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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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팀 19명, 제네시스 쿠페 2전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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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를 아우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 6월 16~1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시리즈 2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는 총 59명. 현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19명이 참가하고, 아반떼와 포르테 쿱 챌린지에는 각각 22, 1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KSF 메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우리나라 프로 자동차경주 가운데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참가 팀과 드라이버들의 수준이 국내 최고임은 물론이고, 이들의 팬층 역시 두텁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각 팀 후원사들의 위상과 규모도 국내 정상급. 따라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쏠리는 레이싱팬과 미디어의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10개 팀 드라이버 19명이 참가하는 시리즈 2전은 개막전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핸디캡 타임’이 예선 순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전 결승 레이스 1~6위 드라이버들의 예선 기록에 정해진 시간(1위 0.9초, 2위 0.7초, 3위 0.5초, 4위 0.4초, 5위 0.3초, 6위 0.2초)을 더하는 이 규정에 따라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 장현진과 전대은,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조항우(아트라스BX)와 정의철(DM레이싱) 등 6명은 다소 부담스러운 예선을 치르게 되었다.
이들과 달리 핸디캡 타임에서 자유로운 김중군(아트라스BX),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이승진(채널A동아일보) 등은 예선 상위 6명이 겨루는 코리아랩 진출이 한결 유리한 입장이다.
전통의 강팀 쏠라이트 인디고, 신생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의 선전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챔피언 최명길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2012 시즌 개막전 포디엄 정상을 밟으며 상승가도에 오른 상태. 베테랑 오일기는 핸디캡 타임에 대한 부담이 없어 소속팀 쏠라이트 인디고가 시즌 초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라운드 2, 3위 시상대에 오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의 각오도 남다르다.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생팀의 패기를 앞세워 이번에도 전력을 다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 1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 아트라스BX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예선 2로 출발해 포디엄 등극을 노렸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에 덜미를 잡힌 조항우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점을 보완했다”면서 “레이스 전반에 걸쳐 빠른 기록을 유지한 1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정의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다카유키 아오키, 선두그룹 진출을 노리는 조성민(채널A동아일보)의 활약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핸디캡 타임을 부여받은 아오키와 정의철, 그리고 1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준비를 마친 조성민이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일차 평가는 6월 16일 예선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기대된다.
바보몰, 록키, 록타이트-HK 등이 벌이는 중원 경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슈. 세 팀을 대표하는 이문성, 박재범, 한민관이 벌이는 중위그룹 삼파전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전반 3전의 중요 변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전에 질풍 팀으로 출전한 최장한은 이번 2전부터 록타이트-HK로 옮겼고, 남기문(원레이싱)과 사사키(인제오토피아)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경쟁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쉘 팀 챔피언십 포인트’ 부문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1위(33점)를 달리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28점)가 2위. 아트라스BX와 인제오토피아가 공동 3위(23점)를 기록 중이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윤경현 기자, KSF, 아트라스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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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사고 순간,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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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더위가 밀려든 6월 10일(일). 2012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KKC) 4전이 열린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의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후끈하게 달아오른 날씨 때문일까? 5개 클래스 결승에 나선 드라이버들의 열정이 비할 데 없이 뜨거워진 이날, 연이은 사고가 트랙을 적셨다.
10명이 참가한 야마하 신인전 결승. 조희망과 안찬수가 그리드 1열에 포진한 가운데 진행된 포메이션랩을 결승 스타트로 착각한 몇몇 선수들이 스피드파크 1코너를 공략하는 순간…, 대열 맨 뒤쪽에서 출발한 박성현의 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앰뷸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직행한 박성현은 별다른 부상 없이 곧 퇴원할 수 있었다. 드라이버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 2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현장에 배치된 베테랑 오피셜의 기민한 대응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TRACKSIDE NEWS,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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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C,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 메인 스폰서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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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C가 운영하는 원스톱 통합서비스 자동차 전용 아웃렛 ‘C스퀘어(www.cxcsquare.com)’가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KSRC, 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과 공식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남은 경주를 후원한다.
