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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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미쉐린, 80회 르망 24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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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를 맞이한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르망 24)에서 전통의 강팀 아우디가 1~3위 표창대를 점령했다. 20만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진행된 2012 르망 24시에서 아우디는 디젤 하이브리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를 내세워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우디 경주차와 호흡을 맞춘 미쉐린타이어도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우승으로 미쉐린은 1998년부터 15년째 연속 르망 24시 포디엄에 올랐고, 특히 올 시즌에는 1~3위를 휩쓰는 성능을 뽐냈다.
미쉐린코리아는 “1, 2위를 차지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와 3위에 오른 R18 울트라를 위해 미쉐린이 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슬릭타이어는 기존의 소프트, 미디엄, 하드타이어와 달리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을 가리지 않고 타이어 교체 없이 레이싱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미쉐린은 우승팀 아우디와 접전을 펼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와 실험카 부문에서 항공기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닛산의 델타윙을 위해서도 타이어를 개발했다.
특별히 개발된 미쉐린의 5kg 초경량타이어(10/58-15)를 장착한 델타윙은 프리 레이싱에서 타이어 1세트로 722km를 주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TRACKSIDE NEWS,사진/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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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3전 영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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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제3전이 6월 24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다.슈퍼6000, 엑스타 GT(배기량 2천cc 이하 터보), 넥센N9000(배기량 1천600cc 이하), 벤투스(쉐보레 크루즈 원메이크) 등 4개 종목과 3개 서포트 레이스 3전에는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장 인기 있는 클래스로 발돋움한 엑스타 GT 3전에서는 쉐보레와 EXR 팀106 등 상위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유경욱과 정연일(EXR 팀106)이 거론되고 있다. 김진표(쉐보레 레이싱)의 연승 여부도 주목할 이슈로 꼽을 만하다.

엑스타 GT 3전에는 한동안 트랙을 떠나 있던 르노삼성 레이싱팀이 참가한다. 이 팀은 SM3 경주차에 여진협과 윤용화를 앉힐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 2전까지의 성적은 이재우, 김진표, 유경욱이 1~3위.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이재우가 두 경주 연속 2위에 올라 드라이버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슈퍼6000과 엑스타 GT에 교차 출전한 박상무와 안석원(CJ 레이싱)이 공동 3위. EXR 팀106 수장 류시원은 지난 1, 2전에서 일어난 추돌사고와 경주차 트러블의 여파로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넥센N9000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0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2전을 마친 현재 EXR 팀106 슈퍼루키 출신 윤광수(SL모터스포트)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 개막전 폴투윈에 이은 2전 우승으로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는 윤광수는 이번 3전에서도 걸출한 성적이 기대되는 드라이버다.

