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수요일
Home Blog Page 662

인디고 최명길, 타이틀 2연패 향해 순항

0

챔피언십 개최 2년째를 맞이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올해도 뜨겁다. 제네시스 쿠페, 아반떼와 포르테 쿱 챌린지 등 3개 원메이크 레이스에 국내 정상급 프로 레이싱팀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치열한 순위 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리드하는 레이스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개 팀 드라이버 20여 명이 벌이는 예측불허 접전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2012 시리즈 7전 중 3전을 치른 현재 흐름은 1강 2중. 전통의 강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아트라스BX와 인제오토피아가 그 뒤에서 추격의 고삐를 움켜쥐고 있다.
오일기 아오키 조항우, 52점으로 공동 2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드라이버즈 부분에서는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73점)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올 시즌 개막전을 제패한데 이어 2, 3전에서도 각각 3, 2위를 기록하며 경쟁 드라이버들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것. 특히 핸디캡웨이트에 따른 부담을 안고 예선 7위로 밀려난 2전을 3위로 마친 최명길은 타이틀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모습이다.
유력한 챔피언 후보 최명길의 라이벌로는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아트라스BX 듀오 조항우와 김중군이 떠오르고 있다. 3전 현재 52점을 획득한 오일기, 아오키, 조항우가 공동 2위. 개막전 폴포지션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리즈를 시작한 오일기는 2전 우승컵을 거머쥐고 선두그룹에 합류했고, 1전 4위, 2전 2위, 3전 6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포진한 아오키도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아트라스BX 감독 겸 드라이버 조항우도 3전 연속 5위 이내에 드는 성적으로 드라이버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전 폴포지션, 1, 3전 3위 등 상대적으로 좋은 예선 결과가 결승까지 이어지지 않아 선두 최명길과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3전 1위 김중군의 행보 역시 조항우와 비슷하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개막전 7위, 예선 5위를 기록한 2전에서는 18위로 굴러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때문이다. 그러나 3전 폴투윈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김중군은 하반기 4전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각오를 불사르고 있다.
올해 남은 레이스에서 선두그룹 진출을 노리는 드라이버는 정의철(DM 레이싱), 장현진과 전대은(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승진과 조성민(채널A 동아일보) 등이다. 개막전 1차 예선 2위로 코리아랩에 진출한 정의철은 올해 KSF에서좋은 성적이 예상되었지만, 아직 뚜렷한 뒷심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상반기와 차별화된 레이스 운영능력을 보여준다면 향후 포디엄 등극이 유력한 드라이버로 꼽을 만하다.
제네시스 쿠페 데뷔전에서 2, 3위 포디엄에 올라간 장현진과 전대은 듀오의 활약도 기대된다. 3전 연속 톱10에 든 장현진은 현재 드라이버즈 6위. 선두 세 팀 드라이버들의 라이벌 구도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듯하지만, 풍부한 레이스 경험을 끌어낼 경우 개막전과 같은 반전이 재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이스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승진과 조성민의 경쟁력 또한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하위권에서는 록키 레이싱, 록타이트-HK, 바보몰, 원 레이싱의 경쟁이 끈끈하다. 일반적으로 볼 때 선두그룹과의 격차가 큰 만큼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이지만, 우직한 자세로 매 라운드 결승에 출전하는 이들의 경쟁구도 역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지켜보는 재미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95점), 아트라스BX(65점), 인제오토피아(52점)가 선두 후보에 올랐다. 4, 5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44점)와 채널A 동아일보(27점). 정의철이 단독 출전하는 DM 레이싱은 19점을 기록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외 8개 기업이 후원하고 (주)이노션월드와이드가 주관하는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8월 25~2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무대로 4전을 펼친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73
2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52
3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52
4
조항우
아트라스BX
52
5
김중군
아트라스BX
47
6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41
7
정의철
DM 레이싱
33
8
전대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28
9
이승진
채널A동아일보
27
10
조성민
채널A동아일보
23
※ 점수는 시리즈 3전 합계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KSF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해민, USF2000 미드 오하이오 레이스 10위

