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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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2013 모터스포츠인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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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연맹 산하 스포츠기구인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오는 12월 17일(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2013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Korea Motorsports Gal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인 KARA의 공식 송년 이벤트로,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모터, 각 레이싱팀 드라이버 및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2013년 국내 자동차경주를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진다.
시상은 국내외 무대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주인공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중심으로 기록상, 오피셜상, 레이싱팀상, 페어 플레이상, 여성 드라이버상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시상은 KARA는 물론 국내 주요 경기 주최자, 심사위원, 오피셜, 미디어 등 모터스포츠의 핵심 구성원들이 주축이 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 및 수상자를 가리는 만큼 어느 시상보다 권위 있고 공정한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연간 34회 공인 경기가 치러지는 등 풍성한 레이스로 쉴 틈 없이 달려온 만큼, 각 부분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ARA 관계자는 “통상적인 시상식과 달리 정량적인 성적을 근거로 삼되, 모터스포츠에 대한 기여도도 심의에 포함시키는 등 전반적인 공로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같은 취지에서 레이스의 숨은 주역으로 불리는 오피셜들에게 주는 상, 여성 참여를 권장하는 여성 드라이버상 등을 마련하는 등 다른 스포츠 시상과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헬로비전, 인제스피디움, EXR, 티빙(Tving), FMK, 평화관광, 크루타, 엘이에이지 등이 후원한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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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레이싱,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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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그룹 내 마힌드라 레이싱이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9월 20일에 개막하는 이 대회는 세계 최초의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로, 첫 시즌에는 영국(런던), 미국(LA), 중국(북경) 등 10개국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 겸 대표이사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을 통해 마힌드라의 전기차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으로 마힌드라 레이싱은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M 이사회 최고 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파완 고엔카 사장은 “마힌드라는 인도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로, 마힌드라의 전기차 기술을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출전은 차세대 전기차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레이싱 에스 피 슈클라 회장은 “마힌드라 레이싱의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마힌드라 레이싱의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국제 대회 출전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뿐만 아니라 기술 및 사업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뮬러 E 챔피언십 주최사인 포뮬러 E 홀딩스 알렌산드로 아가그 대표는 “마힌드라와 같은 글로벌 생산업체가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 첫 시즌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는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고, 다음 달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에서 10개의 출전 팀을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마힌드라 레이싱 외에 독일(ABT), 일본(슈퍼 아구리), 영국(드레이슨 레이싱), 중국(차이나 레이싱), 미국(안드레티 오토 스포트, 드래곤 레이싱), 프랑스(E. 아담스) 등이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할 전망이다.
TRACKSIDE NEWS, 사진/마힌드라&마힌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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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GP, 2014 캘린더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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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가 2014년 F1 캘린더를 공식 발표했다. 12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 회의 결과에 따르면 내년 F1은 올해와 같은 19라운드로 개최된다. 당초 2014년 F1은 22라운드가 계획되었으나, 3개 그랑프리가 최종 캘린더에서 제외되었다.
2014 F1에서 빠진 그랑프리는 우리나라, 미국 뉴저지, 멕시코 등이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7년 동안 예정된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4 시즌에 열리지 않고, 향후 스케줄에 대해서는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14 F1의 전반적인 일정도 일부 변경되었다. 개막전은 올해와 같은 호주 그랑프리. 중국과 바레인 그랑프리는 순서가 바뀌었고, 이후 스페인부터 싱가포르까지는 올해 일정과 같다.
우리나라와 인도가 빠진 내년 F1에는 새로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그랑프리가 합류한다. 브라질 대신 아부다비에서 2014 시리즈 최종 19전이 개최되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다.
2014 F1 그랑프리 캘린더
3월 16일 – 호주 멜버른
3월 30일 – 말레이시아 세팡
4월 6일 – 바레인 사키르
4월 20일 – 중국 상하이
5월 11일 – 스페인 바르셀로나
5월 25일 – 모나코 시가지
6월 8일 – 캐나다 몬트리올
6월 22일 – 오스트리아 레드 불 링
7월 6일 – 영국 실버스톤
7월 20일 – 독일 호켄하임
7월 27일 – 헝가리 헝가로링
8월 24일 –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9월 7일 – 이탈리아 몬자
9월 21일 –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10월 5일 – 일본 스즈카
10월 12일 – 러시아 소치
11월 2일 – 미국 텍사스
11월 9일 – 브라질 인터라고스
11월 23일 –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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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어드벤처, 인도 랠리 챔피언십에서 4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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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SUV 선두 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Mahindra)가 운영하는 마힌드라 어드벤처 팀이 인도 랠리 챔피언십(INRC, Indian National Rally Championship)에서 4전 연속 우승했다.
