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5월 13일 피렐리코리아와 모터사이클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피렐리는 18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타이어 전문 브랜드로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용 타이어를 개발, 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호환성과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피렐리는 혼다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에 순정(OE) 타이어를 공급해 온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은 5월 21일부터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와 판매점에서 피렐리의 모터사이클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서는 총 56종, 판매점에서는 소형 모터사이클에 장착할 수 있는 15종의 프리미엄 타이어를 취급한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사업부 미즈노 코이치 전무는 “앞으로도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만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혼다 모터사이클 전용 피렐리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판매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렉서스코리아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의 일환으로 6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캐서린 번하드전(展): Some of All My Work’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6일 개막을 앞둔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의 세계 최초 회고전에 앞서 렉서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관람 행사로 마련됐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6미터 대형 회화 작품을 포함한 140여점의 원화와 조각이 공개되는 작가 최대 규모 개인전이다.
캐서린 번하드는 강렬한 색채와 대중문화의 아이콘, 소비문화 속 오브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 받아온 작가로, 세서미 스트리트의 쿠키 몬스터, 핑크 팬더 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완벽한 교차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은 렉서스 공식 딜러를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회차당 40명씩 2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4일부터 렉서스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유료).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전문 도슨트 해설을 비롯해 캐서린 번하드 작가와의 만남, 공식 전시 도록,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 커피 음료, 주차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에 이어, 다시 한번 렉서스 고객들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 렉서스는 앞으로도 어메이징 멤버스를 통해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렉서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예술, 패션, 여행, 스포츠, 드라이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감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객 전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계절별 테마에 따라 오감을 자극하는 큐레이션 프로그램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와 ‘서울패션위크’ VIP 초청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인제스피디움 스포츠 TF 팀 김정수 단장과 아들 김동은이 한 팀을 이뤄 인제 마스터즈 2라운드에 출전했다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인제 내구 2라운드는 혼전 속에서 4개 클래스 포디엄 드라이버를 가려냈다. 5월 11일(일), 궂은 날씨가 변수로 작용한 2시간 레이스에서 개막전 1위 김현석·원대한 조가 INGT1 2연승을 거두었고, 정윤호·강신홍·민변호 조는 INGT2N 클래스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경주차 18대, 드라이버 38명이 출전한 인제 내구 2라운드는 이색 드라이버 조합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자(父子) 김정수·김동은(인제 레이싱), 사제지간 신윤재·김태현(DMZ) 조가 INGT1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부자 레이서가 팀을 이뤄 참가한 김정수·김동은 조는 몇몇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주 체커기를 통과했다.
현재 ㈜인제스피디움 스포츠 태스크포스 팀 단장으로 재직 중인 김정수는 널리 알려진 대로 손꼽히는 베테랑 드라이버 출신. 1995년부터 국내 주요 서킷 레이스와 오프로드 레이스를 비롯해 인터텍 인 코리아, F3 코리아 슈퍼프리 등에 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정수 단장은 프로 레이싱팀 감독으로도 뚜렷한 이력을 남겼다.
김정수 단장의 아들 김동은은 국내 대표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 슈퍼6000(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드라이버. 만 4세 때부터 카트를 타기 시작한 김동은은 국내 카트 레이싱을 평정한 이후 2010년부터 슈퍼6000 스톡카를 타면서 실력파 드라이버로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 4월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센추리클럽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베테랑 드라이버 겸 감독 출신 김정수 단장과 레이싱 명가 오네 레이싱 핵심 김동은 선수의 인제 마스터즈 등장은 라이벌 팀은 물론 팬들에게도 화제를 모았다. 6년 만에 다시 단일 팀 드라이버로 서킷에 나선 김정수·김동은 조의 출전 배경은?
이에 대해 김정수 단장은 “큰 틀에서 인제 마스터즈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자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면서 “아들과 함께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레이스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김동은은 “어버이날 선물(?) 차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인제 내구 INGT1 클래스에 참가한 김정수/김동은 조는 2시간 동안 인제 스피디움 54랩을 주행한 뒤 완주 체커기를 받았다
현역 정상급 드라이버의 아마추어 레이스 출전 결정이 쉽지 않았겠지만,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김동은은 7년 동안 세워둔 차를 인제 스피디움에 올리면서 여러 소회가 뒤따랐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오랜 기간 드라이버로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준 부모님의 노고를 다시금 되짚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결승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레이스 전후 이야기를 이렇게 전한 김동은은 “오늘 한 팀 드라이버로 뛴 아버지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지만,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드라이버로서, 더불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현재의 자신을 이끌어 준 아버지의 노고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뒤이어 이번 경주 성적에 대한 기대가 없지 않았다는 김동은. 그러나 정상 컨디션을 벗어난 경주차로 완주조차 버겁겠다고 판단했다는 김동은은 “현역을 떠난 지 오래된 아버지의 실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생각보다 잘 달려주었다”며 웃었다.
