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가 가혹환경 주행 테스트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쓰리세컨즈는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의 컷칩 로드(Cut-chip road) 구간에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했다. 컷칩 로드는 크고 작은 파쇄석이 깔린 오프로드 시험주행 구간. 이곳에서는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확인하는 가혹환경 주행 테스트가 진행된다.
타이어와 운전자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테스트인 만큼, 자율주행기술 적용 시 운전자 없이 보다 많은 주행 데이터를 일정하게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이전까지 가혹환경 주행 테스트에 적용하지 못했다.
쓰리세컨즈 측은 “일반도로 주행부터 레이싱, R&D 테스팅 데이터에 이르는 주행 데이터 확보와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AI 엔진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고, 가혹환경 주행 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쓰리세컨즈는 더불어 “자율주행 테스트카는 테스트 드라이버가 약 14일간 수행해야 하는 1,700km 이상의 비포장 테스트 구간을 9일 만에 완수했다”면서 “테스트 자동화가 전면 도입될 경우 야간, 휴일에도 테스트 수행이 가능해져 시험기간을 80%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주행 테스트에 활용되는 타사 자율주행 시스템과 달리 스티어링 휠과 페달, 기어 시프트 조작 등을 담당하는 로봇 없이 동작한다. 이는 자체 개발한 테스트 트랙의 중앙관제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기존 대비 50% 수준의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자율주행 테스트카는 쓰리세컨즈의 관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통제되며, 주행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되어 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쓰리세컨즈 황윤진 기술총괄이사는 “가혹환경 주행 테스트에 적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오랜 주행 데이터 수집과 개발 기간을 통해 이룩한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원투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인제 스피디움 24랩 결승 1, 2위는 최명길과 조항우. 예선 1, 2위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 두 선수는 1만 관중 앞에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이름을 빛냈다.
“아트라스비엑스 최명길이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에 슈퍼6000 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1만 관중 앞에서 독주를 펼친 최명길은 팀 동료 조항우와 함께 아트라스비엑스 원투를 견인했다. 예선 8위 이찬준은 엑스타 레이싱에서 다시 한 번 3위 트로피를 들었다”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3라운드에서도 이전과 같이 팽팽한 순위 대결이 쏟아졌다. 폴시터 최명길을 위협할 드라이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2위 이하 선수들 사이에서는 팬들을 매료시킬 박빙승부가 벌어졌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슈퍼6000 결승 오프닝랩은 화끈한 경쟁의 서막. 그리드 1열 주자 최명길과 조항우가 제자리를 지킨 반면 챔피언 출신 정의철과 김종겸, 영 드라이버 이창욱과 이찬준, 베테랑 황진우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에이스 정연일, 서한GP 장현진이 불꽃 레이스 출발을 알렸다.
최명길(가운데)이 2022 삼성화재 6000 나이트 레이스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최명길, 조항우, 김종겸, 정의철, 이창욱과 황진우가 형성한 초반 선두그룹은 빠르게 재편되었다. 오프닝랩 3, 4위 김종겸과 정의철이 경주차 접촉사고에 휘말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후 형성된 톱3는 최명길, 조항우, 황진우. 경주차가 크게 파손된 정의철이 피트인한 사이 엔페라 레이싱 황진우가 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를 사정권에 두었고, 나이트 레이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정연일은 이정우와 김종겸을 거느리고 5위를 꿰찼다.
결승 중반에는 L&K 모터스 서주원이 두각을 나타냈다. 예선 16위 서주원은 오프닝랩에서 12위로 올라섰고, 6랩째 8위에 이어 16랩 들어서는 5위권에 진입한 때문이었다.
19랩에서는 포디엄 진출을 노린 정연일과 가파른 상승세를 탄 서주원의 경주차가 접촉하며 1만 관중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 사고로 올해 들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정연일은 또 다시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 종반 4랩에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일어났다. 4위까지 점프한 서주원이 황진우와 접촉한 뒤 3~7위권 순위가 크게 흔들린 것. 이어 엑스타 레이싱 트리오의 반격에 밀린 서주원은 6위로 굴렀고, 경주차가 손상된 황진우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제 스피디움의 토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슈퍼6000 포디엄 드라이버는 최명길, 조항우, 이찬준으로 결정되었다. 결승 전반을 지배한 최명길이 여유 있게 폴투윈을 기록했고, 조항우가 2위 체커기를 지나가며 아트라스비엑스 원투승을 완성했다.