마힌드라 어드벤처 소속 드라이버 가우라브 길은 XUV500 경주차를 타고 올해 신설된 SUV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속도를 기록하며 연승을 거두었다.
마힌드라 어드벤처 팀 측은 가우라브 길과 코드라이버 무사 쉐리프가 인도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디젤 SUV 경주차가 휘발유 엔진 경주차를 앞섰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비벡 나이에르는 “XUV500으로 출전한 마힌드라 어드벤처가 K-1000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면서 “올해 인도 랠리 챔피언십에서 마힌드라의 강하고 도전적인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자동차의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설립된 마힌드라 어드벤처는 현재 다크신 데어(Dakshin Dare), 레이드 디 히말라야(Raid de Himalaya),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인도 랠리 챔피언십에 참여하면서 ‘그레이트 이스케이프’(Great Escape), ‘멀티-데이 이스케이프’(Multi-Day Escape)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마힌드라 어드벤처는 최근 어드벤처 오프로딩 교육 아카데미(Mahindra Adventure Off- Road Training Academy)를 오픈하고, 마힌드라의 오프로드 부문 강화 및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마힌드라&마힌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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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요코하마타이어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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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11월 29일 세계 8위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조인식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및 타이어 관계자와 요코하마고무(주) 나구모 타다노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타이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공동 실시하는 한편, 보유 연구자원의 공동 활용으로 업계 빅3와 경쟁할 수 있는 R&D 능력을 갖추어 가기로 했다.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술교환계약을 체결하고, 더불어 양사가 상대방 주식의 일부를 보유하는 형태로 자본 제휴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교환의 구체적인 대상 분야 및 자본 제휴의 구체적인 내용(주식 취득 방법, 규모, 시기 등)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의하여 진행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식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고성능, 친환경, 혁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고, 타이어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경기도 기흥에 중앙연구소를 건립하여 R&D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금번 기술 제휴는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요코하마타이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양사간 기술력 제고를 위한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코하마고무(주)는 1917년에 설립되어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이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5천597억엔이며, 그 중 타이어 매출은 4천446억엔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7개국에 12개의 타이어 공장을 가지고(건설 중 제외) 있고, 임직원 수는 약 2만명이다.
TRACKSIDE NEWS,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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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종겸,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전 경기 코리아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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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에 발탁되어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 출전한 김종겸이 이색 기록을 작성했다. 제네시스 쿠페10/20 클래스에 참가한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전 경기 코리아랩에 진출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시리즈 6전(9월 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투어링카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록한 김종겸은 실력파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종합 3위로 올라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시리즈 6전까지는 종합 2위를 지켰지만, 최종전 리타이어로 순위가 밀렸다.
1991년생 김종겸은 카트 레이스를 거쳐 2006년 9월부터 CJ 코리아 GT 챔피언십 F1800에 뛰어들었다. 2007년에도 F1800 시리즈에 출전한 그는 3승을 발판 삼아 챔피언이 되었다.
2010년 이후 2년여 공백기를 보낸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어링카 레이스에 도전한 김종겸은 7전 합계 117점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종합 3위에 올랐다.
KARA 공인 대회 통산 출전 기록은 16전. 올해 개막전에서 4위로 출발했고, 2전 3위로 첫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4전 3위에 이어 6전에서는 KSF 제네시스 쿠페 최연소(만 21세) 우승 기록도 세웠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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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불 전성시대의 주역, 세바스찬 베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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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기록의 역사 맨 윗자리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대체로 미하엘 슈마허였다. 1991년부터 19년 동안 그랑프리에서 활동하며 7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슈마허는 최다승(91승), 최다 폴포지션(68PP),한 시즌 최다승(13승) 등을 기록하며 F1 최고 드라이버로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미하엘 슈마허가 남긴 최고 기록들은 당분간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바스찬 베텔의 등장으로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다. 슈마허에 비해 드라이버 경력은 길지 않지만, 레드 불의 에이스 세바스찬 베텔은 F1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속속 새겨 나아가고 있다.
