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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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개막 더블 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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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5월 17~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1~2라운드에서 모두 우승했다.

eN1 클래스는 세계 최초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스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출력 650마력, 84.0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고출력, 고토크(770Nm), 고하중(2,050kg) 기반의 전기차로 진행되는 만큼, 내연기관 레이스보다 타이어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져 이에 대한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

넥센타이어는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2개 팀(서한GP, DCT 레이싱)에 고성능 레이싱 전용 엔페라 SS01(드라이), 엔페라 SW01(웨트)를 공급한다.

이는 국내 모터스포츠 최정상 클래스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 공급하는 레이싱 타이어와 동일한 제품이다. 넥센타이어는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개발 3년 만인 2023년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후 2024년에도 타이어 챔피언십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번 eN1 클래스 우승은 넥센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화된 전기차 제품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넥센타이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구분하지 않는 제품 전략을 공식화한 바 있다. 전기차가 요구하는 고하중, 고출력, 저소음 등의 핵심 성능 구현을 위한 기술은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므로, 전용 브랜드가 아닌 전 라인업의 성능 상향 평준화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싱에서의 우승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구분하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ACEWEEK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슈퍼레이스 2라운드 5월 24~25일 KIC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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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5월 24~2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다. KIC 2라운드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슈퍼6000), GT-A, GT-B, 프리우스 PHEV, 알핀, M, 레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등 9개 클래스 선수단 10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표 종목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시리즈 2라운드에는 6개 팀 드라이버는 15명이 참가한다. 개막전에서 원투승을 거둔 금호 SLM 라인업은 이창욱과 노동기. 석세스 웨이트(이창욱 50kg, 노동기 30kg)에 따른 부담이 가볍지 않지만,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4 슈퍼6000 시리즈에서 더블 타이틀을 석권한 서한GP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서한GP는 베테랑 트리오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네 레이싱은 퍼포먼스 향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험이 풍부한 김동은, 개막전 4위 오한솔, 그리고 최근 해외 레이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슈퍼다이큐 TCR)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이정우가 KIC 2라운드 포디엄에 도전한다.

원레이싱 진영에서는 최광빈, 김무진, 임민진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KIC에서 슈퍼6000 첫 승을 차지한 최광빈과 함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라운드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김무진, 임민진이 다시 한 번 고득점 사냥에 나선다.

준피티드 레이싱의 행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특히, KIC에서 최다 7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황진우는 노련한 박정준과 더불어 분위기 반등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6000 클래스 3년차 박규승과 루키 헨잔 료마가 조화를 이룬 브랜뉴 레이싱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금호, 넥센, BF굿리치가 벌이는 타이어 메이커 대결 역시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우세를 보인 금호타이어, 이에 맞설 넥센타이어와 BF굿리지의 반격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2라운드의 재미를 한층 북돋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한국타이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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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본상을 차지한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는 사계절 전천후 성능과 긴 마일리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올웨더 제품이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인증마크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를 획득해 눈길과 빙판, 젖은 노면 등 겨울철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레드에 적용된 활엽수 잎 형태의 비대칭 패턴과 침엽수에서 착안된 커프(타이어 패턴 중 얇은 홈)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브 디자인 설계로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신 컴파운드 기술 적용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갖춰 최대 7만km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소음 저감 그루브 설계와 직관적인 사이드월 디자인 등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주최로 매년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뉘어 혁신성과 심미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아우디 코리아 민락 서비스센터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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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공식 딜러 아이언오토가 민락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부산 광안대교 인근에 위치한 아우디 민락 서비스센터는 부산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았다. 연면적 1,181.1㎡, 지상 2층 규모에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1일 최대 30대를 정비할 수 있다. 향후 전기차 정비에 대비한 전문 장비와 시설을 순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아우디 민락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격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민락 서비스센터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6월 말까지 입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아우디 타월을 증정할 계획이다(소진 시 조기 종료).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는 단지 제품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의 경험으로 완성된다. 앞으로도 서비스 네트워크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민락 서비스센터 리뉴얼을 통해 부산 지역 고객들의 정비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언오토는 부산, 울산, 경남권 전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서비스 연장 패키지인 ESP(Extended Service Package) 사용기간이 만료되기 전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 리마인더’, 입고 차량의 수리 진행 현황을 문자로 안내하는 ‘리페어 프로그레스 업데이트’ 등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아우디 AI 챗봇’, 서비스센터와 통합 콜센터를 연계한 ‘아우디 다이렉트 콜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 도쿄 e-프리에서 올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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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MSG 레이싱이 2025 포뮬러 E 8라운드 도쿄 E-프리에서 올해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라운드는 예선이 취소되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결승 그리드가 결정되었다. 폭우로 인해 예선이 무산되면서 2차 연습주행 결과에 따라 그리드가 배정되었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과 제이크 휴즈는 14, 15그리드에서 출발했다. 10분 동안 지연된 결승은 세이프티카 상황 속에서 시작되었고, 4랩째 스탠딩 스타트가 진행되었다. 스토펠 반도른은 효과적인 전략을 발휘하며 마세라티 MSG 레이싱의 올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마세라티 모터스포츠 부문 마세라티 코르세 마리아 콘티 대표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 속에서도 완벽한 전략과 팀워크로 도쿄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오늘 결과는 모터스포츠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마세라티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RACEWEEK

토요타코리아 공식인증중고차 네트워크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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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인천, 부산창원, 대구서구 3개 지역에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개관했다.

