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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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월에서 보내는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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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이 시작되기 전에 만난 그의 표정에서는 여유가 흘렀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을 터였다. 팀 동료 정연일이 폴로지션을 차지해 다소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는 해도, 핸디캡웨이트 60kg을 얹고도 그 앞에 포진한 이재우를 공략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테니….
게다가 일요일 오전부터 내린 비는 더욱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제네시스 쿠페 터보 경주차에 대한 테이터가 충분히 축적된 상태가 아니어서 엑스타 GT 클래스 3전 결승은 그에게 부담스러운 일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엑스타 GT 결승이 시작되자 ‘챔피언 출신’ 유경욱은 드라이버 본연의 냉정을 차갑게 꺼내들었다. 그의 눈앞에서 펼쳐진 선두권 드라이버의 혈전은 이미 우승을 맛본 드라이버에게 놓칠 수 없는 추월 기회. 선두 1, 2위가 흘린 정곡을 예리하게 공략한 유경욱은 어느새 엑스타 GT 경주차 대열을 리드하고 있었다.
결승 출발 이전의 냉정을 레이스 종료 순간까지 차분하게 이어간 유경욱이 피니시라인을 지나치자 윤원일 치프 미캐닉을 비롯한 EXR 팀106 스태프들이 피트월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축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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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UN이 제창한 세계적 도로안전 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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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 변동식)가 국제적인 도로안전 캠페인인 ‘Action For Road Safety’(AFRS)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AFRS는 UN 반기문 총장이 2011년 제창한 사업으로, 도로에서 목숨을 잃는 500만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목표로 2020년까지 10년간 장기 추진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UN 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지난해부터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들어 200여 국가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관련 회원 단체들에게 캠페인 사업 계획을 접수 받아, 심사에 통과한 우수 단체에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National Sporting Authority)인 KARA도 올해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AFRS를 선택했다. 지난 4월에 벌어진 FIA의 캠페인 계획 심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일부 국가에게만 주어진 지원금까지 확보했다.
‘지금 당장 행동 하라’는 캠페인 이름 그대로 도로교통 관련 사망자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실체적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AFRS의 특징이다. FIA는 구호를 외치는 것에 머물던 통상적 홍보 활동의 틀을 벗어나 자동차의 안전도 향상, 도로 구조의 안전화, 운전자의 습관 개선 등 구체적 분야를 지목해 국가별 사정에 맞는 실천 방안을 찾아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FIA는 “우리 함께 500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together we can save 500million lives)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F1 드라이버를 비롯한 FIA 공인 대회 참가자들도 안전운전 실천 요강을 정리한 ‘골든 룰’(Golden Rules)에 서명하는 등 이미 전세계적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KARA는 FIA의 실천 항목 가운데 운전자 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면서 모터스포츠의 공익적 측면을 강조하는 캠페인 정책을 수립했다. 협회는 6월 24일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제3라운드 현장에서 슈퍼6000, 엑스타 GT, 넥센N9000 드라이버들이 함께한 골든 룰 서명식을 개최하는 등 지난 2주간 60여 명의 국내 최정상급 프로 레이서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 자리에는 류시원, 김진표, 이화선, 이동훈 등 연예인 드라이버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공인 경기에 출전한 경주차에 AFRS 캠페인에 로고가 부착되는 등 모터스포츠를 통한 캠페인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참여 서명 운동도 벌여 24일까지 300명이 넘는 자동차경주 팬들의 지원을 받았다.
KARA는 7월부터 캠페인에 참여한 운전자의 승용차에 별도로 준비한 드라이빙 패턴 측정 장치를 달아 안전운전 습관을 수치로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측정에서 안전 운전 습관이 크게 개선된 참가자를 선발해 10월에 열리는 F1 한국 그랑프리 입장권 및 드라이버 사인회 초청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 습관에 대한 계량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KARA 변동식 회장은 “치열한 속도 경쟁을 벌이는 레이싱 드라이버들도 일반 도로에서는 누구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캠페인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며 “모터스포츠의 사회적 공익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RA는 AFRS를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3년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TRACKSIDE NEWS,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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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바이인치, 넥센N9000 원투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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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인치바이인치)이 넥센N9000 포디엄 정상에 서서 활짝 웃었다. 출전 드라이버 20명 중 여덟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에 돌입한 이동훈은 혼전으로 막을 올린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시리즈 3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들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정회원(인치바이인치)이 2위. 지난 2전을 리타이어로 마감한 오한솔(바보몰닷컴)은 사고의 여파를 극복하고 3위에 오르는 열전을 펼쳐보였다.