평소 덤덤한 아들과 나란히 앉은 김정수 단장은 겸연쩍어하면서 인제 마스터즈에 대한 향후 청사진 일부를 털어놓았다. 기회가 되면 보다 많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진정한 내구 레이스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제군과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는 7월 19~20일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로 개최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가 5월 10일 경기도 이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스페셜 라이딩 교육 이벤트 ‘혼다 라이드 렉처 위드 네모토 켄’(Honda Ride Lecture with Nemoto Ken)’을 진행했다.
이번 스페셜 라이딩 교육 이벤트는 일본 모터사이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최고의 모터사이클 교육 전문가 네모토 켄(Nemoto Ken)을 초빙해 사전 등록한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라이딩 교육은 모터사이클 주행 스킬만 배우는 것이 아닌 모터사이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이론과 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터사이클 기본 조작, 브레이크, 클러치, 코너링, 트랙션, 방향전환 등 크게 6개 챕터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수료한 고객들에게는 네모토 켄 친필 사인 기념 티셔츠와 수료증을 증정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접점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네모토 켄(가운데) 초청 스페셜 라이딩 교육 이벤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네모토 켄은 모터사이클 교육의 일본 최고 권위자이자 라이딩 지식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라이딩 마스터로 평가받는다. 1966년 전일본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출전을 시작으로 1973년 비제조사 소속 라이더 최초로 전일본 750cc 챔피언에 등극했다. 1987년 혼다 NR750으로 프랑스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 출전하기도 했다.
1995년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 완주, 2001~2015년 미국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15년 연속 출전 등 화려한 모터사이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여러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라이더에게 다양한 라이딩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제 내구 2라운드 통합전 결과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원대한/김현석 조가 2연승을 차지했다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가 5월 10~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었다. 2시간 레이스로 돌아온 ‘인제 내구’에는 경주차 18대, 드라이버 38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11일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현석/원대한 조가 1분 49.010초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2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시 40분에 시작된 결승 결과 선두에서 출발한 김현석/원대한 조가 2시간 동안 57랩을 달려 개막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었다. 56랩을 주행한 김태현/신윤재 조(DMZ), 김요셉/임형수 조는 2, 3위를 기록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최창열/지인호 조(56랩)가 1위를 차지했다. INGT2N 1위 트로피는 55랩을 달린 정윤호/강신홍/민병호 조가 차지했고, INGT3에서는 54랩을 주파한 표명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원대한(왼쪽)과 김현석이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거두었다
흐린 날씨에서 시작된 레이스는 경기 후반부터 내린 비로 많은 경주차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합 1위 원대한은 “마지막에 비가 내려 변수가 있었지만, 그 외에는 전략적으로 잘 맞아서 순조로운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2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대한의 팀 동료 김현석은 “미캐닉, 크루, 드라이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 때문에 경기에 계속 참가하게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서 경쟁을 통한 팀워크의 즐거움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빠른 랩타임을 경쟁하는 ‘금호타이어 BMW M 클래스’에서는 BMW M2로 출전한 서국보(2분 01.185초)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각자의 목표 랩타임 근접도 달성을 겨루는 ‘러셀 타임타겟 챌린지’는 이석우를 1위에 올렸다.
㈜슈퍼레이스가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개최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와 함께 할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브랜드 홍보 부스, 먹거리·음료를 제공할 F&B 부문으로,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분야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IT, 패션, 게임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업체는 슈퍼레이스 공식 팬존에 배치되며, 다채로운 체험과 판촉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다.
슈퍼레이스 조직위는 “현장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기업 및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단순 모터스포츠 경기를 넘어 복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슈퍼레이스 공식 SNS 프로필 내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5월 22일(문의 : 슈퍼레이스 제휴사업팀(02-6740-7860)).
슈퍼레이스 2라운드는 5월 24~2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라는 대회명에 걸맞게 다양한 국내외 클래스가 한자리에 모이며, 레이스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