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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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월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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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5월 2일(목)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2013 시즌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5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경기가 진행되어 아시아를 무대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펼치게 된다.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아시아로 그 무대를 확장하여 매 경기마다 차별화된 경기력과 볼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전남 영암에서 스타트를 끊는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 티안마 서킷, 일본 스즈카 서킷을 비롯해 인제, 태백 등에서 매 경기 스릴감 넘치는 질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참가대수 또한 기존 40여대에서 70대로 약 80% 증가했고, 참가 팀도 기존 17개 팀에서 26개 팀으로 늘어나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둠 속을 가르는 나이트 레이스도 2년 연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GT와 넥센N9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김진표와 이화선이 MC로 나섰다. 행사에 참석한 10개 팀 감독들의 올 시즌 목표와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는 시간도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앞서 황진우와 김동은 선수로부터 직접 드라이빙 코치를 받은 이수정은 명예 드라이버로 위촉되어 드라이빙 헬멧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슈퍼레이스가 단순한 자동차경주가 아닌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모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독특하고 재미난 컨셉트를 매 경기마다 준비할 예정”이라며 “국내 팬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 자동차경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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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대회 지원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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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지원법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되어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하고, 공포 후 20일이 경과되면 효력이 발생된다.
지원법 개정안에는 조직위원회의 대회 기금조성 재원으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개인, 법인 등으로부터 출연금, 보조금 및 기부금, 차입금, 수 익금,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6조 제5항에 따라 조직위원회에 지원되는 옥외광고사업 수익금 등을 추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직위원회는 코리아 그랑프리 및 대회 관련 문화, 예술행사의 입장권 판매사업, 방송중계권사업, 상품판매사업, 시설 임대사업, 체육시설업 등의 수익사업을 할 수 있으며, 수익사업으로 조성된 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회와 관련된 다른 기관, 법인, 단체에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원회는 또한 대회 준비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수익사업을 할 수 있으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6조제3항에서 규정하는 주요 국제 행사에 포함되어 옥외광고사업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다.
조직위원회, 시행자 및 대회 운영기업은 법인세법, 소득세법, 지방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세제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F1 조직위원회 김신남 기획홍보부장은 “이번에 개정된 법령을 통해 그동안 F1대회 운영기업과 F1 조직위로 이원화된 대회 운영 시스템을 F1 조직위 체제로 일원화하고, 조직위가 수익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며 “F1 대회가 올림픽 등 타 국제행사와 유사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규정이 마련되어 대회 운영에 따른 정부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신남 기획홍보부장은 “2013년을 F1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아 적자구조의 획기적 개선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F1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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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SK텔레콤의 스마트한 ‘DTG’ 업무 제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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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SK텔레콤과 디지털운행기록계(DTG·Digital Tachograph, DTG)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5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김재복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본부장, 신창석 SK텔레콤 기업사업1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DTG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2010년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2013년 말까지 사업용 화물차에 대한 DTG 장착 의무화(미장착시 과태료 100만원 부과)가 시행되는 시점에서 양사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을 공유하고 DTG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한 향후에도 지속적인 제휴 마케팅을 추진해 고객 편익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트럭·버스 차량 운전자들은 금호타이어 트럭과 버스 타이어 전문점인 ‘KTS’ 매장에서 DTG 단말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타이어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DTG는 차량 속도와 분당엔진횟수(RPM), 브레이크 사용기록, 위치정보 등 데이터가 초 단위로 저장되는 단말기다. 자동차 운행기록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블랙박스 역할을 하며, 사고 시 속도, 브레이크 작동 등 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교통안전운행에도 도움을 준다.
운전자들은 국가보조금, 카드 할인 혜택 등을 통해 기기값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제품 결제 승인 후 7일 이내 콜센터 연결을 통해 금호타이어 대리점 직접 방문, 또는 전문가 출장 장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재복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본부장은 “올 연말 DTG 장착 의무화 종료 시기를 앞두고 SKT와의 제휴를 통해 금호타이어 고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앞당길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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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the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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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을 들 수 있다. 한국모터챔피언십, BAT GT 챔피언십, KGTC 등 국내 투어링카 레이스의 계보를 이은 슈퍼레이스에는 슈퍼6000, GT, 슈퍼1600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포함되어 있고, 2011년에 출범한 KSF 시리즈는 현대기아자동차 원메이크 레이스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대 시리즈에서 활약하는 드라이버 군단에는 루키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황진우와 최명길은 올해 가장 주목할 대표 주자. 국내 정상 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의 에이스 최명길은 2년 연속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주인공이고, 지난해 슈퍼6000 종합 2위 황진우는 올해 CJ 레이싱에 입단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슈퍼레이스와 KSF 시리즈 간판 슈퍼6000과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두 선수를 만나 그동안의 활약상과 레이싱 경력, 그리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를 들어보았다.