0

애프터버너 모터스포츠 소속 최해민이 USF2000 적응기를 거쳐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4~5일에 열린 USF2000 6, 7전에서 기대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시리즈 7전 10위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상승 무드에 편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USF2000 6~7전 무대인 미드 오하이오 스포츠카 코스(1랩 3.613km)는 1962년 개장해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와 인디카 시리즈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를 개최한 장소.그러나최해민이 속한 애프터버너 오토스포츠 팀은 연습기간 동안 최적의세팅 데이터를 찾는데 실패했다.
최해민은 “팀 동료보다 1초 이상 빠른 랩타임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음에도 예선을 마쳤을 때 선두와 2.427초 정도 차이가 났다”며 “이 때문에 팀의 역량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레이스 경력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결선에 나섰다”고 말했다.
6전 결승은 최해민의 역량이 돋보였다. 예선을 16위로 통과했으나 결승에서는 12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10위권 진입을 앞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2랩을 남겨 놓고 마이클 존슨(JDC모터스포츠)에게 부딪혀 리타이어했다. JDC모터스포츠는 2007년 최해민이 스타 마쓰다 챔피언십에 데뷔할 때 인연일 맺었고 현재는 인디 라이츠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팀이어서 마음이 더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8월 5일 7전 결승이 열린 날 오전에 트랙 주변으로 많은 비가 내려 참가 드라이버들 모두 레인 셋업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젖었던 트랙이 빠르게 마르자 팀 지시에 따라 피트인한 최해민은 드라이 타이어로 교체한 후 코스로 나갔다. 이 과정에서 순위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게다가 코스 곳곳에 사고가 발생해 전 구간에서 추월이 금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레이스가 정상적으로 재개되자 폭풍 질주를 통해 4대를 앞질러 10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경기 후 최해민은 “한 바퀴만 더 주어졌어도 7위권까지 가능한 레이스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올해USF2000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코스 레코드 기록을 상위 14명이 경신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뜨거운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해민이 참가할 다음 대회는 USF2000 로드 아메리카 레이스. 위스콘신의 엘크하트 레이크에서 8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로 세 차례 결승을 치른다.
TRACKSIDE NEWS,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2 카트 섬머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0

8월 4일(토),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린 제1회 카트 섬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23개 팀 86명. 국내 프로 레이싱팀 선수들을 비롯해 초중고생 카트 유망주, 류시원과 김진표, 이화선, 한민관 등 연예인 드라이버이 한 자리에 모여 치른 제1회 카트 섬머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축제 한마당으로 각광을 받았다.

1랩 1.004km 파주 스피드파크를 2시간 동안 달린 결과 서주원-강진성-김택준-김학겸이 한 조를 이룬 코스믹코리아 팀이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파크 108랩을 주파한 코스믹코리아에 이어 인제오토피아-카티노 팀(김동은-김재현-이득희, 107랩)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킴스레이싱(임채원-안정민-니시모토 나오키, 106랩). 105랩을 달린 그리핀-모노코리아(이석영-김진수-김강두)가 그 뒤를 이었고, DM레이싱(조희망-이민철-정의철-문윤경) 팀은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최인석-변재환-김정훈-김정석으로 구성된 카트밸리 팀.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열전을 펼친 각 팀 드라이버들은 “승패를 떠나 모처럼 카트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스타 드라이버들은 카트 유망주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EXR 팀106 류시원 감독은 “슈퍼 루키 선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수들을 이곳에서 만나 더없이 반가웠다”며 “앞으로 유망주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는 “좋은 추억을 준 레이스였다”면서 “모터스포츠계가 단합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화선(CJ 레이싱)은 “실력이 뛰어난 꿈나무 드라이버들이 많아 마음 든든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연소 드라이버는 드림레이서 소속 이정민(12세), 최고령은 인치바이인치 박용희(43세)였다.

