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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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최연소 우승 드라이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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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F1 최다승은 7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의 91승이다.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을 작성한 슈마허는 데뷔 후 18GP(1991년 벨기에 스파프랑코샹)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1950~2012년 현재까지 F1에서 1승 이상을 올린 드라이버는 총 104명. 1950년 챔피언 주제페 파리나가 F1 첫 우승을 기록했고, 2012년 스페인에서 104번째 챔프(파스토 말도나도, 윌리엄즈)가 탄생했다.
F1 역사에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드라이버들도 있다. 주제페 파리나, 지앙카를로 바게티, 존 파슨이 그 주인공. 1961년 7월 프랑스 랭스에서 페라리 팀으로 출전한 바게티는 예선 12위로 출발해 필 힐, 스털링 모스 등 당시 쟁쟁한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을 누르고 1위 체커기를 받았다. 그러나 바게티는 너무 일찍 행운을 잡았던 탓인지 이후 20GP에 출전했지만, 더 이상 우승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파리나의 첫 우승은 F1 그랑프리 창설전에서 작성되었다. 파리나는 근대 F1 그랑프리가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유럽 등지에서 개최된 그랑프리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미국 출신 존 파슨 역시 1950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첫 미국 G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랑프리에 참가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우승한 드라이버들 중에는 후앙 마누엘 판지오(2회), 토니 브록스(4회), 에머슨 피티팔디(4회) 등이 있다. 반면 2007년 드라이버즈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은 데뷔 후 35GP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고, 2005~2006년 정상 페르난도 알론소도 30GP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은퇴한 데이빗 쿨사드는 21GP, 랄프 슈마허는 70GP만에 첫 승을 기록했고, 루벤스 바리첼로는 93년에 데뷔해 무려 124GP만에 F1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F1에서 활동하는 드라이버 중 1승 이상을 올린 드라이버는 11명. 이 가운데 수중전으로 열린 2008년 이태리 그랑프리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이 역대 F1 최연소 우승 드라이버(21세 73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텔 이전에 이 부문 최고 기록 보유자는 페르난도 알론소(22세 26일)다.
역대 F1 최연소 우승 톱10
순위
드라이버
나이
그랑프리
1위
세바스찬 베텔
21세 73일
2008년 이태리
2위
페르난도 알론소
22세 26일
2003년 헝가리
3위
트로이 루트만
22세 80일
1952년 미국
4위
브루스 맥라렌
22세 104일
1959년 미국
5위
루이스 해밀턴
22세 154일
2007년 캐나다
6위
키미 라이코넨
23세 157일
2003년 말레이시아
7위
로버트 쿠비짜
23세 184일
2008년 캐나다
8위
재키 로이크스
23세 188일
1968년 프랑스
9위
미하엘 슈마허
23세 240일
1992년 벨기에
10위
에머슨 피티팔디
23세 296일
1970년 미국
TRACKSIDE STAFF,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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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슈퍼레이스, 용인캠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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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를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가 경인도 용인에 새로운 캠프를 세웠다고 밝혔다. (주)슈퍼레이스 측은 신설 용인캠프에서 슈퍼6000 스톡카를 제작할 방침이다.
(주)슈퍼레이스는 2013년 시리즈에 슈퍼6000 경주차 2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출전하고 있는 8대 외에 추가로 12대를 용인캠프에서 만들 계획이다. (주)슈퍼레이스는 용인캠프 설립으로 스톡카 개발과 제작을 비롯해 기존 참가 팀들에게 부품 공급 및 지원을 위한 발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학과 박정룡 교수는 “국내 자동차경주에서 슈퍼레이스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8월 26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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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수 정회원 이건희, 1~3위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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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드라이버들의 대결장, 넥센N9000(배기량 1천600cc 이하) 클래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심상치 않다. 선두그룹은 물론, 중하위권에서 벌어지는 순위 경쟁이 예년보다 한층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까닭이다. 2011~2012 EXR 팀106 슈퍼 루키와 여성 드라이버들의 활약도 인기 비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의 질주 덕에 올 시즌 넥센N9000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 시리즈 4전을 마친 현재 이 클래스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24명. 이 가운데 윤광수(SL모터스포트), 정회원(인치바이인치), 이건희(모터타임)가 라이벌보다 잰걸음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이건희와 전난희, 시리즈 전반 4전에서 선두그룹에 합류
드라이버즈 선두 윤광수는 개막전부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올해 슈퍼 루키 오한솔(바보몰닷컴)의 파상공세를 거뜬하게 막아내고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이다. 이적 팀 SL모터스포트에 첫 폴투윈을 안긴 윤광수의 고공비행은 2전까지 이어졌다. 이전 레이스 1위에 부여하는 핸디캡 타임(예선 기록에 2초를 더해 결승 그리드 배정)에 따라 5그리드로 밀려났지만, 눈에 띄는 추진력을 앞세워 다시 한 번 포디엄 정상을 밟은 것.