RACE WEEK 스토브리그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
황진우 운동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불어난 몸무게를 줄이려면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최근 한 달사이 10kg 이상을 줄였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줄일 계획이다.
최명길 황진우 선수와 비슷하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틈틈이 인디고 팀원들과 올 시즌에 대비한 회의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인 사업도 열심히 병행하고 있다.
RACE WEEK 스토브리그 동안 몇몇 변화가 있었다. 황진우는 새로운 팀으로 들어갔는데, 어떤가?
황진우 국내 정상 프로 레이싱팀에 들어가 기분이 좋다. 사실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한 보람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레이스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RACE WEEK 지난해 두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최명길 더할나위 없이 기쁜 일이지만 쉽지 않았다. 처음으로 KSF 풀 시즌에 출전한 2011년에는 매 경기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순위 경쟁을 벌인 다른 팀 선수들이 간혹 실수를 범해 2011년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RACE WEEK 올해 개막전이 늦게 잡혀 있다. 조금 빨리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최명길 오랫동안 레이스 하지 못해 아쉽다. 전체적으로 경주차 테스트도 늦어지고 있다. 빨리 실전에서 뛰고 싶다.
황진우 기본적으로는 빨리 시작하고 싶지만, 서킷 또는 해외 레이스 일정 조율이 원만하게 흐르지 않아 전체 스케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RACE WEEK 둘 모두 일찍부터 레이싱을 시작한 드라이버로 잘 알려져 있다. 어떻게 카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었나?
황진우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카트 레이스를 시작했다. 인천 송도에 생긴 발보린 카트클럽에서 처음으로 카트를 접했다. 카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여서 출전 드라이버는 많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최명길 아버지와 함께 5살 때부터 취미로 카트를 탄 것이 레이싱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아버지와 카트 트랙에 가는 것이 정말 좋았다. 그 이후로 줄곧 카레이서의 길을 걸어왔다.
RACE WEEK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 궁금하다.
황진우 카트로 시작해 포뮬러1800과 포뮬러 르노2000, F3, 슈퍼GT, A1 그랑프리 등을 거쳐왔다. 최근에는 DM 레이싱과 발보린 팀 소속으로 슈퍼레이스와 KSF 시리즈에 출전했다.
최명길 황진우 선수처럼 카트 레이스로 출발해 포뮬러 르노에서 2년을 보냈고, 독일 F3 챔피언십(2년), 포뮬러 르노2000, V6 아시아 시리즈, GP2 등에 참가했다. 2011년 이후에는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RACE WEEK 두 선수 모두 카트로 시작해 포뮬러 레이스 과정을 밟았다. 더 이상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황진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최상위 포뮬러 레이스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내 경우도 그렇다.
최명길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이다. 아르덴 팀에서 GP2 시리즈에 출전한 뒤 더 이상 상위 포뮬러 클래스로 올라가기가 어려웠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RACE WEEK 현재 해외에서 포뮬러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기 위해 매진하는 선수들의 있다. 먼저 해외 레이스를 경험한 입장에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황진우 큰 꿈을 품고 해외 레이스에 도전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꿈은 크게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현재 상황에서 더 분전하기를 바란다.
최명길 포뮬러 상위 클래스에서는 이전과 다른 생활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F1의 경우 유럽에 본거지를 둬야 하며, 레이싱과 관련된 기본적인 능력 외에도 드라이버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부가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혹할 정도로 체계적인 운동은 기본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포뮬러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기 어렵다는 점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돈이 있다고 반드시 F1 드라이버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국내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사실이다. 어릴 때부터 일찍 카트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에서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내 경우에는 카트를 탈 때도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오가며 레이스했다. 이처럼 냉정한 경쟁 무대를 거치지 않으면 나중에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
RACE WEEK 우리나라에서 포뮬러 드라이버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최명길 카트 선수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전혀 없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시스템을 갖춘 매니지먼트를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도 당연히 쉽지 않은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황진우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준비가 아직 덜 되어 있는 것 같다. 엔트리 포뮬러 레이스가 없는 것도 문제다. 변변한 후원사가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RACE WEEK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황진우 모터스포츠 분야에도 스타가 필요하다.
