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1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는 페라리 팀에 원투 피니시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10월 20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 아메리카스 서킷(Circuit of the Americas, COTA)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선 드라이버는 샤를 르클레르. 카를로스 사인츠가 2위 체커기를 받고 페라리 원투를 완성했다.
폴시터 노리스 4위, 피트레인에서 출발한 러셀 6위로 점프
타이틀 라이벌 랜도 노리스와 맥스 페르스타펜이 그리드 1열에서 출발한 미국 그랑프리 결승은 오프닝랩에서 커다란 순위 변동을 보여주었다. 노리스와 페르스타펜이 COTA 턴1에서 트랙 바깥쪽으로 밀려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그 사이 예선 4위 르클레르가 레이스 대열 선두로 성큼 올라섰고, 페르스타펜, 사인츠, 노리스, 피아스트리가 새롭게 2~5위권을 형성했다.
결승 초반의 격전은 3랩 들어 또 다시 변화를 맞이했다. 예선을 구긴 루이스 해밀턴이 다섯 계단 상승한 12위까지 점프했지만, 스핀 후 그래블에 빠지면서 세이프티카를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5랩째 속개된 결승에서 르클레르는 굳건하게 1위를 지켰다. 스프린트 레이스 승자 페르스타펜과의 격차를 8초 이상으로 벌리며 여유 있게 순항을 거듭한 것이다.
미국 그랑프리 1~3위 포디엄에는 르클레르, 사인츠, 페르스타펜이 올라갔다
르를레르를 제외한 2~5위권 순위는 22랩부터 일부 바뀌었다. 21~32랩 사이에 사인츠, 페르스타펜, 르클레르, 노리스와 피아스트리가 첫 피트스톱을 전개하면서 선두그룹 행렬에 변동이 생겼다. 특히, 25랩을 주행한 뒤 미디엄-하드 타이어를 연계한 페르스타펜은 그보다 4랩 먼저 피트스톱을 진행한 사인츠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원스톱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페라리가 원투 체제를 구축한 무대에서 3위로 구른 페르스타펜은 노리스의 강력한 공략에 시달렸다. 결승 종반까지 이어진 두 선수의 3위 대결은 52랩째 일단락되었다. COTA 턴12를 지나면서 마침내 노리스가 페르스타펜 추월에 성공한 것이다.
COTA 56랩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순서는 르클레르, 사인츠, 노리스, 페르스타펜. 그러나 트랙을 벗어나 페르스타펜 앞자리로 올라서는 과정에 대해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은 노리스는 0.942초 차이로 포디엄을 놓쳤다.
페라리 르클레르와 사인츠가 미국 그랑프리에서 원투승을 거두었다
피트레인에서 결승을 시작한 러셀은 하드-미디엄 타이어를 연계한 원스톱 작전을 펼치고 6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르클레르의 우승은 모나코, 이탈리아 그랑프리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스프린트 4위의 아쉬움을 털어낸 르클레르는 사인츠와 함께 2006년(미하엘 슈마허 & 펠리페 마사)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그랑프리 원투승을 거두었다.
예선 5위 피아스트리는 결승 5위. Q3에서 일어난 사고로 경주차를 수리한 러셀은 피트레인에서 출발했지만, 예선 순위를 되찾는 역주를 펼치고 6위를 기록했다. 레드불 세르지오 페레즈는 7위. 이어 니코 휠켄베르크가 하스 홈 그랑프리에서 8위에 랭크되었다.
뉴페이스 리암 로슨과 프랑코 콜라핀토도 미국 그랑프리에서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진입했다. 파워 유닛 부품 교체에 따른 페널티를 받고 최하 19그리드를 배정받은 로슨은 RB F1 팀에서 2점을 획득했고, 윌리엄즈 루키 콜라핀토는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두 번째 톱10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밖에 유일하게 투스톱 카드를 꺼낸 에스테반 오콘은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패스티스트랩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오콘은 F1 출전 152번째 레이스에서 첫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했다.
