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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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조항우, 슈퍼6000 2승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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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최종 7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9월 29일 열린 시리즈 6전에서 5년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항우는 이번 주말 KIC에서 슈퍼6000 연승에 도전한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측은 이와 관련해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포디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6000 6전에서 우승한 조항우 감독은 “수중전으로 개최된 지난 6전에서는 운이 따라주었다. 50kg의 핸디캡웨이트가 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주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다시 경기에 임하게 되어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01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후보는 황진우와 김동은. 아트라스BX는 시리즈 종반 2전에 참가해 선두권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어 메이커 사이의 경쟁도 지켜볼 만하다. 금호타이어와 손을 잡은 CJ레이싱팀이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요코하마(인제스피디움)와 한국타이어(아트라스BX)가 슈퍼6000 클래스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다.
10월 27일, 예선과 결승을 치르는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는 슈퍼6000, GT, 넥센N9000, 벤투스 등 4개 클래스에 7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슈퍼6000 GT 통합전은 KIC F1 트랙 13랩으로 결승을 치른다.
TRACKSIDE NEWS, 사진/아트라스BX 레이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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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와 김동은, 슈퍼6000 정상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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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이번 주말 KIC F1 서킷에서 개최된다. 시리즈 최종전에는 슈퍼6000, GT, 넥센N9000, 벤투스 등 4개 종목에 7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챔피언 후보는 2명으로 압축되었다. 한 경기 당 최대 25점을 뽑을 수 있어 황진우(105점)와 김동은(93점)이 타이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2013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에는 CJ 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 소속 드라이버 4명의 박빙승부가 예상되었지만, 김의수와 아오키 다카유키가 우승 후보군에서 멀어져 황진우와 김동은이 최종 7전에서 종합 1, 2위를 겨루게 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황진우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진다. 김동은이 최종전에서 우승하더라도 황진우가 3위권에 들면 역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동은이 4위 이하 성적을 거둘 경우에도 황진우의 타이틀이 확정된다. 하지만 올해 열린 6전에서 모두 포인트를 획득한 김동은에게 역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둘 사이에 놓인 12점 차이를 넘어설 수 있는 시나리오는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시리즈 7전에는 새로운 드라이버 3명이 슈퍼6000 경쟁에 뛰어든다. 이들 가운데 바보몰 레이싱팀 이문성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떠나 스톡카 레이스에 처음 출전한다. 사가구치 료헤도 모처럼 국내 자동차경주에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 인디고 레이싱팀에서 활동한 료헤는 윤승용 대신 HSD SL 모터스포트 팀 스톡카를 운전하게 된다.
드라이버 15명이 시리즈 6전에서 맞붙은 GT 클래스에서의 경쟁은 연초 예상과 조금 다른 모습이다. 당초 챔피언십 라이벌 EXR 팀106과 쉐보레 레이싱의 양강구도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지만, CJ 레이싱이 GT 판도변화를 주도했다.
시리즈 전반 4전까지는 슈퍼레이스 강팀으로 도약한 EXR 팀106 소속 정연일이 65점으로 1위를 달렸다. 4전 합계 2, 3위는 최해민(59점)과 류시원(55점). EXR 팀106과 CJ 레이싱이 GT 3위권 드라이버를 배출한 반면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와 김진표는 선두권에서 멀어져 타이틀 경쟁이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5전 이후 급변한 순위표에서 EXR 팀106 선수들의 이름은 아래쪽으로 밀려나기 시작했고, 6전이 끝나자 새로운 선두그룹이 형성되었다. 중국전 승자 최해민(89점)이 득점 선두. 4~6전에서 61점을 더한 김진표가 2위로 뛰어올랐고, 3전부터 3승을 휩쓴 이재우(81점)도 잠시 접었던 챔피언의 꿈을 되살릴 수 있는 점수를 쌓았다. 6전 현재 1위 최해민과 3위 이재우의 점수 차이는 8점. 따라서 챔피언이 유력한 세 선수의 명암은 KIC에서 확인할 수밖에 없다.
