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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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F1 유치 경제적 타당성 적격 판정 발표

인천광역시가 2025년 6월부터 추진해 온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과 관련해 “서킷 디자인 전문회사 독일 틸케사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공동 수행했다”고 밝혔다.

서킷이 들어설 후보지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 인천시는 이곳에 기존 공공도로를 주로 활용하는 레이스 트랙(1랩 4.960km)을 비롯해 피트 빌딩과 임시 그랜드스탠드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1일 관람객 수용능력이 12만명 규모이며, 대회 기간 동안 30~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인천시는 5년간 대회를 개최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경제성 분석 시 B/C(비용대비편익)가 1.45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면서 “총 편익은 1조1,697억원, 총 비용은 8,02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재무성 분석 결과에 대해 “PI(수익성지수)는 1.07로 사업 수익성 역시 확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총 수입은 1조1,297억원, 총 비용은 1조396억원이다. 민간 주도의 운영 구조를 통해 공공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규모는 2,37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킷에 근접해 있는 주거지 인근에 1,800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도 공지했다. 또한 “서킷 내외부를 연결하는 임시교량 설치, 행사장 인근 임시주차장 확보, 외곽 환승주차장 운영 및 셔틀버스 연계 등을 통해 시가지 서킷 특유의 교통 통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F1 그랑프리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도시 브랜딩과 관광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6.1% 수준인 인천의 방한관광객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인천을 공항만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세계인이 방문하는 목적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과 대회 유치 승인절차를 협의하고, 민간기업과 사업 참여의사 협의를 거쳐 민간사업자 공모·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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