최명길 한국 스포츠 문화가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스타가 생긴 뒤에 관심을 갖기보다 소외된 분야에 먼저 관심을 갖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RACE WEEK 포뮬러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링카 레이스에 진출하는 드라이버도 거의 없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황진우 문화의 문제라고 본다. 지금보다 빠른 드라이버를 키워야 한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해외 레이스에 진출할 연결고리를 찾기가 마땅치 않다. 기본적으로 레이싱 파이가 더 커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력을 갖춘 후원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최명길 좋은 해결방안일 수 있지만, 그에 대한 폐해도 고려해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 뚜렷한 이유가 없는 후원을 받는 드라이버들은 실질적인 노력을 게을리하는 경향도 있다.
RACE WEEK 해외 레이스와 국내 자동차경주를 비교할 때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점은 어떤 것인가?
최명길 해외 레이스에서는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팀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 그런데 결승을 마친 한국 레이싱팀의 분위기는 다르다.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다른 팀 우승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다.
황진우 개인적으로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는 주최측이나 다른 팀 관계자들이 사사로운 일에 지나치게 관여한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그리드 정렬을 잘못한 드라이버가 있을 경우 주최측이 아닌 다른 팀 관계자들이 먼저 나서 강하게 항의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와 같은 문제는 기본적으로 운영자 측에서 먼저 해결해야할 일이다. 운영규정을 지나치게 과하게 적용하거나 프로모터가 드라이버나 팀들의 의견에 크게 흔들리는 부분도 우리 모터스포츠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해외 레이스에서는 보기 어려운 일이다.
RACE WEEK 황진우는 올해 CJ 레이싱팀으로 옮겼다. 새로운 팀에서의 각오가 궁금하다.
황진우 가슴 설레는 일이다. 지난해에는 규모가 작은 팀에서 활동해 스스로 챙겨야할 일이 많았지만, CJ 레이싱에 합류한 뒤로는 팀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팀 매니저가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고, 그 보다 앞서 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힘이 된다. 국내 정상 레이싱팀에 입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새로운 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때도 있지만, 개막전이 기다려진다.
RACE WEEK 최명길은 귀국한 뒤 한 팀에서만 꾸준하게 활약했다. 다른 팀에서 이적 제의를 받은 적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팀을 옮길 계획이 있나?
최명길 일단 돈 보다는 재미있게 타고 싶은 생각을 먼저 하는 편이다. 쏠라이트 인디고는 내게 가족같은 팀이다. 미캐닉들은 물론 다른 스태프들과도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 팀을 옮길 생각이 전혀 없다. 많은 팀에서 이적 제의를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적지 않은 팀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쏠라이트 인디고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외부적인 상황에 상관 없이 레이싱을 좋아하는 팀 오너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RACE WEEK 해외에서 활약하다 귀국한 최명길의 눈에 국내 레이스는 어떻게 비춰지나?
최명길 처음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레이스와 국내 상황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에서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레이싱하는 것이 내게는 더 중요하다. 한국 드라이버들의 실력은 뛰어나 보인다. 특히 선두그룹 팀과 드라이버들의 실력차이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RACE WEEK A1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황진우 A1 그랑프리는 개인적으로 욕심을 낼 분야가 아니었다. 사실 당시 일본 슈퍼GT에 출전하고 있던 때여서 거기에 더 집중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이 자리에서 모두 밝히기는 어렵지만, 다음 해에도 슈퍼GT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A1과 슈퍼GT를 병행할 수도 있었지만, 일정이 겹쳐 슈퍼GT 한 경주에 나가지 못해 좋은 기회를 잃고 말았다. 지금도 진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RACE WEEK 황진우는 예전에 출중한 실력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었었다. 요즘에는 이전보다 몸무게가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자기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황진우 인정한다. 그러나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체질적으로 물만 마셔도 살이 올라 고민이 많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피트니스와 식단조절도 병행하고 있다. 아이스하키에도 일주일에 4~5회 정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 목동이나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아이스하키장에서 운동 겸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사실 아이스하키 특기생으로 서울 경성중학교에 들어갔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한 아이스하키는 복합적인 이유로 지속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생활의 일부라고 할만큼 자주 접하고 있다. 아이스하키를 그만둔 뒤에 카트를 타기 시작했고, 이후 줄곧 카레이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RACE WEEK 최명길은 평소에 어떻게 체력관리를 하고 있나?
