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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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인제오토피아-인제군, 가칭 ‘바퀴축제’ 공동발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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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회장 변동식)가 강원도 인제군, (주)인제오토피아와 함께 내년 9월로 예정된 ‘인제 바퀴축제(가칭)’의 성공을 다짐하는 삼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2월 10일(월) 강원도 인제군 인제군청에서 치러진 이번 협약은 내년 완공 예정인 인제오토테마파크 활성화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 인제군 관광산업 성장 등을 목표로 하는 지역 축제 프로그램에 힘을 모으자는 내용이 근간을 이룬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바퀴축제의 행사기획을 비롯해 합리적 범위 안에서 행정 및 재정적 역할 분담, 각종 대회 유치와 공인,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국내외 홍보 활동 추진, 흑자 축제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인제오토피아 관계자는 “바퀴축제는 인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선진화를 가속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제오토테마파크가 국내 모터스포츠 중심지로 자리잡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9월에 개최될 예정인 바퀴축제에는 전문적인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바퀴로 이루어진 모든 즐길 거리-자동차, 모터바이크, 인라인, 자전거, 휠체어 등-가 포함되어 있다. 인제군은 인제오토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군내 6개 읍면을 연계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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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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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한 (주)슈퍼레이스가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잠원 프라디아에서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모터스포츠인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슈퍼레이스 매지컬 모터 나이트’(Superrace Magical Motor Night)를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 2부로 나눠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김의수(CJ 레이싱), 황진우(발보린 레이싱),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 슈퍼6000 클래스 1~3위 트로피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엑스타 GT 부문에서는 유경욱(EXR 팀106),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정연일(EXR 팀106)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최종전까지 팽팽한 순위 대결이 이어진 넥센N9000 클래스에서는 EXR 팀106 슈퍼 루키 출신 윤광수(SL모터스포츠)가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갔다. 마지막까지 열전을 펼친 이건희(모터타임)와 이동훈(인치바이인치)에게는 2, 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벤투스 클래스 1~3위는 김태호, 유장환, 우승현.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베스트팀에는 발보린 레이싱이 선정되었다. 이밖에 7대 인기상은 김진표(남자 드라이버), 전난희(여자 드라이버), 김정수(감독), 이승철·강영식(미캐닉), 양돈규(오피셜), 류지혜(레이싱걸)이 차지했다.
(주)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3년 만에 종합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모터테인먼트를 추구한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201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5월 4~5일 인제오토테마파크로 예정되어 있다. 시리즈 8전 중에는 해외(중국) 레이스도 포함될 전망이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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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 최강 카레이싱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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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모터스포츠를 결산하는 ‘2012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의 주인공이 될 주요 부문 수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7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를 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체 12개로 나뉜 한국모터스포츠 어워드 가운데 ‘올해의 레이싱팀상’ 부문에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에 오른 팀들이 명실상부 국내 정상급이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수상 후보에 오른 CJ 레이싱은 올 시즌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슈퍼6000 종합 1위와 5위, 엑스타 GT 종합 4위 등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슈퍼6000 클래스 종합 우승이 이 팀의 거둔 올해 최고 성적이다.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EXR 팀106 역시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클래스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제네시스 쿠페 우승을 차지한 EXR 팀106은 올해 엑스타 GT 챔피언 드라이버를 배출하는 등 3년 연속 종합 우승팀으로 거듭났다. 특히 쉐보레 레이싱의 독주를 저지하고 엑스타 GT 타이틀을 제패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통의 명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종합 1,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이 클래스 챔피언 최명길은 올 시즌에도 연이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EXR 글로벌 드라이버상’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2년 국제 무대에서 활동한 국내 드라이버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상 후보는 임채원과 최해민이다. 임채원은 올해 아시안 포뮬러 르노 시리즈 데뷔전에서 예선 3위, 일본 F4 웨스트 시리즈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최해민은 올해 2천cc 포뮬러 US F2000에 출전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클럽드라이버상’ 부문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벤투스(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아반떼&포르테 쿱 챌린지(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클래스 시즌 종합 우승자들이 클럽드라이버상 후보. 강병휘, 이진욱, 김태호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올해의 기록상, 영드라이버상, 포토제닉상, 에네오스(ENEOS) 인기상과 레이싱퀸상 수상자의 얼굴은 12월 17일에 열리는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시간에 공개된다.
주최 측은 에네오스 인기상과 관련해 “2012년 KARA 공인 대회 프로 클래스(슈퍼6000, 엑스타 GT, 넥센N9000, 제네시스 쿠페) 참가 선수 가운데 네이버 뉴스 검색어 노출 순위를 따져 후보를 선정했다”면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ARAMOTORSPORTS) 투표를 합산해 가장 인기를 모은 선수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에네오스 인기상 후보는 김의수(CJ 레이싱), 유경욱(EXR 팀106),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류시원(EXR 팀106), 이화선(CJ 레이싱) 등 6명이다. 올해의 레이싱퀸상 후보 부문에서는 최은하(슈퍼레이스), 주다하(한국타이어), 고정아(금호타이어), 임지혜(EXR 팀106), 정민경(인제오토피아), 김시연(아트라스BX), 김하율(록타이트-HK), 방은영(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8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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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2013 아우디 R8 LMS 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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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가 국내 자동차경주 챔피언 출신 유경욱과 함께 ‘2013 아우디 R8 LMS 컵’ 풀 시즌에 출전한다. 한국인 드라이버가 이 대회 전 시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앞서 유경욱은 지난 10월 27~2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 컵 9~10라운드에 아우디 코리아 드라이버로 출전해 3위(10라운드)를 기록했다.