2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득점 선두로 도약한 윤광수(75점)에게 시리즈 3전은 가슴 쓰라린 일전이었다. 결승 첫 랩 도중 일어난 추돌사고의 충격파에 흔들리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리타이어했기 때문이다. 프라이드 경주차를 아베오로 바꾼 뒤 출전한 4전 성적은 5위. 그러나 2012 넥센N9000 전반 4전 가운데 2승을 챙긴 윤광수는 지난해보다 좋은 흐름을 엮어내며 드라이버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정회원과 이건희의 발걸음도 가볍다. 올해부터 인치바이인치 팀에 합류한 정회원은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4전 합계 73점을 쌓아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나이트 레이스를 표창대 정상에 서서 마무리한 이건희(72점)의 역주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1~3전 결승에서 4, 5, 4위에 올라 올 시즌 유망주로 급부상한 이건희는 태백 레이싱파크로 옮겨 치른 4전에서 빛나는 승전보를 울렸다. 개인통산 첫 폴포지션, 클래스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이다.
여성 드라이버 가운데서는 전난희(팀 챔피언스)와 박성은(SL모터스포트)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예선과 결승에서 고루 안정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전난희는 4전 중 2전에서 3위 트로피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쟁쟁한 라이벌들에 맞서 당당하게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는 전난희는 나이트 레이스에서의 3위에 힘입어 드라이버즈 5위(55점)를 기록 중이다.
오한솔(53점), 박성은(48점)에 이어 2012 시즌 전반 4전을 톱10으로 마무리한 드라이버는 김선익, 장재원, 장정열(이상 HSD-그리핀). 이화선(CJ 레이싱)과 권봄이(바보몰닷컴), EXR 팀106 소속 슈퍼 루키 고명진은 하위권으로 밀려난 상태에서 남은 레이스를 치르게 되었다.
2012 넥센N9000 4전을 끝낸 현재 1, 2위를 가른 점수는 2점. 2, 3위 역시 1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득점 선두 윤광수와 7위 박성은의 점수 차이는 27점. 한 경주에 걸린 최고 점수가 31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남아 있는 3전에서도 이들의 치열한 순위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윤광수
SL모터스포트
75
2
정회원
인치바이인치
73
3
이건희
모터타임
72
4
이동훈
인치바이인치
63
5
전난희
팀 챔피언스
55
6
오한솔
바보몰닷컴
53
7
박성은
SL모터스포트
48
8
김선익
HSD-그리핀
28
9
장재원
HSD-그리핀
25
10
장정열
HSD-그리핀
21
※ 점수는 시리즈 4전 합계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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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 대회 5월 19일 KIC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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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경주, 슈퍼 GT 시리즈를 주관하는 (주)GT어소시에이션(GTA)이 2013년 잠정 캘린더를 발표했다. 8월 10일(금)에 공표된 내용에 따르면 내년 슈퍼 GT는 총 10전이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정규 시리즈 8전과 JAF 그랑프리 외에 올스타전으로 개최되는 한국 대회(5월 18~19일)가 포함되어 있다.