산술적으로는 장순호와 정연일의 타이틀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하지만 이는 최해민, 김진표, 이재우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에서 반드시 우승해야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이밖에 GT 중위권에서는 송길섭, 조영승, 송혁진 등 아마추어 레이스 출신 드라이버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전으로 순위를 겨루는 넥센N9000 챔피언 후보는 4명. 4전을 마친 현재 2승 주자 김효겸(66점)이 오한솔(57점), 이건희(52점), 장정열(45점)을 거느리고 1위를 지키고 있다. 1, 2위 점수 차이는 9점. 이전 경주 1~3위에 2~1초 핸디캡타임을 부여함에 따라 연승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의외의 복병이 이들의 최종 순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5~8위는 김진수, 양용혁, 김현철, 이동훈. 선두권 성적이 기대된 김진수는 한 차례 우승으로 타이틀 경쟁에 합류할 듯했지만, 3전에서 2점만을 더해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넥센N9000 시리즈 3위 이동훈도 예상보다 순위가 낮다.
시리즈 6전까지 1점 이상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15명. 2승을 디딤돌 삼아 넥센N9000 챔피언에 도전하는 김효겸, 처음으로 타이틀을 노리는 오한솔, 그리고 지난해 1점차 2위의 한을 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건희의 올해 마지막 대결 결과는 10월 27일에 판가름 난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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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20에서 우승 기록한 드라이버는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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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서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이문성, 안재모, 정회원, 강병휘, 윤광수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 강병휘는 개인통산 8승을 기록했다. 2011~2012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아반떼 챌린지에서 5승을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올해 KSF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 3승을 더했다. 2013 제네시스 쿠페 20 챔피언 강병휘는 시리즈 7전 중 6전에서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했다.
2013 KSF 제네시스 쿠페 20 시리즈 개막전 우승컵을 거머쥔 이문성은 KARA 공인 대회 62전에 참가해 3승을 기록했다. 첫 우승은 2004년 7월 4일에 열린 BAT GT 챔피언십 투어링A 5전. 9월 1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시리즈 6전에서 연승을 거두었고, 2013년 4월 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문성의 KARA 공인 대회 통산 기록은 62전, 3승, 2PP.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카레이싱을 시작한 안재모는 9년 동안 6승, 4PP를 거두었다. 2005년 10월 2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에서 현대 티뷰론 터뷸런스 경주차를 타고 첫 우승컵을 차지한 안재모는 2006년 CJ 코리아 GT 챔피언십 투어링A에서 2승을 더했고, 알스타즈 소속으로 활동한 2007년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투어링A에서 3승을 쌓았다.
올해 록타이트-HK 팀 소속으로 활동한 정회원은 2009년부터 5년 동안 25회 KARA 공인 대회에 출전했다. 이 기간에 정회원은 6승, 7PP 기록을 세웠다. 정회원이 첫 우승을 작성한 이벤트는 2009 CJ O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10월 11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6전에서 현대 베르나 경주차를 타고 1위 체커기를 받았다. 3승을 거둔 2010년에는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클래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 무대는 올해 KSF 5전. 8월 3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제네시스 쿠페 20 5전에서 개인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을 따냈다.
2011년 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카레이서로 데뷔한 윤광수는 최근 3년 동안 21회 KARA 공인 대회에 참가해 5승, 4PP를 이루었다. 데뷔 해 성적은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넥센N9000 시리즈 종합 3위. 지난해 SL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활동한 윤광수는 넥센N9000 시리즈 7전 중 3승을 거두면서 레이스 데뷔 2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채널A동아일보 팀에 발탁된 윤광수는 제네시스 쿠페 20 시리즈 3전에서 폴투윈을 기록했다. 올해 윤광수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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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2013 시리즈 2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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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20일,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KSRC, 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 2전이 서울 잠실 스피드트랙에서 열렸다.
올해 두 차례 결승을 치른 KSRC 시리즈에서 킥스 PAO 개나리 레이싱팀 장대근이 VJF250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대근은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VJF250 2위는 S-오일 토탈 MRT 소속 조 현. 포레이스 조영식은 3위에 올랐다.
