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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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슈퍼챌린지 5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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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주)슈퍼레이스가 주관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레이스 ‘엑스타 슈퍼챌린지 5전’이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스프린트 3종목 외에 타임트라이얼 7개, 드리프트와 짐카나까지 총 12개 클래스로 나뉘어 개최된다. 타임트라이얼은 제한된 시간 동안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입문자라면 짐카나를 통해서 자동차 드라이빙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국내 아마추어 레이스 중 유일하게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을 통해 엄격한 규정으로 안전하게 서킷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하여 선수와 함께 오는 가족들도 편하게 서킷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즐기는 레이스’를 지향하는 만큼 경기에 참가 할 수 있는 절차도 간편하다. 자신이 참가하고 싶은 출전 종목을 신청하면 하루 동안 공인 라이선스와 서킷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9월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 5전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perchallenge.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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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6전 우승컵의 주인공은 카게야마 마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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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 5개 서킷에서 경기를 치르는 슈퍼레이스가 지난 30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외 투어 레이스를 마쳤다. 이제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2번의 국내 경기만을 남겨뒀다.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총 8번 중 6번째 경기를 29일, 30일 양일간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었다. 이날 대회는 궂은 날씨로 인해 서킷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에는 예선부터 한국, 일본, 독일 레이서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예선에서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일본 F1 드라이버 출신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1위 기록을 세웠다.
8월 30일, 오후 2시 15분, 17대의 스톡카가 굉음을 내며 서킷을 달렸다. 첫 코너부터 치열한 자리다툼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예선 1위 이데 유지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고, 예선 4위였던 카게야마 마사미(인제 레이싱)가 1위로 치고 올라갔다. 결국, 행운의 여신은 포뮬러 니폰, 르망 24시 그리고 슈퍼GT에서 실력을 입증한 카게야마 마사미의 편을 들어 줬다.
카게야마 마시미는 첫 코너에서 잡은 선두를 무사히 지켜내면서 후지 스피드웨이 20랩 결승을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 뒤를 이어 아트라스BX 레이싱의 독일 출신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위. 같은 팀 조항우가 3위 체커기를 받았다.
6번의 경기에 6명의 우승자가 나오며 시리즈 챔피언의 유력한 후보를 점찍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시리즈 포인트 선두를 달리던 정의철은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포인트 차이로 선두를 지켰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슈퍼레이스 해외 경기가 벌써 3년 동안 이어졌고, 9번째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레이스를 펼쳤다. 2015 시즌에 슈퍼6000 클래스 팀들의 이동 거리는 13,000km에 이른다”며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슈퍼레이스의 활약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후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7전은 다시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9월 19~20일 전남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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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국내 최고 튜너 발굴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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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 휠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이 대한민국 최고의 튜너와 레이서를 찾는다.
지난 8월 3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4전 현장에서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선수 및 업계 관계자, 관람객이 모인 자리에서 내년에 개최될 무제한 튜닝카 레이스(LTCR, Legendary Tuner Crazy Racer)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최고의 튜너와 레이서를 찾는 ‘LTCR’은 시판 중인 양산차를 베이스로 한 무제한 튜닝카로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 예선은 내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의 1전과 2전에서 열리며, 결선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3~4전 중에 열릴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 LTCR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선언한 핸즈코퍼레이션이 한국튜닝협회(KATMO)와 함께 튜닝 문화 확대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향후 튜닝 업계를 성장시키는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대회 세부사항은 올해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RACEWEEK NEWS, 사진/핸즈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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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야마 마사미, 슈퍼6000 후지 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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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6전 우승컵은 인제 레이싱 카게야마 마사미가 차지했다. 8월 30일(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처음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6전에서 카게야마 마사미는 첫 랩째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내고 슈퍼6000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17명이 결승에 출전한 슈퍼6000 후지 라운드에는 걸출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이전보다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그리드 배열은 이데 유지, 팀 베르그마이스터, 황진우, 카게야마 마사미 순. 5전 승자 정의철은 5그리드에 터를 잡았고, 김의수, 조항우, 김동은이 그 뒤에 포진해 40분 결승에 돌입했다.