2002 BAT GT 챔피언십 투어링B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유경욱은 그동안 뛰어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실력파 드라이버다. 레이스 데뷔전에서 우승한 유경욱은 이후 포뮬러 BMW 아시아 시리즈 루키 챔피언에 오르는 등 포뮬러 레이스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GT마스터스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뒤 2009년부터는 류시원 사단 EXR 팀106에 합류해 맹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2년 동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유경욱의 성적은 화려하다. 2011년 제네시스 쿠페(배기량 3천800cc), 2012년 엑스타 GT(배기량 2천cc 이하, 터보) 클래스에서 시리즈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지난 10월, 아우디 코리아와 인연을 맺은 유경욱은 내년부터 아우디 원메이크 레이스 ‘아우디 R8 LMS 컵’ 풀 시즌에 출전해 챔피언에 도전한다. 올해 이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중국 상하이, 주하이, 오르도스 서킷을 오가며 6전, 12라운드를 펼쳤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아우디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독일 DTM 등 수많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장 다이내믹한 프레스티지 브랜드”라며 “한국인 레이서를 기용한 아우디 코리아가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8 LMS(Le Mans Series)는 24시간 동안 5천km 이상을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르망 24시간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아우디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은 경주차로 르망 24시간에 출전해 11승을 거둔 르망의 최강자다.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LMS에는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최고출력은 560마력.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과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조합되어 있고, 아우디 초경량 설계 기술을 적용해 무게는 1천290kg에 불과하다.
TRACKSIDE STAFF, 사진/아우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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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올해의 신인상 후보는 김범훈과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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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2012 KARA 모터스포인의 밤 및 제7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2012 행사의 최대 관심 수상 종목 중 하나인 ‘올해의 신인상’을 놓고 놀라운 실력을 선보인 드라이버들이 격돌하고 있다.
올해 신인상 후보에는 김범훈(슈퍼스포츠)과 이건희(모터타임)가 이름을 올렸다. 김범훈은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종합 4위, 시즌 최고 성적은 2위를 기록했다. 이건희는 같은 대회 넥센N9000 클래스에서 한 차례 우승을 포함, 시즌 종합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의 신인상은 2012년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중 주요 4개 클래스(슈퍼6000, 엑스타 GT, 넥센N9000, 제네시스 쿠페)에 데뷔해 시즌 종합 3위 이내(클래스 데뷔 2년 이내 10회까지) 우승 1회 이상 드라이버를 후보 조건으로 한다. 이들 가운데 모터스포츠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가 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와 지피코리아가 공동 주최한다. 후원사로는 네이버, 에네오스, EXR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카시오 에디피스 등이 협찬한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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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F1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이개호 전 전남 행정부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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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대회조직위원회가 제2대 사무총장으로 이개호(53) 전 전남 행정부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12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세 차례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러낸 현 박종문 사무총장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새로운 사무총장을 내정하게 되었다”면서 “조기에 사무총장을 내정하여 시작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으로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이개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와 관련해 “공무원 재임 시 전라남도는 물론 중앙부처에서도 원만한 대인관계와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 인물”이라면서 “이 사무총장의 내정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F1 코리아 그랑프리 마케팅 활동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 내정자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스포츠 행사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실무책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전라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사무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사무총장 내정자는 전남 담양출신으로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하여 1981년부터 공무원직을 수행했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목포·여수부시장, 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공무원노사협력관·기업협력지원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전문 행정가이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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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평년작에 안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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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평년작 또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까닭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가도를 달렸다는 호평은 많지 않은 편. “자동차경주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시켜 각 경기 별로 독특하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주최 측의 시즌 초 발표는 지난한 걸음에 가려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국내 최고 권위 자동차경주’를 전면에 내세운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도 이전과 같이 더디게 출발했다. 3월초에 시리즈 캘린더를 발표하고, 5월이 되어서야 개막전을 연 것이다.