비본전에서는 머신팩토리 팀 유병호가 2013 시즌 종합 1위 타이틀을 가져갔다. SNURC 김형철과 머신팩토리 조충현이 2, 3위. 혼전이 거듭된 시티 에이스(CITI-ACE) 1위 트로피는 송대찬(머신팩토리)에게 돌아갔고, 남궁일(킥스 PAO 개나리)과 이승환(대림관악)이 그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2013 KSRC 2전 부대 이벤트로는 록 밴드 페스티벌, 이륜차 퍼포먼스, 거북이 레이스 등이 준비되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A.T.V 시승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KSRC 시리즈를 주관한 대림자동차 측은 “내년에도 모터사이클 매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대림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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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SF 제네시스 쿠페 10 챔피언, 정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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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당시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은 그 곳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포뮬러 레이스를 볼 수 있었다. 2004 BAT GT 챔피언십 F1800 시리즈에서 눈에 띈 이들은 ‘영 드라이버’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황진우, 최해민, 정의철. 렉서스 레이싱팀 황진우는 GT1, 그리고 최해민과 정의철은 오일뱅크와 인디고의 라이벌 경쟁이 대세였던 F1800에서 주목할 드라이버로 꼽혔다.
1년 뒤 세 선수는 모두 걸출한 성적을 거두었다. 황진우는 2005 GT1 시리즈 7전 중 4승을 기록하며 챔피언 고지에 우뚝 섰고, 최해민과 정의철도 F1800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9년이 흐른 2013년. 세 선수는 모두 국내 주요 자동차경주 정상 주자로 발돋움했다. 황진우는 2013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슈퍼6000 챔피언 후보. 최해민은 GT 선두를 달리고 있고,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 출전한 정의철은 최종 7전을 마치기도 전에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팀원 모두의 열정으로 꿈 하나를 이루었다”
2004년 F1800 4전에서 포뮬러 레이스 데뷔 8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정의철.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 그는 카트로 레이스의 기본기를 다지기 시작한 유망주였다.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만 보면 무조건 좋았다”고 밝힌 정의철이 카트 레이싱으로 눈을 돌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정의철이 있기까지 그의 아버지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인천 연수동에 카트장이 생겼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아들을 데려간 정의철의 아버지는 1999년 봄, 13세 정의철을 60cc 레저 카트에 태우기 시작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재미있어 카트를 타자마자 푹 빠지게 되었다”는 정의철. 재능이 있다는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자양분 삼아 열심히 연습한 그는 곧 발보린 카트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30명의 참가자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능성을 보였다.
변변한 카트장이 없던 시절이어서 주말마다 버스를 타고 인천-원주를 오가며 연습에 매진한 정의철은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카트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한국자동차협회 주관 KKC 시리즈에 참가한 것이다. 2003년에는 카트를 졸업하고 포뮬러1800 경주차로 갈아탔다. 데뷔전은 BAT GT 챔피언십에 포함된 F1800. 결과는 리타이어였는데, 결승 출발 직전 시동을 꺼뜨린 것이 화근이었다. 호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2004년은 정의철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레인 레이싱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그는 실력파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F1800 4전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이다. 당시 F1800 예선 1~4위는 조항우, 최해민, 안석원, 코노미 심페이. 5그리드에 서서 스타트라인을 벗어난 그는 차분하게 결승에 돌입했다.
선두 조항우의 쾌속질주. 최해민과 코노미 심페이 뒤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정의철은 앞선 2, 3위가 동시에 스핀하자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조항우마저 트랜스미션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뒤 선두를 물려받은 정의철은 2위 안석원을 2초 차이로 제압하고 F1800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국내 자동차경주에 참가하다 군 제대 후 DM레이싱 소속으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출전한 정의철은 올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하반기 4전 중 3전에서 2, 3위 포디엄에 오른 그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로 이적한 첫 해에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열정이 충만한 팀원들, 그리고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민철 치프 미캐닉과 한 배를 탄 덕에 쾌조의 스타트를 할 수 있었다. 2013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그는 2전 4위에 이어 3전에서 다시 포디엄 정상을 밟았고, 4전 2위, 5전 우승으로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더블 라운드로 개최된 시리즈 6전을 5위로 마친 정의철은 마침내 제네시스 쿠페 10 시리즈 챔피언 고지에 우뚝 서는 쾌거를 이루었다.
