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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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F1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이개호 전 전남 행정부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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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대회조직위원회가 제2대 사무총장으로 이개호(53) 전 전남 행정부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12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세 차례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러낸 현 박종문 사무총장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새로운 사무총장을 내정하게 되었다”면서 “조기에 사무총장을 내정하여 시작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으로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이개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와 관련해 “공무원 재임 시 전라남도는 물론 중앙부처에서도 원만한 대인관계와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 인물”이라면서 “이 사무총장의 내정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F1 코리아 그랑프리 마케팅 활동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 내정자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스포츠 행사인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실무책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전라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사무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사무총장 내정자는 전남 담양출신으로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하여 1981년부터 공무원직을 수행했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목포·여수부시장, 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공무원노사협력관·기업협력지원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전문 행정가이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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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평년작에 안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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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평년작 또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까닭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가도를 달렸다는 호평은 많지 않은 편. “자동차경주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시켜 각 경기 별로 독특하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주최 측의 시즌 초 발표는 지난한 걸음에 가려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국내 최고 권위 자동차경주’를 전면에 내세운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도 이전과 같이 더디게 출발했다. 3월초에 시리즈 캘린더를 발표하고, 5월이 되어서야 개막전을 연 것이다.

잠정 캘린더 공지 문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모터스포츠 팬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는 레이싱팀과 후원사들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캘린더 발표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할 사안이다. 그러나 (주)슈퍼레이스 측은 시리즈 일정 발표에 늑장대응으로 일관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반복되는 이 흐름이 정상궤도를 벗어났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주최 측의 두둑한 배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2013년 캘린더는 올해 발표된다니 기다려볼 일이다.

(주)슈퍼레이스가 운영하는 레이스 카테고리 중 일부는 시급한 손질이 필요한 실정이다. 2008년 중반에 출범한 슈퍼6000이 대표적인 클래스. 올해 초에 언급했듯이, ‘해를 거듭하면서 출전 팀이나 드라이버들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고 열광하는 클래스도 아닌데’ 몇 년째 시들시들하고 인기 없는 메뉴는 현재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장기적인 비전 아래서 굳이 슈퍼6000 클래스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면 색다른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프로모터가 내세우는 최고 클래스에 걸맞게 출중한 실력을 갖춘 레이싱팀과 드라이버들이 참여하는 경쟁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기에 영합해, 또한 ‘출전 대수의 마법’에 빠져 자격미달의 연예인이나 루키 드라이버를 받아들이면 안 된다. 최고 클래스의 위상을 주최 측 스스로 정립해야할 시기라는 뜻이다.

답보상태에 빠진 대회 규모를 보완하기 위한 해법도 찾아야 한다. 슈퍼6000 6~7명, 엑스타 GT 6~8명, 넥센N9000에 12~20명 등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주요 3개 클래스에 출전하는 상황에 ‘국내 최고 권위 자동차경주’를 대입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레이싱팀과 드라이버의 규모가 대회 위상을 반드시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위 2개 클래스를 통합전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주최 측이 방관해서도 안 될 일이다.

대회 규모 확대 방안으로 도입한 서포트 레이스는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보기 어렵다. 다채로운 레이스 이벤트를 한 자리에서 펼치는 것 자체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청사진을 준비하지 않은 채 급조한듯한 아마추어 레이스와 드리프트, 그리고 모터사이클 레이스 등은 그동안 이어온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체성을 흐리게 할 뿐이다.

시리즈 최종 7전을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한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반면 축제로 끝내야할 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3개 클래스 통합전으로 마무리해서는 곤란하다는 반론이 상충되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올해 슈퍼레이스 7전과 같은 형태의 F1 서포트 레이스가 어디에도 없다는 점은 재고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슈퍼레이스 사상 처음으로 추진한 ‘나이트 레이스’는 참가 팀과 드라이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려와 달리 레이스 본연의 재미와 스릴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전한 결과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중계와 서포터즈 도입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뒤늦게 출발해 시리즈 7전을 치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최 측의 간단없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산재한 문제는 (주)슈퍼레이스가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 그러나 여러 카메이커와 타이어 회사, 의류 브랜드, 오일 및 각종 튜닝파츠 메이커, 더 나아가 오랫동안 우리나라 레이스 현장을 지켜온 레이싱팀과 드라이버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무대는 프로모터의 일방통행만으로는 만들어지기 어렵다.

