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금요일
Home Blog Page 649

근대 F1 이전의 자동차경주

0

자동차경주 역사는 자동차의 등장과 더불어 출발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동력장치를 이용해 네 바퀴를 굴리는 자동차가 등장한 지 채 10년이 지나지 않을 무렵부터 스피드 매니아들의 가슴 속에서 모터스포츠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한 때문이다. 지구촌 자동차경주의 효시는 1894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루앙’ 레이스였다. 프랑스 신문 <르 쁘띠 주르날>이 주최한 첫 경주 우승자는 피에르 기파르. 당시 그의 주행거리는 80마일(약 129km)로 기록되어 있다.
초기 카레이스는 도시와 도시 사이를 달리는 기록 경주였다
도시와 도시 사이를 달리는 초기 자동차경주는 오늘날 랠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자동차경주 전용 서킷에서 레이스를 펼칠 준비가 되지 않은 때인 만큼 개별적으로 출발해 주행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대표적인 자동차경주는 1896년 프랑스자동차클럽(ACF)이 주최한 파리-마르세이유 왕복 경주였다. 1897년부터는 새로운 흐름이 레이스 현장에 나타났다. 경주차와 일반 자동차가 차별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 드라이버들은 흙받기나 시트 쿠션처럼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품을 떼어내 무게를 줄이는 한편, 카메이커들은 더욱 강력한 엔진을 개발해 경주차에 적용했다.
경주차의 출력 상승은 두 가지 변화를 동시에 가져왔다. 이전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반면, 이로 인한 위험성 증가로 예상치 못한 사고도 발생했다. 레이스 중 첫 사고는 1898년에 일어났다. 파리-니스 구간을 달리는 레이스 출발 직후 벤츠 드라이버 드 몽태리올과 그의 친구 드 몽테냐크 후작의 충돌 사고였다. 이 사고로 두 선수는 다치지 않았지만, 머리에 부상을 입은 미캐닉이 세상을 등졌다.
사고의 여파는 곧 여러 곳으로 퍼져 여타 자동차경주마저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파리-암스테르담 경주를 중지시키려는 파리경찰청의 압력은 드라이버들의 강력한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레이스에 출전하는 차들은 기차 편으로 파리경찰청 관할구역 밖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경주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1900년대 초반에는 ‘고든 베네트 레이스’가 인기를 끌었다. 독일이 주관한 이 경주는 한동안 팬들의 이목을 받았지만, 1906년에 종말을 맞았다. 여기에 출전한 프랑스 팀들이 ACF(Automobile Club de France, 프랑스자동차클럽) 그랑프리로 발길을 돌린 탓이다. 이밖에 새로 시작된 경주도 자리를 잡아 나아갔다. 특히 1903년 ACF가 주최한 파리-보르도-마르세이유 경주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지만, 레이스를 중지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카메이커의 압력을 견디지 못했다. 이후 자동차경주에는 도로 양쪽에 방호벽을 만들고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해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1920년대 대공항 이후 모터스포츠 개화기 도래
프랑스자동차클럽이 세계 최초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주관한 이후 유럽 강국들은 레이스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1907년 영국 서리 주 브랜우즈에 처음으로 서킷이 등장했지만, 그와 동시에 유럽 모터스포츠계 전면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경제 불황에 이어 레이스 규정을 둘러 싼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이로 인해 1909년 프랑스가 레이스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반대로 같은 시기의 미국 모터스포츠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909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며 미국 자동차경주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도 이 때 문을 열었다. 주행거리가 짧은 2마일 이내 오벌트랙은 서킷 전체는 물론 고속 레이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