“KSF 데뷔 2년 만에 챔피언이 되어 더 없이 기쁘다. 새로운 팀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 팀원 모두의 지원이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찌감치 챔피언이 된 소감을 이렇게 밝힌 정의철은 연초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올린데 대해서는 담담한 의견을 밝혔다.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는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다. 그러나 우리 팀원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과는 좋았다. KSF 강팀 쏠라이트 인디고,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두 팀에 뒤지지 않는 팀의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정의철은 “팀 스태프 모두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챔피언이 된 가장 큰 원동력이 팀원 모두의 덕분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력을 갖춘 경주차를 탈 수 있었다는 것은 소속팀 스태프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린 결과라는 뜻이다. 팀 대표의 남다른 열정은 정의철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우승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공헌. 이 모든 것들이 끈끈하게 얽혀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는 정의철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에서의 첫 경기 우승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은 인제 스피디움에서의 6전 결승에서 일어난 최명길과의 접전이었다. 조금 더 마인드컨트롤을 잘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욕심을 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얘기다.
올 시즌 최고의 라이벌은 누구였을까? 이에 대해 “한 두 사람이라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정상의 실력과 오랜 경력을 갖춘 쏠라이트 인디고와 아트라스BX 듀오는 언제나 어려운 상대들이다. 배울 점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에서의 첫 해를 풍성하게 수놓은 정의철은 내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에게 올 시즌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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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의철, 2013 제네시스 쿠페 10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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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10월 20일(일) 전남 영암 KIC에서 2013 시즌을 마무리했다.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10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6전에서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은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가 20 클래스 3승을 거두며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포인트 경쟁이 전개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이경국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밖에 포르테 쿱 챌린지와 아반떼 챌린지에서는 김재현과 김대규가 각각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 전 가장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손꼽힌 최명길의 타이틀 3연패는 이뤄지지 않았다. 1전 리타이어, 3전에서는 피트로드 규정속도 위반으로 페널티를 받는 등 여러 악재에 시달린 결과다. 그 사이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의철은 꾸준히 포인트를 쌓았고, 6전을 마친 뒤 시리즈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정의철과 김종겸이 4승을 합작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쏠라이트 인디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팀 창단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리즈 챔피언이 확정된 가운데 열린 제네시스 쿠페 10 최종 7전은 최명길의 폴투윈 무대였다. 시즌 3승째. 19일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최명길은 뒤따르던 정의철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마지막 라운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네시스 쿠페 10 최종 순위는 정의철, 최명길, 김종겸 순으로 종료되었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역시 지난 라운드에서 강병휘가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한 가운데 윤광수(채널A동아일보)와 정회원(록타이트-HK) 간의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역전 2위를 노린 정회원은 폴시터 강병휘의 역주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6전까지 2위를 유지한 윤광수는 3위 체커기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3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종합 1~3위는 강병휘, 윤광수, 정회원으로 결정되었다.
시리즈 3전부터 개최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챔피언 타이틀은 최종전 승자 이경국이 차지했다. 득점 선두 이경국을 2점 차이로 압박한 이진욱은 최종전 7위로 역전에 실패했다.
이밖에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는 국내 레이스 사상 최연소 챔피언을 배출했다. 만 18세 김재현이 6전 중 4승을 기록하며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극적인 역전 승부가 펼쳐졌다. 득점 선두 전인호가 최종전에서 4위로 밀려난 사이 지난 라운드까지 2위에 머문 김대규가 역전에 성공했다.
TRACKSIDE NEWS,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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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10 최종전에서 최명길 폴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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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 7전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과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의 우승으로 판가름 났다. 10월 20일(일), 전남 영암 KIC에서 개최된 올해 마지막 경주에서 최명길은 제네시스 쿠페 10 폴투윈을 거두었고, 제네시스 쿠페 20에 출전한 강병휘는 3승 트로피를 들고 2013 시리즈를 마감했다.