오한솔(바보몰닷컴)과 정회원(인치바이인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광수의 라이벌로 매 경주마다 눈에 띄는 선전을 펼친 이들은 시즌 첫 우승을 일구기 위한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전난희(팀 챔피언스), 박성은(SL모터스포트), 이화선(CJ 레이싱), 고명진(EXR 팀106), 권봄이(바보몰닷컴) 등 여성 레이서 사이의 경쟁도 넥센N9000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슈퍼6000에서는 1점 차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김의수(CJ 레이싱, 32점)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인제오토피아김동은과 다카유키 아오키, 황진우(발보린), 박형일(이레인)이 31점으로 공동 2위. 1, 2전에서 연속 4위를 차지한 김범훈 (슈퍼스포츠, 30점)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는 피트워크, 택시타임, 슈퍼 레이스 앱 아이폰 런칭을 기념하는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TRACKSIDE NEWS,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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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 ‘신생팀의 패기를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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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개막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포디엄 풍경은 낯설었다. 디펜딩 챔피언 최명길을 사이에 두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 장현진과 전대은이 2, 3위 시상대에 올라간 것이다. 예상 밖 시나리오에 놀란 이들은 적지 않을 터. 라이벌팀들은 물론, 신생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진영에서도 뜻밖의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였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시리즈 2전을 앞두고 만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드라이버들의 얼굴에서는 또 다른 기운이 감돌았다. 여전히 밝은 표정에 데뷔전 포디엄의 여운이 스쳤지만, 차분함 속에 배인 다소 경직된 분위기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2전에 대한 부담 때문인 듯했다.
“어떻게 지냈느냐”는 인사에 돌아온 대답은 예상 그대로. 다들 그렇듯, 돌아올 레이스에 대한 준비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얘기였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용준 이사 역시 같은 대답을 전했다. 실력 출중한 팀과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왜 이 팀은 국내 레이스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 무대를 선택했을까? 한국 DDGT 챔피언십 정상을 석권한 아마추어 최강팀의 또 다른 행보는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김용준 이사의 대답은 명쾌했다.
“사실 지난해부터 KSF 출전을 고려하고 있었다. 몇몇 이유로 늦추어졌을 뿐이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 입장에서 모터스포츠 분야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서한의 경우 그동안 자동차경주를 통해 상당한 테스트를 병행해 왔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을 선택한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다.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기 때문이다. 팀 시스템은 이미 갖추어져 있었으므로 별다른 진통 없이 좀 더 큰 무대에 뛰어들 수 있었다.”
‘모터스포츠를 또 하나의 연구소로 활용하고 있다’는 서한의 입장을 간결하게 전한 김용준 이사는 그러나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중도 분명하게 밝혔다. 자동차경주에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만, 여느 팀들과 다른 ‘툴’로 충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우리 회사 모든 직원들이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는 곧 전직원들이 좋아하는 공통분모 중 하나가 모터스포츠라는 얘기다. 따라서 서한이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은 사원들의 사기 진작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모터스포츠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
사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알고 보니 이 팀의 커리어는 그리 짧은 편이 아니었다. 2000년, 당시 ‘오비탈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모터챔피언십, BAT GT 챔피언십, KGTC 시리즈 등에 꾸준히 참가한 것이다.
2010년, 서한-퍼플모터스포트로 이름을 바꾸고 제2의 창단을 거친 이 팀은 이후 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을 실현해 나아가고 있는 것.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복안이 준비되어 있다. 신진 드라이버 양성, 그리고 모터스포츠 저변확대가 핵심이다.
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추진 중인 사안인 만큼 당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덜한 편. 그러나 브로스(BROS)와 YR-모비벅스를 측면에서 지원하며 새내기 드라이버를 양성하고 있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행보에는 진중함이 가득해 보인다.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한 이들은 여전히 빈약한 국내 모터스포츠 인적 인프라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대전제로 한 플랜 역시 스타트라인을 벗어났다. 아직은 적은 규모지만, 올해부터 KSF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배경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가 한 차원 높게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서한의 출사표는 앞으로 귀하게 반추해야할 대목이라는 생각이다.
부침이 심한 국내 모터스포츠계에서 오래도록 진득하게 뿌리내리겠다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 팀에서 활동하는 드라이버, 장현진과 전대은은 후원사의 원대한 청사진에 부합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만,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팀의 구상만큼은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단호한 입장이다. 2005년, 서로 다른 팀으로 출전한 자동차경주에서 만나 지금까지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장현진과 전대은. 거친 레이스 현장을 거치며 터득한 두 드라이버의 지혜와 강인한 정신력은 이미 합격점을 훌쩍 넘어선 모습이다.