(주)슈퍼레이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CJ빌딩 4층에서 해결의 단초를 찾으려한다면 진전 없는 제자리걸음이 재현될 가능성이 짙다.

박기현 gokh3@naver.com

올 시즌 대한민국 최고의 카레이서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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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릴 2012 KARA 모터스포인의 밤 & 제7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2012 12개 시상 부문 가운데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거머쥘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김의수(CJ 레이싱), 유경욱(EXR 팀106),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의 올 시즌 활약 면면은 쟁쟁하다. 김의수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종합 우승자다. 시즌 4, 6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두며 베테랑다운 노련한 레이스로 챔피언에 올랐다.

유경욱도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엑스타 GT 클래스 챔피언으로 1, 3, 5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 쉐보레 레이싱의 6연패와 이재우의 5연패를 저지한 유경욱은 2012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명길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최고 종목인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자 아트라스BX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얻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은 2012년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 대회 프로 클래스(슈퍼6000/엑스타 GT/제네시스 쿠페) 종합 우승자가 후보가 된다. 이들의 레이스 성적과 모터스포츠 기여도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6년 황진우(킥스레이싱, GT1), 2007년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 GT), 2008년 이재우(지엠대우, 슈퍼2000), 2009년 김의수(CJ 레이싱, 슈퍼6000), 2010년 밤바 타쿠(일본, 시케인, 헬로TV), 2011년 유경욱(EXR 팀106, 엑스타 GT) 등이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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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12월 6일 종합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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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한 (주)슈퍼레이스가 12월 6일(목)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 프라디아에서 종합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슈퍼레이스 매지컬 모터 나이트’(Superrace Magical Motor Night)를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모터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표(쉐보레 레이싱)와 이화선(CJ 레이싱)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인기 마술사 이은결이 참가해 슈퍼6000 클래스 우승자부터 무대에 올리는 마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엑스타 GT, 넥센N9000 등 각 클래스별 우승자를 중심으로 필라(FILA) 7대 인기상, 반칙왕, 베스트팀상 등 9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며, 사전 초청자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슈퍼레이스’ (http://auto.naver.com/event/reviewList.nhn?eventNo=9) 섹션에서는 올 한해 동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여한 팀 중에서 멋진 팀워크와 최고의 경기로 팬서비스를 선보인 팀을 선정하기 위한 ‘베스트팀’ 댓글 달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갤럭시 노트2, 2등 3명에게는 넥센타이어 1세트, 3등 30명에게는 슈퍼레이스 모자 등의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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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레이싱 김의수, 슈퍼6000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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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상,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트로피는 CJ 레이싱 소속 김의수에게 돌아갔다. 시리즈 7전 합계 140점을 기록한 김의수는 황진우(134점)의 거센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슈퍼6000 2연패를 달성했다.
황진우와 김동은, 슈퍼6000 선두그룹으로 도약
2012 슈퍼6000 시리즈에서는 CJ 레이싱, 인제오토피아, 발보린 레이싱, 이레인, 슈퍼스포츠, 하이원 레이싱 등 6개 팀 드라이버 10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5월 5~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은 올 시즌 전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었다. 시리즈 내내 팽팽한 승부를 벌인 드라이버들이 표창대 세 자리를 선점한 결과다.
개막전 흐름을 주도한 선수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었다. 지난해 챔피언 김의수, 발보린 레이싱팀 황진우를 거느리고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1승을 챙긴 것. 그러나 기분 좋게 1전을 마친 김동은은 시리즈 종합 3위에 머물렀다. 2승을 포함해 1, 3, 5, 7전 시상대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지만, 2, 4, 6전에서 예상치 못한 불운에 휘말리며 내리막 롤러코스터를 탄 때문이다.