최정식 CXC 대표는 “C스퀘어에서 자동차 외에 대림자동차의 이륜차 판매를 계획하며, 이륜차문화 발전을 위한 KSRC 후원을 시작한다”면서 “이는 고객들의 모바일 라이프의 스펙트럼을 이륜차까지 확대하는 계기이면서 CXC가 추구하는 진정한 모바일 라이프 파트너로서의 역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동안 C스퀘어는 현장 부스를 설치해 자동차 전시 및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쓰비시 랜서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밖에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 및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KSRC는 1991년 전국 아마추어 스쿠터 경기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이다. 레이스 종목은 50cc 커플전, B-bone전, 시티전(Citi), VJF250전 등 4개. 2012 시즌에는 총 4차례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TRACKSIDE NEWS,사진/C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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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2013 한국 대회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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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 GT를 주관하는 (주)GTA(GT Association) 반도 마사아키 대표가 6월 9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2013년 해외 투어 레이스에 대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주)GTA는 ‘내년 5월 17~19일에 슈퍼 GT 한국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장소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유력한 상태다.
(주)GTA 반도 마사아키 대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3년 슈퍼 GT는 시리즈가 아닌 올스타전 형식”이라면서 “2014년부터 정식 시리즈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슈퍼 GT 한국 대회 창설전은 일본 후지와 말레이시아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반도 대표는 “한국 측 프로모터인 (주)우명홀딩스(현재 (주)슈퍼지티코리아)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이후 발표가 조금 늦어졌다. 이는 내년 슈퍼 GT 시리즈에 대한 구상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면서 “2013년부터 슈퍼 GT는 아시아 지역에서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 대회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그 계획의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2013 슈퍼 GT 한국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슈퍼지티코리아는 6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외 레이스를 시작한 슈퍼 GT는 2004년 미국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한 바 있다.
TRACKSIDE NEWS,사진/슈퍼지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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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2012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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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질 빌르너브 서킷에서 펼쳐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해밀턴은 로망 그로장(로터스)과 세르지오 페레즈(자우버)의 추격을 따돌리고 캐나다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 2012 시즌 7번째 우승자로 기록되었다.
해밀턴에 뒤를 이어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그로장은 바레인 그랑프리를 포함해 올해 두 번째 포디엄 입성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르지오 페레즈는 예선에서는 15위로 부진했지만, 투스톱 작전을 펼치며 선전을 거듭해 3위 시상대를 밟았다.
이와 달리 폴시터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은 4위로 밀려났다. 5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니코 로즈베르크(메르세데스)가 6위 체커기를 받았고,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자 마크 웨버(레드 불)는 키미 라이코넨(로터스)보다 한 단계 앞선 7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구었던 젠슨 버튼(맥라렌)은 16위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캐나다 7승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는 DRS 트러블에 덜미를 잡혀 리타이어했다.
캐나다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루이스 해밀턴(88점)이 드라이버즈 1위로 올라섰다. 페라리의 알론소(86점)은 2위로 한 계단 밀려났고,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는 레드 불(164점)이 1위를 지켜냈다. 2위는 맥라렌. 로망 그로장과 키미 라이코넨이 톱10에 든 로터스는 페라리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한편, 루이스 해밀턴이 캐나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2 시즌 그랑프리에서는 모두 7명의 서로 다른 드라이버가 포디엄 정상에 오르는 이변이 지속되었다. 챔피언 출신 가운데서는 미하엘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이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음 그랑프리는 6월 24일 스페인 발렌시아(유럽 그랑프리)에서 개최된다.
