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이 레이싱 트랙을 일반에 개방하는 러닝 프로그램 ‘서킷런’(Circuit Run)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킷런은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러닝 코스로 개방해 일반 방문객들이 직접 달릴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인제스피디움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그레이드2 공인을 받은 서킷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주요 자동차경주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FIA TCR 월드 투어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인제스피디움은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해 “단순한 러닝 체험을 넘어 실제 레이싱 문화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경기 전 엔지니어와 드라이버들이 직접 서킷을 걷거나 뛰며 노면 상태, 코너 특성, 배수, 오염도 등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점검하는 과정을 반영한 것이다.
인제스피디움 서킷런은 이와 같은 내용을 일반 방문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와 선수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서킷을 누구나 자신의 호흡과 리듬에 맞춰 달리거나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킷럿 프로그램은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아침에는 청정 자연 속에서 상쾌한 러닝을, 저녁에는 노을이 내려앉은 서킷에서 또 다른 분위기의 러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랩 3.908km 트랙을 따라 긴 직선 구간과 다양한 코너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일반 러닝 코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몰입감을 제공한다.




인제스피디움 호텔 및 콘도 이용 고객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피트빌딩 36번 피트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달 초 운영을 시작한 이후 실제 레이싱 트랙을 개방한 이색 콘텐츠로 벌써부터 러너들과 방문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제스피디움 이정민 대표는 “2026 서킷런은 속도의 상징이던 공간이 인간의 움직임과 호흡으로 채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와 일상이 연결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인제스피디움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CEWEEK ㅣ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