경제 불황이 사라진 1911년 이후 유럽 모터스포츠에는 개혁의 바람이 밀려들었다. 삼각형 모양의 서킷에 다양한 코너가 더해져 이전과 다른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여파는 단순한 출력 경쟁에 머물던 경주차 개발에 영향을 미쳐 디자인과 엔진, 브레이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1914년에 이르러서는 경주차의 기본적인 틀이 완벽하게 마련되어 이후 수십 년 동안 이 분야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유럽 모터스포츠는 위기를 맞았고, 다시 활기를 찾을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21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ACF 그랑프리는 전쟁이 모터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었다. 미국계 드라이버들이 유럽파를 누르고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러나 전쟁을 치르면서 상당한 기술과 지식을 축적한 유럽 기술진은 이를 밑거름 삼아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다.
여기서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이탈리아가 유럽 레이스를 평정했고, 유럽과 미국은 기술면에서 서로 다른 길을 되었다. 그 예로 미국에서는 슬림형 밀러 122 같은 경주차들이 고속 트랙인 스피드웨이를 달리기 위해 개발된 반면 유럽에서는 피아트가 고회전 엔진을 개발해 무게가 가벼운 805 섀시에 얹었다.
하지만, 1920년대 후반의 대공황은 유럽의 정치와 경제, 사회생활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고, 모터스포츠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비슷한 시기의 미국에서는 자동차클럽(AAC)이 인디애나폴리스에 포뮬러를 도입했다. 카메이커들을 레이스 트랙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비책이었다. 대공황이 서서히 걷히던 1930년 들어 이 작전의 효력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유럽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따라서 대공황은 모터스포츠계가 도약할 수 있는 시험장이 되었다. 역사상 가장 멋진 경주차가 이때 나왔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드라이버의 일부도 이 당시에 활약했다. 아킬레 바르지, 루이 쉬롱, 루돌프 카라치올라와 당대 최고 타지오 누볼라리가 주름잡던 시대였다.
이들은 ‘타르가 플로리오’와 ‘밀레 밀리아’ 등과 같은 고전적 레이스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로마를 왕복하는 산길을 달리는 획기적인 경주였다. 이 시대 최고의 선수들은 각기 자국 메이커 소속으로 출전했다. 누볼라리는 알파로메오, 카라치올라는 벤츠, 쉬롱은 부가티였다. 이들은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까지 5년에 걸쳐 세계 모터스포츠 정상을 이끈 주역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F1 월드 챔피언십 시대 열려
히틀러가 독일 정권을 장악한 1933년 1월, 고속 자동차를 좋아한 그는 모터스포츠를 나치 선전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을 세웠다. 이후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은 벤츠와 아우토 우니온은 최소무게가 750kg인 새 포뮬러 경주차를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나치 정부가 국민을 선동하는 운동을 벌이면서 경주차의 기술과 출력이 개선되었고, 화려한 레이스가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또한 독일 팀들이 이 시대의 자동차경주를 휩쓰는 발판이 되었다. 벤츠 W25와 아우토 우니온 타입 A는 1934년 베를린 아부스 서킷에 등장한 동급 최강의 경주차였다. 1934년 레이스는 벤츠 팀의 독무대. 아우토 우니온은 그 뒤에서 가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모터스포츠는 아우토 우니온이 주름잡았다. 라이더 출신 로제마이어가 핸들링을 개선한 타입 B를 타고 서킷을 지배한 것이다.
독일 독점 시대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뒤 모터스포츠는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1948년 들어 거의 본궤도에 진입한 자동차경주는 2년 뒤부터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F1 월드 챔피언십 시대를 열어가는 그랑프리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The ultimate encyclopedia of Formula One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페인 이디아다에 한국탕어 테크니컬 오피스 건립