미국 그랑프리 3위 페르스타펜은 여전히 드라이버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 톱3는 페르스타펜(354점), 노리스(297점), 르클레르(275점). 페르스타펜이 노리스와의 점수 차이를 57점으로 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1위 맥라렌(544점)이 레드불(504점)에 40점 앞서 있다. 아울러 페라리(496점)는 레드불과의 격차를 8점으로 좁히고 타이틀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를 장착한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와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이 10월 19~20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7, 8라운드에서 각각 우승했다.
이노뷔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해 고속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이노뷔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이노뷔를 통해 기존 E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렉서스 커넥트투가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넥트투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2014년 10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처음 문을 열었다. 자동차 전시, 시승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온 커넥트투는 올해 9월 기준 누적 방문자 330만명을 넘어섰다.
10주년을 맞이한 커넥트투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존과 크래프트맨십 존을 추가하고, 고객 전용 오너스 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존은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지향하는 토요타의 철학을 알리는 공간이다. 모리조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아키오 회장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함께 토요타 가주 레이싱 굿즈와 자동차 파츠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크래프트맨십 존에서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과 자연 친화적 농법을 추구하는 렉서스 영파머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렉서스와 토요타 오너를 위한 오너스 라운지도 추가한다. 예약은 11월 1일부터 커넥트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커넥트투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렉서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 일렉트리파이드 스포트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이와 함께 렉서스 중형 SUV NX 450h+ F 스포트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동화 라인업도 소개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인테리어 변화에 그치지 않고 극한의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철학과 렉서스의 장인정신을 고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커넥트투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렉서스의 최신 전동화 라인업을 하루 6시간까지 단독 시승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고객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양전기와 원레이싱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사진은 계양전기 공구전략마케팅담당 연진웅 이사(왼쪽)와 원레이싱 안인찬 감독
계양전기㈜와 원레이싱이 10월 19일 경기도 용인 원레이싱 팀 캠프에서 공식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레이싱은 계양전기 제품을 지원받고, 팀 경주차와 드라이버 수트 등에 계양(KEYANG) 브랜드를 노출한다.
1977년에 설립된 계양전기는 국내 최초로 그라인더를 개발한 전동공구 브랜드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R&D 시설을 갖춘 계양전기는 현재 170개 이상의 공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20V 충전미드토크임팩트렌치, 편심샌더 등 자동차 정비에 최적화된 고성능 충전 공구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1999년부터 국내 자동차경주에 진출한 원레이싱은 올해 강진성, 임민진, 최광빈을 내세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6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원레이싱은 11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종 더블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포디엄에 도전한다.
원레이싱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한 계양전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에 참가하는 원레이싱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터스포츠 팬들과 자동차 정비 업계에 계양 브랜드와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원레이싱 안인찬 감독은 “휠과 타이어 교체작업 시 사용한 계양전기의 전동임팩은 이미 알려진 대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국내 대표 전동공구 브랜드인 계양전기와 함께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우디가 세일즈·마케팅 총괄로 마르코 슈베르트를 선임했다. 마르코 슈베르트는 3년 만에 아우디로 돌아와 세일즈·마케팅 이사회 멤버가 되었다. 아우디 감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슈베르트는 5년 재임 후 상호 합의에 따라 자발적으로 아우디이사회를 떠나는 힐데가르트 보트만의 뒤를 잇게 된다.
마르코 슈베르트는 자동차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그 중 20년을 아우디에서 근무했다. 마그데부르크 출신 마르코 슈베르트는 먼저 아우디에서 북유럽 지역을 이끌다가 2014~2017년 아우디 스웨덴 상무 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까지 스코다에서 아시아 & 해외 영업 부문 수장이었고, 이후 3년 동안 중국 아우디 세일즈 부문 사장으로 재임한 뒤 2021년부터는 포르쉐 유럽 지역 부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아왔다.