1랩 3.045km KIC 상설트랙 33랩 결승은 최명길의 완벽한 폴투윈 무대였다. 1차 예선 2위, 코리아랩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최명길은 19랩까지 선두를 지켰고, 타이어 교체 피트스톱을 마친 뒤에도 순항을 이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7전 합계 140점을 기록한 최명길은 6전까지의 2위 김종겸을 제치고 제네시스 쿠페 10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쿠페 10 2, 3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의철과 장현진. 지난 6전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은 정의철은 첫 랩에서 조항우에 밀렸지만, 5랩째 예선 순위를 되찾은 뒤 2위 체커기를 받았다. 7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진은 아트라스BX 듀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해 두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화끈한 출발로 역전 우승을 노린 조항우는 피트스톱에서의 불운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예선 4위 조항우는 스타트 이후 2위로 올라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지만, 타이어 교체 피트스톱을 마친 뒤 일어난 시동 트러블로 시간을 잃었다. 아트라스BX 김중군도 경쟁 드라이버들보다 오래 피트에서 머물러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지 못했다.
제네시스 쿠페 20포디엄에는 강병휘, 정회원(록타이트-HK), 윤광수(채널A동아일보)가 올라갔다. 지난 6전에서 시리즈 종합 1위를 확정지은 강병휘는 올해 마지막 경주에서도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3승째. 6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시상대를 밟은 강병휘는 2013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올해 채널A동아일보에 발탁된 윤광수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개막전 2위, 3전과 5전에서 우승하며 꾸준히 선두그룹에 포함된 윤광수는 정회원의 막판 추격을 제압하고 종합 2위를 지켰다. 2전부터 KSF 시리즈에 출전한 정회원의 종합 순위는 3위. 3~4전 연속 2위, 5전 우승 등 중반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정회원은 최종 7전에서도 역주를 펼치며 2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쿠페 20 최종전 4, 5위는 석동빈(채널A동아일보)과 한민관(록타이트-HK). 최장한(록타이트-HK)과 윤준한(FTR)이 그 뒤를 이어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7전 1~3위는 이경국, 김병석, 심성훈.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포디엄에는 김병석, 김대규, 홍성규가 올라갔고,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 최종전 우승컵은 김재현에게 돌아갔다.
KSF 제7전 제네시스 쿠페 10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51분 32.090초
2
정의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51분 42.326초
3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51분 49.044초
4
김중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51분 51.079초
5
조항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51분 52.353초
KSF 제7전 제네시스 쿠페 20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강병휘
스쿠라 모터스포츠
52분 28.882초
2
정회원
록타이트-HK
52분 29.325초
3
윤광수
채널A동아일보
52분 54.002초
4
석동빈
채널A동아일보
+1랩
5
한민관
록타이트-HK
+1랩
※ 10월 20일(일). KIC 상설트랙 1랩=3.045km, 33랩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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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최명길 최종전 폴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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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최종 7전 폴포지션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차지했다. 10월 19일(토), KIC 상설트랙에서 열린 예선에서 최명길은 1분 21.894초의 기록으로 잠정 예선 1위에 올랐다.
1차 예선 1위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코리아랩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7명이 참가한 1차 예선 종료 직전에 1위로 올라선 정의철은 코리아랩에서 최명길에 0.451초 뒤진 랩타임을 작성했다. 코리아랩 3위는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로써 김종겸은 올해 열린 KSF 7전 모두에서 코리아랩에 진출한 유일한 드라이버로 기록되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와 김중군은 제네시스 쿠페 10 예선 4, 5위. 쏠라이트 인디고 오일기는 1차 예선에서 6위에 머물렀고,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그 뒤를 이어 결승 7그리드에 서게 되었다.
9명이 출전한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1차 예선에서는 윤광수(채널A동아일보),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 정회원(록타이트-HK)이 1~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6전 1~3위에 부여하는 핸디캡타임을 적용한 결과 강병휘, 정회원, 앤드류 김이 코리아랩 진출 자격을 따냈다.