2연승 거둔 윤광수, 첫 랩째 일어난 사고로 리타이어
6월 24일(일)에 예선과 결승을 치른 넥센N9000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시리즈 전반 2전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한 윤광수(SL모터스포트)는 전광석화처럼 다가온 비운을 비켜가지 못한 반면 드라이버 3명을 띄운 인치바이인치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원투 피니시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전반적인 흐름은 3연승을 노리는 윤광수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예선 결과 2위 정회원보다 무려 0.874초 빠른 기록을 작성했지만, 이전 레이스 우승자에 부여하는 핸디캡 타임(3전 예선 기록에 2초 가산)에 따라 5그리드로 밀려나게 된 때문이다.
▲ 인치바이인치 이동훈(왼쪽)과 정회원이 팀 첫 원투 피니시를 합작했다

예선 후 핸디캡 타임을 적용한 그리드는 정회원, 이건희(모토타임), 오한솔, 박용희(인치바이인치) 순. 윤광수 뒤에는 강민상(가톨릭상지대학)과 박성은(SL모터스포트), 이동훈(1.5초 가산)이 포진했다.박성은(SL모터스포트)의 예선 7위는여성 드라이버들 중에서는제일 빠른성적이다.
루키들이 즐비한 넥센N9000 결승 18랩 출발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트랙 1~2코너를 지나면서 순위 대결에 열을 올린 신진 드라이버들의 양보 없는 몸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난 것이다. 한 순간 몰아친 폭풍우는 윤광수와 박용희를 첫 제물로 삼켰고, EXR 팀106 슈퍼 루키 고명진도 거센 비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젖은 노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슬기롭게 헤치고 1랩을 마친 정회원, 오한솔, 이동훈이 선두 트리오. 강민상과 이건희, 장재원, 최세종(가톨릭상지대학)도 혼전을 뚫고 안정을 찾아나갔다. 그러나 이 순위는 오래가지 못했다. 3위를 유지한 이동훈이 갈 길 바쁜 오한솔을 2랩째 추월했고, 4랩 스타트라인을 지날 때는 정회원까지 등 뒤로 낚아채는 패기를 보여준 것.
이동훈, 오한솔, 정회원, 이건희가 형성한 선두그룹은 이후 레이스 중반까지 경주차 대열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승 종료 6랩이 남은 상황에서 1~3위 선수들이 벌이는 1초 이내 접근전이 다시 한 번 트랙을 달구었다. 이 과정에서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한 이동훈은 굳건하게 선두를 지켰으나, 슈퍼 루키 오한솔은 정회원의 집요한 공략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랩 때 발생한 접촉사고의 여파에 뒤늦게 발목을 잡힌 것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펼친 오한솔의 3전 마지막 공략은 철벽방어선을 구축한 정회원을 넘어서기 어려웠다. 마지막 랩을 앞두고 한 차례 2위 자리를 주고받으며 관중을 매료시킨 두 드라이버의 공방전 결과는 정회원의 승리. 팀 동료 이동훈을 따라 정회원이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4~5위는 이건희와 강민상. 여성 드라이버 5명 가운데서는 팀 챔피언스 전난희가 가장 좋은 성적(9위)을 거두었다.
시리즈 3전을 마친 현재 넥센N9000에서는 윤광수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정회원과 이동훈이 그 뒤에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2012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제3전 결승 결과(잠정)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이동훈
인치바이인치
34분 08.360초
2
정회원
인치바이인치
34분 14.893초
3
오한솔
바보몰닷컴
34분 29.222초
4
이건희
모토타임
34분 58.176초
5
강민상
가톨릭상지대학
35분 04.955초
6
김선익
HSD&그리핀
35분 06.586초
7
장재원
HSD&그리핀
35분 12.374초
8
장정열
HSD&그리핀
35분 31.660초
9
전난희
팀 챔피언스
35분 33.537초
10
임우근
HSD&그리핀
35분 42.583초
※ 6월 24일. KIC 상설트랙 1랩=3.045km 18랩
※ 패스티스트랩 : 이동훈=1분 44.373초(17랩)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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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팀106 유경욱, 엑스타 GT 3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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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팀106 소속 유경욱이 엑스타 GT 3전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6월 24일(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트랙(3.045km)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클래스에서 유경욱은 막강 라이벌 쉐보레 레이싱의 추격을 멀리 따돌리고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섰다.