마르코 슈베르트는 아우디 재입성에 대해 “아우디는 훌륭한 전통과 강력한 팀을 가진 브랜드다. 아우디로의 복귀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다. 아우디의 팀 정신과 개척자 시선은 내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자질은 앞으로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우리가 주요한 계획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제품 출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전 세계 사람들이 아우디에 계속해서 열광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우디 감독위원회 의장 만프레도 도스는 “국제적인 경험을 쌓은 마르코 슈베르트는 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복잡한 과제를 극복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선임을 환영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는 “여러 그룹 브랜드와 아우디 세일즈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입증된 세일즈 전문가 마르코 슈베르트를 재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변화의 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우디 브랜드의 세일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전체 이사회를 대표해 그의 뛰어난 성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맥라렌 랜도 노리스가 미국 그랑프리에서도 강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쌓았다. 10월 19일, 아메리카스 서킷에서 개최된 미국 그랑프리 Q3에서 타이틀 라이벌 맥스 페르스타펜보다 0.031초 빠른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이다.
노리스의 F1 통산 폴포지션은 7회. 올해 들어 6PP를 기록한 노리스는 네덜란드부터 미국 그랑프리부터 최근 5라운드에서 4PP를 획득하는 열전을 펼치고 있다.
메르데세스 루이스 해밀턴 Q1에서 탈락
스프린트 레이스를 마치고 이어진 미국 그랑프리 첫 번째 예선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19위에 머물러 있던 루이스 해밀턴이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트랙 리미트에 걸려 기록 단축에 실패한 것. 이와 달리 페르스타펜과 샤를 르클레르는 1, 2위를 기록했고, 리암 로슨, 조지 러셀, 카를로스 사인츠는 5위권에 진입하는 성적을 남겼다.
케빈 마그누센과 랜스 스트롤은 Q1 최종 타임어택에서 각각 7, 15위로 Q2에 진출했다. 그러나 해밀턴을 포함해 윌리엄즈 알렉산더 알본과 프랭코 콜라핀토, 킥 자우버 발테리 보타스와 관유 저우는 Q2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Q1 1위 페르스타펜은 Q2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사인츠와 노리스가 2, 3위. Q2 종반까지 탈락자 명단에 들어가 있던 페르난도 알론소는 츠노다 유키를 끌어 내리고 Q3에 진출할 수 있는 랩타임을 뽑아냈다. 이밖에 니코 휠켄베르크, 에스테반 오콘, 랜스 스트롤, 리암 로슨은 Q2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미국 그랑프리 최종 예선에서는 노리스와 페르스타펜이 선두 경쟁을 벌였다. 폴포지션 랩타임은 노리스의 1분 32.330초. 페르스타펜은 첫 번째 플라잉랩에서 작성한 1분 32.361초 랩타임으로 결승 그리드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Q1에서 탈락자 명단에 들어갔다. 사진 : 메르세데스 F1
페라리 듀오 카를로스 사인츠(앞)와 샤를 르클레르는 3, 4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다. 사진 : 페라리 F1
Q3 최종 순위는 전반에 완성된 기록표와 크게 바뀌지 않은 채 결정되었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Q3 종반에 다시 한 번 타임어택을 시도했지만, 섹터3에서 일어난 조지 러셀의 사고로 황기가 발령된 이후 예선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리스의 폴포지션이 확정되었고, 0.031초 뒤진 페르스타펜은 2위를 기록했다.
미국 그랑프리에서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경쟁력을 드러낸 페라리 사인츠와 르클레르는 3, 4위에 랭크되었다. 피아스트리와 러셀은 5, 6위. 피에르 개슬리, 알론소, 마그누센이 그 뒤를 따랐고, 트랙 리미트 규정을 위반하면서 랩타임이 삭제된 페레즈는 10그리드를 배정받는 예선을 치렀다.