▲ 세르지오 페레즈의 3위에 환호하는 자우버 팀

2012 F1 제7전 캐나다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국적
팀/엔진
기록
1
루이스 해밀턴/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1시간 32분 29.586초
2
로망 그로장/프랑스
로터스/르노
+2.513초
3
세르지오 페레즈/멕시코
자우버/페라리
+5.260초
4
세바스찬 베텔
레드 불/르노
+7.295초
5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페라리
+13.411초
6
니코 로스베르크/독일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13.842초
7
마크 웨버/호주
레드 불/르노
+15.085초
8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르노
+15.567초
9
카무이 고바야시/일본
자우버/페라리
+24.432초
10
펠리페 마사/브라질
페라리/페라리
+25.272초
※ 6월 10일, 캐나다 질 빌르너브 서킷=4.361km, 70랩=305.270km
※ 패스티스트랩 : 세바스찬 베텔=1분 15.752초(70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TRACKSIDE NEWS,사진/LAT Photographic,F1 자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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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R 팀, 2012 슈퍼 GT300 3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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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후원하는 ‘한국 KTR 팀(Hankook KTR Team)’이 6월 10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 GT300 3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쉐 911 GT3 R(드라이버 마사미 카게야마,토모노부 후지)로 출전한 한국 KTR 팀은 결승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쾌속질주한 끝에 2위 그룹을 25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이 스페셜 타이어를 공급하는 치열한 브랜드 격전장인 슈퍼 GT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의 견제와 압박을 뚫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결과다.
예선에서도 한국 KTR 팀은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다. 6월 9일에 진행된 첫 번째 공식 예선에서 22대 중 1위에 오르며 최종 예선 순위를 가리는 슈퍼랩(공식 예선 1위~10위까지의 선수들만 최종 예선을 진행하는 방식)에 진출했고, 슈퍼랩에서도 2위 람보르기니 GT3를 제치고 폴포지션을 획득한 것. 이로써 한국 KTR 팀은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도 줄곧 선두를 유지한 한국 KTR 팀은 드라이버 교체를 위한 의무 피트스톱을 제외하면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고 폴투윈을 달성했다.
한국 KTR 팀 주전 드라이버 마사미 카게야마는 “세계 정상급 슈퍼 GT에서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매년 향상된 기술력의 타이어를 끊임없이 개발해주고 있는 한국타이어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세계적인 팀들과 브랜드가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5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3위 결과에 이어 한국타이어의 종합적인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향상된 기술력을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개최된 3라운드는 슈퍼 GT 인터내셔널 레이스 중 하나로, 2012 시즌 첫 해외 경기이기도 하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린 말레이시아 경기에는 4만8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3년 5월 17~19일에는 슈퍼 GT 한국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TRACKSIDE NEWS,사진/한국타이어, 슈퍼지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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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R 김재현, 로탁스 맥스 폴투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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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탁스 맥스 4전 우승컵은 김재현(BHR)의 품으로 들어갔다. 6월 10일(일),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1랩 1.004km)에서 열린 2012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KKC) 로탁스 맥스 클래스에서 김재현(BHR)은 피노 팀 라이벌 김택준을 0.540초 차이로 따돌리고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갈라 시즌 2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로탁스 마스터 1위는 이민철(피노).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최정원(레전드)이 시상대 정상에 올랐고, 야마하 선수권 우승 주자는 알렉세이(카니노)로 판가름났다. 이밖에 야마하 신인전 1~3위 트로피는 조희망(피노), 이정민(드림레이서), 안찬수(스피드파크)가 차지했다.
야마하 신인전 포디엄 드라이버는 조희망, 이정민, 안찬수
타임 트라이얼과 히트1을 거쳐 야마하 신인전(야마하 100cc 엔진)으로 문을 연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은 시작부터 화끈한 경쟁을 예고했다. 포메이션랩 진행과정에서 이 클래스 개막전 우승자 박성현(BHR)의 카트가 전복되는 접촉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사고로 레이스는 곧 적기 중단되었고, 레이스 대열 재정비를 마친 뒤 9명이 벌이는 결승에 돌입했다.