TRACKSIDE NEWS, 사진/지피코리아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승 거둔 유경욱, 엑스타 GT 전반 선두

0

EXR 팀106 소속 유경욱이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전반 4전을 선두로 마쳤다. 지난해 슈퍼3800(제네시스 쿠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유경욱은 올해 신설된 엑스타 GT 4전 중 3전 포디엄에 올라 쟁쟁한 라이벌 쉐보레 레이싱 듀오를 따돌리고 드라이버즈 1위를 지키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 에이스 이재우가 엑스타 GT 4전 합계 2위. 2전 승자 김진표(쉐보레 레이싱)는 정연일(EXR 팀106)과 안석원(CJ 레이싱)보다 높은 점수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폴투윈 없는 격전, EXR 팀106과 쉐보레 맞대결 뜨겁다
배기량 2천cc 이하 터보 경주차들이 대결하는 엑스타 GT(금호타이어 원메이크) 클래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출전 팀과 드라이버들은 많지 않지만, 터줏대감 쉐보레 레이싱팀 저격수로 EXR 팀106 군단이 가세한 때문이다. CJ 레이싱 안석원과 민우도 복병. 이에 따라 다소 건조하게 흘러간 지난해 슈퍼2000과 달리 신설 엑스타 GT 클래스는 개막 이전부터 모터스포츠 팬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5월 6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시작된 시리즈 1전은 유경욱의 역전 우승이 빛난 레이스였다. 이재우와 정연일을 앞에 두고 결승에 돌입한 유경욱은 시종 차분한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대열 선두로 도약, 엑스타 GT 창설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리즈 2전을 5위로 마친 유경욱은 3, 4전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드라이버즈 선두를 지켜냈다. 3전 우승, 4전에서는 3위 시상대에 올라간 덕분이다. 이로써 4전 합계 2승, 88점을 획득한 유경욱은 EXR 팀106을 엑스타 GT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 쉐보레 레이싱 듀오 이재우와 김진표는 엑스타 GT 4전 현재2, 3위를 지키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 수장 이재우의 전반 4전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았다. 예선 1위를 기록한 1, 2, 4전에서 모두 표창대 정상을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전(6위)을 제외한 나머지 3전 결승을 2위로 마쳐 드라이버즈 포인트 86점을 따냈다. 클래스 선두 유경욱과의 점수 차이는 2점. 우승컵을 손에 들지는 못했지만 폴포지션 6점, 완주 포인트 12점, 결승 패스티스트랩 1점을 더해 하반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엑스타 GT 3위에 이름을 올린 김진표(82점)는 예선보다 결승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2전 예선 2위가 올해 최고 기록. 나머지 레이스 예선에서 5위권으로 밀려난 김진표는 2전 우승, 3전 2위에 힘입어 시리즈 전반 4전을 종합 3위로 마무리지었다.
▲ 3전 폴시터정연일은시리즈 4전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두었다

EXR 팀106 정연일(61점)은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개막전 리타이어는 불운을 예고한 전주곡. 2전 4위, 폴포지션을 거머쥔 3전에서도 4위로 밀려나는 아픔을 맛보았다. 하지만 3전 이후 마음을 다잡은 정연일은 4전 포디엄에 서서 밝게 웃었다. 태백 레이싱파크로 옮겨 치른 나이트 레이스에서 폴시터 이재우를 꺾고 당당하게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드라이버즈 선두와의 격차는 다소 큰 편. 따라서 개막전 공백을 메우고 선두그룹에 합류하려면 쉽지 않은 3전을 치러야 한다.
한편, 시리즈 4전을 마친 현재 안석원, 류시원(EXR 팀106), 민우가 엑스타 GT 5~7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안석원의 흐름이 가장 좋은 편.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2~3전 3위, 4전 5위를 묶어 드라이버즈 포인트 50점을 뽑았다.
폴투윈 없이 매 라운드마다 격전을 이어가는 엑스타 GT 5전은 8월 25~26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유경욱
EXR 팀106
88
2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86
3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
82
4
정연일
EXR 팀106
61
5
안석원
CJ 레이싱
50
6
류시원
EXR 팀106
32
7
민 우
CJ 레이싱1
19
※ 점수는 시리즈 4전 합계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이벤트 열려