레드 불과 함께 4년 연속 더블 타이틀 제패
10년 전 F1에서 팬들의 이목을 끈 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키미 라이코넨이었다. 당시 르노와 맥라렌에서 활동한 알론소와 라이코넨은 슈마허를 위협할 차세대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었다. 예상대로 이들은 곧 F1 정상 주자로 발돋움했고,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거머쥐는 맹활약을 펼쳤다. 2005~2006은 페르난도 알론소가, 그리고 2007년에는 키미 라이코넨이 월드 챔피언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때까지 세바스찬 베텔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F1 데뷔전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한 베텔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이 늘어났고, 레드 불로 이적한 2009년부터 F1 판도변화를 주도한 인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10년 F1은 새로운 세대의 리더를 알리는 출발점이었다. 시리즈 19전 중 5승, 10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F1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
2011년 11승, 2012년 5승을 기반으로 타이틀 3연패에 성공한 베텔은 시리즈 19전으로 순위를 겨루는 2013 F1 그랑프리에서 또 다른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인도 그랑프리 우승으로 조기에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고,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2004년 미하엘 슈마허가 세운 한 시즌 최다 13승 타이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단일 시즌 최다 9연승 역시 베텔의 독보적인 위치를 짐작할 수 있는 기록이다.
올해 26세인 세바스찬 베텔. 드라이버로서 그의 성장과정은 놀랍도록 빠르고 탄탄하다. 여느 F1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8세 때부터 카트를 타기 시작한 베텔은 2003년 포뮬러 BMW 루키로 뽑히면서 진일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4년은 그의 출중한 실력을 알린 첫 해였다. 시리즈 20전 중 18전에서 포디엄 정상을 휩쓸며 포뮬러 BMW 데뷔 2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것. 엔트리 포뮬러 시리즈에서 괄목할 성과를 올린 베텔에게 2005년은 격변의 시기였다. F3 유로 시리즈에 출전한 그에게 세계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F1 그랑프리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2005 F3 유로 시리즈에서 2위를 기록한 베텔은 당시 BMW 팀의 테스트를 받을 기회를 잡았고, 이는 이듬해 BMW 자우버 리저브 드라이버로 뽑히는 행운으로 이어졌다.
꿈의 무대 F1 그랑프리 입성은 2007년에 이루어졌다.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로버트 쿠비짜를 대신해 미국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되었다. 세바스찬 베텔의 그랑프리 데뷔전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났다. 예선 7위, 결승 8위로 F1 데뷔전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F1 최연소 드라이버 포인트 기록. 이후 스콧 스피드가 빠져 나가면서 생긴 토로 로소의 빈자리는 세바스찬 베텔의 F1 경력을 이어 나가는 돌파구로 작용했다.
2006년에 출범한 토로 로소에 첫 우승컵을 안긴 드라이버는 세바스찬 베텔이었다. F1 첫 우승 무대는 이태리 몬자 서킷에서 이루어졌다. 2009 시즌 레드 불로의 이적을 앞둔 베텔은 2008년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당당하게 주름잡고 F1 첫 우승컵을 들었다. 당시 베텔의 기록은 F1 그랑프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최연소 우승과 최연소 폴포지션 기록을 동시에 경신한 결과였다.
이전까지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페르난도 알론소. 르노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2003년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1959년 브루스 맥라렌이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22세 104일)을 22세 27일로 바꾸었다. 베텔의 최연소 기록은 21세 73일. F1 그랑프리 출전 20전만의 대기록이다.
2009년부터 레드 불 정규 드라이버로 자리잡은 베텔은 올해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120GP에 출전하며 현역 F1 최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개인통산 기록은 39승, 45회 폴포지션. F1 역사에서 베텔보다 많은 우승컵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미하엘 슈마허, 알랭 프로스트(51승), 아일톤 세나(41승) 등 3명에 불과하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제패한 세바스찬 베텔. 레드 불 전성시대의 주역으로 당당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그의 질주는 앞으로도 F1 그랑프리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레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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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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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팀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약 중인 조항우는 올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2년 동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주력한 것과 달리 시즌 하반기부터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 7전에도 나섰기 때문이다. 2009년(12전) 이후 가장 많은 레이스에 참가한 조항우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104전에 출전하는 기록도 세웠다.
분주한 스케줄에 반해 성적은 예상 수준을 밑돌았다. 지난해에는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 종합 2위에 올랐지만, 6위에 머문 올 시즌 성적은 팬들의 기대와 다소 떨어져 있다.
그러나 5년 만에 복귀한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서는 베테랑의 실력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시리즈 6전 예선 2위, 결승 1위로 올해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이다. 최종 7전에서도 화끈한 추월극을 선보이며 우승 문턱까지 달려간 그는 2008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를 제패한 주인공이었다.