발보린 오버롤을 입고 풀 시즌에 참가한 황진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든든한 타이틀 스폰서가 없는 상태에서도 드라이버즈 종합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 2승, 4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황진우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시리즈 최종 7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2 시리즈를 풍성하게 마무리지었다.
CJ 레이싱 김의수는 전반 3전까지 예년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다. 김동은과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황진우의 활약이 그의 타이틀 2연패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한 결과였다. 그러나 4전 우승, 5전 2위, 6전 우승 등 하반기 3라운드에서 반전카드를 뽑아든 김의수는 강력한 라이벌 황진우를 6점 차이로 제치고 타이틀 2연패에 성공했다.
2012 슈퍼6000 종합 4~6위는 김범훈(슈퍼스포츠), 민 우(인제오토피아), 김태현(인제오토피아). 이레인 레이싱팀 소속으로 시리즈 7전에 참가한 박형일은 클래스 데뷔 해에 종합 7위를 기록했다. 한편 2, 4전에 단발출전한 최종석(하이원 레이싱)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201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종합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김의수
CJ 레이싱
140
2
황진우
발보린 레이싱
134
3
김동은
인제오토피아
113
4
김범훈
슈퍼스포츠
104
5
민 우
인제오토피아
81
6
김태현
인제오토피아
79
7
박형일
이레인
76
8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31
9
최종석
하이원레이싱
19
[2012 시즌 리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① 넥센N9000
② 엑스타 GT
③ 슈퍼6000
④ 2012 시리즈, 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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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우승, 시리즈 챔피언은 세바스찬 베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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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1 그랑프리에서 레드 불과 세바스찬 베텔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브라질 그랑프리를 마친 결과 세바스찬 베텔이 3년 연속 드라이버즈 정상에 올랐고, 그의 소속팀 레드 불도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부문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시리즈 종반까지 치열하게 전개된 드라이버즈 타이틀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희비를 갈랐다. 최연소 챔피언 베텔이 타이틀 라이벌 페르난도 알론소를 따돌리고 2010년부터 3년 연속 드라이버즈 부문 최고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브라질 그랑프리를 앞둔 시점에서 챔피언 후보는 베텔과 알론소로 압축되었다. 두 선수 사이에 가로 놓인 점수는 13점. 예선 7위 알론소가 4그리드에 포진한 베텔을 제압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결승 시작 이후 곧바로 터진 베텔과 브루노 세나의 접촉사고는 레드 불 진영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졌다. 베텔이 리타이어할 경우 시즌 타이틀이 허공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짙기 때문이었다.
알론소에게 한 순간 희망을 던진 브라질 그랑프리에는 그러나 또 다른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었다. ‘베텔의 트랙 복귀, 그리고 비’라는 변수가 어우러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이어진 때문이다. 최하위로 구른 베텔, 포디엄 피니시를 노리는 알론소의 대결 구도는 이후 시시각각 변하는 비의 양처럼 수시로 뒤바뀌었다.
이 사이 트랙에서는 니코 휠켄베르크가 맥라렌 듀오를 거느리고 레이스 대열을 리드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니코 로스베르크의 경주차에 일어난 타이어 펑크로 23랩째 세이프티카를 불러들인 브라질 그랑프리는 54랩 들어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한 차례 실수로 선두를 놓친 휠켄베르크와 루이스 해밀턴이 접촉하면서 연승을 기대한 루이스가 리타이어하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이후 대열 선두에는 젠슨 버튼이 올라갔고, 피트스루 페널티를 소화한 휠켄베르크는 5위로 밀려났다. 펠리페 마사와 순위를 바꾼 알론소가 2위. 4회 피트스톱 작전을 구사한 베텔은 미하엘 슈마허를 지나쳐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브라질 그랑프리와 2012 드라이버즈 타이틀 경쟁은 여기서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알론소가 역전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우승해야하지만, 이미 20초 이상 벌어진 버튼과의 격차를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승 종료 직전, 폴 디 레스타가 일으킨 사고는 두 번째 세이프티카를 불러왔고, 시리즈 최종전은 SC 상황에서 막을 내렸다.
