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 레이싱 박규승이 슈퍼레이스 슈퍼6000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5월 25일, KIC 2라운드 결승을 5그리드에서 시작한 박규승은 슈퍼6000 출전 19번째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2022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에서 2위를 기록한 박규승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 17명이 경합을 벌인 데뷔전 성적은 예선 9위, 결승 6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규승은 KIC 3라운드에서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2023 슈퍼6000 드라이버 챔피언십 랭킹은 6위. 1PP, 3회 포디엄 등정을 이뤄낸 2024 시즌에는 전체 22명 중 8위에 랭크되었다. 이어 3년 연속 브랜뉴 레이싱 메인 드라이버 자리를 지킨 박규승은 첫 포디엄, 첫 폴포지션을 기록한 KIC에서 슈퍼6000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창욱, 정의철, 노동기도 2025 슈퍼6000 시리즈에서 포디엄 정상을 밟은 선수들이다. 올해 최다승은 금호 SLM 이창욱의 5승. 이는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를 기반으로 챔피언이 된 이창욱은 김의수(2009년)와 황진우(2013년)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4승을 5승으로 경신했다. 아울러 서한GP 정의철은 2승을 추가했고, 금호 SLM 노동기는 인제 스피디움 6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거두었다.
박규승이 위너스 클럽에 합류하면서, 통산 26명이 슈퍼6000 우승자 명단을 장식하게 되었다. 최다 우승 부문 1~4위는 바뀌지 않았다. 조항우(17승), 김의수(13승), 황진우(12승), 밤바 타쿠(9승)가 여전히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11 시즌 동안 80라운드 결승에 참가한 조항우가 부동의 1위. 2008, 2014, 2017 시리즈 챔피언 조항우는 당분간 허물어지기 어려운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조항우의 첫 우승 서킷은 1랩 1.800km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008년 2라운드). 이후 인제 스피디움, KIC, 리모델링을 거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우승한 조항우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도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챔피언 타이틀을 움켜쥔 장현진, 정의철, 이창욱이 8승으로 공동 5위. 지난해에는 장현진이 단독 5위였으나, 정의철과 이창욱이 최다 우승 부문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7승 주자 김동은, 이데 유지, 김종겸, 김재현이 공동 8위. 아오키 타카유키와 이찬준은 5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4승 노동기가 그 뒤를 따른다. 올해 활약한 김중군(3승), 최광빈(3승), 박규승(1승)도 위너스 클럽에 들어가 있다.
이밖에 오일기(2승), 안석원(1승), 정연일(1승), 정회원(1승)을 비롯해 야나기다 마사타카(일본, 3승),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 2승), 최명길(네덜란드, 2승), 카를로 반 담(네덜란드, 1승), 카게야마 마사미(일본, 1승)도 슈퍼6000 클래스에서 1승 이상을 기록한 드라이버들이다.
국적별로는 한국 드라이버가 최다 17명. 이외에 일본(밤바 타쿠, 아오키 타카유키,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카게야마 마사미), 네덜란드(카를로 반 담, 최명길), 캐나다(조항우), 독일(팀 베르그마이스터) 국적 선수들이 슈퍼6000 클래스에서 1승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최다 우승 부문 2, 3위 김의수와 황진우는 이색 기록도 세웠다. 13승 트로피를 차지한 김의수는 태백 레이싱파크 최다승(9승) 드라이버로 기록되어 있다. 2013년 챔피언 황진우는 슈퍼6000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서킷(KIC 풀코스/상설, 인제 스피디움, 태백 레이싱파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 일본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