토요타 서티파이드(TOYOTA CERTIFIED)는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판매한 자동차 중 매입 시점 기준 5년, 10만km 이내 매물을 중심으로 총 191가지 항목의 기술, 품질 검사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에서는 1:1 맞춤형 상담, 공정한 가치 평가, 서류/금융 절차 지원 등 구매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엔진/동력 계통,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인버터, 파워트레인 외)에는 1년/2만km 추가 보증을 제공한다.

기존 차를 반납하고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금융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전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기존 서울 양재 전시장을 포함한 4개 거점에서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수도권은 물론 경상권 주요 도시까지 고객 접점이 확대되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토요타가 보증하는 고품질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차는 물론 인증중고차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 SLM, eN1 2라운드 더블 포디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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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M이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시리즈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올해 첫 경주를 마쳤다.

5월 17~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금호 SLM 이창욱은 모두 2위를 기록했고, 노동기는 2라운드에서 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2024 팀 챔피언, 금호 SLM은 이번 개막전에서도 강한 페이스를 이어가며 eN1 클래스 우승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eN1 2라운드 포디엄 드라이버들. 왼쪽부터 이창욱, 김규민, 노동기.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이창욱은 “우승컵을 놓친 것이 아쉽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노동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레이스였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남는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 SLM 신영학 감독은 “두 드라이버 모두 안정적인 운영으로 시즌 초반 흐름을 잘 이끌어 주었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RACEWEEK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 5월 18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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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과 대한모터사이클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 창설전이 5월 1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새로운 모터사이클 레이스,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는 최고 클래스 ‘피스타 1000’, 미들급 ‘피스타 600’, 아마추어 중심 원메이크 ‘야마하 R3 컵’으로 구성되었다. 아마추어 대상 트랙데이를 겸한 이번 창설전에는 200여명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합을 벌였다.

피스타 1,000 클래스에서는 김경호가 안정적인 주행과 날카로운 코너링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도재민과 위동환이 2, 3위. 창설전 1위 김경호는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영광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게 도와준 팀원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피스타 600 1~3위는 신명규, 강태호, 서영화. 야마하 R3 컵 클래스에서는 일본 국적 코이치 탄지가 인상적인 속도와 라인을 보여주며 정상에 올랐고, 박상준과 김민채가 2, 3위를 기록했다.

원메이크 레이스를 선보인 야마하 측 관계자는 “입문자부터 중급 라이더까지 함께 경쟁하는 R3 컵을 지켜보면서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주행과 관중들의 호응이 인상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모터사이클 문화 확산과 안전한 서킷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트랙데이와 바이크 체험주행 세션도 호응을 얻었다. 트랙데이는 참가자들이 본격 레이스 트레이닝을 경험하는 기회였고, 체험주행 세션은 서킷 주행이 처음인 라이더들이 트랙에서의 바이크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대회 주최측은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는 전문 라이더와 입문자,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모터사이클 축제를 지향한다. 인제를 대한민국 2륜 모터스포츠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는 4라운드로 개최된다. 2라운드 일정은 6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RACEWEEK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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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5월 17일(토),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아래는 18일에 발표한 금호타이어의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이후 내부 진입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상황으로 진화 후 조속히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는 피해 복구 및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 및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율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금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는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화재 진화와 지역사회의 안정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하며 회사는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RACEWEEK

현대 N 페스티벌 N1 2라운드에서 신우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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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진이 N1 클래스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현대 N 페스티벌 N1 2라운드 결승에서 새로운 승자가 나왔다. 지크 유나이티드 소속 신우진이 1위 트로피의 주인공. 5월 18일(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어진 N1 더블 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신우진은 김영찬과 박동섭을 거느리고 1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개막전 1위 김영찬, 1~2라운드 연속 포디엄 피니시

올해 지크 유나이티드 팀에 발탁된 신우진은 2라운드 예선에서 1위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 6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예선을 치른 것. N1 클래스 강자 김규민과 김영찬을 제치고 폴포지션을 낚아챈 신우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 결승 오프닝랩부터 강공을 퍼부었다.

경쾌하게 스타트라인을 벗어난 신우진을 위협할 드라이버는 나타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핸디캡웨이트 10kg을 얹고 2위 이하 드라이버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달리 김규민(20kg)과 김영찬(60kg)은 다소 무거운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오프닝랩에서 빚어진 선두그룹에서의 혼전은 원만하게 극복했지만, 랩이 거듭될수록 선두 신우진과의 거리가 눈에 띄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신우진, 김규민, 김영찬이 형성한 톱3는 결승 중반 8랩까지 유지되었다. 그러나 9랩으로 접어들면서 예상 밖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위 김규민이 잠시 페이스를 놓친 신우진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결과다.

N1 2라운드 결승에는 21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하지만, 이 순위는 2랩 뒤 다시 재편되었다. 빠르게 정상 궤도로 복귀한 신우진이 결승 종료 3랩을 남겨 두고 레이스 대열 리더의 자리를 되찾은 것. 이후 쾌속질주를 펼친 신우진은 2라운드 결승을 폴투 피니시로 마무리 짓고, N1 클래스 첫 승을 차지했다.

2위 체커기를 향해 달린 김규민은 최종 14랩째 9위로 무너졌다. 그 사이 김영찬과 박동섭이 2, 3위로 올라섰고, 강동우, 강병휘, 송하림이 4~6위로 피니시라인을 지나갔다.

BMP 퍼포먼스 문세은은 예선 13위, 결승 7위. 1랩째 최하위로 구른 정회원은 빠른 추월극을 전개한 뒤 9위 포인트를 획득했다. 클럽 드라이버 안재형이 10위. 이밖에 선두그룹 진출이 예상된 이상진과 김효겸은 접촉사고에 휘말리며 18, 19위로 떨어졌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