젠슨 우승,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2, 3위. 마크 웨버가 4위를 차지했고, 니코 휠켄베르크와 세바스찬 베텔이 그 뒤를 이어 5, 6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브라질 GP 이후 은퇴하는 미하엘 슈마허가 7위. 장 에릭 베르뉴, 카무이 고바야시, 키미 라이코넨은 8~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리즈 20전을 모두 마친 2012 F1은 레드 불과 세바스찬 베텔의 3연패로 판가름났다. 베텔과 알론소의 점수 차이는 단 3점. 마지막까지 반전을 기대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소속팀 페라리의 컨스트럭터 2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2012 F1 제20전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국적
팀/엔진
기록
1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1시간 45분 22.656초
2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페라리
+2.754초
3
펠리페 마사/브라질
페라리/페라리
+3.615초
4
마크 웨버/호주
레드 불/르노
+4.936초
5
니코 휠켄베르크/독일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5.7087초
6
세바스찬 베텔/독일
레드 불/르노
+9.453초
7
미하엘 슈마허/독일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11.907초
8
장 에릭 베르뉴/프랑스
토로 로소/페라리
+28.653초
9
카무이 고바야시/일본
자우버/페라리
+31.250초
10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르노
+1랩
※ 11월 25일, 브라질 인테라고스 서킷 4.309km, 71랩=305.939km
※ 패스티스트랩 : 루이스 해밀턴=1분 18.069초(38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TRACKSIDE STAFF,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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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 팀106, 엑스타 GT 데뷔 해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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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이끄는 EXR 팀106이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정상을 차지했다. 시리즈 7전 중 5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EXR 팀106은 클래스 라이벌 쉐보레 레이싱팀의 연승을 저지하고 3년 연속 챔피언팀 반열에 올라섰다.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3점차 2위 기록
제네시스 쿠페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달성한 EXR 팀106은 올해 엑스타 GT(배기량 2천cc 이하, 터보) 클래스로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이전과 같은 류시원, 유경욱, 정연일 트리오. 5월 6일, KIC에서 개최된 시리즈 개막전부터 EXR 팀106의 강공이 불을 뿜었다. 예선 3위 유경욱이 앞선 주자 이재우와 박상무를 제치고 엑스타 GT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시리즈 2전은 쉐보레 레이싱의 완승. 그러나 3전부터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선 EXR 팀106은 3연승에 이어 최종전 우승컵을 차지하며 2012 엑스타 GT 챔피언 고지를 점령했다. 타이틀 드라이버 유경욱의 활약은 올해도 빛났다. 2전을 제외한 나머지 6전에서 포디엄에 올라 2년 연속 최고의 해를 보낸 덕분이다.
정연일의 2012 시즌도 매우 높게 평가할 만하다. 예선 2위로 출발한 개막전에서 예상 밖 사고로 리타이어했지만, 이후 그가 기록한 2승은 EXR 팀106이 엑스타 GT 시리즈를 제패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한 때문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컵을 높이 든 정연일은 시리즈 최종 7전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EXR 팀106 감독 겸 드라이버 류시원은 올해 한 차례 3위 포디엄을 밟았다. 소속팀 드라이버 유경욱이 우승한 5전에서 팀 창단 이후 두 번째로 3위에오른류시원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타이틀 6연패에 도전한 쉐보레 레이싱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베테랑 드라이버 이재우가 1승, 2위 4회 등으로 선전을 펼쳤지만, 유경욱과의 점수차 3점에 묶여타이틀 수성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지 못했다.2전 우승자 김진표는 엑스타 GT 클래스 종합 5위. 시리즈 2, 3전에서 1, 2위를 기록하며 선두그룹에 진출한 김진표는 경주차가 손상된 6전 결승을 놓쳐 순위가 밀렸다.