잠정 캘린더 공지 문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모터스포츠 팬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는 레이싱팀과 후원사들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캘린더 발표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할 사안이다. 그러나 (주)슈퍼레이스 측은 시리즈 일정 발표에 늑장대응으로 일관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반복되는 이 흐름이 정상궤도를 벗어났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주최 측의 두둑한 배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2013년 캘린더는 올해 발표된다니 기다려볼 일이다.

(주)슈퍼레이스가 운영하는 레이스 카테고리 중 일부는 시급한 손질이 필요한 실정이다. 2008년 중반에 출범한 슈퍼6000이 대표적인 클래스. 올해 초에 언급했듯이, ‘해를 거듭하면서 출전 팀이나 드라이버들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고 열광하는 클래스도 아닌데’ 몇 년째 시들시들하고 인기 없는 메뉴는 현재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장기적인 비전 아래서 굳이 슈퍼6000 클래스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면 색다른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프로모터가 내세우는 최고 클래스에 걸맞게 출중한 실력을 갖춘 레이싱팀과 드라이버들이 참여하는 경쟁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기에 영합해, 또한 ‘출전 대수의 마법’에 빠져 자격미달의 연예인이나 루키 드라이버를 받아들이면 안 된다. 최고 클래스의 위상을 주최 측 스스로 정립해야할 시기라는 뜻이다.

답보상태에 빠진 대회 규모를 보완하기 위한 해법도 찾아야 한다. 슈퍼6000 6~7명, 엑스타 GT 6~8명, 넥센N9000에 12~20명 등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주요 3개 클래스에 출전하는 상황에 ‘국내 최고 권위 자동차경주’를 대입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레이싱팀과 드라이버의 규모가 대회 위상을 반드시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위 2개 클래스를 통합전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주최 측이 방관해서도 안 될 일이다.

대회 규모 확대 방안으로 도입한 서포트 레이스는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보기 어렵다. 다채로운 레이스 이벤트를 한 자리에서 펼치는 것 자체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청사진을 준비하지 않은 채 급조한듯한 아마추어 레이스와 드리프트, 그리고 모터사이클 레이스 등은 그동안 이어온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체성을 흐리게 할 뿐이다.

시리즈 최종 7전을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한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반면 축제로 끝내야할 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3개 클래스 통합전으로 마무리해서는 곤란하다는 반론이 상충되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올해 슈퍼레이스 7전과 같은 형태의 F1 서포트 레이스가 어디에도 없다는 점은 재고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슈퍼레이스 사상 처음으로 추진한 ‘나이트 레이스’는 참가 팀과 드라이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려와 달리 레이스 본연의 재미와 스릴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전한 결과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중계와 서포터즈 도입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뒤늦게 출발해 시리즈 7전을 치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최 측의 간단없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산재한 문제는 (주)슈퍼레이스가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 그러나 여러 카메이커와 타이어 회사, 의류 브랜드, 오일 및 각종 튜닝파츠 메이커, 더 나아가 오랫동안 우리나라 레이스 현장을 지켜온 레이싱팀과 드라이버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무대는 프로모터의 일방통행만으로는 만들어지기 어렵다.

(주)슈퍼레이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CJ빌딩 4층에서 해결의 단초를 찾으려한다면 진전 없는 제자리걸음이 재현될 가능성이 짙다.

박기현 gokh3@naver.com

올 시즌 대한민국 최고의 카레이서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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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릴 2012 KARA 모터스포인의 밤 & 제7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2012 12개 시상 부문 가운데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거머쥘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김의수(CJ 레이싱), 유경욱(EXR 팀106),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의 올 시즌 활약 면면은 쟁쟁하다. 김의수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종합 우승자다. 시즌 4, 6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두며 베테랑다운 노련한 레이스로 챔피언에 올랐다.