0

7월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스페셜 이벤트’가 열렸다.
런던 올림픽에 참여하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은 이날 행사는 만 7~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레이싱 영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도심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국내 최초의 카트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유소년들은 KARA가 앞서 실시한 영 카트 드라이버 실습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 가운데서 선발되었다. 학생들은 오전 시간대에 안전을 위한 교육을 받은 뒤 오후에 연습 주행 및 기록을 재는 예선과 결승 레이스 형태의 평가전을 치르는 등 정식 경기의 형태를 갖춘 카트 체험을 했다. 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카트 전문 드라이버들의 시범 주행도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의 무대인 올림픽공원 카트 특설 경기장은 가로 82m, 세로 78m 규모의 대형 주차장 부지 위에 레이싱 트랙을 임시 조성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전체 주행 코스는 약 600여m로, 유소년 경기임을 감안해 속도보다는 경주차의 운동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중속 코너링 위주로 코스가 짜였다. 주최측은 이 코스의 안전을 위해 무려 4천여 개의 타이어와 300여 개의 안전 시설물을 동원했다.
KARA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공원에서 레이싱 경기를 열려 행사 관중은 물론, 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카트의 매력을 보다 가깝게 전달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KARA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도 진행되어 참관자 및 일반인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번에 특설 이벤트를 치르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청소년들에게 레이서의 꿈을 심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드라이빙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모터스포츠의 기초 종목인 카트 레이싱 교육을 받고 직접 경기에도 참가해 볼 기회가 주어진다 점이 특징이다.
이 스칼라십은 이론 및 현장 실기 교육을 통해 카트에 대한 기초를 익힌 참가자들 가운데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교육 리그 레이스를 통해 실전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변동식 회장은 “모터스포츠의 100만 관중 시대에 대비한 질적 양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은 풀뿌리인 유소년 드라이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자 우리 스포츠 문화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국제자동차연맹 산하 기구인 FIA 인스티튜트(FIA Institute)의 기금지원까지 받아 명실 상부한 국제적 영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헬로모바일, 로탁스 코리아 등의 기업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렐리, 하반기 첫 3GP 타이어 발표

0

F1에 오피셜 타이어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피렐리가 7월 31일 이태리 밀라노에서 하반기 3개 그랑프리(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용 타이어를 발표했다.
피렐리의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 그랑프리의 본거지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는 P제로 실버(하드)와 P제로 화이트(미디엄). 스파 프랑코샹 서킷의 거리는 2012년 F1 서킷 가운데 가장 긴 7.004km로, 말레이시아 세팡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미디엄-하드 타이어 조합이 선택되었다.
피렐리의 고향 이탈리아 몬자(5.793km)에서도 스파에서와 같은 미디엄과 하드가 쓰인다. 11개 코너를 갖춘 5.793km 몬자 서킷은 고속 스피드와 빠른 코너로 이름 높은 트랙. 피렐리는 여기에 미디엄과 하드 타입 타이어를 배분했다.
스트리트 서킷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지는 싱가포르에서는 소프트와 슈퍼 소프트가 사용된다. 이와 같은 타이어 조합은 스트리트 서킷 모나코와 캐나다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올해 열린 11개 그랑프리에서는 소프트-미디엄 조합(6회)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소프트-하드와 소프트-슈퍼 소프트는 각각 두 차례. 스파, 몬자와 같은 미디엄-하드는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 차례만 선을 보였다.
한편, 2012 타이어 규정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각 드라이버 당 11세트(하드 6세트와 소프트 컴파운드 5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웨트 상황에서 각 드라이버는 친투라토 그린 인터미디어트 4세트와 풀웨트(블루) 3세트를 쓸 수 있다.
2012 F1 그랑프리 타이어
그랑프리
서킷
타이어
우승/팀
호주
앨버트파크
소프트/미디엄
젠슨 버튼/맥라렌
말레이시아
세팡
미디엄/하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중국
상하이
소프트/미디엄
니코 로스베르크/메르세데스
바레인
BIC
소프트/미디엄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
스페인
카탈루냐
소프트/하드
파스토 말도나도/윌리엄즈
모나코
모나코
슈퍼 소프트/소프트
마크 웨버/레드 불
캐나다
질 빌르너브
슈퍼 소프트/소프트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유럽
발렌시아
소프트/미디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영국
실버스톤
소프트/하드
마크 웨버/레드 불
독일
호켄하임
소프트/미디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헝가리
헝가로링
소프트/미디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미디엄/하드
이탈리아
몬자
미디엄/하드
싱가포르
싱가포르
슈퍼 소프트/소프트
TRACKSIDE STAFF, 사진/피렐리타이어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연소 김관우, 영 카트 스칼라십에서 활약