예선에 앞서 치른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중국, 마이애미, 오스트리아 스프린트 1위 페르스타펜이 우승 포디엄에 올라갔다. 스프린트 예선 5위 사인츠는 노리스와 르클레르를 거느리고 2위 체커기를 받았다.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미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월 18일, 텍사스 오스틴 서킷에서 열린 올해 네 번째 스프린트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은 1분 32.833초 기록으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SQ1에서는 샤를 르클레르, 루이스 해밀턴, 페르스타펜이 톱3에 랭크되었다. 카를로스 사인츠와 랜도 노리스는 4, 5위. 다니엘 리카르도 시트를 넘겨받은 리암 로슨은 12위로 SQ2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SQ1 탈락자 명단에는 관유 저우, 발테리 보타스, 알렉산더 알본, 에스테반 오콘과 함께 맥라렌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올라갔다. 이 가운데 드라이버즈 랭킹 4위 피아스트리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트랙 리미트에 걸려 15위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SQ2 1~3위는 사인츠, 페르스타펜, 해밀턴. 르클레르, 조지 러셀, 노리스에 이어 하스 듀오 케빈 마그누센과 니코 휠켄베르크, 윌리엄즈 프랭코 콜라핀토가 10위권 기록을 세우고 SQ3에 올라갔다. 반면, 츠노다 유키에 0.192초 뒤진 세르지오 페레즈를 비롯해 페르난도 알론소, 로슨, 피에르 개슬리, 랜스 스트롤은 SQ2에서 떨어졌다.
SQ3에서는 베스트랩 1분 32.845초를 기록한 러셀이 유력한 폴시터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최종 트랙 공략에 나서 러셀의 랩타임을 0.012초 뛰어넘은 페르스타펜이 미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폴포지션을 잡았다.
올해 2승 이상을 기록한 르클레르와 노리스가 3, 4위. 페라리 사인츠가 그 뒤를 이었고, 휠켄베르크, 해밀턴, 마그누센, 츠노다, 콜라핀토가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미쉐린타이어가 10월 1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슈퍼레이스 슈퍼6000 첫 승을 기록했다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가 슈퍼레이스 슈퍼6000 7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했다. 5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오프닝랩부터 선두로 올라선 황진우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17랩을 주름잡고 올해 첫 승을 거두었다.
이번 우승은 2021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이후 처음. 3년 5개월 만에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선 황진우는 슈퍼6000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황진우의 슈퍼6000 첫 승 무대는 2012 시리즈 3라운드가 열린 KIC 상설 트랙. 2013 시즌에는 중국 상하이 티엔마, 인제 스피디움, 일본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 그리고 KIC에서 4승을 수확하고 슈퍼6000 챔피언 반열에 올라섰다.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가 미쉐린타이어에 슈퍼6000 첫 승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황진우가 우승한 국내외 서킷은 KIC 풀 코스와 상설, 인제 스피디움, 태백 스피드웨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상하이 티엔마, 스즈카 등 7곳. KIC(상설 포함)에서는 올해 7라운드에서 자신이 보유한 최다승 기록을 7승으로 경신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결승 출전 부문에서 1위(103라운드)를 달리고 있는 황진우는 연속 완주 부문에서도 놀라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2018년 개막전부터 2024년 7라운드까지 56라운드 연속 완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황진우는 올해 처음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한 미쉐린타이어에 첫 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준피티드 레이싱, 브랜뉴 레이싱과 손을 잡고 국내 정상 자동차경주, 슈퍼6000에 진출한 미쉐린타이어는 데뷔전 예선에서 1위(황진우)를 기록했고, KIC 7라운드에서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와 함께 첫 승을 합작했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는 11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8, 9라운드를 치르고 양대 타이틀의 주인공을 가린다. 7라운드를 마친 현재 1~4위 장현진(서한GP, 126점), 김중군(서한GP, 102점), 황진우(101점), 정의철(서한GP, 92점)이 드라이버즈 타이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227점을 축적한 서한GP의 타이틀 제패가 유력한 가운데 준피티드 레이싱(136점), 오네 레이싱(132점), 브랜뉴 레이싱(129점)이 2~4위에 랭크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