신생팀에서 펼친 장현진과 전대은의 데뷔전 역시 성공적. 쟁쟁한 라이벌들이 진을 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개막전을 2, 3위 마무리한 두 드라이버는 앞으로도 서로를 독려하며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발전과 궤를 같이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들의 포부가, 또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올곧은 희망이 튼실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Seohan Purple Motorsport)
팀 창단 2000년
대표 이문식
팀장 주노규
드라이버 장현진 전대은
치프 미캐닉 안현철
미캐닉 최우재 이규환
후원사 서한
모튤
ASA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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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에서 ‘F1 서킷 런 201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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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100여일 앞둔 6월 30일(토),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서킷 달리기 행사가 열린다.
F1 머신이 질주하는 5.615km를 직접 달려볼 수 있는 F1 성공 개최 기원 서킷 달리기 대회는 남녀 부문 5위까지 F1 그랑프리 입장권, 가족 부문 5위까지는 목포 현대호텔 숙박권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선착순 참가자 2천500명에게는 F1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F1 경주장 및 F1 머신을 소재로 한 사생대회도 개최된다. 사생대회 입상자에게는 F1 티켓과 학용품 등 다양한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9일(금)까지 목포미술협회 홈페이지(www.mokpoart.co.kr)에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목포대학교 주관으로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F1 모형자동차 대회도 함께 열린다. 가장 빠른 자동차, 최고의 디자인 등 2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가족에게는 부상으로 F1 대회 입장권이 제공된다.
이밖에 전국 자전거 대회가 함께 개최되고, 자동차 드리프트와 모터사이클 묘기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F1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F1 경주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 달리기 동호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2012 코리아 그랑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을 올린다.
TRACKSIDE NEWS,사진/스포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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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레이스 2전, 혼전과 독주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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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챌린지는 양강 체제,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는 혼전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포르테 쿱은 지난 1라운드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박동섭이 16랩에서 경주차 이상으로 리타이어, 포인트 없이 대회를 마쳤다.
반면 지난 1전 7위 박규승이 포디엄 정상에 올랐고, 3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받은 이진욱은 1전에 이어 연속 2위를 차지하며 포인트 선두로 나섰다. 이번 2전부터 출전한 전우석이 3위를 기록하는 등 시리즈 챔피언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 강병휘가 압도적인 레이스로 폴투 피니시를 차지했다. 1라운드 2위 원상연이 2위를 기록하며 양강 체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민재가 한 단계 오른 3위를 차지,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2012 시리즈 2전 우승자 박규승(포르테 쿱)과 강병휘(아반떼)는 베스트랩까지 기록해 성우오토모티브(주)가 후원하는 ‘쏠라이트 베스트랩’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쏠라이트 베스트랩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특별 시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아마추어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을 시상하는 ‘모비스 페어플레이상’은 류두상(아반떼)과 윤성식(포르테 쿱)에게 돌아갔다. 류두상은 지난 1라운드에서 일어난 경주차 반파 사고에도 불구, 불굴의 의지로 대회 출전을 감행하였고, 윤성식은 신규 출전자들의 경주차를 점검해주는 동료의식을 보여주었다.
(영암) TRACKSIDE NEWS,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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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도 도로에서는 안전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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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6월 16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라운드 가 열린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레이싱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서약식을 개최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출전 드라이버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서약식은 국제자동차연맹(FIA)과 UN이 함께하고 KARA가 참여한 세계적 교통안전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이 골든 룰 서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10개 항목의 안전운전 규칙을 내용으로 한 ‘골든 룰’(Golden Rules)에 서명했다.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조항우(아트라스BX), 이승진(채널A동아일보) 등 상위권 선수뿐 아니라 같은 종목에 참가하는 한민관(록타이트-HK), 알렉스(쏠라이트 인디고) 등 연예인 레이서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KARA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열한 속도 경쟁을 벌이는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일반 도로에서는 누구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공인된 모터스포츠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ARA는 FIA와 함께 하는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을 위해 국내 100여명 이상의 레이싱 드라이버와 경주차에 캠페인 로고를 부착하는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안전운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UN과 FIA가 정한 안전운전 골든 룰(Golden Rules)