야마하 신인전 15랩 결승은 타임 트라이얼과 히트1에서 한 차례 선두를 주고받은 조희망과 안찬수의 선두 대결로 달아올랐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림자 공방을 펼친 두 선수의 레이스 결과는 조희망의 0.395초 차 승리. 경주 종료 2랩이 남은 상황에서 안찬수가 대열 선두 조희망의 어깨를 잡는 초접전이 일어났지만, 백마커에 걸린 안찬수에게 더 이상의 공격 기회는 다가오지 않았다. 이로써 조희망은 세 경주 연속 1위에 올랐고, 첫 승을 고대한 안찬수는 2위 체커기를 받았다.
그러나 야마하 신인전 결승이 끝난 뒤 안찬수는 3위로 밀려났다. 황기 구간에서의 추월에 따른 10초 페널티를 받게 된 결과다. 이에 따라 예선 4위로 출발한 뒤 3위로 올라선 이정민이 야마하 신인전 4전 2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여인영(카티노)과 신성연(드림레이서)이 4, 5위.
야마하 선수전(야마하 100cc 엔진)은 알렉세이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타임 트라이얼과 히트1, 15랩 결승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알렉세이는 김강두(스피드파크)의 도전을 뿌리치고 폴투피니시, 시즌 3승 고지에 우뚝 섰다. 3전 우승자 전찬욱(피노)은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히트1 8위로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거둔 성과인 만큼 향후 선두그룹에서 경쟁할 발판은 든든히 마련해 놓은 셈이다.
이밖에 로탁스 주니어(로탁스 125cc 엔진) 클래스 포디엄에는 최정원(레전드), 김민규(몬스터), 김정태(피노)가 올라갔고, 로탁스 마스터 15랩 결승에서는 이민철, 김정훈(카트밸리), 조인석(카트밸리)이 1~3위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3전까지 야마하 신인전에 참가한 최정원은 첫 출전한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정상 로탁스 맥스 클래스는 김재현의 2승 무대가 되었다. 개막전 2위, 2전 우승에 이어 3전 4위로 주춤거린 김재현은 4전을 맞아 타임 트라이얼, 히트1, 결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로탁스 맥스 종합 선두로 도약했다. 김택준과 김학겸(이상 피노)의 활약도 돋보였다. 예선 3위 김택준은 2위로 올라섰고, 지난 3전에서 2점에 머문 김학겸은 올해 처음으로 시상대를 밟아 하반기 3전 전망을 밝혔다. 한편, 우승 후보 서주원(피노)은 예선 과정에서 연이은 사고에 발목이 잡혀 4위로 뒤쳐졌고, 예선 2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인 김진수는 스포츠맨십 위반에 따른 실격 페널티에 눈물을 삼켰다.
2012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는 7월 8일 스피드파크에서 4전을 치른다.
▲ 야마하 신인전 포디엄. 왼쪽부터 이정민, 조희망, 안찬수
(파주)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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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GP 어플리케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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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원회가 코리아 그랑프리 및 KIC 홍보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물론 KIC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레이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전용 어플 개발 배경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그동안 F1 서킷을 찾는 관람객들이 지정 관람석이나 주차장 등을 찾아가는데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불편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1 조직위가 개발해 선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자의 위치에서 KIC까지의 도로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등을 통해 스탠드와 주요 시설물에 대한 방향과 거리정보를 보면서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오는 음식점이나 숙박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알리미 서비스를 통하면 KIC에서 개최되는 각종 자동차경주나 이벤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밖에 F1 그랑프리 사진, 동영상 등은 갤러리를 통해서 볼 수 있다.