예선 8위 이찬준은 결승 3위. 그의 팀 동료 이창욱과 이정우가 서주원에 앞서 4, 5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이어 김종겸, 장현진, 김중군, 문성학이 잠정 톱10.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30초 가산 페널티(정연일 추돌 10초, 황진우 접촉 20초 가산)를 받은 서주원에게는 최종 11위 성적표가 돌아갔다. 이에 따라 잠정 7~10위 드라이버들의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갔고, 잠정 11위 김재현이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포함되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3라운드, 나이트 레이스를 마친 현재 김종겸(49점), 조항우(40점), 이찬준(32점), 김재현(31점), 최명길(30점)이 드라이버즈 랭킹 1~5위를 달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1~4위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78점), 엑스타 레이싱(52점), 볼가스 모터스포츠(51점), 서한GP(43점). 올해 신설된 타이어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한국(170점)이 금호(92점), 넥센(78점)에 앞서 1위를 지켰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팀
타이어
기록
1
최명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39:56.753
2
조항우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4.626
3
이찬준
엑스타 레이싱
금호
+6.154
4
이창욱
엑스타 레이싱
금호
+7.413
5
이정우
엑스타 레이싱
금호
+7.710
6
김종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12.533
7
장현진
서한GP
넥센
+13.518
8
김중군
서한GP
넥센
+16.305
9
문성학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금호
+21.464
10
김재현
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22.707
※ 6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24랩
※ 기록은 시간: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FIA WEC 3라운드 겸 제90회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GR010 하이브리드가 1, 2위를 기록했다.
세바스찬 부에미, 브렌든 하틀리, 히라카와 료의는 GR010 하이브리드 8호차를 타고 380랩을 완주한 뒤 1위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해 우승자 코바야시 카무이, 마이크 콘웨이, 호세 마리아 로페즈의 GR010 하이브리드 7호차는 8호차보다 2분 1.222초 뒤진 기록으로 2위. 이에 따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르망 24시에서 4번째로 1, 2위 기록을 세웠다.
세바스찬 부에미는 르망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스위스 국적 드라이버로 가장 많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3승을 달성한 브렌든 하틀리도 뉴질랜드 출신 선수 중 최다 우승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히라카와는 3번째 르망 24시간 도전으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르망에서 우승했다. 일본 드라이버로는 5번째 포디엄 드라이버다.
2대의 GR010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보여주었다. 경쟁 레이스는 16시간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256랩째에 선두를 달린 로페즈의 7호차 프론트 모터 쪽 트러블로 8호차 1위가 결정되었다.
경주차 트러블을 해결한 7호차는 바로 속도를 회복했으나, 선두 8호차의 하틀리와 약 1랩이 벌어졌다. 로페즈는 마지막 30분 동안 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이미 벌어진 거리를 줄이지 못했다.
8호차 마지막 운전을 맡은 하틀리는 제90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로페즈의 7호차도 5,177km 레이스를 완주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2대가 1, 2위 포디엄에 올랐다.
르망 24시에서 1, 2위를 기록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2022 WEC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에서 알파인을 제치고 1위로 나섰다. 르망 24시 5연패를 달성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7월 10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리는 WEC 4라운드 6시간 레이스에 참가한다.
콘티넨탈의 새로운 스포츠 타이어 스포트콘택트 7이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콘티넨탈 초고성능 타이어 스포트콘택트 7은 전 세계 48명의 레드닷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디자인과 혁신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제품, 커뮤니케이션 & 브랜드, 프로토타입 & 콘셉트 등 세 가지 출품 분야로 나뉜다. 레드닷 창시자 겸 CEO 피터 젝 박사는 2022년 어워드에 대해 “형태와 기능 면에서 놀라운 디자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인상적이고 칭찬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트콘택트 7은 올해 iF 다자인 어워드에서도 자동차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1954년부터 진행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iF 국제포럼 디자인 주최로 매년 1회 열리며, 우수한 디자인의 상징이자 상표로 인식된다.