노면이 젖고, 안개가깔린 상태에서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이변을 쏟아냈다. 유력한 우승 후보 이데 유지와 빠른 스타트로 순위를 올린 황진우가 후지 스피드웨이 턴1에서 접촉사고에 휘말린 것이다.
이 사고로 폴투윈을 꿈꾼 이데 유지의 순위는 크게 밀렸고, 그 사이 4그리드에서 출발한 카게야마 마사미가 선두로 나섰다. 1랩을 마친 뒤 순위는 카게야마 마사미, 황진우, 김동은, 조항우, 류시원 순. 이데 유지는 순식간에 9위로 떨어졌다.
슈퍼6000 후지 라운드 초반전은 카게야마 마사미, 황진우, 김동은이 이끌어 나갔다. 그러나 6랩으로 접어들면서 포디엄 후보들의 이름이 수시로 바뀌었다. 결승 초반에는 카게야마 마사미와 CJ 레이싱 듀오의 포디엄 피니시가 유력했지만, 중반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역주를 펼쳤다.
40분, 20랩 결승 최종 결과는 카게야마 마사미의 완승. 1랩째 들어온 행운의 선두 자리를 완벽하게 지켜낸 카게야마 마사미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데뷔전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인제 레이싱은 2013년 8월 나이트 레이스(우승 선수는 다카유키 아오키) 이후 2년 만에 우승 드라이버를 배출했다.
2, 3위 트로피는 아트라스BX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차지했다. 결승 초반에 중위권으로 밀려난 두 선수는 20랩 내내 역주를 펼친 끝에 올해 두 번째 동반 포디엄을 기록했다.
4위 이하 선수들의 순위는 체커기를 받은 순서와 다르다. 마지막 랩에서 4위로 떨어진 황진우는 첫 랩 사고에 따른 페널티(20초 가산)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5위 정의철이 4위로 올라섰고, 10초 페널티를 받은 이데 유지는 6위에 랭크되었다. 이밖에 김동은, 류시원, 타니구치 유키노리, 정연일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 8전 중 6전을 마친 결과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89점)이 득점 선두. 2, 3위는 여전히 팀 베르그마이스터(86점)와 조항우(82점)가 지키고 있다.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은 9월 19~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열린다.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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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 레이싱 이데 유지, 올해 첫 예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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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이 거듭된 슈퍼6000 6전 예선에서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올해 첫 폴포지션을 잡았다. 8월 29일(토),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1랩 4.563km)에서 개최된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6전 예선에서 이데 유지는 1분 56.482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처음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예선에는 17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노면 상태는 드라이 타이어를 끼울 수 없는 상태. 오후로 접어들면서 비가 내려 모든 선수들은 웨트 타이어를 신고 30분 예선에 돌입했다.
이데 유지, 카게야마 마사미, 팀 베르그마이스터 등이 선두를 주고받은 예선은 김태현의 사고로 잠정 중단되었다. 트랙을 정비한 뒤 재개된 예선 결과는 이데 유지의 폴포지션. 이에 따라 2014 중국 티엔마 레이스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이데 유지는 슈퍼6000 출전 이후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후지 라운드 예선 2, 3위는 팀 베르그마이스터와황진우. 인제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에 처음 출전한 카게야마 마사미는 예선 전반을 지배하며 강력한 예선 1위 후보로 떠올랐으나,공식결과4위로 밀려났다.
나이트 레이스 1위 정의철은 예선 5위. CJ 레이싱 김의수는 조항우, 김동은보다 앞선 예선 6위였고, 지난 5전 폴시터 정연일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예선 9위 기록을 뽑았다.
이밖에 일본 엔드리스 모터스포츠 소속 타니구치 유키노리는 예선 11위. 오토모리 팀 챔피언스 아베 히로키는 12위로, 예상보다 저조한 예선을 치렀다.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전을 마친 현재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2, 3위. 이데 유지는 4위를 기록 중이고, 김동은과 황진우, 정연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슈퍼6000 6전 결승은 8월 30일 오후 2시 15분에 시작된다.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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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서킷 체험 및 관광 상품 결합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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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의 서킷 체험 및 관광결합 프로그램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인제스피디움이 보유한고급 인프라와 강원도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프로그램이국내외 자동차 매니아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인제스피디움 측은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제스피디움 이용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 최대의 슈퍼카 클럽 SCC(Sports Car Club) 집행위원들이 방문해 인제 스피디움 서킷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시킨 상품을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SCC 위원들은 서킷 택시와 카트 등 인제스피디움이 보유한 체험 프로그램, 호텔 등 클럽 프로모션 인프라는 물론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강원 지역 여행지도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SCC 관계자는 “인제스피디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9월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클럽 행사에 인제스피디움을 초청, 클럽 회원들에게 인제스피디움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주변 나라들의 자동차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문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RACEWEEK NEWS,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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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레이싱, 슈퍼6000 2승 향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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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J 레이싱팀은 김의수, 황진우, 김동은 등 최강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아트라스BX는 올해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엑스타 레이싱은 무섭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의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은 커졌다. 이에 따라 5전을 마친 현재 팀 챔피언십은 3위권에 머물고 있고,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김동은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김의수 감독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전을 앞두고 팀 점검을 마쳤다”며 “앞으로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 곧 최고의 팀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핸디캡웨이트를 털어낸 것도 CJ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동은과 황진우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4전에서 1, 2위를 하며 지난 나이트레이스에서 각각 50kg과 40kg을 짊어졌었다. 하지만 두 드라이버 모두 이를 털어내 상대적으로 몸 상태가 가벼워서 상위권 드라이버들과의 일전을 불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참고로 5전까지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 핸디캡웨이트는 50kg.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등도 핸디캡웨이트를 얹고 있다.