0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8월 7일 세계적 자동차 성능시험 전문기관인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에 테크니컬 오피스 설립 및 타이어 성능 시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기술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디아다는 자동차 및 타이어 개발을 위한 설계, 엔지니어링, 테스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 공인인증 시험기관이다. 고온 지역으로 연중 상시 평가가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성능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개발 시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기술 제휴와 더불어 669m2(약 202평) 규모의 스페인 테크니컬 오피스를 건립하여 독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유럽기술연구센터(ETC)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차 계측 분야와 국제 법규 및 인증시험, 프리미엄 자동차에 대한 상세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국내 최대 주행시험장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글로벌 톱 타이어 수준의 타이어 연구 및 평가 기술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 이상주 전무는 “이번 이디아다와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어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글로벌 테스트 인프라 구축으로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RACKSIDE NEWS, 사진/한국타이어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항우 이재우, 오토폴리스 수중전 완승

0

극한의 서바이얼게임은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와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에게 우승컵을 안기며 막을 내렸다. 8월 3일(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조항우는 슈퍼6000 4전을 폴투윈으로 엮었고, 쉐보레의 베테랑 이재우는 GT 3전에서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토폴리스 레이스 결승은 서바이벌게임이었다. 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결승 출발은 폭우와 짙은 안개 탓에 1시간 연기되었고, 속개된 결승은 SC, 적기, 그리고 다시 SC 상황이 만들어진 혼전의 연속이었다.
비로 인해 매우 미끄러운 트랙은 결승에 출전한 다수의 드라이버를 제물로 끌어들였다. 팀106 듀오 류시원과 장순호,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가토 히로키(인제 레이싱), 김준우(발보린) 등은 슈퍼6000 결승 초반에 리타이어했고, GT 주자 박용희도 일찌감치 레이스 대열에서 이탈했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한 슈퍼6000 4전 결승 오프닝랩은 예선 순위 그대로 조항우가 이끌었다. 그러나 3랩으로 접어들면서 트랙을 벗어난 경주차들이 늘어나면서 급변한 상황은 세이프티카를 불러들였고, 레이스는 곧 적기 중단되었다.
재편된 슈퍼6000 그리드 순서는 조항우, 김중군(아트라스BX 레이싱팀), 황진우(CJ 레이싱), 정의철(이레인) 순. 김의수(CJ 레이싱), 김진표(엑스타 레이싱), 안현준(록타이트-HK)은 서바이얼게임의 생존자로 남아 결승 대열에 다시 합류하는 행운을 얻었다.
적기 후 속개된 결승은 세이프티카가 리드했다. 3랩 후 세이프티카가 빠져나가자 폴시터 조항우의 역주가 펼쳐졌다. 레인 타이어를 끼우고 오토폴리스 서킷을 질주한 조항우는 흔들림 없이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제임스 리(팀 바보몰)의 경주차가 트랙 한 가운데 멈춰서면서 다시 한 번 SC가 투입되었다.
SC가 빠져나간 뒤 9랩째부터 정상궤도로 진입한 슈퍼6000 결승은 조항우의 폴투윈으로 끝을 맺었다. 비와 안개, 그리고 적기와 SC가 이어진 혼전 속에서도 우직하게 선두를 지킨 조항우는 상하이에서의 우승 이후 올해 두 번째 승리를 오토폴리스에서 만들어냈다.
슈퍼6000 2, 3위는 황진우와 김동은. 예선 5위 황진우는 결승 전반 3위로 올라섰고, 2위로 도약한 정의철이 탈락하면서 넘겨받은 바통을 끝까지 지켜냈다. 16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 김동은의 활약도 밝게 빛났다.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로 예선을 치르지 못한 김동은은 끈질긴 추월전을 펼친 끝에 3위로 점프하는 뒷심을 보여주었다.
4~6위는 김중군, 김의수, 필립 영. 팀 챔피언스 소속 여성 드라이버 개비 델라 메르스드는 슈퍼6000 데뷔 후 최고 성적인 7위를 기록했다.
▲ GT 클래스 3전에서 이재우(가운데)가 올해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2, 3위는 최해민(왼쪽), 조영승

이재우, 최해민(CJ 레이싱), 조영승(CJ 레이싱 챌린저)은 GT 클래스 수중전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이루었다. 이전에 열린 1, 2전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한 이재우는 예선에서 거머쥔 폴포지션을 끝까지 지키고 올해 첫 1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예선 2위 최해민은 결승 첫 랩에서 4위로 밀려났지만, 앞선 주자들이 탈락하자 제자리를 되찾았고, 지난해부터 CJ 레이싱 챌린저 팀 소속으로 출전한 조영승은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서 처음으로 3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예선 3, 4위 정연일(팀106)과 안재모(쉐보레 레이싱)는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스타트 이후 2위로 도약한 안재모는 두 번째 SC 후 트랙에 뿌려진 오일을 밟고 리타이어했고, 결승 종반까지 2위를 유지한 정연일도 한 차례 스핀에 다잡은 2위 트로피를 놓치고 4위로 굴렀다.
GT 5, 6위는 안정환(팀106)과 이승우(다이노-K). GT 클래스 유일 여성 드라이버 이토 리나(팀 챔피언스)는 송혁진을 거느리고 7위 체커기를 받았다.
시리즈 4전을 마친 슈퍼6000 종합 순위는 조항우(70점), 황진우(61점), 김중군(56점)가 1~3위. GT 클래스에서는 정연일(62점), 이재우(58점), 최해민(48점)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은 8월 21~2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되어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오토폴리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오환, 김성배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타이어 사외보 ‘굴렁쇠’ 100호 특집 발간

