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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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팀 순례 1] 20주년 맞이한 오네 레이싱, 팀 라인업 전면 개편

오네 레이싱이 팀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2026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슈퍼6000) 시리즈에 출전한다. 감독, 엔지니어, 드라이버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하는 대변혁을 시도한 것이다.

오네 레이싱의 이 같은 변화는 ‘슈퍼레이스 명가’에 걸맞은 성적 향상을 지향한다. 2016년 이후 타이틀 후보군에서 멀어진 팀의 위상을 재편하기 위해 강력한 처방전을 꺼내든 셈이다.

정의철, 헨잔 료마, 서주원으로 새로운 라인업 구축

슈퍼6000 시리즈 18년 역사에서 오네 레이싱(CJ 레이싱, 팀코리아익스프레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포함)의 입지는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클래스 창설전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 경주 138라운드에 참가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온 결과다.

오네 레이싱의 슈퍼6000 통산 주요 전적은 6회 챔피언(드라이버 챔피언 4회, 팀 챔피언 2회), 25승, 14PP, 75회 포디엄(원투승 4회, 더블 포디엄 11회). 18 시즌 합계 301라운드 결승 출전 기록을 보유한 오네 레이싱은 슈퍼6000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새겨 넣었다.

그러나 국내 정상 레이싱팀들의 경쟁 구도가 한층 다각화된 2010년대 후반부터 오네 레이싱의 위상은 다소 흔들렸다. 한국,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등에 업은 팀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라이벌의 등장이 그 배경에 깔려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혁신은 팀의 기대와 다르게 나타났다. 2024~25 시즌에 시도한 팀 구도 개편 역시 절반의 성공. 2025 슈퍼6000 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3위에 머문 오네 레이싱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해에 다시 한번 쇄신 카드를 내놓았다.

오네 레이싱은 2008년에 출범한 슈퍼6000 창설전(사진 위)부터 2025 시리즈 최종전까지 138라운드 전 경주에 출전했다

그 첫 행보는 신임 감독 선임. 슈퍼6000 2회 챔피언 출신 정의철을 감독 겸 드라이버로 낙점하고, 헨잔 료마와 서주원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에 대해 오네 레이싱은 “KARA 센추리클럽 드라이버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신임 감독이 팀 운영과 경기력 측면에서 두루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온 정의철 감독은 “커리어의 새로운 도전을 오네 레이싱과 함께하게 되었다”면서 “모든 팀원들, 그리고 팬 여러분과 더불어 잊지 못할 시즌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헨잔 료마와 서주원도 선전을 다짐했다. 2년 연속 슈퍼6000 경력을 이어가게 된 헨잔 료마는 “올해도 슈퍼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팀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4년 만에 복귀하는 서주원은 “오피셜 테스트 때 보여준 가치를 실제 레이스 결과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엔지니어 라인업도 새롭게 편성한 오네 레이싱은 2014~2019 슈퍼6000 시리즈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이데 유지를 퍼포먼스 디렉터로 영입해 팀 리빌딩의 성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긴다.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시리즈는 4월 18~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시작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오네 레이싱, RACEWEEK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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