황진우는 “시리즈 챔피언십 타이틀이 버거워 보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즐기다보면 뜻밖의 대어를 낚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후지 스피드웨이를 공략하기 위한 비법을 찾으면서 트랙과 경주차에 완벽하게 적응해 포디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6전을 손에 넣는다면 후반기 대역전 드라마를 쓸 수도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은 “4전에서 우승했지만 여전히 포디엄 정상에 서는 것이 목표이고 6전도 마찬가지”라며 “후지 스피드웨이는 경험을 한 곳이어서 낯설지 않기에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팀과 후원사 그리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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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6000 선두 경쟁 가속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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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8전 중 5전을 치른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팽팽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중하위그룹의 윤곽은 일찌감치 드러났지만, 챔피언십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 상위권 선수들 사이의 경쟁이 예상 밖으로 뜨겁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 대결에 합류한 레이싱팀 및 드라이버 라인업도 연초 예상과 일부 다르게 나타났다. 개막전 이전에는 CJ 레이싱,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엑스타 레이싱의 3강 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팀106과 인제 레이싱의 약진이 점쳐졌지만, 지난해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CJ 레이싱이 팬들의 기대보다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까닭이다.
후지 스피드웨이 첫 우승 드라이버는?
드라이버 순위 경쟁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개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시리즈 전반 3전까지는 포디엄 단골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듯했으나,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나이트 레이스 이후 판세 변화가 두드러졌다.
선두그룹에 포함된 드라이버 가운데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의 행보가 가장 파격적이다. 1, 2전 연속 3위로 이전과 다른 경쟁력을 보여준 정의철은 3, 4전에서도 포인트 피니시를 이어갔고, 수중전으로 펼쳐진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6000 첫 우승컵을 차지하는 이변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것이다. 결국 올해 열린 5전 모두를 5위권 이내에서 마무리한 정의철은 대한민국 정상 레이싱팀 선수들이 참여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당당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챔피언십 선두를 놓쳤지만, 아트라스BX 듀오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의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개막전 폴투윈 주자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4전 1위 조항우와 나란히 2, 3위에 랭크되어 있어, 여전히 강력한 팀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이데 유지, 김동은과 황진우는 하반기 3전에서 눈여겨 볼 드라이버로 꼽을 만하다. 5전 중 3전에서 포디엄에 오른 이데 유지는 슈퍼6000 타이틀 후보로 손색이 없고, CJ 레이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김동은과 황진우의 역공은 시리즈 종반 3전 흐름에 중대한 변화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연일의 뒷심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올해부터 팀106 슈퍼6000 클래스를 책임지는 정연일은 4전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슈퍼6000 데뷔 4전 만에 3위 포디엄을 밟은 정연일은 나이트 레이스 폴포지션으로 기세를 드높이며 종반 3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달리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김의수와 류시원의 선두그룹 진출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처음 개최되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6전에는 17명이 참가한다. 상위 네 팀 드라이버 라인업은 이전 그대로. 아트라스BX는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엑스타 레이싱 라인업에는 정의철, 이데 유지, 김진표가 포진해 있다. CJ 레이싱 트리오는 김의수, 황진우, 김동은. 팀106은 류시원과 정연일을 내세워 후지 스피드웨이 정상을 노린다.
인제 레이싱은 다른 경주와 일정이 겹친 가토 히로키 대신 경험이 풍부한 카게야마 마사미를 후지 스피드웨이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처음 슈퍼6000에 출전하는 팀 챔피언스는 일본 선수 아베 히카루를 최종 낙점했다.
이밖에 4전 이후 한 경주를 쉰 발보린 김준우가 일본 라운드 엔트리에 등록했고,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6000 첫 포인트를 기록한 안정환도 슈퍼레이스 국외 투어 레이스에 합류했다. 안현준과 김태현은 시리즈 6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슈퍼6000 경주차를 운전한 경험이 있는 두 선수가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에 합류함에 따라 중위권에서의 대결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들 외에 슈퍼6000 일본 라운드에는 엔드리스 스포츠 소속 타니구치 유키노리가 참가해 치열한 순위 경쟁이 기대된다.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타니구치 유키노리와 국내 정상 레이싱팀 선수들과의 대결은 슈퍼레이스 슈퍼6000 6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이명재(MJ CARGRAPHY),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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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자동차문화 공간의 새로운 청사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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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제스피디움은 어느 해보다 활기차게 돌아가는 듯하다. 이전과 같이 대형 국제 자동차경주가 열리지는 않지만, 국내 대표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비롯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넥센 스피드레이싱 외 카메이커의 여러 트랙데이가 인제스피디움을 무대로 하는 까닭이다. 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의 주요 거점도 이 곳. SBS <더 레이서>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첫 촬영을 마치는 등 인제스피디움은 이전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자동차연맹 공인 그레이드2 등급 서킷, 호텔과 콘도 등을 갖추고 국내 최초 복합 자동차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인제스피디움. 이를 진두지휘하는 새 사령탑 탁윤태 대표를 만나 그가 구상하고 추진하는 청사진을 들어봤다.

