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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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마틴과 1년 연장 계약 체결

페르난도 알론소가 애스턴마틴과의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 1년 연장한다. 2023년부터 애스턴마틴 드라이버로 활약한 알론소는 9월 29일 팀과의 계약을 매듭짓고, F1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현역 최고령 알론소(45세)의 F1 데뷔 무대는 2001년 호주 그랑프리. 당시 미나르디 소속으로 F1에 진출한 알론소는 이후 르노(2003~2006, 2008~2009) 페라리(2010~2014), 맥라렌(2007, 2015~2018), 알핀(2021~2022), 애스턴마틴(2023~2026) 팀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왔다.

23 시즌 동안 F1에서 기록한 주요 경력은 440라운드(결승), 32승, 22PP, 106회 포디엄. F1 그랑프리 통산 최다 결승 출전 부문 1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알론소는 2005~2006년 르노 팀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페라리를 벗어난 뒤 맥라렌과 알핀에서 중위권 밖으로 밀려난 알론소는 애스턴마틴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연착륙한 성적을 거두었다. 레드불의 초강세에 밀려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8회 포디엄을 디딤돌 삼아 시리즈 4위에 랭크된 결과다.

그러나 2024년부터 알론소와 애스턴마틴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연이어 드러냈다. 특히, 혼다 파워트레인을 사용한 올해 애스턴마틴은 신생 캐딜락 앞자리 10위(15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까지의 기록)권에 머물며 어느 해보다 힘겨운 1년을 보내고 있다.

이 여파로 애스턴마틴은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팀 전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알론소와의 재계약을 낙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알론소의 입장도 녹록지 않았다. F1 커리어 지속, 그리고 다른 레이싱 시리즈로의 진출 여부 등을 고려하며 쉽지 않은 실리 시즌을 보낸 것이다.

그러나 최근 팀 오너 로렌스 스트롤, 팀 대표 애드리안 뉴이와 최종 논의를 마친 알론소는 애스턴마틴의 전폭적인 지원을 신뢰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파트너는 4년 연속 랜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2027년 드라이버 퍼즐은 이제 네 조각이 남아 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하스는 올리버 베어맨에게 내년 시트를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스와 에스테반 오콘과의 계약은 올해 말에 종료된다.

2027 레이싱 불스 시트를 차지할 유력 후보는 올 시즌 루키 아비드 린드블라드. 리암 로슨은 2026 F2 챔피언십 1, 2위 라파엘 카마라(21세, 브라질, 이름 원어 표기는 하파에우 카마라)와 니콜라 촐로프(19세, 불가리아)의 도전을 받고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애스턴마틴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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