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마이애미 그랑프리 스프린트는 올 시즌 초반 세 경주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이 포디엄에서 밀려난 반면, 맥라렌 듀오가 원투 피니시를 기록한 것이다.
스프린트 예선 1, 3위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결승 1, 2위 체커기를 통과했고,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는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을 여유 있게 거느리고 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 19랩을 주행하는 스프린트 포디엄 드라이버는 오프닝랩에서 결정되었다. 5월 2일 낮 12시(현지 시각)에 시작된 레이스에서 폴시터 노리스가 1위를 지켰고, 출발이 더딘 키미 안토넬리를 추월한 피아스트리와 르클레르가 2, 3위에 안착한 것.
일찌감치 톱3를 형성한 세 선수의 순위는 스프린트가 끝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노리스의 우승, 그리고 접전을 펼친 피아스트리와 르클레르가 2, 3위로 마이애미 스프린트를 마무리 지었다.
4~6위는 예선과 다르게 나타났다. 예선 6위 조지 러셀이 결승 4위. 루이스 해밀턴과 경합을 벌인 맥스 페르스타펜은 5위에 랭크되었고, 예선 2위 안토넬리는 6위로 떨어졌다. 예선 7위 해밀턴의 결승 성적은 7위. 10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에르 개슬리는 아이작 하자르와 프랑코 콜라핀토에 앞서 8위를 기록했다.
콜라핀토 뒤에서는 하스 듀오 에스테반 오콘과 올리버 베어맨, 레이싱 불스 리암 로슨이 팽팽한 접근전을 벌였다. 세 선수 중에서는 16그리드에서 출발해 잠정 12위로 점프한 오콘이 앞섰다. 이후 스프린트 잠정 11위 가브리엘 보톨레토가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면서 오콘의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20그리드를 배정받고 스프린트에 나선 페르난도 알론소에게는 15위 체커기가 발령되었다. 이밖에 경주차 트러블에 휘말린 니코 휠켄베르크와 아비드 린드블라드는 스프린트 결승 그리드에 오르지 못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