던 최종석은 신생 하이원 레이싱팀 소속으로 슈퍼6000 2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첫 예선 기록은 8명 중 6위. 이레인 캠프에 둥지를 틀고 슈퍼6000에 도전하고 있는 박형일은 김범훈(슈퍼스포츠)을 제치고 예선 7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제2전 예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2분 26.323초
2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2분 26.811초
3 정연일 EXR 팀106 제네시스 쿠페 2분 26.921초
4 안석원 CJ 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2분 27.620초
5 유경욱 EXR 팀106 제네시스 쿠페 2분 27.727초
※ 5월 19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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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오일기, 제네시스 쿠페 개막전 폴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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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오일기가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개막전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5월 19일(토) KIC(5.615km) F1 코스에서 열린 시리즈 제1전 예선에서 오일기는 2분 26.118초를 기록, 이 클래스 예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쿠페 예선 2, 3위는 아트라스BX 듀오 김중군과 조항우. 지난해 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은 예선 4위를 차지했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장현진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데뷔전 예선을 5위로 끝마쳤다.
▲ 아트라스BX조항우. 1차 예선에서 1위에 올랐지만, 2차 예선에서는 3위로 밀려났다

1차 예선 1, 2위는 조항우와 정의철
19일 오후 12시 20분에 시작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차 예선에는 11개 팀 드라이버 20명이 참가했다. 20분 동안 진행된 1차 예선에서는 아트라스BX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일찌감치 트랙 공략에 나선 조항우와 김중군이 오일기, 정의철, 장현진에 근소하게 앞선 기록으로 2차 예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그러나 예선 종료 직전에 일어난 변수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차 예선 진출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DM레이싱 정의철이 깜짝 반전쇼를 선보이며 2위로 도약한 것. 이에 따라 1차 예선 선두 6명이 참가하는 2차 예선에는 조항우, 정의철, 김중군, 오일기, 최명길, 장현진이 올라갔다.
오후 3시부터 속개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차 예선은 베테랑 오일기에게 행운의 미소를 건넸다. 1차 예선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리며 올 시즌 첫 폴포지션을 차지한 결과다. 오일기의 선전에 밀린 아트라스BX는 예선 2(김중군), 3위(조항우). 1차 예선 5위 최명길은 4위로 올라섰고, 장현진과 정의철이 그 뒤를 이었다.
정의철의 활약에 밀린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는 예선 7위. 올해부터 채널A동아일보로 자리를 옮긴 이승진은 전대은(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이문성(바보몰)보다 빠른 기록으로 여덟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을 치른다. 이밖에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도전한 알렉스(쏠라이트 인디고)는 14위를 기록했고, 록키 레이싱 소속 문 용은 클래스 데뷔전 결승을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올해 질풍-J5레이싱에서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를 타는 최장한은 예선 19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전 결승은 5월 20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제1전 예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2분 26.041초
2 김중군 아트라스BX 2분 26.118초
3 조항우 아트라스BX 2분 26.249초
4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2분 26.263초
5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2분 26.703초
6 정의철 DM레이싱2분 26.752초
※ 5월 19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윤경현 기자,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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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하고 은근한 뚝심 갖춘 ‘록키 레이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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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개막 이전부터 후끈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뛰어난 경쟁력과 든든한 후원사를 두루 갖춘 국내 정상 레이싱팀 다수가 이 클래스에 뛰어든데 따른 분석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포디엄에 설 수는 없는 법. 시종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서킷에서 레이스를 지배한 세 드라이버만이 영광스러운 샴페인 세리머니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팬들의 환호와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시상대는 아무나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자동차경주에 출전하는 모든 팀과 드라이버들이 타깃으로 삼는 자리지만, 그들이 보유한 역량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 결승 기록표에 올라가는 순위가 달라지므로…. 변수가 즐비한 자동차경주에서 포디엄이 갖는 의미는 그래서 더욱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7월에 문을 연 록키 레이싱팀에게 이처럼 영광스러운 표창대 등정은 아직쉽지 않아보인다. 커리어와 경쟁력, 그밖에 여러 인프라가 국내 정상급 팀들과 비교할 때 미진한 면이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 팀이 걸어온 길은 지극히 단순하면서 명쾌하다. 모회사 (주)록키에 그림자처럼 스며든 모터스포츠와 자연스럽게 융화되었고, 그 진화 과정에서 레이싱팀 창단이라는 씨앗을 오롯이 심게 된 것이다.
화려함과는 먼 거리에서 조용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록키 레이싱팀. 그간의 성적으로만 말하자면 ‘험난한’ 여정에 벌써 지칠 법도 한데, 5월 중순 인천 록키 본사에서 만난 팀원들은 기자의 선입견을 정확하게 비껴선 모습이었다. 여느 팀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서두르지 않고 성실하게 발전의 계단을 오르겠다는 굳건한 의지’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오래도록 진득하게 목표한 길을 따라 정진하겠다는 의지의 표상인 셈이다.