RACEWEEK 인제스피디움 신임 대표로 부임한 소감은?

인제스피디움을 모터스포츠 레저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키는데 있어 그동안 쌓은 프로모션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RACEWEEK 인제스피디움 대표로 부임하기 이전에 마케팅 분야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고 있다. 기억에 남는 성과를 들자면?

프로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대전 엑스포와 월드컵 거리응원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지방자치단체장, 장관, 총리, 대통령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1998년에 진행한 세계미용대회다. 1996년부터 3년간 대회 유치 및 홍보를 전담한 행사인데, 97년 IMF로 위기를 맞았다. 회사(당시 금강기획)에서는 행사 중단을 고려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RACEWEEK 인제스피디움 설립 이후 운영권과 관련된 내홍이 많았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운영권과 관련된 논란은 합리적으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전 임시 운영사가 인제군을 상대로 제기한 운영사 승인처분 취소 신청에 대해서는 1심에서 춘천지방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려 일단락된 상황이다.

RACEWEEK 운영권 외에 지역주민과의 크고 작은 마찰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대표적인 예로 소음문제를 들 수 있다. 이는 우리 시설이 자동차경주장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로 파악된다. 사업이 활성화될수록 소음은 그에 비례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방음벽 설치 등으로 소음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인제군과 함께 소음규제 완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과 원만한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숙박시설 비용에 대한 인근 펜션과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이는 개장 초기 단기적인 프로모션 행사여서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RACEWEEK 올해를 인제스피디움 운영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신임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운영안은?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면 콘텐츠 확충을 꼽을 수 있겠다. 고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대중들이 많이 알도록 해야 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기본적으로 우수한 시설을 갖춘 인제스피디움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최근 문을 연 카트장과 전동 레저 존, 수영장, 그리고 섬머 페스티 벌 등은 그 일환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모토쿼드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받은 차로 서킷 택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RACEWEEK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인제 스피디움 서킷 역시 일부 적자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인제스피디움 활성화가 곧 흑자전환으로 가는 길일 수밖에 없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숙박 이용객이 늘어나면 매출은 증가한다. 우선은 이를 위해 매스 미디어를 활용하는 한편, 서킷 프로그램 다양화, 부대 프로그램 개발, 드라이빙스쿨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도와 협력해 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진행 중이다. 사용빈도가 적은 강원도의 옛 길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곧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ACEWEEK 중장기적으로 인제스피디움이 지향하는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롤 모델이 있다면?