정규 시리즈 8전은 4월 6~7일 일본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을 열고, 11월 2~3일 트윈링 모테기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이벤트 레이스 JAF 그랑프리(11월 15~17일)는 슈퍼 포뮬러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슈퍼 GT 한국 대회 창설전은 5월 18~19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 레이스에 이은 또 하나의 국제 경기로, 2013년에는 올스타(ALL-STAR) 경기로 개최된다.
슈퍼 GT 한국 대회에는 세계적인 GT 레이스 사상 최초로 한국인 드라이버와 국산차로 구성된 한국팀이 출전할 전망이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비롯한 1~2개 팀이 슈퍼 GT 한국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주)슈퍼지티코리아는 “세계 정상급 GT 레이스, 슈퍼 GT를 기다리는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슈퍼 GT 성공 개최를 밑거름삼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 GT 시리즈는 자국 내 레이스를 포함해 모든 경기가 FIA 공인 국제 경기로 치러진다.
2013 슈퍼 GT 잠정 캘린더
라운드
일정
장소
1
4월 6~7일
오카야마
2
4월 28~29일
후지 스피드웨이
올스타
5월 18~19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3
6월 22~23일
말레이시아 세팡
4
7월 27~28일
스포츠랜드 수고
5
8월 17~18일
스즈카
6
9월 7~8일
후지 스피드웨이
7
9월 28~29일
오토폴리스
8
11월 2~3일
트윈링 모테기
JAF 그랑프리
11월 15~17일
후지 스피드웨이
TRACKSIDE STAFF, 사진/(주)슈퍼지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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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GP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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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원회가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을 타깃으로 한 F1 스페셜 패키지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상품은 89만원 상당 메인 그랜드스탠드 전일권, 1번부터 100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한정판 고급 폴로 티셔츠, 2011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F1 드라이버 팬사인회 초대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은 8월 13일부터 100세트가 소진될 때까지 옥션티켓에서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값은 100만원(VAT 포함).
지난해 F1 드라이버 팬사인회는 토요일 예선 종료 후 메인 그랜드스탠드 관람객 700명에게만 선착순으로 제공되었다. 이에 따라 예선 시작 이전부터 관람객이 2천여 명 이상 늘어서는 등 매니아들로부터 상당한인기를 끌었다.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도 예선 종료 후 메인 그랜드스탠드 관람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F1 드라이버 팬사인회에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100명에게는 드라이버 팬사인회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팬사인회에는 현재 드라이버즈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를 비롯해 2010~2011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로터스 팀으로 복귀한 키미 라이코넨 외에 대다수 드라이버들이참여할예정이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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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최명길, 타이틀 2연패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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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개최 2년째를 맞이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올해도 뜨겁다. 제네시스 쿠페, 아반떼와 포르테 쿱 챌린지 등 3개 원메이크 레이스에 국내 정상급 프로 레이싱팀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치열한 순위 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리드하는 레이스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개 팀 드라이버 20여 명이 벌이는 예측불허 접전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2012 시리즈 7전 중 3전을 치른 현재 흐름은 1강 2중. 전통의 강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아트라스BX와 인제오토피아가 그 뒤에서 추격의 고삐를 움켜쥐고 있다.
오일기 아오키 조항우, 52점으로 공동 2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드라이버즈 부분에서는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73점)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올 시즌 개막전을 제패한데 이어 2, 3전에서도 각각 3, 2위를 기록하며 경쟁 드라이버들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것. 특히 핸디캡웨이트에 따른 부담을 안고 예선 7위로 밀려난 2전을 3위로 마친 최명길은 타이틀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모습이다.
유력한 챔피언 후보 최명길의 라이벌로는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아트라스BX 듀오 조항우와 김중군이 떠오르고 있다. 3전 현재 52점을 획득한 오일기, 아오키, 조항우가 공동 2위. 개막전 폴포지션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리즈를 시작한 오일기는 2전 우승컵을 거머쥐고 선두그룹에 합류했고, 1전 4위, 2전 2위, 3전 6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포진한 아오키도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아트라스BX 감독 겸 드라이버 조항우도 3전 연속 5위 이내에 드는 성적으로 드라이버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전 폴포지션, 1, 3전 3위 등 상대적으로 좋은 예선 결과가 결승까지 이어지지 않아 선두 최명길과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3전 1위 김중군의 행보 역시 조항우와 비슷하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개막전 7위, 예선 5위를 기록한 2전에서는 18위로 굴러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때문이다. 그러나 3전 폴투윈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김중군은 하반기 4전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각오를 불사르고 있다.