최명길 특별하게 내세울만한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 예전부터 하던 운동을 지금까지 꾸준하게 하고 있다.
RACE WEEK 레이스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반대로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다면?
최명길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거둔 첫 F3 우승이 떠오른다. 그러나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내게는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뿐이다. 반대로 아쉬운 기억은 많다. 주로 레이스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황진우 늘 성적에 따라 좌우되지 않겠나! 소중한 기억도 많은 반면에 아쉬운 기억도 많다. 앞서 말한 내용대로 슈퍼GT에 계속 나가지 못한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아쉽다.
RACE WEEK 2011년 같은 시리즈에서 활동할 때의 느낌은?
황진우 최명길은 분명히 뛰어난 드라이버다. 배울 점이 많은 드라이버라고 생각했다.
최명길 같은 생각이다. 경험이 많고 빠르다.
RACE WEEK 두 선수 모두 내 경쟁이 불가피하다.
황진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지 않겠나. 트랙에서는 선후배를 떠나 경쟁 선수라는 생각이 먼저다. 다만 서로의 경쟁으로 팀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최명길 황진우 선수와 같다. 쉽지 않겠지만, 올해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RACE WEEK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들자면?
최명길 보기보다 조금 서두르는 면이 있다. 경주차를 탈 때 기복이 없다는 것이 내 장점인 듯하다.
황진우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뀐 생각의 패턴이 마음에 든다. 지나치게 느긋한 것이 단점 아닐까?
RACE WEEK 우리나라에서 드라이버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
황진우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몸담고 있는 지금이 좋다. 언제까지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다. 물론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기이기도 하다. 장기적으로는 드라이버 매니지먼트나 전문적인 엔지니어 분야에 관심이 많다.
RACE WEEK 올해 계획은?
최명길 일단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하겠다.
황진우 CJ 레이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RACE WEEK 앞으로 타고 싶은 경주차는?
황진우 기회가 되면 해외 레이스에 도전하고 싶다. 슈퍼GT도 좋고 다른 카테고리도 괜찮다. 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최명길 경제적인 뒷받침이 된다면 지금도 여전히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렵지 않겠나? 르망 또는 스포츠카에도 관심이 많다. 이왕이면 한국 드라이버들과 같이 가면 더욱 좋겠다.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답게 황진우와 최명길은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여유로운 분위기도 흘렀다. 베테랑 선배 드라이버와 루키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미 국내 정상의 실력을 입증한 최명길과 황진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서 올해도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 이 기사는 모터스포츠 전문지 <레이스위크> 4월호에도 실려 있습니다.
박기현 gokh3@naver.com l 사진 이은종 작가(스튜디오 ejvisual)

시리즈 2전, 5월 25~26일 인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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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내구레이스, 슈퍼다이큐 제2전이 5월 25~26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주)인제오토피아는 슈퍼다이큐 조직위원회(STO)와 5년간 슈퍼다이큐 국내 개최에 대해 합의하고 그 시작을 올해 5월 25~26일 시즌 2번째 라운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2라운드지만 지난 21일 예정된 개막전이 폭설로 취소되어 5월 26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전이 사실상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슈퍼다이큐 한국전은 3시간 이상 진행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1시간씩 2회의 스프린트 레이스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3 슈퍼다이큐 7전 중 스프린트 레이스는 한국전 외에 스즈카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인 6라운드가 40분씩 3회로 진행된다.