인제군이 추진 중인 ‘고성능 자동차 복합 튜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힘을 보태 인제스피디움 내에 튜닝카를 제작, 판매하는 튜닝센터를 운영하고, 인제스피디움 주 변을 고성능 자동차 튜닝 생산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롤 모델이라면 독일의 뉘르부르크링과 아우토슈타트가 합쳐진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인제스피디움의 피트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고성능 자동차를 생산, 판매하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월 2대 정도 고성능 완성차를 판매 할 계획도 마련해 두었다. 고성능 자동차는 고저차가 크고 다이내믹한 코너가 많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 및 주변 에 조성될 랠리 코스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완성될 것이다. 이를 구입한 고객들은 인제스피디움 호텔이나 콘도에서 특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서킷과 랠리 코스를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세밀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RACEWEEK 인제스피디움이 주축이 된 월드 랠리 챔피언십을 기대해도 좋은가?

인제스피디움이 주축이 된다기보다는 강원도와 SBS가 유치에 큰 힘을 쏟을 것이다. 실제로 7월 9일 강원도와 SBS 간의 WRC 유치를 위한 업무제휴가 진행되었다. WRC가 유치된다면 인제스피디움이 대회의 중심 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RACEWEEK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한 카트장은 전문 카트장으로 보기 어렵다. 향후 개선책을 갖고 있나?

현재 패독 2층에 마련된 카트장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레저용 카트장이라고 보면 된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은 A코스와 B코스로 구분되어 있는데, B코스에서 전문 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카트와 레이싱 카트 등 전문 카트를 탈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카트 대회도 구상하고 있다.

RACEWEEK 서킷 접근성이 비교적 취약한 편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인제스피디움이 수도권에서 멀지 않다. 2016년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닿을 정도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자체적으로는 대중교통과 연계된 시스템도 보강할 방침이다. 현재 인제, 현리와 서킷 사이를 오가는 셔틀을 운행 중이다. 이를 강화한다면 인제스피디움을 찾는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

RACEWEEK 서킷 내에 휴식 공간이 부족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지 않은 현실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체험관은 유명무실하고, 식음료 부스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휴식공간과 즐길거리가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일반인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카트장과 전동 레저 존을 오픈했고 수영장도 갖추었다. 미디어센터 앞에 식음료 부스 및 스포츠 주행 고객 대상 라운지도 마련해 두었다. 모터스포츠 체험관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공간도 넓고 제대로 운영하기에는 비용적인 측면이나 콘텐츠 확충 등 준비할 내용이 많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교육적인 내용을 강화하면서 재미있는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RACEWEEK 서킷 자체 드라이빙스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성을 갖춘 드라이빙스쿨이 매우 드문 국내 현실에서 인제스피디움이 추구하는 드라이빙스쿨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해외 유명 드라이빙스쿨과의 연계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현재 미국의 유명 드라이빙스쿨인 스킵 바버 레이싱스쿨과의 제휴를 진행 중이다. 스킵 바버의 인증을 받은 인스트럭터들이 스킵 바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국내 실정에 맞는 내용을 골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지만 조만간 세부사항이 정해질 것이다. 안전교육부터 레이싱, 드리프트, 카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의 협약으로 선수 라이선스 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ACEWEEK 아마추어 레이스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성격의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지향하고 있나? 또한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로 추진할 계획인가?