올해 남은 레이스에서 선두그룹 진출을 노리는 드라이버는 정의철(DM 레이싱), 장현진과 전대은(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승진과 조성민(채널A 동아일보) 등이다. 개막전 1차 예선 2위로 코리아랩에 진출한 정의철은 올해 KSF에서좋은 성적이 예상되었지만, 아직 뚜렷한 뒷심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상반기와 차별화된 레이스 운영능력을 보여준다면 향후 포디엄 등극이 유력한 드라이버로 꼽을 만하다.
제네시스 쿠페 데뷔전에서 2, 3위 포디엄에 올라간 장현진과 전대은 듀오의 활약도 기대된다. 3전 연속 톱10에 든 장현진은 현재 드라이버즈 6위. 선두 세 팀 드라이버들의 라이벌 구도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듯하지만, 풍부한 레이스 경험을 끌어낼 경우 개막전과 같은 반전이 재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이스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승진과 조성민의 경쟁력 또한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하위권에서는 록키 레이싱, 록타이트-HK, 바보몰, 원 레이싱의 경쟁이 끈끈하다. 일반적으로 볼 때 선두그룹과의 격차가 큰 만큼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이지만, 우직한 자세로 매 라운드 결승에 출전하는 이들의 경쟁구도 역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지켜보는 재미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95점), 아트라스BX(65점), 인제오토피아(52점)가 선두 후보에 올랐다. 4, 5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44점)와 채널A 동아일보(27점). 정의철이 단독 출전하는 DM 레이싱은 19점을 기록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외 8개 기업이 후원하고 (주)이노션월드와이드가 주관하는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8월 25~2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무대로 4전을 펼친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73
2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52
3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52
4
조항우
아트라스BX
52
5
김중군
아트라스BX
47
6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41
7
정의철
DM 레이싱
33
8
전대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28
9
이승진
채널A동아일보
27
10
조성민
채널A동아일보
23
※ 점수는 시리즈 3전 합계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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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민, USF2000 미드 오하이오 레이스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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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버너 모터스포츠 소속 최해민이 USF2000 적응기를 거쳐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4~5일에 열린 USF2000 6, 7전에서 기대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시리즈 7전 10위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상승 무드에 편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USF2000 6~7전 무대인 미드 오하이오 스포츠카 코스(1랩 3.613km)는 1962년 개장해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와 인디카 시리즈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를 개최한 장소.그러나최해민이 속한 애프터버너 오토스포츠 팀은 연습기간 동안 최적의세팅 데이터를 찾는데 실패했다.
최해민은 “팀 동료보다 1초 이상 빠른 랩타임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음에도 예선을 마쳤을 때 선두와 2.427초 정도 차이가 났다”며 “이 때문에 팀의 역량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레이스 경력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결선에 나섰다”고 말했다.
6전 결승은 최해민의 역량이 돋보였다. 예선을 16위로 통과했으나 결승에서는 12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10위권 진입을 앞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2랩을 남겨 놓고 마이클 존슨(JDC모터스포츠)에게 부딪혀 리타이어했다. JDC모터스포츠는 2007년 최해민이 스타 마쓰다 챔피언십에 데뷔할 때 인연일 맺었고 현재는 인디 라이츠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팀이어서 마음이 더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8월 5일 7전 결승이 열린 날 오전에 트랙 주변으로 많은 비가 내려 참가 드라이버들 모두 레인 셋업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젖었던 트랙이 빠르게 마르자 팀 지시에 따라 피트인한 최해민은 드라이 타이어로 교체한 후 코스로 나갔다. 이 과정에서 순위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게다가 코스 곳곳에 사고가 발생해 전 구간에서 추월이 금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레이스가 정상적으로 재개되자 폭풍 질주를 통해 4대를 앞질러 10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경기 후 최해민은 “한 바퀴만 더 주어졌어도 7위권까지 가능한 레이스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올해USF2000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코스 레코드 기록을 상위 14명이 경신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뜨거운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해민이 참가할 다음 대회는 USF2000 로드 아메리카 레이스. 위스콘신의 엘크하트 레이크에서 8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로 세 차례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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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카트 섬머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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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토),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린 제1회 카트 섬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23개 팀 86명. 국내 프로 레이싱팀 선수들을 비롯해 초중고생 카트 유망주, 류시원과 김진표, 이화선, 한민관 등 연예인 드라이버이 한 자리에 모여 치른 제1회 카트 섬머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축제 한마당으로 각광을 받았다.