유경욱도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엑스타 GT 클래스 챔피언으로 1, 3, 5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 쉐보레 레이싱의 6연패와 이재우의 5연패를 저지한 유경욱은 2012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명길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최고 종목인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자 아트라스BX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얻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은 2012년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 대회 프로 클래스(슈퍼6000/엑스타 GT/제네시스 쿠페) 종합 우승자가 후보가 된다. 이들의 레이스 성적과 모터스포츠 기여도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6년 황진우(킥스레이싱, GT1), 2007년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 GT), 2008년 이재우(지엠대우, 슈퍼2000), 2009년 김의수(CJ 레이싱, 슈퍼6000), 2010년 밤바 타쿠(일본, 시케인, 헬로TV), 2011년 유경욱(EXR 팀106, 엑스타 GT) 등이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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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12월 6일 종합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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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한 (주)슈퍼레이스가 12월 6일(목)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 프라디아에서 종합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슈퍼레이스 매지컬 모터 나이트’(Superrace Magical Motor Night)를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모터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표(쉐보레 레이싱)와 이화선(CJ 레이싱)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인기 마술사 이은결이 참가해 슈퍼6000 클래스 우승자부터 무대에 올리는 마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엑스타 GT, 넥센N9000 등 각 클래스별 우승자를 중심으로 필라(FILA) 7대 인기상, 반칙왕, 베스트팀상 등 9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며, 사전 초청자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슈퍼레이스’ (http://auto.naver.com/event/reviewList.nhn?eventNo=9) 섹션에서는 올 한해 동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여한 팀 중에서 멋진 팀워크와 최고의 경기로 팬서비스를 선보인 팀을 선정하기 위한 ‘베스트팀’ 댓글 달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갤럭시 노트2, 2등 3명에게는 넥센타이어 1세트, 3등 30명에게는 슈퍼레이스 모자 등의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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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레이싱 김의수, 슈퍼6000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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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상,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트로피는 CJ 레이싱 소속 김의수에게 돌아갔다. 시리즈 7전 합계 140점을 기록한 김의수는 황진우(134점)의 거센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슈퍼6000 2연패를 달성했다.
황진우와 김동은, 슈퍼6000 선두그룹으로 도약
2012 슈퍼6000 시리즈에서는 CJ 레이싱, 인제오토피아, 발보린 레이싱, 이레인, 슈퍼스포츠, 하이원 레이싱 등 6개 팀 드라이버 10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5월 5~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은 올 시즌 전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었다. 시리즈 내내 팽팽한 승부를 벌인 드라이버들이 표창대 세 자리를 선점한 결과다.
개막전 흐름을 주도한 선수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었다. 지난해 챔피언 김의수, 발보린 레이싱팀 황진우를 거느리고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1승을 챙긴 것. 그러나 기분 좋게 1전을 마친 김동은은 시리즈 종합 3위에 머물렀다. 2승을 포함해 1, 3, 5, 7전 시상대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지만, 2, 4, 6전에서 예상치 못한 불운에 휘말리며 내리막 롤러코스터를 탄 때문이다.
발보린 오버롤을 입고 풀 시즌에 참가한 황진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든든한 타이틀 스폰서가 없는 상태에서도 드라이버즈 종합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 2승, 4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황진우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시리즈 최종 7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2 시리즈를 풍성하게 마무리지었다.
CJ 레이싱 김의수는 전반 3전까지 예년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다. 김동은과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황진우의 활약이 그의 타이틀 2연패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한 결과였다. 그러나 4전 우승, 5전 2위, 6전 우승 등 하반기 3라운드에서 반전카드를 뽑아든 김의수는 강력한 라이벌 황진우를 6점 차이로 제치고 타이틀 2연패에 성공했다.
2012 슈퍼6000 종합 4~6위는 김범훈(슈퍼스포츠), 민 우(인제오토피아), 김태현(인제오토피아). 이레인 레이싱팀 소속으로 시리즈 7전에 참가한 박형일은 클래스 데뷔 해에 종합 7위를 기록했다. 한편 2, 4전에 단발출전한 최종석(하이원 레이싱)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201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종합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김의수
CJ 레이싱
140
2
황진우
발보린 레이싱
134
3
김동은
인제오토피아
113
4
김범훈
슈퍼스포츠
104
5
민 우
인제오토피아
81
6
김태현
인제오토피아
79
7
박형일
이레인
76
8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31
9
최종석
하이원레이싱
19
[2012 시즌 리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① 넥센N9000
② 엑스타 GT
③ 슈퍼6000
④ 2012 시리즈, 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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