2, 3위 체커기를 받은 드라이버는 김진표(쉐보레)와 안석원(CJ 레이싱). 폴시터 정연일(EXR 팀106)은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끝에 4위로 밀려났고, 류시원(EXR 팀106)과 이재우(쉐보레)가 그 뒤를 이어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예선 2위 이재우, 첫 랩에서 일어난 사고로 선두그룹에서 밀려나
24일 오전에 진행된 예선은 지난 2전과 다른 구도로 흘러갔다. 1, 2전 폴시터 이재우가 한 계단 떨어진 반면 2전 4위 정연일이 그리드 1열 첫 번째 자리를 점령한 것. 예선 종료 직전까지는 이재우의 3연속 폴포지션이 유력한 듯했지만,마지막 공격에 나선 정연일이 이재우(1분 33.810초)보다 0.628초 빠른 기록을 뽑아내며 올 시즌 처음으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결승 그리드 2열은 유경욱과 안석원의 자리. 2전 우승자 김진표는 이번 경주에서 예선 5위로 주춤거렸고, EXR 팀106 수장 류시원은 3전 예선을 6위로 끝마쳤다.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시작된 엑스타 GT 3전 결승은 첫 랩부터 예선 순위가 뒤바뀌는 격전으로 이어졌다. 1랩을 달린 뒤 다시 편성된 경주차 대열은 유경욱, 안석원, 정연일 순. 폴시터 정연일은 KIC 첫 코너를 제일 먼저 파고들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곧이어 터진 이재우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3위로 내려앉았다.
치열하게 전개된 오프닝랩에서의 선두 대결은 EXR 팀106 에이스 유경욱에게는 놓칠 수 없는 호기. 팀 동료 정연일과 챔피언십 숙적 이재우가 일전을 벌이는 사이 드러난 빈틈을 정확하게 공략한 유경욱은 순식간에 1위로 도약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후 레이스는 개막전 챔프 유경욱이 2승 잔치를 자축하는 퍼레이드랩. 첫 랩에서 잡은 승기를 굳건하게 지킨 유경욱은 23랩 체커기가 나부낄 때까지 완벽하게 레이스를 압도, 엑스타 GT 3전 우승 트로피를 낚아챘다.
올해 처음 예선 1위에 오르며 선전을 다짐한 정연일에게 이번 3전은 진한 아쉬움을 남길 듯하다. 지난 1, 2전(개막전 리타이어, 2전 4위)에서 보여준 다소 저조한 페이스를 반전시킬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때문이다. 17랩째 악화된 경주차 트러블로 힘을 잃은 정연일의 최종 순위는 엑스타 GT 4위. 그러나 3전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하며 인상 깊은 주행을 펼친 정연일은 “차분하게 4전을 준비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이재우 역시 개운치 않은 뒷맛에 얼굴을 붉혔다. 엑스타 GT 출전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무거운 핸디캡웨이트(60kg)를 싣고도 2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첫 랩부터 접촉사고에 휘말리며 하위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타이틀 6연패 작전을 펼치고 있는 이재우의 시리즈 전반 성적은 흐린 편. 그러나 순위 반등에 필요한 전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 올해 남은 4전이 더욱 기대된다.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3전 2, 3위 트로피의 주인공은 김진표와 안석원. 예선 5위 김진표는 17랩째 2위로 올라섰고, 4그리드에서 23랩 결승을 시작한 안석원은 정연일을 거느리고 3위 체커기를 받았다.