우선 중고생 카트 대회를 운영하면서 모터스포츠의 학원체육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2~3년 사이 카트 선수의 대학 특기자 전형이 줄어들어 선수층이 매우 얇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카트가 제대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 9월 시작을 목표로 중고생 카트 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선수를 선발해 출전비용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카트 대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 특기자 전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이 부분도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지자체 등과 함께 각 대학 자동차학과와 접촉해 특기자 전형 부활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아마추어 원메이크 대회를 추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초보자를 위한 타깃 트라이얼 세션의 상설 운영, 대학의 자동차 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개조차 대회도 기획 중이다. 카트와 원메이크 대회는 기본적으로 협회 공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반에는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협회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회 공인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최종적으로는 협회 공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ACEWEEK 지난 2년 동안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는 국제 규모 자동차경주가 여러 차례 개최되었다. 올 시즌 현재 주목할 국제 자동차경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제 대회 개최 또는 서킷 임대와 관련된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처음 부임하고 나서 그간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니 슈퍼다이큐, 아시안 르망 시리즈 등 국제 규모 자동차경주를 진행하면서 많은 손실을 본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손실은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당분간은 국내 대회 위주로 내실을 다지고 직접 대회를 추진하는 것은 지양하려고 한다. 하지만 회사의 큰 그림상 필요한 활동은 진행할 것이다. 예를 들면 랠리를 들 수 있다. 현재 인제스피디움과 인제군, 강원도가 함께 랠리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랠리를 만들고 APRC 등 아시아 지역 대회 유치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WRC 한국 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랠리 코스 개발은 랠리 대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관광용으로 상품화하기 위함이다. 개발된 코스를 따라 랠리 택시나 랠리 드라이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랠리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주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결합 상품을 말하는 것이다. WRC같은 큰 규모의 대회는 이런 상품을 알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대다. 마침 강원도에서도 WRC에 큰 관심을 가지고 대회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RACEWEEK 5년 또는 10년 뒤 인제스피디움의 모습을 전망한다면?

롤 모델로 앞서 언급했던 뉘르부르크링과 아우토슈타트가 복합된 자동차 레저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골프장이 생기고 활성화가 된 것처럼, 모터스포츠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이명재(MJ CARGRAPHY)

슈퍼레이스 6전,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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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가 2015시즌 마지막 해외레이스를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에서 달린다.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8월 29~30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6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5시즌 8전 중 6번째 경기이며, 중국과 일본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해외 레이스이다.
스피드웨이는 1966년에 완공되어 1976년 일본 F1 그랑프리가 시작되었던 곳으로, 1랩 4.563km의 길이에 16개의 코너로 갖춘 FIA 공인 그레이드1 서킷이다.
17인의 한, 독, 일 정상급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는 지난 5번의 경기에 5명의 우승자가 나올 정도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리즈 포인트 선두는 정의철(77점, 엑스타 레이싱)이지만 팀 베르그마이스터(68점, 아트라스BX)와 단 9점 차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조항우(67점, 아트라스BX), 이데유지(61점, 엑스타 레이싱), 김동은(51점, CJ레이싱)이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한국 경기 최초의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우승을 노리고 있다.
29일 예선과 30일 결선으로 6전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의사를 밝혀 한-일 양국 레이서들의 자존심을 건 격전이 예상된다. 엔드리스 스포츠(Endless Sports)팀 소속으로 2005년 슈퍼다이큐 챔피언을 차지하고, WTCC(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에서 실력을 입증한 타니구치 유키노리를 비롯하여 아베 히카루(오토모리 챔피언스), 카게야마 마사미(인제 레이싱)까지 3명의 일본 선수가 6전 포디움에 도전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과 김태현(봉피양 원레이싱)도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슈퍼6000 클래스 포디움을 노린다.
오는 주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는 슈퍼6000은 CJ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로 배기량 6,200cc에 8기통의 심장을 지닌 스톡카(Stock Car) 레이스이다. 최고 300km/h의 속도를 자랑하지만, 무게는 준중형급 차량과 비슷한 1,140kg에 불과해 오직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레이싱카이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슈퍼레이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리딩 모터스포츠 대회를 만들고자 2013년부터 꾸준하게 해외 레이스를 개최하고 있다”며 “슈퍼레이스만의 모터테인먼트를 내세워 일본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일본 경기의 의미를 밝혔다.
4번째 일본을 찾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9일 예선과 30일 14시15분 최종 결선을 통해 6전 우승자를 가린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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