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슈퍼다이큐 한국전의 스프린트 레이스는 개장 후 첫 경기여서 타이어의 적응력 등 내구레이스 진행 적합성에 대해 실제 경기로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로 인해 STO와의 합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챔피언 경주차인 페트로나스 신티엄 팀의 SLS AMG GT3 등 20대 경주차가 5월 20~21일 국내 입항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슈퍼다이큐 출전 팀들의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인제오토테마파크는 앞으로 국내외 각종 자동차경주 및 다양한 이벤트 등을 유치해 본격적인 경기장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제오토피아 관계자는 “현재 95% 이상의 공사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핵심시설인 트랙 공사를 완료했고, 테마파크 주변 조경 및 주차장, 광장시설, 기타 주요 건물들 및 계측관련 시설의 마무리 작업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TRACKSIDE NEWS, 사진/인제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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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 바레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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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이 바레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4월 21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제4운드에서 베텔은 예선 1위 니코 로스베르크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키미 라이코넨은 2위 체커기를 받았다. 키미의 팀 동료 로망 그로장은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3위 시상대에 올라갔다.
예선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린 폴 디 레스타가 바레인 5위. 루이스 해밀턴과 페르난도 알론소는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했고, 예선 1위를 차지한 니코 로즈베르크는 9위로 밀려났다.
바레인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세바스찬 베텔이 드라이버즈 선두를 지키고 있다. 키미 라이코넨과 루이스 해밀턴이 2, 3위. 페르난도 알론소와 마크 웨버, 펠리페 마사가 그 뒤를 따르고, 로망 그로장, 폴 디 레스타, 니코 로스베르크, 젠슨 버튼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는 레드 불, 로터스, 페라리, 메르세데스, 포스 인디아가 1~5위. 젠슨 버튼과 세르지오 페레즈의 맥라렌은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성적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2013 F1 5라운드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다.
2013 F1 제4전 바레인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국적
팀/엔진
기록
1
세바스찬 베텔/독일
레드 불/르노
1시간 36분 00.498초
2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르노
+9.111초
3
로망 그로장/프랑스
로터스/르노
+19.5074초
4
폴 디 레스타/영국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21.727초
5
루이스 해밀턴/영국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35.230초
6
세르지오 페레즈/멕시코
맥라렌/메르세데스
+35.998초
7
마크 웨버/호주
레드 불/르노
+37.244초
8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페라리
+37.574초
9
니코 로스베르크/독일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41.126초
10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46.631초
※ 4월 21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412km, 57랩=308.484km
※ 패스티스트랩 : 세바스찬 베텔=1분 36.961초(55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정인성(nsdolti@gmail.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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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제네시스쿠페 우승 축포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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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4월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펼쳐진 KSF 최상위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올해 영입한 정의철을 우승 포디엄에 올렸다.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쿠페 20 첫 경주에서는 바보몰 레이싱팀 이문성이 완벽한 폴투윈을 거두었다. 이밖에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1~3위 시상대에는 전인호, 김대규, 김효겸이 올라갔고, 김재현, 안성진, 최윤례는 포르테 챌린지 레이스 1전 표창대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정의철과 이문성, 2013 제네시스쿠페 10/20 클래스 완벽 제압
KSF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에서의 격돌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쏠라이트 인디고, 아트라스BX,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세 팀 드라이버들의 강세가 예선부터 두르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예선에서 먼저 웃은 드라이버는 KSF 2연패의 주인공 최명길. 1, 2차 예선을 통해 챔피언의 저력을 입증한 최명길은 결승 그리드 맨 앞자리에 포진해 폴투윈을 꿈꿨다. 그러나 3년 연속 개막전 우승을 고대한 최명길은 첫 랩부터 격랑에 휩쓸렸다. 스타트 이후 1코너를 빠져나가면서 예선 2위 정의철에게 대열 선두 자리를 넘긴 때문이다.