2000년 3월, SBS 뉴스텍 레이싱팀을 통해 국내 자동차경주에 데뷔한 조항우는 벤투스를 거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인디고 레이싱에서 GT와 F1800 경력을 쌓았다. 위 사진은 2005년 7월 1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조항우. BAT GT 챔피언십 GT1 4전을 2위로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KSF 4전이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예선 3위로 기자회견에 나서 밝게 웃은 조항우는 이튿날 결승에서 피니시라인을 밟지 못했다.
14년 동안 꾸준히 국내 자동차경주에 참가한 조항우는 그동안 17회 폴포지션, 15승을 기록했다. 오랜 드라이버 경력만큼 뛰어난 성적을 남긴 조항우는 2008 슈퍼6000 외에도 2007 CJ 슈퍼레이스 GT, 2009 CJ O 슈퍼레이스 슈퍼3800, 2010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슈퍼3800 등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국내 정상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오 환,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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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리즈 5전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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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5전은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주)슈퍼레이스 측은 11월 29일 2014 시리즈 잠정 캘린더를 발표하면서 내년 해외 원정 경주 일정과 장소를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주)슈퍼레이스는 11월 28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2014년 경기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와 오토폴리스 츠카사 사토히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조인식에서 츠카사 사토히라 대표이사는 “오토폴리스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는 양국 간 의미 있는 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규슈 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슈퍼레이스 김동빈 이사는 “지난 2010년에도 오토폴리스에서 한국 시리즈 최초의 해외 원정 경주가 열렸었다. 당시 오토폴리스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첫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그 후 슈퍼레이스가 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14년 일본 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토폴리스 서킷은 1990년에 문을 연 FIA 공인 그레이드2 서킷으로, F1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가 개최될 수 있다. 현재 슈퍼GT, 슈퍼 포뮬러, 전 일본 로드 레이스 등이 오토폴리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1랩 4.674km 서킷에는 10개의 오른쪽 코너와 8개의 왼쪽 코너가 있고, 고저차는 52m에 이른다.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는 8전이 계획되어 있다. 개막전은 4월 19~2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중국 상하이와 천마산에서 2~4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토폴리스에서의 5전 일정은 8월 2~3일. 이어 KIC, 태백 레이싱파크, KIC를 오가며 하반기 3전이 펼쳐진다. 시리즈 6전은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잠정 캘린더
라운드
날짜
서킷
1
4월 19~20일
인제 스피디움
2
5월 3~4일
KIC
3
5월 24~25일
중국 상하이
4
6월 7~8일
중국 천마산
5
8월 2~3일
일본 오토폴리스
6
8월 23~24일
KIC
7
9월 13~14일
태백 레이싱파크
8
10월 11~12일
KIC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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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오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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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오일기의 레이싱 경력은 매우 오래되었다. 90년대 후반부터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니 현역 최고참급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온로드 레이스 출발점은 1999년. 당시 이글 팀 소속으로 한국모터챔피언십 현대전에 참가해 시리즈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카맨파크로 이적한 2000년에는 한국모터챔피언십 투어링A 정상에 올랐다. 같은 팀 김한봉과 정경용을 2점 차이로 제치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오일기는 한 차례의 우승 없이 시리즈를 제패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벤투스와 RTS를 거쳐 오일뱅크에서 GT1 경주차를 운전한 오일기는 2006년 알스타즈 팀에서 투어링A 종합 2위에 올랐다. GM대우로 옮긴 2007년에도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투어링A 클래스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것이다. 이듬해에는 팀 동료 이재우와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둘 모두 7전 중 3승씩을 기록했는데, 시리즈 합계 점수에서 1점이 뒤졌을 뿐이었다.
2011년부터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소속으로 KSF 시리즈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시리즈 종합 5위. 1, 2전에서 연속으로 포디엄에 오른 오일기는 김종겸, 최명길과 시리즈 2위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종합 5위를 기록했다.
2005년 3월 20일, 염색한 머리에 오일뱅크 레이싱팀 오버롤을 입은 오일기는 BAT GT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사진 위 : 2005년 3월 20일, 스피드웨이). 아래 사진(2013년 5월 26일, KIC)은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2전을 2위로 마치고 기자회견에 나선 오일기의 모습이다.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해서인지 8년 전처럼 밝은 얼굴에 웃음이 흐른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오 환,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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