1. 안전띠 착용하기

2. 고속도로 교통법규 준수하기

3. 속도 규정 지키기

4. 내 자동차 상태 확인하기

5. 음주운전 하지 않기

6. 어린이 보호하기

7. 휴대전화 쓰지 않기

8. 졸음이 올 때 쉬었다 가기

9.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 탈 때 헬멧 쓰기

10. 다른 운전자 배려하기



(영암) TRACKSIDE NEWS,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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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오일기, 제네시스 쿠페 2전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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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은 조항우(아트라스BX)를 선택하지 않았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25랩 결승 첫 체커기의 주인공은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13랩째 선두 조항우의 어깨를 낚아챈 오일기는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피니시라인을 갈라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2, 3위는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24랩까지 2위를 지킨 최명길은 마지막 랩에서 아오키에 밀려 팀 원투 피니시를 이뤄내지 못했다.
폴시터 조항우는 4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는 톱10에 들어
6월 17일(일), KIC 상설트랙(1랩 3.045km) 25랩을 달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제2전 결승은 예선 순위와 크게 다른 결과를 낳았다. 폴시터 조항우가 4위로 물러난 가운데 예선 2, 3위 오일기와 아오키가 한 계단씩 순위를 올렸고, 7그리드에서 출발한 최명길이 3위로 도약하는 선전을 펼친 것.
스탠딩스타트로 시작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결승 초반 흐름은 조항우가 주도했다. 매끄럽게 1코너를 선점한 뒤 뒤따르는 오일기와의 간격을 벌리며 쾌속주행을 이어나간 것이다.
이 사이 중위그룹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롤러코스터를 탄 드라이버는 정의철(DM레이싱)과 김중군(아트라스BX). 1랩 스타트에서 8위로 밀려난 정의철은 10랩째 5위로 올라섰고, 이와 달리 김중군(예선 5위)은 6랩 도중 일어난 스핀에 덜미를 잡히면서 12위까지 떨어지는 불운에 휘말렸다.
평탄하게 흘러가던 제네시스 쿠페 2전 결승은 한 차례 밀려든 폭풍우에 젖어들었다. 13랩 들어 선두가 뒤바뀌는 혼전이 트랙을 강타한 때문이다. 레이스 전반 10랩까지 안정적으로 수위를 지킨 조항우는 페이스를 끌어올린 오일기에 그림자를 밟혔고, 13랩째 후위 주자들에 일격을 맞고 4위로 추락했다.
이후 재편된 선두그룹은 오일기, 최명길, 다카유키 아오키. 조항우와 정의철, 코타 사사키가 4~6위에 포진해 남은 12랩 격전을 이어갔다. 소강상태로 종반을 맞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전 결승은 마지막 랩에서 한 차례 반전을 터뜨렸다. 쏠라이트 원투를 향해 질주하던 오일기와 최명길 사이에 다카유키 아오키가 끼어든 것이다. 순식간에 허를 찔린 최명길이 곧 역공을 시도했지만, 2위 체커기는 이미 아오키를 가리켰다.
4~6위는 조항우, 정의철, 사사키. 1전 2위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7위를 기록했고, 조성민과 이승진(채널A동아일보), 전대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톱10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연습도중 일어난 사고에 경주차가 크게 파손된 한민관(록타이트-HK)은 어렵게 결승에 나섰지만 17위에 머물렀다.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김중군은 리타이어. 마지막 그리드에서 역주를 펼친 박재범(록키 레이싱)은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2전을 마쳤다.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제2전 결과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37분 05.982초
2
다카유키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37분 06.711초
3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37분 06.930초
4
조항우
아트라스BX
37분 10.737초
5
정의철
DM레이싱
37분 16.577초
6
코타 사사키
인제오토피아
37분 24.391초
7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37분 25.415초
8
조성민
채널A동아일보
37분 28.431초
9
이승진
채널A동아일보
37분 29.001초
10
전대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37분 35.768초
※ 6월 17일. KIC 상설트랙 1랩=3.045km 25랩
※ 패스티스트랩 : 조항우=1분 23.622초(2랩)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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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담은 라이선스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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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라이선스 카드를 발급한다.
협회 라이선스 카드는 드라이버, 오피셜, 레이싱팀, 프로모터 등 공인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발행되어 왔다. 새로 발급되는 라이선스는 이전 주민등록증 크기의 신분증 형태에서 벗어나 크기를 두 배로 키운 목걸이 형식으로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새 라이선스 카드는 색상 차이로 회원의 형태를 쉽게 구분하도록 제작되었다. 드라이버(붉은색), 오피셜(녹색), 멤버(청색), KARA 임직원(노란색) 등 모두 네 종류로 구분이 된다.
QR코드나 바코드 등 개인 식별 부호를 넣는 등 기능도 보강된다. 공인 드라이버의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시즌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라이선스 카드를 읽으면 개인 기록이나 득점 상황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오피셜 라이선스 카드의 경우는 별도의 바코드를 부착해 경기 참석 자동 집계 등 경력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활용하게 된다. 또 공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의 출입증 기능도 더해지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라이선스 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ARA 관계자는 “드라이버, 오피셜 등 회원정보 관리를 시스템화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신형 라이선스 카드를 발급하게 되었다”며 “디자인도 강화해 자격증을 소지한 회원들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6월17일 일부 드라이버들을 시작으로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3라운드가 열리는 6월 24일경까지 1차 발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발급 대상자는 드라이버 200여명, 오피셜 700여명, 멤버 300여명 등으로 모두 1천2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TRACKSIDE NEWS,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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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제네시스 쿠페 2전 예선 1,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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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팀 듀오 조항우와 김중군이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전 예선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 팀 감독 겸 드라이버 조항우가 폴포지션을 거머쥐었고, 1차 예선 6위 김중군이 코리아랩에서 5위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전 예선에서 2, 3위로 선전한 아트라스BX는 2전 결승을 유리한 그리드에서 치를 수 있게 되었다.