첫 랩을 기분 좋게 마친 정의철의 패기는 KSF 개막전에서 불을 뿜었다. 빠른 스타트로 기선을 잡은 뒤 기운차게 트랙을 질주한 정의철은 조항우와의 막판 접전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 승리는 6년 만에 거둔 공인 경기 우승(2007년 6월 3일,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 F1800). 지난해부터 KSF에 출전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도 제네시스쿠페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예선 6위 조항우은 2위로 도약했다. “올해 매우 재미있는 레이스가 기대된다”는 조항우는 7랩째 3위로 올라섰고, 의무 피트스톱을 빠르게 소화한 뒤 33랩 결승을 2위로 마무리지었다. 23랩부터 6랩 동안 선두를 유지했지만, 레이스 종반 정의철에게 강공을 허용하며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베테랑 오일기도 예선 순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팀 동료 최명길이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뒤 꾸준하게 4위를 지킨 오일기는 경기 종료 4랩이 남은 상태에서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 루키 김종겸을 따돌리고 3위 포디엄을 밟았다.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를 제패한 드라이버는 이문성이었다. 웨트 상태에서 치러진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한 이문성은 결승에서도 33랩 내내 완벽하게 선두를 지켜내고 1위 시상대에 올라갔다. 2013 KSF 개막전에서 5년 만에 개인통산 두 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한 이문성은 KARA 공인경기 출전 이후 생애 첫 폴투피니시를 작성했다. 통산 우승 기록은 3승. 2004년 BAT GT 챔피언십 투어링A 5, 6전 연승 이후 10년 만에 감격스러운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제네시스쿠페 20 2, 3위 트로피는 이 클래스 루키 윤광수(채널A동아일보)와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의 격돌은 시종 끊임없이 전개되었다. 2그리드에서 출발해 먼저 기선을 잡은 윤광수의 2위는 쉽지 않았다. 2012 KSF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출신 강병휘의 공략이 예상보다 매우 거센 후폭풍을 일으킨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 33랩째 화끈한 불꽃을 피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윤광수의 2위로 마무리되었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대결장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전인호, 김대규, 김효겸에게 포디엄의 영광을 안겼다. KIC 3.045km 상설트랙 20랩을 주파하는 레이스에서 전인호는 이 클래스 데뷔전을 승리로 엮었다.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 우승컵도 올해 데뷔한 김재현이 우승컵을 낚았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현은 첫 랩째 1위로 올라선 뒤 2위 이하 드라이버들을 멀리 따돌리고 개막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3 KSF 제2전은 5월 25~26일 KIC에서 열릴 예정이다.
KSF 제1전 결승 결과
제네시스쿠페 10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정의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48분 42.880초
2
조항우
아트라스BX
48분 45.872초
3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48분 53.712초
4
김종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48분 54.131초
5
이승진
스쿠라 모터스포츠
49분 01.274초
제네시스쿠페 20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이문성
바보몰
49분 23.965초
2
윤광수
채널A동아일보
49분 44.142초
3
강병휘
스쿠라 모터스포츠
49분 53.463초
4
안재모
스토머
50분 01.017초
5
최성훈
울산 토바
1랩 뒤짐
※ 4월 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3.045km
※ 제네시스쿠페 10/20=33랩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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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최명길, 제네시스쿠페 1전 폴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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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1전 제네시스쿠페 10 폴포지션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이 차지했다. 1차 예선 상위 4명이 참가한 2차 예선에서 최명길은 KIC 상설트랙(1랩 3.045km)을 1분 24.629초에 주파하고 결승 그리드 1열 첫 번째 자리를 선점했다.
제네시스쿠페 10 결승 2~4그리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의 자리. 그러나 1차 예선 순위와 달리 정의철이 2위로 올라섰고, 김종겸은 3위로 밀려났다. 2차 예선 4위는 지난해 드라이버즈 종합 6위 장현진으로 결정되었다.