세 드라이버가 펼친 코리아랩 결과는 강병휘, 정회원, 앤드류 김이 1~3위. 1차 예선 1위 윤광수는 0.7초 핸디캡타임을 더해 6그리드에서 결승을 치른다.
6전을 마친 현재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챔피언은 정의철로 확정되었다. 제네시스 쿠페 20 챔피언은 강병휘. 이에 따라 KSF 정상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 7전은 2위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2위 후보는 김종겸, 최명길, 김중군. 제네시스 쿠페 20에서는 윤광수와 정회원이 각축이 치열할 전망이다.
KSF 제7전 제네시스 쿠페 101차 예선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정의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22.133초
2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1분 22.153초
3
김종겸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분 22.368초
4
조항우
아트라스BX
1분 22.417초
5
김중군
아트라스BX
1분 22.690초
KSF 제7전 제네시스 쿠페 201차 예선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윤광수
채널A동아일보
1분 25.149초
2
강병휘
스쿠라 모터스포츠
1분 25.225초
3
정회원
록타이트-HK
1분 25.231초
4
석동빈
채널A동아일보
1분 25.355초
5
앤드류 김
리얼 레이싱
1분 25.385초
※ 10월 19일(토). KIC 상설트랙 1랩=3.045km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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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리즈 최종 7전 KIC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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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챔피언이 결정된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는 이제 2위 이하 선수들의 순위 경쟁을 지켜봐야 한다. 4월 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시리즈 7전을 시작한 KSF는 최종전이 끝나기 전에 주요 종목 챔피언 드라이버를 가려냈다.
제네시스 쿠페 10 2위 후보는 4명
KSF 정상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간 주인공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의철. 개막전과 3전 우승컵을 들고 라이벌에 앞서 나가기 시작한 정의철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 더블 라운드 첫 경주를 승리로 엮고 타이틀 고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어 시리즈 6전을 5위로 마친 그는 2위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의 사정권에서 벗어나며 2013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정상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10월 19~20일, KIC를 무대로 올해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서는 2위 이하 선수들의 접전이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6전 현재 2위 후보 그룹에 포함된 드라이버는 김종겸(115점,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최명길(108), 오일기(102점, 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101점, 아트라스BX 레이싱팀) 등 4명. 한 경주에 최대 32점이 걸려 있어 이들 중 누가 시리즈 종합 2위에 오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들 가운데 시리즈 6전에서 제네시스 쿠페 10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종겸이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1전부터 6전 코리아랩에 모두 진출한 유일한 선수로, 3전을 제외한 나머지 5전을 5위 이내로 마친 김종겸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된다.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은 개막전에서의 불운에 발목이 잡혔다. 시리즈 첫 경주 예선에서 1위에 올라 타이틀 3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듯했지만, 경주차 트러블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3전 중 2승은 챔피언의 관록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레이스였다. 그러나 타이틀 경쟁에 다시 합류한 그에게 더 이상의 우승 트로피는 준비되지 않았다.
그 사이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2승을 가져가면서 아슬아슬하게 흘러간 승부의 무게추는 정의철에게 기울었다. 최명길의 목표는 이제 시리즈 2위. 7점 차이로 앞선 김종겸을 겨냥하는 동시에 팀 동료 오일기, 아트라스BX 김중군의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위기에 빠졌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는 6전 현재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조항우는 올해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4~6전에서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해 선두그룹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개막전 2위가 2013 KSF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7, 8위는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필립 영(스쿠라 모터스포츠). 당초 좋은 성적이 예상된 장현진은 시리즈 전반 4전에서 포디엄에 오르지 못하며 기대한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시리즈 5전 3위 장현진은 최종 7전에서 올해 두 번째 포디엄에 도전한다.
2013 시리즈에 신설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 챔피언도 이미 확정되었다. 6전 중 2승을 포함해 네 차례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가 2위 이하 드라이버들을 멀리 따돌리고 풍년농사를 마감했다.
