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 12, 2025-2026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파스칼 베를라인(포르쉐 포뮬러 E 팀, 31세, 독일)이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레이싱이 정상에 우뚝 섰고, 포르쉐 포뮬러 E 팀, 안드레티 포뮬러 E 팀, 쿠프라 키로에 파워트레인을 공급한 포르쉐가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 1위에 올랐다.
재규어 TCS 레이싱, 통산 두 번째 팀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
2025-2026 포뮬러 E 챔피언십 양대 타이틀의 주인공은 런던 E-프리 최종 17라운드에서 판가름 났다.
시즌 12 10전 15라운드를 마친 현재 챔피언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드라이버는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 포뮬러 E 팀),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베를라인. 도쿄 E-프리 14, 15라운드에서 모두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한 데니스가 에반스와 베를라인을 거느리고 드라이버즈 랭킹 1위를 달렸다.
챔피언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 펼친 올해 마지막 대결에서는 베를라인의 역전극이 돋보였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베를라인은 런던 E-프리 16라운드에서 우승하며 득점 선두로 나섰다.
더블 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베를라인은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베를라인과의 접촉사고 이후 18위로 떨어진 데니스도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고, 17라운드 4위 에반스도 타이틀 등정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2025-2026 포뮬러 E 드라이버 챔피언십 톱3는 베를라인(169점), 데니스(164점), 에반스(160점). 데니스를 5점 차로 누른 베를라인이 2023-2024 시즌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팀 챔피언십 부분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288점)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023-2024 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에반스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듀오를 내세운 TCS 레이싱은 2연패를 노린 포르쉐 포뮬러 E 팀(271점)을 제치고 시즌 12 정상 팀으로 거듭났다.
시즌 11 4위 마힌드라 레이싱(252점)이 2025-2026 팀 챔피언십 3위. 이번 시즌에 처음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진출한 시트로엥 레이싱(182점)은 안드레티 포뮬러 E(229점)에 이어 5위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 1위는 포르쉐(498점). 도쿄 E-프리에서 일찌감치 타이틀을 굳힌 포르쉐의 뒤를 따라 재규어(400점), 스텔란티스(292점), 마힌드라(251점), 닛산(189점)이 2~5위를 기록했다.
한편, 런던 E-프리 17라운드에서는 테일러 버나드(DS 펜스키)가 포뮬러 E 통산 최연소(22세 76일)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이 부문 1위는 맥시밀리언 군터의 22세 200일. 버나드는 포뮬러 E 최연소 출전 부문 1위(19세 332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FORMULA 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