0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사외보 ‘굴렁쇠’ 100호 특집을 발간했다.

‘굴렁쇠’는 1989년 창간 이래 타이어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지를 소개해 왔으며, 100호를 맞이하는 동안 여행한 거리는 지구를 6바퀴 돌 수 있는 25만5천km에 달한다. 특히 여행지 소개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지키고 사람을 생각하는 한국타이어의 생각을 담으며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소통의 창구로 자리잡았다.

이번 특집호는 <백리(百理)>를 주제로 지난 25년 동안 굴렁쇠가 여행해 온 여정을 간추려 백리길 단위로 묶은 ‘한반도를 대표하는 10개의 큰 길’을 선정했다. 이를 ‘갯벌 중심의 서해안권’, ‘백두대간 산지 문화권’, ‘강, 들, 바다가 존재하는 남도 문화권’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화보집으로 구성했다.

또한 굴렁쇠에 참여해온 문화예술인 20여 명 중 사진작가 배병우, 시인이자 건축가 함성호, 사진가 이한구씨 등 3명을 ‘다시 만난 문화예술인’으로 선정해 동행 취재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굴렁쇠는 모두가 그리워하는 자연의 품을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0호 동안 전국을 누벼왔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여행 동반자로서 독자들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사외보 ‘굴렁쇠’ 외에도 지난해 하이테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뮤(MiU)’를 창간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굴렁쇠 구독 문의 : 02-822-5114

TRACKSIDE NEWS, 사진/한국타이어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퍼6000/GT 4전 우승컵의 향방은?

0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결승이 8월 3일 일본 오이타현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3km)에서 개최된다. 오토폴리스는 2010년 CJ 슈퍼레이스 최초의 국외 경주가 열린 서킷으로, 현재 슈퍼 GT, 슈퍼 포뮬러, 전일본로드레이스 등이 이곳에서 치러진다.
태백 레이싱파크, 중국 상하이와 천마산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황진우(CJ 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등 매 경주 우승자가 바뀌는 열전이 이어지고 있어 오토폴리스에서도 화끈한 스피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팀 드라이버 1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의수/황진우(CJ 레이싱), 조항우/김중군(아트라스BX), 김동은/가토 히로키(인제 레이싱), 류시원/장순호(팀106), 이데 유지/김진표(엑스타 레이싱) 등이 선두그룹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철, 게비 델라 메르스드(팀 챔피언스), 안현준(록타이트-HK), 필립 영/제임스 리(팀 바보몰)가 슈퍼6000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어 메이커 경쟁도 슈퍼6000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한국타이어(아트라스BX, 팀106), 금호타이어(엑스타 레이싱, CJ 레이싱), 요코하마(인제 레이싱) 등 3개 메이커가 슈퍼6000 클래스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전까지는 2승을 챙긴 금호타이어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강공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탄력을 더하고 있다.
▲ GT 클래스에서는 정연일(왼쪽)과 이재우의 선두 경쟁이 뜨겁다.
2전을 마친 현재 2연승을 거둔 정연일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연일(팀106, 50점)의 독주가 눈에 띈다. 개막전과 중국 원정 레이스에서 2연승을 거둬 이 클래스 라이벌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33점)를 17점 차이로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해민(CJ 레이싱, 30점)과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27점)가 3, 4위. 팀 챔피언스의 일본 여성 드라이버 이토 리나는 홈그라운드에서 첫 경주를 치른다.
GT 선두 정연일의 핸디캡웨이트는 100kg. 1전 3위, 2전 2위 이재우는 50kg을 얹고 결승을 치르고, 안재모와 최해민의 핸디캡웨이트는 각각 20kg, 10kg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무대인 오토폴리스 서킷은 1990년에 문을 열었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이 서킷의 고저차는 52m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다이내믹하게 어이져 있다. 현재 일본의 메이저 경기 슈퍼 GT, 슈퍼 포뮬러, 전일본로드레이스 등이 오토폴리스에서 열린다. 서킷 1랩 길이는 4.673Km. 우코너 10개와 좌코너 8개로 총 18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 오토폴리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오환, 김성배, 정인성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트라스BX 조항우, 슈퍼6000 예선 1위