1랩 1.004km 파주 스피드파크를 2시간 동안 달린 결과 서주원-강진성-김택준-김학겸이 한 조를 이룬 코스믹코리아 팀이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파크 108랩을 주파한 코스믹코리아에 이어 인제오토피아-카티노 팀(김동은-김재현-이득희, 107랩)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킴스레이싱(임채원-안정민-니시모토 나오키, 106랩). 105랩을 달린 그리핀-모노코리아(이석영-김진수-김강두)가 그 뒤를 이었고, DM레이싱(조희망-이민철-정의철-문윤경) 팀은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최인석-변재환-김정훈-김정석으로 구성된 카트밸리 팀.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열전을 펼친 각 팀 드라이버들은 “승패를 떠나 모처럼 카트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스타 드라이버들은 카트 유망주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EXR 팀106 류시원 감독은 “슈퍼 루키 선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수들을 이곳에서 만나 더없이 반가웠다”며 “앞으로 유망주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는 “좋은 추억을 준 레이스였다”면서 “모터스포츠계가 단합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화선(CJ 레이싱)은 “실력이 뛰어난 꿈나무 드라이버들이 많아 마음 든든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연소 드라이버는 드림레이서 소속 이정민(12세), 최고령은 인치바이인치 박용희(43세)였다.

TRACKSIDE NEWS,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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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거둔 유경욱, 엑스타 GT 전반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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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팀106 소속 유경욱이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전반 4전을 선두로 마쳤다. 지난해 슈퍼3800(제네시스 쿠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유경욱은 올해 신설된 엑스타 GT 4전 중 3전 포디엄에 올라 쟁쟁한 라이벌 쉐보레 레이싱 듀오를 따돌리고 드라이버즈 1위를 지키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 에이스 이재우가 엑스타 GT 4전 합계 2위. 2전 승자 김진표(쉐보레 레이싱)는 정연일(EXR 팀106)과 안석원(CJ 레이싱)보다 높은 점수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폴투윈 없는 격전, EXR 팀106과 쉐보레 맞대결 뜨겁다
배기량 2천cc 이하 터보 경주차들이 대결하는 엑스타 GT(금호타이어 원메이크) 클래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출전 팀과 드라이버들은 많지 않지만, 터줏대감 쉐보레 레이싱팀 저격수로 EXR 팀106 군단이 가세한 때문이다. CJ 레이싱 안석원과 민우도 복병. 이에 따라 다소 건조하게 흘러간 지난해 슈퍼2000과 달리 신설 엑스타 GT 클래스는 개막 이전부터 모터스포츠 팬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5월 6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시작된 시리즈 1전은 유경욱의 역전 우승이 빛난 레이스였다. 이재우와 정연일을 앞에 두고 결승에 돌입한 유경욱은 시종 차분한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대열 선두로 도약, 엑스타 GT 창설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리즈 2전을 5위로 마친 유경욱은 3, 4전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드라이버즈 선두를 지켜냈다. 3전 우승, 4전에서는 3위 시상대에 올라간 덕분이다. 이로써 4전 합계 2승, 88점을 획득한 유경욱은 EXR 팀106을 엑스타 GT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 쉐보레 레이싱 듀오 이재우와 김진표는 엑스타 GT 4전 현재2, 3위를 지키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 수장 이재우의 전반 4전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았다. 예선 1위를 기록한 1, 2, 4전에서 모두 표창대 정상을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전(6위)을 제외한 나머지 3전 결승을 2위로 마쳐 드라이버즈 포인트 86점을 따냈다. 클래스 선두 유경욱과의 점수 차이는 2점. 우승컵을 손에 들지는 못했지만 폴포지션 6점, 완주 포인트 12점, 결승 패스티스트랩 1점을 더해 하반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엑스타 GT 3위에 이름을 올린 김진표(82점)는 예선보다 결승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2전 예선 2위가 올해 최고 기록. 나머지 레이스 예선에서 5위권으로 밀려난 김진표는 2전 우승, 3전 2위에 힘입어 시리즈 전반 4전을 종합 3위로 마무리지었다.