팀 시스템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할 터
록키 레이싱팀의 출발은 2009년 7월 1일. (주)록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회사 이름을 붙인 레이싱팀이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 팀의 서킷행이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은 아니다. 90년대 중반에도 몇몇 레이싱팀에 자사 제품을 지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와 연을 맺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레이싱팀 창단이 갖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향한 첫 걸음 내딛었다. 이에 대해 팀 운영을 주도하는 김기정 단장은 “모회사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록키 레이싱팀이 출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레이스 출전 무대는 2010년 CJ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슈퍼3800. 그러나 실업팀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상위권에 진출하기는 어려웠다. 당연한 결과였다.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상황에 따라 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당초 목표였기 때문”이라는 김단장은 “록키 레이싱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장의 성적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를 리드하는 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록키 레이싱팀의 유전자에 처음부터 각인되어 있었다는 얘기다. 여기에는 후원사의 향방에 따라 팀 진로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 잔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초기에 설정한 포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뚝심이 배어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언제까지 하위권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지난 2년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록키 레이싱팀 박재범 감독은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실전 참가 쪽에 무게를 두었지만, 전체적인 기반을 다진 이후부터 중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2년 동안에는 실업팀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전과 다른 팀 컬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지난해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경주차의 경쟁력 강화, 신진 드라이버 양성, 그리고 팀 지원 시스템을 이전보다 한층 강화하는 것 등이 박재범 감독의 올 시즌 개선안에 들어 있는 요소들이다.
올해부터 록키 레이싱팀에서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를 타는 문 용(24)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아마추어 레이스를 거쳐 2011년 슈퍼 레이스 슈퍼2000 3위에 오른 문 용은 지난 4월부터 록키 캠프에 합류한 기대주. 팀 감독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너무나 설레었다”는 그는 “올 시즌을 레이스 데뷔 원년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당당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장은 레이스 운영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는 문 용은 “올해 내에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예선 코리아랩에 진출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 위한 노력에도 충실할 방침
팀 창단 4년째를 맞이한 올해 록키 레이싱팀은 KSF 출전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의미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 레이싱팀의 기틀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카트 팀 창단, 카트 아카데미와 드라이빙 스쿨 등을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것. 록키의 이 같은 청사진은 궁극적으로 영 드라이버 양성과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내용을 천천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카트 팀 창단은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다는 설명이다. 팀장과 주요 드라이버는 이미 내정된 상태.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는 올 시즌 중반부터 실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카트 아카데미와 드라이빙 스쿨은 풀뿌리 모터스포츠를 성장시킬 수 있는 영 드라이버 양성의 일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 모터스포츠가 지금보다 성숙될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일에 록키 레이싱팀이 한 발 앞서 나서겠다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오래도록 의미 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록키 레이싱팀. 당장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는 어렵지만, 팀 발전과 더불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록키 레이싱팀의 바람이 원만하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전체적인 진행상황은 맑은 편. 지금은 거센 물소리 내며 흐르지 않더라도, 모터스포츠를 즐기며 사랑하고 또 그 속에서 팬들과 함께 하다보면 알토란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믿음에는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록키 레이싱팀(ROCKY RACING TEAM)
팀 창단 2009년 7월 1일
대표박시현 이사
단장김기정
감독박재범
드라이버 박재범 문 용
치프 미캐닉 조춘영
미캐닉 김주현 윤태한
후원사 테크프로(쇼크 업소버)
유니어(UNIOR, 공구)
럭스윙(팀 의류)
갤럽코리아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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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12 뉘르부르크링 24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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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중 하나인 ‘2012 뉘르부르크링 24시(Nuerburgring 24h)’에 6년 연속 참가한다.
5월 19일(현지 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스파 24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내구레이스. 여기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SLS, 포르쉐, 페라리 등의 슈퍼카 브랜드가 출전하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에는 매년 평균 약 200대 이상의 경주차와 드라이버 800여 명이 참가하며,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타이어 메이커는 물론 매년 평균 25만여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등 유럽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힌다. 이 대회는 특히24시간에 걸쳐 고난이도 서킷을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실력 및 경주차의 내구성, 타이어 성능이 매우 중요한 레이스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1986년에 창단된 ‘하이코(Heico)’와 함께 ‘한국 하이코 팀을 만들어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코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로터스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후원 받은 경험과 함께 다수의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 레이싱팀이다.
한국 하이코 팀 경주차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한국타이어는 이 차에 국내외 유명 모터스포츠 이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레이싱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6년간 한 대의 경주차를 출전시켰던 것과 달리 2대를 투입하고, 최상위급 SP9 클래스에 도전해 우승을 노린다.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내구레이스는 드라이버의 실력, 경주차 성능과 더불어 승패의 중요한 요소인 타이어의 한계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대부분 유명 타이어 메이커가 참여하는 뉘르부르크링 24시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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