2전부터 엑스타 GT 클래스에 출전한 안석원(CJ 레이싱)은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안석원이 거둔 올해 최고 성적은 5, 6전 2위. 6전 중 4전을 시상대에서 마무리한 안석원은 김진표와 류시원을 제치고 2012 엑스타 GT 4위에 올랐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엑스타 GT 종합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유경욱
EXR 팀106
154
2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151
3
정연일
EXR 팀106
119
4
안석원
CJ 레이싱
109
5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
107
6
류시원
EXR 팀106
79
7
민 우
CJ 레이싱
19
8
강진성
모터타임
12
[2012 시즌 리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① 넥센N9000
② 엑스타 GT
③ 슈퍼6000
④ 2012 시리즈, 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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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코리아 GP 유럽 시청률은 평균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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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2 코리아 그랑프리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 측은 FOM 공식 발표자료를 인용해 “유럽 주요 5개국 TV 시청률이 특히 높게 기록되었다”고 전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F1에 대한 관심이 높은 5개국 평균 시청자수(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기준)는 지난해보다 50여만명이 증가한 250여만명. 이들 국가의 코리아 GP 평균 시청률은 42.3%로, 전년 대비 약 3.6%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 가운데서는 스페인(51.3%)과 이탈리아(48.8%)의 시청률이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이는 현지 시각 오전 7시(한국 시각은 오후 3시)에 결승이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시청률이라 할 수 있다.
F1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국내 지상파의 3/4분기 최고 시청률이 35.9%인 점과 비교하면 유럽 5개국의 42.3%라는 시청률은 F1의 열풍과 유럽에 미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홍보효과를 짐작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재방송은 약 100만명(시청률 11.8%), 예선은 약 50만명(21.7%)이 시청함으로써 유럽 주요 5개국, 약 400만명의 시청자들이 KIC에서 열린 코리아 GP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시청률
국가
미디어
시청률
시청자 수
현지 시간
프랑스
TF1
28.4%(28.3%)
150만명
오전 7시~
독일
R시
44.8%(42.0%)
350만명
오전 7시~
이탈리아
Rail
48.8%(39.3%)
430만명
오전 7시~
스페인
LaSexta
51.3%(39.3%)
160만명
오전 7시~
영국
BBC1/SKY F1
38.8%(43.8%)
170만명
오전 6시~
※ 10월 14일(일). ※ 시청률 ( )는 2011년 기준
※ 시청률 조사
해외 : 특정 시간대에 TV를 시청하는 사람 중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
국내 : 특정 시간대에 TV를 소유하고 있는 세대 중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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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거둔 윤광수, 넥센N9000 챔피언 트로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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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시리즈에서는 시종 뜨거운 경쟁이 벌어졌다. 7라운드 평균 출전 드라이버는 16명. 선두와 하위그룹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신진 드라이버들의 패기가 어우러진 불꽃 접전은 레이싱 팬들에게 신선하고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건희 이동훈 전난희, 선두그룹에서 경쟁 펼쳐
5월 5~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문을 연 2012 슈퍼레이스 넥센N9000 시리즈는 처음부터 화끈한 순위 공방을 펼쳐보였다. 신구 슈퍼 루키 윤광수(SL모터스포트, 2011년 EXR 팀106)와 오한솔(바보몰닷컴)의 선두 경쟁이 결승 내내 팬들의 시선을 잡아끈 것이다. 두 선수의 순위를 가른 시간 차이는 0.789초. 오한솔의 집요한 공략을 막아낸 윤광수가 시리즈 개막전에서 데뷔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상쾌하게 1전을 치른 윤광수는 이어진 2전에서도 우승 행진곡에 발을 맞췄다. 이후 3~5전에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한 윤광수는 6전 3위로 꺼져가는 챔피언 타이틀의 불씨를 되살렸고, 시리즈 최종 7전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넥센N9000 드라이버즈 정상 고지에 우뚝 섰다.