최종전을 치르기 전에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역시 2위 경쟁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6전까지의 점수 합계 2위는 윤광수. 지난해 슈퍼레이스 넥센N9000 챔피언 출신 윤광수는 채널A동아일보 소속에 발탁된 올해 예상보다 잰걸음으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시리즈 개막전을 2위로 시작한 윤광수는 2, 4전을 구겼지만, 3전과 6전 우승컵을 들고 시리즈 2위로 도약했다.
윤광수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정회원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즈 2전부터 록타이트-HK 경주차를 타기 시작한 정회원은 3, 4전 연속 2위, 5전 우승을 묶어 단숨에 종합 3위로 떠올랐다. 올해 두 차례 3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친 석동빈(채널A동아일보)보다 앞선 정회원은 시리즈 2위를 목표로 최종 7전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5~7위는 앤드류 김(리얼 레이싱), 윤준한(FTR), 한민관(록타이트-HK). 시리즈 6전에 꾸준히 참가한 최장한(록타이트-HK)이 그 뒤를 이어 8위를 지키고 있다. 바보몰 레이싱팀 이문성은 제네시스 쿠페 20 9위. 개막전 우승, 2전 2위로 활기차게 시리즈를 시작한 이문성은 라이벌보다 풍부한 레이싱 경험을 바탕으로 챔피언을 노렸지만,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5전 이후 불참해 선두그룹에서 멀어졌다.
스토머 레이싱 듀오 안재모와 서승범도 5전부터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를 떠났다. 이에 따라 10명 이하 선수들이 2013 시리즈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후보는 전인호(130점)와 김대규(126점). 시리즈 내내 팽팽한 선두 대결을 벌인 두 선수의 점수 차이는 4점. 올해 열린 5전 우승컵을 나눠 가진 이들은 KIC에서의 마지막 승부로 종합 순위를 결정짓는다. 5전 합계 3, 4위는 최하림과 김병석. 여성 드라이버 박성연은 홍성규, 원상연, 박진현에 앞선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 타이틀에 가장 근접한 드라이버는 김재현이다. 카트 출신으로 올해 이 클래스에 출전한 김재현은 개막전부터 내리 3연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5전 합계 114점을 쌓은 김재현의 유일한 라이벌은 4전 승자 허태웅(95점). 그러나 두 선수의 점수 차이가 19점으로 벌어진 만큼 허태웅의 역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 포르테 쿱 챌린지 선두 5위권에는 김광희, 안성진, 박동섭이 올라가 있다.
시리즈 3전부터 KSF에 합류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올해 4전 합계 점수로 종합 순위를 가린다. 최종전을 앞둔 현재 1~3위는 1승씩을 나눠 가진 이경국(64점), 이진욱(62점), 김병석(54점). 이들과 더불어 52점을 챙긴 심성훈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최종전을 치르게 되었다.
한편, 제네시스 쿠페 시리즈에만 적용되는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제네시스 쿠페 10)와 채널A동아일보(제네시스 쿠페 20)가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KIC)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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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FIA 영 드라이버 아카데미에 서주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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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변동식 협회장)가 글로벌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한국인 드라이버를 공식 선발했다.
KARA는 10월 18일, 국제자동차연맹 산하 FIA 인스티튜트(FIA Institute)가 마련한 ‘영 드라이버 엑설런스 아카데미’ 아시아 태평양 프로그램에 서주원(20)을 선발해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RA는 “만 17~24세 사이의 젊은 유망주 가운데 체력, 언어능력 등 FIA가 마련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상위 레벨의 국제 대회 출전 의지가 있는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 드라이버 아카데미 지원자는 10여 명. 이 가운데 신청 기간 내 미접수자와 협회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는 지원자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주원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의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에서 국가 당 1명씩 선발된 10명의 선수들과 함께 10월 20~23일 호주 시드니 모터스포츠파크에서 드라이버 소양 교육 및 스포츠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드라이버 1명은 각 대륙 우승자들 및 와일드카드 시스템에 의해 선정된 드라이버들과 함께 2014년에 FIA 인스티튜트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영 드라이버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KARA는 2014년에 열리는 FIA 영 드라이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 파견할 방침이다.
TRACKSIDE NEWS, 사진/RACE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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