시리즈 3전을 마친 현재 시즌 2승을 기록한 유경욱이 엑스타 GT 드라이버즈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경욱은 “2전을 마친 뒤적지 않은 심적 부담에 시달렸다”면서 “스타트에서 무리하지 않고 기회를 노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쉐보레 레이싱의6연패를 반드시 저지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밝혔다.
2012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제3전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유경욱
EXR 팀106
35분 17.795초
2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
35분 22.170초
3
안석원
CJ 레이싱
35분 25.183초
4
정연일
EXR 팀106
35분 44.830초
5
류시원
EXR 팀106
36분 08.114초
6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21랩
※ 6월 24일. KIC 상설트랙 1랩=3.045km 22랩 기준
※ 패스티스트랩 : 정연일=1분 33.632초(3랩)

UK 모터스, 슈퍼 레이스에 오피셜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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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공식딜러 UK 모터스가 6월 24일(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 뉴 재규어 XJ를 포함한 재규어 랜드로버 자동차를 오피셜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동차경주 시작 전 서킷 상황을 점검하고 경주차를 선도하는 페이스카로 제공되는 뉴 재규어 XJ 5.0P는 최대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5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의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뉴 재규어 XJ 5.0P는 빠른 응답성과 다이내믹한 핸들링, 정교하면서도 유연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어 스릴 넘치는 자동차경주의 페이스카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재규어의 프리미엄 스포프 세단 뉴 재규어 XF 또한 페이스카로 투입된다.
또한, 럭셔리한 디자인과 최고의 주행성능 및 안정성으로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레인지로버가 이번 행사의 세이프티카로 활약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마케팅 총괄 조주현 이사는 “국내 자동차경주를 리드하는2012 헬로모바일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에 재규어 랜드로버 차를 오피셜카로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규어 브랜드의 레이싱 DNA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F,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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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에서 올 시즌 2승 주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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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1 그랑프리는 다이내믹한 승부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1983년 이후 29년 만에 서로 다른 4개 팀 드라이버가 포디엄 정상을 밟는 이변을 낳았고, 이제 그 기록마저 퇴색되어 언제쯤 2승 주자가 나타날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여덟 번째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역시 최고 수준. 중위그룹으로 분류된 윌리엄즈가 이미 1승을 거둔 상태인 만큼 절대강자가 없는 2012 F1은 사상 초유의 박빙 승부를 펼쳐 보이고 있다.
챔피언 출신 가운데 올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지 못한 드라이버는 미하엘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 등 2명. 드라이버즈 포인트 면에서는 평가절하될 수도 있지만, 슈미와 키미의 올 시즌 전반 흐름은 예상보다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파스토 말도나도와 같은 다크호스의 깜짝 우승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전반 7전에 나타난 성적으로 볼 때 바레인과 캐나다 그랑프리 시상대를 밟은 로망 그로장(로터스)와 자우버 소속 세르지오 페레즈(말레이시아 2위, 캐나다 3위)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군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하면 레드 불과 맥라렌, 페라리의 강세가 유럽 그랑프리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모나코, 캐나다에 이어 3연속 스트리트 서킷에서 벌어지는 이번 그랑프리에서 지난해 우승자 베텔, 맥라렌의 루이스와 젠슨,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그리고 캐나다 우승자 웨버 등이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참고로 발렌시아에서 열린 최근 4년 유럽 그랑프리 우승 드라이버는 베텔(2010, 2011), 루벤스 바리첼로(2009), 펠리페 마사(2008) 등 3명. 지난해 2, 3위는 알론소와 웨버였고, 루이스 해밀턴은 2008~2010년까지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피렐리가 고지한 타이어 타입은 미디엄과 하드. 추월이 쉽지 않은 발렌시아 서킷에는 지난해와 달리 DRS 구간이 하나로 설정되어 있다.