0

올해 처음 시도된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프로그램이 2회를 맞이한 가운데 최연소 참가자인 김관우 군(만 8세)이 교육과 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석정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관우 군은 지난 5월 12일 진행된 사전 교육과 5월 19일 레이스에서 필기시험과 강사진이 평가하는 코스 적응 테스트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지난 21일에 열린 2차 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31일 올림픽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레이스 15인에 선발되었다.
평소 카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김관우 군은 지난해부터 카트를 타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 소속으로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야마하 주니어 클래스 1라운드와 3라운드에 출전해 각각 4위와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후 아버지의 권유로 화랑레이싱팀)으로 이적, 29일 개최된 카팅 마스터 코리안 오픈 4전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 레이스에 참가한 김관우 군은 “이번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고 많은 것을 습득해 F1 드라이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청소년들에게 레이서의 꿈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드라이빙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레이스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남태화 기자(월간 더 아이오토), 사진/정인성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루이스 해밀턴, 시즌 2승 트로피

0

호주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모처럼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순조롭지 않았다. 초반에는 예선 2위 로망 그로장, 후반 들어서는 키미 라이코넨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린 탓이다. 그 과정에서 한 차례 위기도 겪었다. 피트스톱이 지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따르던 로망 그로장도 피트에서 시간을 잃어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레이스 종반 17랩 동안에는 루이스와 키미의 거센 추격전이 불을 뿜었다.그러나 선두 루이스에 1초 이내로 따라붙은 키미는 KERS와 DR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역전 우승을 일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헝가리 예선 5위 키미 라이코넨은 올해 들어 세 차례(바레인, 유럽 GP) 2위에 머물렀고, 로망 그로장은 두 차례 3위를 기록했다.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예선 순위보다 한 계단 구른 4위로 밀려났다. 대다수 드라이버들이 2스톱 작전을 펼친 것과 달리 3스톱(소프트-소프트-미디엄-소프트)으로 포디엄 진입을 노렸지만, 그로장에 1.092초 뒤진 채 4위 체커기를 받았다.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헝가리 5위. 예상보다 저조한 예선 성적(6위)에 따라 드라이버즈 선두 유지에 포커스를 맞춘 알론소는 지난해 헝가리 우승자 젠슨 버튼을 제치고 5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이밖에 브루노 세나, 마크 웨버, 펠리페 마사, 니코 로스베르크가 득점 10위권을 마무리지었다. 웨버와 니코는 독일 그랑프리에서와 같은 순위. 팀 동료 알론소와 달리 저조한 성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마사는 예선 순위(7위)를 지키지 못한 채 올해 다섯 번째 포인트 피니시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세 경주 연속 톱10에 든 미하엘 슈마허는 결승 시작부터 불운에 휩싸였다. 그리드에서 시동이 꺼져 피트로 들어간 뒤 결승에 합류한 것. 이후 32랩째 타이어를 교환한 슈마허는 58랩을 마친 뒤 레이스를 접었다. 올해 열린 11GP 중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6GP에서 리타이어하게 된 셈이다.