슈퍼레이스 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등 시리즈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건희(모터타임)는 타이틀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다. 6전까지의 순위는 이동훈(인치바이인치)에 이어 2위. 역전 우승이 가능한 폴포지션에 서서 최종전에 돌입했지만, 윤광수의 맹공을 차단하지 못한 채 2위 체커기를 받았다. 결국 한 차례의 리타이어 없이 7라운드를 소화한 이건희는 1점 차이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6전까지 선두를 지킨 이동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가 밀렸다. 올해 넥센N9000 출전 드라이버 가운데 최다 포디엄 피니시(5회)를 기록한 이동훈은 개막전을 제외한 전 경주에서 고루 포인트를 거두었지만, 라이벌들의 막판 공세에 막혀 3위로 나앉았다.
넥센N9000 종합 4위는 전난희(팀 챔피언스). 슈퍼레이스 출범 이후 첫 여성 드라이버 우승(6전)을 기록한 전난희는 세 차례 시상대를 밟는 열전을 펼치며 빼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오한솔과 박성은(SL모터스포트)이 5, 6위. 시리즈 중반 소속팀을 옮긴 정회원(KGTCR)은 7위로 밀려났고, 김선익(HSD&그리핀), 박용희(인치바이인치), 장재원(HSD&그리핀)이 그 뒤를 이어 8~10위를 기록했다.
2012 넥센N9000 클래스에 나타난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로 성장 가능성이 짙은 드라이버들의 참여를 들 수 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윤광수와 이건희가 선두 주자. 오한솔, 정회원, 김선익도 미래가 밝은 드라이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먼파워의 강세도 올해 두드러진 현상이다. 선두그룹으로 도약한 전난희와 박성은 외에 이화선(CJ 레이싱), 권봄이(바보몰닷컴), 고명진(EXR 팀106) 등 여성 드라이버 5명이 펼치는 순위 대결도 넥센N9000 클래스의 재미를 북돋은 주요 관전 포인트로 인기를 끌었다.
SL모터스포트, 인치바이인치, 팀 챔피언스, 모터타임 등은 넥센N9000 강팀으로 떠올랐다. 시리즈 7전 우승컵을 나눠 가진 이들 팀은 내년에도 이 클래스 선두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종합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윤광수
SL모터스포트
128
2
이건희
모터타임
127
3
이동훈
인치바이인치
124
4
전난희
팀 챔피언스
101
5
오한솔
바보몰닷컴
75
6
박성은
SL모터스포트
72
7
정회원
KGTCR
47
8
김선익
HSD&그리핀
43
9
박용희
인치바이인치
35
10
장재원
HSD&그리핀
28
[2012 시즌 리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① 넥센N9000
② 엑스타 GT
③ 슈퍼6000
④ 2012 시리즈, 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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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베스트팀’ 선정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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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주관사 (주)슈퍼레이스가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네이버 자동차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섹션에서(http://auto.naver.com) ‘베스트팀’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슈퍼레이스 측은 이번 베스트팀 선정 이벤트와 관련해 “2012 슈퍼레이스에 참여한 팀 중에서 가장 뛰어난 팀워크와 팬서비스를 선보인 팀을 선정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네이버 자동차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섹션 탐방기에 올라온 12개 팀에 대한 소개를 읽은 후 가장 멋진 팀이라고 생각한 팀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총 12개 팀 중 기본적으로 3개의 팀에 댓글을 남기고, 슈퍼레이스에 하고 싶은 말을 ‘토크’ 코너에 댓글로 남기면 베스트팀 선정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갤럭시 노트2, 2등 3명에게는 넥센타이어 1세트씩, 3등 30명에게는 슈퍼레이스 모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올해 7라운드로 운영된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는 김의수(슈퍼6000, CJ 레이싱), 유경욱(엑스타 GT, EXR 팀106), 윤광수(넥센N9000, SL 모터스포트)가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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