개막전 폴시터 오일기는 예선 2위 기록
6월 16일(토) 오후 2시 30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1랩 3.045km)에서 진행된 1차 예선(30분)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 장현진과 전대은, 그리고 박재범(록키 레이싱)의 트랙 공략으로 시작되었다. 초반 선두는 장현진.무난한 페이스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장현진은1분 23.865초(3랩)를 기록하며 잠정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예선 중반 들어 이 분위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정의철(DM레이싱), 조항우,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의 삼파전이 혼전 양상을 보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전 예선에 휘몰아친 것이다. 예선 시작 15분이 지나자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 조성민 등이 코리아랩 진출 자격을 획득하는 1차 예선 톱6에 이름을 올렸다.
무난하게 막을 내릴 듯했던 1차 예선은 마지막 3분을 남기고 다시 한 번 높은 파고에 들썩였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코토 사사키(인제오토피아)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예선 기록표 맨 윗자리를 점령했고, 조항우와 오일기, 정의철, 다카유키 아오키도 1차 예선 톱6에 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였다.
코리아랩 도입으로 한층 재미를 더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전 1차 예선 1위는 결국 최명길이 차지했다. 조항우와 아오키가 2, 3위. 예선 후반 들어 트랙 공략에 나선 사사키가 4위를 기록했고, 정의철과 오일기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해 새로 도입한 핸디캡 타임(이전 레이스 결승 1~6위 드라이버의 1차 예선 기록에 각각 0.9~0.2초 가산)을 적용한 결과 사사키, 조항우, 오일기, 정의철, 아오키, 김중군이 코리아랩 진출 자격을 따냈다.
이후 1차 예선 6위권 드라이버들이 벌인 코리아랩에서는 조항우가 가장 빠른 기록을 뽑아내며 결승 1그리드를 예약했다. 개막전 폴시터 오일기가 2전 예선 2위. 인제오토피아의 일본 용병 아오키와 사사키가 그리드 2열을 선점했고, 김중군과 정의철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전 예선을 5, 6위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금요일 연습도중 일어난 사고로 록타이트-HK 듀오 한민관과 최장한은 예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전 결승(25랩)은 6월 17일 오후 1시로 예정되어 있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제2전 예선 결과(잠정)
순위
드라이버
기 록
1
조항우
아트라스BX
1분 23.366초
2
쏠라이트 인디고
1분 24.031초
3
다카유키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1분 24.034초
4
코타 사사키
인제오토피아
1분 24.161초
5
김중군
아트라스BX
1분 24.615초
6
정의철
DM레이싱
※ 6월 16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3.045km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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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전에 준비된 이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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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이노션은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일반 관객이 경주차에 동승할 수 있는 ‘택시타임’, 버스를 타고 서킷을 둘러보는 ‘사파리 타임’에 직접 참여하려면 KSF 홈페이지(koreaspeedfestival.com)를 이용하거나 17일(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일반 모터스포츠 팬들의 슬라럼 컨테스트 ‘나도 레이서다’는 2라운드부터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된다. 서한이 후원하는 이 이벤트는 현장을 찾은 관중들이 레이싱의 재미를 보다 강렬하게 체험하여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1~3위 입상자에게 각각 50, 30, 2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가 접수는 17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 300미터 왕복 슬라럼 코스 주파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클래스별 우승자 예측 토토 이벤트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는 여수엑스포티켓 1천매, 불스원샷, 레인OK 스피드 200여 개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경기 당일 그리드 워크 행사로 100% 당첨 룰렛 게임, 드라이버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SF 측은 “보다 많은 관중이 서킷을 찾을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면서 “주유소 피트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한 사전 이벤트로 팬들의 이목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이벤트 외에 KSF 후원사 현대자동차는 지난 1라운드에서 호평 받은 ‘KSF 벨로스터 터보 아카데미’에 이어 ‘KSF 제네시스 쿠페 아카데미’를 연속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국내 유일 중형 스포츠 쿠페인 제네시스 쿠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능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모터스포츠가 제격”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쉘석유에서는 자사 우수 거래선 100여 명을 초청하며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하여 대회 후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성우오토모티브는 챌린지 선수들의 베스트랩을 대상으로 ‘쏠라이트 베스트랩 상’을,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한 ‘모비스 페어플페이 상’을 만들어 기업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주)이노션 한규형 컨텐츠전략본부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KSF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각광 받고 있다. 앞으로도 KSF의 상품성을 높여 많은 기업들이 대회뿐만 아니라 팀 후원까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는 현대, 기아,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화재해상보험, 쏠라이트배터리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상금 규모는 연간 총 3억원이다.
TRACKSIDE NEWS,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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