▲ 3전 폴시터정연일은시리즈 4전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두었다

EXR 팀106 정연일(61점)은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개막전 리타이어는 불운을 예고한 전주곡. 2전 4위, 폴포지션을 거머쥔 3전에서도 4위로 밀려나는 아픔을 맛보았다. 하지만 3전 이후 마음을 다잡은 정연일은 4전 포디엄에 서서 밝게 웃었다. 태백 레이싱파크로 옮겨 치른 나이트 레이스에서 폴시터 이재우를 꺾고 당당하게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드라이버즈 선두와의 격차는 다소 큰 편. 따라서 개막전 공백을 메우고 선두그룹에 합류하려면 쉽지 않은 3전을 치러야 한다.
한편, 시리즈 4전을 마친 현재 안석원, 류시원(EXR 팀106), 민우가 엑스타 GT 5~7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안석원의 흐름이 가장 좋은 편.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2~3전 3위, 4전 5위를 묶어 드라이버즈 포인트 50점을 뽑았다.
폴투윈 없이 매 라운드마다 격전을 이어가는 엑스타 GT 5전은 8월 25~26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유경욱
EXR 팀106
88
2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86
3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
82
4
정연일
EXR 팀106
61
5
안석원
CJ 레이싱
50
6
류시원
EXR 팀106
32
7
민 우
CJ 레이싱1
19
※ 점수는 시리즈 4전 합계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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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이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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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스페셜 이벤트’가 열렸다.
런던 올림픽에 참여하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은 이날 행사는 만 7~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레이싱 영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도심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국내 최초의 카트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유소년들은 KARA가 앞서 실시한 영 카트 드라이버 실습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 가운데서 선발되었다. 학생들은 오전 시간대에 안전을 위한 교육을 받은 뒤 오후에 연습 주행 및 기록을 재는 예선과 결승 레이스 형태의 평가전을 치르는 등 정식 경기의 형태를 갖춘 카트 체험을 했다. 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카트 전문 드라이버들의 시범 주행도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의 무대인 올림픽공원 카트 특설 경기장은 가로 82m, 세로 78m 규모의 대형 주차장 부지 위에 레이싱 트랙을 임시 조성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전체 주행 코스는 약 600여m로, 유소년 경기임을 감안해 속도보다는 경주차의 운동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중속 코너링 위주로 코스가 짜였다. 주최측은 이 코스의 안전을 위해 무려 4천여 개의 타이어와 300여 개의 안전 시설물을 동원했다.
KARA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공원에서 레이싱 경기를 열려 행사 관중은 물론, 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카트의 매력을 보다 가깝게 전달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KARA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도 진행되어 참관자 및 일반인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번에 특설 이벤트를 치르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청소년들에게 레이서의 꿈을 심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드라이빙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모터스포츠의 기초 종목인 카트 레이싱 교육을 받고 직접 경기에도 참가해 볼 기회가 주어진다 점이 특징이다.
이 스칼라십은 이론 및 현장 실기 교육을 통해 카트에 대한 기초를 익힌 참가자들 가운데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교육 리그 레이스를 통해 실전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변동식 회장은 “모터스포츠의 100만 관중 시대에 대비한 질적 양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은 풀뿌리인 유소년 드라이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자 우리 스포츠 문화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2012는 국제자동차연맹 산하 기구인 FIA 인스티튜트(FIA Institute)의 기금지원까지 받아 명실 상부한 국제적 영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헬로모바일, 로탁스 코리아 등의 기업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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