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모터스포트 팀 드라이버 이규호(17세)가 8월 1~2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6 GB3 챔피언십 5라운드에 출전한다.
BRDC(British Racing Drivers’ Club) 영국 F3 챔피언십의 바통을 이어받은 GB3 챔피언십은 유럽 정상급 F3 시리즈. 세계 각국의 여러 F4 시리즈를 거친 유망주들이 상위 포뮬러 레이스에 진출하기 위해 실력과 경험을 쌓는 곳이다.
2026 GB3 챔피언십은 영국 실버스톤,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헝가리 헝가로링,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 영국 도닝턴마크와 브랜즈해치,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8라운드, 23레이스(1라운드 취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8~2023년에 국내 주요 카트 시리즈를 석권한 이규호는 올해 영국 GB3 챔피언십 풀 시즌에 참가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1년 동안 F4 중동 챔피언십, F4 스페인 챔피언십, F4 동남아시아 챔피언십, FIA 마카오 F4 월드컵 등에서 축적한 경험을 디딤돌 삼아 GB3 챔피언십에 진출한 것이다.
2026 GB3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이규호는 루키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치른 데뷔전 성적은 23명 중 7위. 1라운드 레이스 1~3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이규호는 이어진 스파-프랑코샹, 헝가로링, 레드불 링에서 6회 포인트 피니시를 더했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은 24명 중 8위. 포디엄 등정이 없어도, 이미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이규호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 5라운드가 열리는 실버스톤 서킷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 GB3 챔피언십 데뷔전 레이스 3에서 잠정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서킷이기 때문이다.
예상 밖 페널티로 기대한 순위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실버스톤 서킷. 2026 시리즈 반환점을 돌아 다시 실버스톤 서킷을 찾아가는 이규호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