F1 조직위 서이남 공보팀장은 “현재 3천만명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F1 코리아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트위터나 동호회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어플은 F1 코리아 그랑프리 주관통신사업자로서 참여해온 KT 전남법인사업단이 F1 활성화 및 관람객 편의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기획에서 어플리케이션 완성단계까지 직접 진행했다. 다운로드 방법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구별 없이 어플 스토어에서 F1 코리아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 또는 F1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14일까지 KIC에서 열리며, 티켓은 옥션이나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TRACKSIDE NEWS,사진/스포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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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고객체험단 ‘타이어 프로슈머’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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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 김창규)가 6월 8일(금) 프로슈머(Prosumer) 역할을 수행할 고객체험단 1기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금호타이어 고객체험단 1기에는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주요 자동차동호회 소속 운전자 32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타이어 시승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을 온․오프라인 상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고객체험단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 및 신상품 설명회 초대,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참관, 그리고 공장 및 테스트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체험단이 정기적으로 제안하는 피드백은 향후 제품 개발 및 연구,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객체험단 운영은 고객의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소통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순히 제품 홍보만이 아닌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용식 금호타이어 전무는 “고객체험단과 같은 프로슈머 활동은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행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타이어에 대한 정보가 고객체험단을 통해 시장의 고객들에게 객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부터 대형트럭 장거리 운전자 15명을 선발하여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고객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TBR 타이어 고객평가단을 비롯해 이번 고객체험단 활동이고객들에게 높은 가치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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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와 키미, 캐나다 결승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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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6전을 마치고 캐나다로 건너간 2012 F1은 여전히 예측불허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모나코까지 매 라운드마다 우승 드라이버가 바뀌는 혼전이 계속되고 있어 6월 9~10일, 질 빌르너브 서킷(1랩 4.361km)에서 열리는 캐나다 그랑프리에서의 강자를 점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일반적인 전력만으로는 맥라렌의 강세가 예상된다. 시즌 초 매끄러운 출발은 보인 맥라렌이 빠르게 전개되는 질 빌르너브 서킷에 유리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승자 젠슨 버튼은 물론 루이스 해밀턴도 이 서킷에서 두 차례 우승(2007, 2010)을 기록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올해 열린 6개 GP 중 두 차례 폴포지션(호주, 말레이시아)을 따내고도 3위 포디엄으로 밀려난 루이스가 자신의 F1 첫 우승 무대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단순 예상을 뛰어넘는 이변이 개막전부터 모나코까지 이어진데 따른 분석이다.
막강 라이벌팀들의 전력 상승 역시 간과하기 어렵다. 시즌 초반,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인 레드 불이 최근 3전 중 2승을 거둘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친 페라리도 캐나다 포디엄을 노리고 있다.
컨스트럭터 4, 5위 팀(모나코까지) 로터스와 메르데세스 드라이버들을 캐나다 표창대에서 볼 확률도 매우 높다. 두 명의 챔피언 출신(슈마허와 키미), 그리고 실력이 출중한 니코와 로망 그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나코 잠정 예선 1위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어 올해 일곱 번째 우승 드라이버 반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키미는 맥라렌 소속으로 활동한 2005년에 1승, 페라리 전성시대를 이끈 슈마허는 1997~2004년 사이에 캐나다에서 7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윌리엄즈, 자우버, 포스 인디아 등 세 팀이 벌이는 중위권 대결도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1승을 거둔 윌리엄즈가 앞선 상황이지만, 카무이 고바야시와 세르지오 페레즈, 폴 디 레스타가 활약하는 자우버와 포스 인디아에 실린 무게추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예상 밖 변수로는 잦은 사고와 날씨, 타이어 내구성을 들 수 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해 캐나다 그랑프리는 두 시간 동안 결승 레이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4시간을 넘기고서야 질 빌르너브 서킷 70랩을 달릴 수 있었다. 포디엄 주자는 젠슨, 베텔, 웨버. 미하엘 슈마허는 4위에 올랐고, 루이스와 알론소 등 6명이 리타이어했다.
올해 캐나다 그랑프리에 지정된 타이어는 모나코와 같은 소프트(프라임), 슈퍼 소프트(옵션) 조합이다. 따라서 피트스톱은 물론 11세트로 한정된 타이어를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각 팀 드라이버들의 순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그랑프리는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를 통해 생방송(6월 11일 03시부터)으로 볼 수 있다.
TRACKSIDE NEWS,사진/피렐리타이어,F1 자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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