0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국외 원정 레이스가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마무리된다. 중국 상하이와 천마산 서킷에서 시리즈 2, 3전을 치른 슈퍼레이스는 8월 1~3일 오토폴리스에서 전반 4전을 마무리하는 일전을 치른다.
8월 2일(토) 오후 1시 4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슈퍼6000 예선에서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가 1위에 올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웨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트랙 공략에 나선 조항우는 예선 내내 라이벌을 압도하며 선두를 지켰다.
1랩 4.673km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기록한 조항우의 패스티스트랩은 2분 03.244초. 예선 2위 이데 유지(2분 04.236초)보다 0.992초 앞선 기록을 작성한 조항우는 오토폴리스에서 올해 처음 폴포지션을 잡았다.
슈퍼6000 예선 3위는 조항우의 팀 동료 김중군(2분 04.401초). CJ 레이싱 듀오 김의수와 황진우는 예선 4, 5위를 기록했고, 인제 레이싱 소속 가토 히로키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좋은 기록을 작성한 류시원(팀106)은 개막전 이후 처음 출전한 정의철(이레인)을 제치고 예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 1400cc 이상 5000cc 이하 경주차들의 대결장, GT 클래스 4전 예선에서는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핸디캡웨이트 50kg을 얹고 출전한 이재우는 지난해 챔피언 최해민(CJ 레이싱)보다 0.522초 빠른 랩타임으로 톱그리드에 서서 결승을 치르게 되었다.
올해 열린 1, 2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거머쥔 정연일(팀106)은 3그리드를 예약했다. 라이벌보다 다소 무거운 10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실은 정연일은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CJ 레이싱 챌린저 소속 송혁진과 조영승을 거느리고 예선 3위에 올랐다.
시리즈 3전을 마친 현재 아트라스BX 조항우(45점)와 김중군(44점)이 슈퍼6000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43점)는 3위. 3전 우승자 이데 유지(40점)도 선두그룹에 포진해 있다.
GT 클래스 1, 2전 합계 순위는 정연일(50점), 이재우(33점), 최해민(30점)이 톱3. 올해 쉐보레 레이싱에 합류한 안재모(27점)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팀 챔피언스 소속 여성 드라이버 이토 리나는 홈그라운드에서 GT 클래스 4전을 치른다.
(일본 오토폴리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이광선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형 제네시스 카울 얹은 슈퍼6000 경주차 데뷔

0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가 8월 2~3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되는 시리즈 제4전 현장에서 신형 슈퍼6000 경주차 카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경주차의 디자인 변경은 이번이 네 번째. 슈퍼6000이 처음 도입된 2008년에는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카울을 얹은 경주차가 서킷을 달렸고, 2009~2011년 사이에는 캐딜락 CTS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외관의 슈퍼6000 경주차가 3세대를 이끌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카울은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로 4세대를 리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주)슈퍼레이스 측은 “시리즈 4전에는 2대의 신형 스톡카를 먼저 투입하고,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외관을 적용한 스톡카를 운전할 CJ 레이싱 김의수 감독 겸 드라이버는 “매번 스톡카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때마다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신형 제네시스도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프론트 부분의 변화가 스톡카를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보일 것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이광선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시리즈 4전 개최

0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이 8월 1~3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된다. (주)슈퍼레이스 측은 시리즈 전반 4전을 마감하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슈퍼6000과 GT 레이스 외에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큐슈 지역에 위치한 오토폴리스 서킷은 길이 4.673km에 17개 코너를 갖추고 있다. 고저차가 52m에 달하는 익사이팅한 코스로, 2010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초의 해외 경기를 치렀던 장소이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에서는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 슈퍼6000과 GT 클래스, 이밖에 일본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2개의 서포트 레이스가 함께 개최된다.