예선 5~6위는 조항우(아트라스BX)와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필립 영(스쿠라), 김중군(아트라스BX), 이승진(스쿠라)은 7~9그리드에 서서 2013 KSF 1전 제네시스쿠페 10 결승을 치른다.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 2차 예선의 주인공은 이문성(바보몰)이었다. 1차 예선을 4위로 마친 이문성은 2차 예선 첫 번째 주자로 트랙에 나서 1분 29.914초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문성의 역대 두 번째 폴포지션(KARA 공인 기준). 2008년 6월 22일에 열린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3전 슈퍼2000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이문성은 5년 만에 개인통산 두 번째 예선 1위 기록을 세웠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윤광수(채널A동아일보)도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폴시터 이문성에 0.620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강병휘(스쿠라)와 앤드류 김(리얼 레이싱)을 따돌리고 결승 그리드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스토머 레이싱 소속으로 복귀한 안재모의 예선 성적은 5위. 윤준한(울산 토바)과 석동빈(채널A동아일보)이 그 뒤를 이었고, 록타이트-HK 듀오 한민관과 최장한은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에서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마지막 그리드로 밀려났다.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4월 21일 KIC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KSF 제1전 제네시스쿠페 10 2차 예선 결과(잠정)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1분 24.629초
2
정의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26.156초
3
김종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26.256초
4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26.507초
5
조항우
아트라스BX
1분 32.211초
KSF 제1전 제네시스쿠페 20 2차 예선 결과(잠정)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이문성
바보몰
1분 29.914초
2
윤광수
채널A동아일보
1분 30.534초
3
강병휘
스쿠라
1분 30.714초
4
A. 김
리얼 레이싱
1분 33.720초
5
안재모
스토머 레이싱
1분 33.780초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이명재,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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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제네시스쿠페 10 1차 예선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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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 1차 예선을 휩쓸었다. 4월 20일(토), KIC에서 열린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트리오 김종겸, 정의철, 장현진은 2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권에 모두 들어가는 파란을 일으켰다.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제네시스쿠페 10 1차 예선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트리오의 강세로 출발했다. 올해 제네시스쿠페 10에 합류한 김종겸이 일찌감치 예선 최고 기록을 뽑으며 선전을 펼쳤고, 정의철과 장현진이 2,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것이다.
이 흐름은 1차 예선이 끝날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제네시스쿠페 10에 출전한 드라이버 9명 중에서 신예 김종겸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1차 예선 2위는 지난해 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예선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코스인한 최명길은 김종겸에 0.026초 뒤진 기록으로 2차 예선 진출 자격을 따냈다.
올해 서한-퍼플모터스포트로 이적한 정의철이 1차 예선 3위. 조항우(아트라스BX)보다 0.480초 앞선 기록을 뽑은 장현진은 제네시스쿠페 10 첫 예선을 4위로 마쳤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베테랑 오일기는 1차 예선 6위. 필립 영(스쿠라), 김중군(아트라스BX), 이승진은 7~9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 1차 예선에서는 채널A동아일보 소속 윤광수의 활약이 빛났다. EXR 팀106 슈퍼루키 출신 윤광수는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뒤 올해부터 제네시스쿠페 20에 뛰어들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예선 초반에는 앤드류 김(리얼 레이싱)과 강병휘(스쿠라 레이싱)가 앞선 기록을 뽑았지만, 뒷심을 발휘한 윤광수가 쟁쟁한 라이벌을 따돌리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제네시스쿠페 20 톱4 마지막 주자는 바보몰 레이싱팀 이문성이다. 올해 스토머 레이싱팀으로 돌아온 안재모보다 0.480초 빠른 기록을 작성한 이문성은 2차 예선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KSF 제1전 제네시스쿠페 10 1차 예선 톱4(잠정)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김종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31.134초
2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1분 31.160초
3
정의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31.526초
4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31.731초
KSF 제1전 제네시스쿠페 20 1차 예선 톱4(잠정)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윤광수
채널A동아일보
1분 32.725초
2
A. 김
리얼 레이싱
1분 33.097초
3
강병휘
스쿠라
1분 33.150초
4
이문성
바보몰
1분 33.300초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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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13 상하이모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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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Better Lif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18개국에서 약 20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자동차 박람회로, 전시 기간 중 6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제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컨셉트와 함께 체험과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부스 내 친환경 존을 설치해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인 에코윙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친환경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저연비, 고효율의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타이어의 기술력을 쉽게 이해하고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항공기 타이어, 컬러 스모크 타이어, 직경 32인치 초대형 타이어 등 금호타이어만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하게 항공기 타이어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F-16 군용 및 민용 항공기 타이어뿐만 아니라 지면과의 마찰 시 흰 연기 대신 컬러 연기가 나는 컬러 스모크 타이어,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SUV 타이어이자 림 직경이 32인치인 ‘엑스타 X3’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로드벤처 라인의 신제품을 공개하고, 캐릭터 또로와의 포토타임, 금호타이어의 전 스텝들이 춤을 추는 시그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장수 금호타이어 중국 마케팅물류 담당 상무는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세계 유명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모터쇼 참가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CTCC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RACKSIDE NEWS, 사진/슈퍼GT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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