헝가리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유일한 3승 주자 페르난도 알론소(164점)가 드라이버즈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 마크 웨버(124점)와의 점수 차이는 40점. 팀 동료에 2점 뒤진 세바스찬 베텔(122점)이 3위에 올라 있고,루이스 해밀턴(117점)은 헝가리에서 25점을 더해 드라이버즈 4위로 점프했다. 키미 라이코넨(116점)은 해밀턴에 1점 뒤진 5위.

컨스트럭터 부문 1~3위는 레드 불(246점), 맥라렌(193점), 로터스(192점). 베텔과 웨버의 꾸준한 활약 덕에 레드 불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맥라렌과 로터스의 2위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펠리페 마사(25점)가 부진한 페라리(189점)는 메르세데스(106점)를 큰 점수 차이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갖는 2012 F1은 8월 31~9월 2일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벨기에 그랑프리를 치른다.


2012 F1 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국적

팀/엔진

기록

1

루이스 해밀턴/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1시간 41분 05.503초

2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르노

+1.032초

3

로망 그로장/프랑스

로터스/르노

+10.518초

4

세바스찬 베텔/독일

레드 불/르노

+11.614초

5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페라리

+26.635초

6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30.243초

7

브루노 세나/브라질

윌리엄즈/르노

+33.899초

8

마크 웨버/호주

레드 불/르노

+34.458초

9

펠리페 마사/브라질

페라리/페라리

+38.350초

10

니코 로스베르크/독일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51.234초

※ 7월 29일, 헝가리 헝가로링 4.381km, 69랩=306.670km

※ 패스티스트랩 : 세바스찬 베텔=1분 24.136초(68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TRACKSIDE STAFF, 사진/LAT Photographic, 피렐리타이어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해민, USF2000 6~7전에 출전

0

미국 자동차경주에 참가하고 있는 최해민(에프원파일럿닷컴 애프터버너 오토스포츠)이 8월 4~5일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USF2000 6~7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최해민은 “USF2000은 하반기에 경기가 집중되어 있어 6, 7전에 이어 9월 중순까지는 매주 레이스가 펼쳐진다”며 “남은 경기에서 만족할만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최해민은 올해 USF2000에 집중한 뒤내년에는 상급 무대인 인디라이츠에 도전할 계획이다.
TRACKSIDE NEWS,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카트 섬머 페스티벌 열린다

0

8월 4일(토)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제1회 2012 카트 섬머 페스티벌(주관 GP코리아)이 개최된다.
카트 섬머 페스티벌의 특징은 3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한 조를 이뤄 릴레이로 펼치는 국내 첫 2시간 카트 내구 레이스라는 점. 여기에는 현역 카트 레이서를 비롯해 프로 레이싱팀 드라이버, 대학팀, 여성팀 그리고 연예인 레이서 등 20여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드라이버와 오피셜이 서로 역할을 바꿔 레이스를 진행하는 ‘거꾸로 레이싱’도 볼거리. 전체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내구 레이스는 오후 3시에 시작된다. 드라이버 한 명 당 최소 주행시간은 10분. 모든 팀들은 최소 5회 이상 의무 피트인을 해야 한다.
제1회 섬머 카트 페스티벌에는 카티노, 피노카트, 몬스터, 드림레이서 등 전문 카트 팀을 비롯해 카톨릭상지대와 여성 팀 걸챔피언스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프로 드라이버들의 카트 실력을 한눈에 관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CJ 레이싱, EXR 팀106, 인제오토피아, 이레인, DM 레이싱, SL 모터스포트, 인치바이인치, 킴스레이싱 등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파주스피드파크, KT파워텔,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조직위가 후원한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