배기량 6200cc, 스톡카들이 격전을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 4전에는 지난해 챔피언팀 CJ 레이싱, 올해 득점 선두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외에 엑스타 레이싱, 팀106, 인제 레이싱 등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 3전을 마친 현재 아트라스BX 조항우(45점)와 김중군(44점)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43점)는 3위. 3전 우승자 이데 유지(40점)도 선두그룹에 포진해 일전을 벼르고 있다.

슈퍼6000에서는 한일 드라이버들 간의 맞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와 슈퍼GT에서 활약 중인 가토 히로키(인제 레이싱)가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과 한판 승부를 예고한 때문이다.

배기량 1400cc 이상 5000cc 이하 경주차들의 대결장, GT 클래스에서는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팀106 정연일(50점)이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드라이버는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와 최해민(CJ 레이싱).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얹고 출전하는 정연일, 이재우와 최해민의 선두 대결은 오토폴리스 서킷에서도 재연될 전망이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부대 이벤트로는 한류 문화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K-POP 공연과 함께 현지 가수들도 참가하며, 선수들의 공개 인터뷰 세션도 계획되어 있다.

(주)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슈퍼레이스는 아시아 넘버1 레이스를 지향하며,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이번 일본 경기에서는 현지화된 이벤트를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겸 김재현, 제네시스 쿠페 10/20 2연승

0

현대기아자동차 원메이크 레이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7월 27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리즈 2전을 개최했다.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영 드라이버들의 패기가 어느 때보다 돋보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KSF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승자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2연승을 거두었다. 토요일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김종겸은 KIC 상설트랙 33랩을 주파하는 결승을 폴투윈으로 역어내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2연승을 만들어냈다.
제네시스 쿠페 10 2, 3위는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과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두 선수 모두 결승 도중 코스이탈 페널티를 받았지만, 2, 3위로 완주하며 포디엄을 밟았다. 4위는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는 레이스 데뷔 후 처음으로 리타이어의 아픔을 맛봤다.
▲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서 2연승을 기록한 김재현.
쏠라이트 인디고의 새로운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2전에서도 루키들의 반란이 거세게 일어났다. 개막전 승자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이 20 클래스 데뷔 후 치른 두 경주를 1위로 마친 것. 번개 스타트로 폴시터 정회원을 등 뒤로 끌어내린 김재현은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선보이며 2연승 고지를 넘어섰다.
채널A 동아일보 소속 전인호의 역주도 눈길을 끌었다. 예선에서는 정회원과 김재현에 뒤졌지만,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앞선 주자 정회원을 따돌리고 2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세미 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2전은 서호성의 연승 무대였다. 1차 예선 1위로 파란을 일으킨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4위. 윤병식과 이진욱은 2, 3위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었다. 이밖에 임민진과 전난희(팀 챔피언스)도 각각 5, 7위를 기록, 이 클래스에 출전한 여성 3인방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포디엄 드라이버는 윤탁, 고영진, 김재우. 올해 신설된 K3 쿱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이원일이 20랩 결승을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KSF 3전은 8월 16~17일(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이노션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R8 LMS 컵 4전 3위

0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이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 컵 4라운드에서 출전 드라이버 23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전남 영암 KIC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종합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유경욱은 딜러/임포터 부문에서 두 경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우디 R8 LMS 컵 4라운드 우승자는 전 F1 드라이버 출신 알렉스 융(아우디 TEDA 레이싱팀). 2위 트로피는 스위스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가 차지했다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은 “고국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우디 R8 LMS 컵 출전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4 아우디 R8 LMS 컵은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로, 5월 17~18일 전남 영암에서 개막전을 치러TEk.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 이어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를 순회하며 올해 6전 12라운드를 치른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합산해 ‘아우디 R8 LMS 컵’,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임포터 부문’, ‘팀 부문’ 등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2014 아우디 R8 LMS 컵 시리즈 3전(5, 6라운드)은 8월 16~17일 말레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TRACKSIDE NEWS, 사진/아우디 코리아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