시상 디자인 분야에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 서비스 디자인, 건축 &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트, UX(사용자 경험) &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포함한다. 스포트콘택트 7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전 세계 13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결과57개국에서 출품한 11,000여개의 제품 중 콘티넨탈의 스포트콘택트 7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서포트 레이스, 캐딜락 CT4 3라운드가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
대회 개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캐딜락 CT4 클래스는 퍼포먼스 세단 CT4를 구매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랩타임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캐딜락 CT4 3라운드 결승은 인제 스피디움을 찾은 9천여(공식 집계 9,021명) 관중 앞에서 펼쳐졌다. 12명이 출전한 3라운드 결승에서도 짜릿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특히 이변이 속출했다. 1, 2라운드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문수가 1초 가산 핸디캡타임을 적용한 결과 5위에 머물렀고, 개막전 2위 유재형도 9위로 밀려났다.
3라운드 우승컵은 1분 58.761초 랩타임을 작성한 박현준이 가져갔다. 첫 우승을 기록한 박현준은 “상상만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순위에 대한 욕심보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캐딜락은 3라운드 관람객을 대상으로 CT5-V 블랙윙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최은영 부장은 “캐딜락은 국내 레이싱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중을 위한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70년 레이싱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딜락을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포디엄 정상 주자로 거듭났다. 6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22랩을 기운차게 주파한 박규승은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서한GP)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슈퍼레이스 GT1 첫 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었다. 예선 7위 김동은(원레이싱)은 결승 3위. 이에 따라 개막전 1~3위 선수들이 순위를 바꿔 3라운드 포디엄을 재편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나이트 레이스는 박규승의 뒷심이 빛난 일전이었다. 예선 1위 박규승은 결승 초반 4위까지 밀렸지만, 열정을 불사른 추월극을 펼친 끝에 GT1 3라운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GT1 데뷔 후 첫 우승이다”
어둠이 내린 인제 스피디움 결승 그리드에 도열한 GT1 드라이버들은 27명. 박규승, 박동섭, 문세은, 박준서, 박석찬이 상위 그리드에 포진한 가운데 나이트 레이스 결승의 막이 올랐다.
첨예한 순위 경쟁을 예고한 슈퍼레이스 GT1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이변을 쏟아냈다. 폴시터 박규승이 한 순간 흔들린 사이 문세은과 박동섭이 그 앞자리에 진을 쳤고, GT1 최강 정경훈과 영 드라이버 박준서가 박석찬, 김동은을 거느리고 선두그룹을 편성했다.
인제 스피디움 22랩 결승 초반 4랩까지는 문세은이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야심차게 출발한 문세은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가파르게 순위를 올린 정경훈이 5랩째 레이스 대열 1위로 점프한 때문이다.
재편된 선두그룹은 정경훈, 박규승, 문세은, 박동섭. 하지만, GT1 3연승을 향해 질주한 정경훈의 자리도 곧이어 흔들렸다. GT1 데뷔 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박규승이 7랩째 예선 순위를 되찾은 것. 이후 정경훈이 집요하게 박규승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2연승에 따른 핸디캡웨이트 120kg의 그의 걸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GT1 나이트 레이스 첫 체커기의 주인공은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쾌속질주를 펼친 박규승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한GP 정경훈은 두 번째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세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어 차분하게 역주를 이은 김동은이 문세은과 강진성을 거느리고 올해 두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나연우와 김학겸은6, 7위. 투케이바디 윤정호는남기문, 정원형에 앞서 8위 체커기를 지나갔다. 이밖에 상위권 진출을 기대한 박동섭은 6랩째 리타이어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1 3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
박규승
브랜뉴 레이싱
40:04.131
2
정경훈
서한GP
+2.703
3
김동은
원레이싱
+19.252
4
문세은
BMP 퍼포먼스
+19.903
5
강진성
서한GP
+25.849
6
나연우
브랜뉴 레이싱
+26.098
7
김학겸
투케이바디
+30.435
8
윤정호
준피티드 레이싱
+30.436
9
남기문
비트알앤디
+30.438
10
정원형
비트알앤디
+32.085
※ 6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22랩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금호
박기현 기자 gokh@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올해 엔페라 레이싱으로 이적한 황진우는 슈퍼6000 결승 최다 출전 부문 1위. 2009년 6월 14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슈퍼6000에 데뷔한 황진우는 2022 시리즈 2라운드가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슈퍼6000 최다 출전 기록을 82전으로 경신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엔페라 레이싱에서 괄목할 기록을 세운 황진우는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 결승을 6그리드에서 시작한다. 1, 2라운드 성적은 각각 10, 8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슈퍼6000 첫 경주(2013 시리즈 3라운드)에서 우승한 황진우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디엄 피니시에 도전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결과 한국타이어와 손을 잡은 팀 선수들이 선두 4위권에 들어갔다. 6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 예선에서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트리오와 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이 3차 예선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 결승 폴시터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 1, 2차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최명길은 1분 36.339초 랩타임으로 3차 예선 1위 랩타임을 작성했다.