유럽 그랑프리는 6월 24일 오후 9시부터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SBS ESPN에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TRACKSIDE STAFF,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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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챔피언이 타게 될 시트로앵 DS3 ‘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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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8~7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2012 X게임즈 로스 앤젤레스’에서 시트로앵 소속 세바스티앙 로브를 위해 특별 제작된 시트로앵 DS3 ‘XL’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센 모토스포트에서 제작한 이번 랠리크로스 레이스카는 X게임즈의 ‘X’와 로브(Loeb)의 ‘L’을 따 이름을 지었다. DS3 XL의 2.0 터보 엔진의 파워는 545bhp. 0→시속 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2.4초로 알려져 있다. 이번 랠리크로스에서 1위를 목표로 삼고 있는 로브는 레드 불과 함께 선보이는 DS3 XL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랠리크로스는 미국에서 최근 몇 년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1년 제1회 글로벌 랠리크로스 챔피언십(Global Rallycross Championship)에서는 3전이열렸고,올해는 X게임즈 로스 앤젤레스를 포함해 총 5전이계획되어 있다. 랠리크로스는 1km 비포장 및 자갈, 그리고 포장 등 혼합 도로에서 치러진다. 대회 운영방식은 먼저 정해진 코스4바퀴를 돌고, 2회째에는 5바퀴를 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흔히 익스트림 스포츠의 올림픽으로 알려진 X게임즈는 1994년 미국 ESPN이 시작했다. 매년 BMX, 모토크로스, 스케이트보드, 랠리크로스 등이 펼쳐지며, 세계 170개국에 방영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레드 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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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축하쇼는 시원한 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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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물벼락!’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전이 열린 6월 17일(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베테랑 오일기는 이 날 호쾌한 추월극을 펼쳐 보이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레이스 막판, 최명길과 다카유키 아오키의 불꽃같은 공략을 거뜬히 막아낸 오일기가 25랩 결승을 마치고 팀으로 돌아오자 헹가래 대신 그를 반긴 것은 한 양동이의 물벼락! 미캐닉 민철기의 거친(?) 축하쇼가 인디고 진영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아래 사진 역시 우승 드라이버를 위한 또 하나의 축하쇼. 2011년 7월 17일, CJ 슈퍼 레이스 제네시스 쿠페 4전에서 1위 체커기를 받은 유경욱은 물벼락보다 더 거친 팀원들의 환대(?)를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우승 드라이버만이 누릴 수 있는 깜짝쇼! 온몸이 흠뻑 젖을지라도 이처럼 유쾌한 물벼락은 모든 드라이버들이 고대하는 이벤트가 아닐까?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정인성, EXR 팀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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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탁스 맥스 2전 우승컵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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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탁스 맥스 라이벌 삼인방. 왼쪽부터 김진수, 김재현, 서주원

6월 12일(일)에 개최되는 로탁스-야마하 컵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RYC) 2전을 앞둔 토요일 오후. 경주 카트밸리(1랩 430m)에서는 결승 출전을 앞둔 드라이버들의 연습주행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피트에서 만난 여러 선수들 가운데 눈에 띈 이들은 김진수(용인고등학교 3년), 김재현(백신고등학교 1년), 서주원(늘푸른고등학교 2년). RYC 정상, 로탁스 맥스 클래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국내 대표 카트 드라이버들이다.
셋 중 가장 일찍부터 카트를 타기 시작한 김진수의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그리 길지 않은 카트밸리 트랙에 일찌감치 적응한 듯, 서주원에게서 받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에서 여유가 흘러나왔다. 내일 있을 결승 결과를 물을 필요는 없었다. 늘 그랬듯이, ‘우승이 목표’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김재현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흘렀다. 화창한 날씨처럼, 막 연습주행을 마친 그의 표정 역시 밝게 빛났다. 전체적인 흐름에 만족한 인상이다. 5개월 만에 만난 서주원에게서는 여전히 자신감이 비쳤다. 올해부터 JK 레이싱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서주원은 국내 카트 레이스에서도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
이들이 품은 공통분모는 로탁스 맥스 2라운드 우승. 그러나 포디엄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드라이버는 두 명이 될 수 없으므로 이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에서 모처럼 맞선 세 드라이버의 대결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실력 면에서 모두 국내 정상에 올라선 이들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6월 11일 연습주행 때 드러난 전력은 공동 우승.하지만 로탁스 맥스 2라운드 결승에서는 서로 다른 포디엄에 서게 될 것이다. 카트밸리를 무대로 한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제2전은 어떻게 흘러갈까? 우승 샴페인의 주인공을 가릴 로탁스 맥스 결승 25랩은 6월 12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다.
(경주)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트랙사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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