최명길의 폴포지션은 이번이 두 번째.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2라운드 무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슈퍼6000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예선 1위에 랭크된 최명길은 2년 만에 다시 한 번 결승 톱그리드를 잡았다.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2위 기록표에는 조항우가 올라갔다. 폴시터 최명길과의 랩타임 차이는 0.037초. 뒤이어 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이 결승 그리드 세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예선 1위 최명길과 3위 정의철 사이를 가른 랩타임은 0.097초. 1, 2차 예선 1위로 3차 예선에 나선 정의철은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은 김종겸을 0.058초 차이로 따돌리고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3위를 기록했다.
엑스타 레이싱의 기대주 이창욱과 이찬준은 3차 예선에 진출해 각각 5, 8위 기록을 세웠다. 이 팀 리더 이정우의 예선 성적은 9위.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슈퍼6000 3라운드 예선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이 예선 3위. 엑스타 레이싱 트리오와 더불어 서한GP 장현진과 김중군, 엔페라 레이싱 베테랑 황진우가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 예선 톱10 기록을 세웠다”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1~3위 최명길, 조항우, 정의철(사진 위쪽부터)
올해 넥센타이어와 함께 슈퍼6000 타이틀 쟁탈전에 뛰어든 엔페라 레이싱과 서한GP 드라이버들도 주목할 예선을 치렀다. 넥센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신고 우승 기록을 보유한 황진우(엔페라 레이싱)가 예선 6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 2라운드 결승에서 2, 3위 포디엄을 밟은 장현진과 김중군이 3차 예선 7, 10위를 기록한 결과다.
이들과 달리 이은정, 이효준, 양태근, 문성학, 박정준, 서주원은 나이트 레이스 예선에서 1차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2라운드 1위 김재현은 핸디캡웨이트 80kg을 싣고 예선 15위에 머물렀고, 정연일, 오한솔, 정회원, 황도윤도 아쉽게 3차 예선 진입 기회를 놓쳤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2라운드 기준 드라이버 랭킹 톱3는 김종겸, 김재현, 장현진. 조항우와 정의철, 김중군, 서주원, 이찬준, 이창욱, 정회원은 톱10에 포함되어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볼가스 모터스포츠, 서한GP,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1~3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올해 김재현의 팀 동료로 챔피언 출신 정의철을 영입하면서 슈퍼6000 초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트리오를 내세운 서한GP는 슈퍼6000 3라운드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8 나이트 레이스 우승컵을 거머쥔 장현진, 포디엄 경력을 갖춘 정회원, 예선 톱10에 포진한 김중군을 지원할 탄탄한 팀워크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트라스비엑스, 그리고 전통의 강팀 엑스타 레이싱의 저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예선을 잘 치른 아트라스비엑스는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원투승에 도전하고, 엑스타 레이싱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영 드라이버 트리오의 투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24랩으로 순위를 겨루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결승은 11일 오후 10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드라이버
팀
타이어
기록
1
최명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1:36.339
2
조항우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0.037
3
정의철
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0.097
4
김종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0.155
5
이창욱
엑스타 레이싱
금호
+0.200
6
황진우
엔페라 레이싱
넥센
+0.220
7
장현진
서한GP
넥센
+0.321
8
이찬준
엑스타 레이싱
금호
+0.342
9
이정우
엑스타 레이싱
금호
+0.734
10
김중군
서한GP
넥센
+1.239
※ 6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캐딜락이 축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 선수에게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지원한다.
캐딜락은 김민재 선수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며 보여준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선수 커리어를 키워가는 과정이 캐딜락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김민재 선수에게 지원되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초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캐딜락은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감과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와의 시너지를 통해 에스컬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재 선수는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모델로 알고 있다. 이에 맞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강인한 외관, 럭셔리한 실내공간 모두 매우 만족스럽다”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인연을 맺은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드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박세리 감독에게 에스컬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녀 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 선수, 황대헌 선수에게 각각 XT5를 지원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스스로를 증명해낸 최정상급 스포츠 스타들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최은영 부장은 “캐딜락은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캐딜락이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